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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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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3.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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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5화 : 민가 탐색 임무(1)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아직 구대한민국 정부가 살아있었던 2011년에는 한중전쟁이라는 큰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분명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었다.

멈출 줄 모르던 중국의 진출이 한반도에서 한일연합군에 의해 좌초되고 말았으니.

하지만 그 해에는 국가 간의 전쟁을 그저 길에 가다 걸린 돌부리 정도의 사소한 일로 만들어버린 더욱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1년 상반기까지 인간은 이생물체들과의 전투에서 점점 승기를 잡아갔다. 일부 엠페러급 이생물체가 만든, 영역화(Territorization)된 땅을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이것도 곧 실현가능할 듯 보였다.

이생물체들을 지구에서 몰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전 인류의 가슴에 싹텄다.

하지만 2011년 겨울을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갑자기 증식한 게이트!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강력한 이생물체들!

인류는 다시 이생물체들에게 밀려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제한된 영토만을 지키기 급급해졌다.

이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군사력만으로는 미국과 대등 혹은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중국은 2011년까지 활발한 정복전쟁을 펼쳤었다.

정복전쟁의 이면에는 공산당의 정권유지라는 이유가 숨어 있었고, 그 효과는 상당했다.

공산당 정권은 ‘천하의 중심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새워 주변국을 침략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공산당의 정권유지를 정당화시키는 한 편, 이능력자들이 힘을 모아 공산당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것을 방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중국마저 2011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전쟁을 중단하고 자국을 지키는 것으로 돌아섰다. 인구 역시 10억, 7억, 5억... 빠르게 줄어갔다.

이 현상을 국제 이능력 연구기관 ETS에서는 세컨드 게이츠(Second gates)라고 명명했다.

세컨드 게이츠 이후, 대한민국 종교계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철옹성 같은 세력을 자랑했던 종교들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생물체들이 발생한 초기에, 종교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종교를 가지려 했으니까. 교회나 절 등에 전 재산을 바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종교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그들 대다수는 이생물체들의 등장은 타락한 인간들에게 내리는 신의 징벌이라는 말을 했다. 그렇게 겁을 준 다음 신도들의 재산을 긁어모아 자신의 배를 채우거나 신도들을 성적 노리개로 이용해 일그러진 욕망을 채우기 급급했다.

단지 그러기만 했다면 기존 종교들의 수명은 더 오래 갔을 것이다.

이생물체들이 등장할 때마다 신도들을 구원하기는커녕 그저 내팽개치고 자기 한 몸만 건사하고자 달아났던 종교계의 지도자들...

많은 종교들이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1년, 다 무너져가는 종교계를 부활시킨 기적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개신교, 카톨릭, 불교, 무속신앙 등을 모두 통합한 거대 종교 단체 유일신교의 탄생이었다.

그 중심에는 ‘푸른 날개의 성녀’라고 불리는 이능력자 구효린이 있었다.

이능력 학교 3기 출신인 그녀는 이생물체들과 전투가 벌어지는 곳마다 푸른 날개를 펼치며 달려가 이생물체들을 물리치고 사람들을 구했다.

그녀는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능력이 극에 달해 죽은 사람마저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리고 단지 이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그녀의 더없이 맑은 눈동자와 순백의 눈꽃이 연상되는 피부는 성스러움의 상징이었고, 검은 하늘에 흐르는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긴 생머리와 고혹적인 붉은 입술은 남녀를 불문하고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단지 얼굴만 아름다웠을까?

170cm 가까이 되는 키에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고 다녔음에도 감출 수 없는 유려한 굴곡.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였다.

신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녀, 모든 것을 가진 신의 딸!

그게 바로 구효린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여신처럼 숭배했는데, 그 이유에는 분명 그녀의 외모가 크게 한몫했을 것이다.

그녀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이능력자에서 신의 대리자로 격상시켜준 또 다른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바로 바티칸의 지하에서 잠자고 있던 비밀예언이 베일을 벗고 세상에 나온 것!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세상을 멸하기 위해 나타났을 때, 하늘에서 세상을 구원할 네 명의 성녀를 내려보내나니... 천사와 같은 날개와 사람을 살리는 치유 능력이 성녀의 증표이다.

중략...

네 명의 성녀가 모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 한 명의 성녀가 다른 존재로 변하니...]


그녀가 유일신교라는 통합 종교단체의 구심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리고 유일신교가 탄생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서재처럼 꾸며진 조그만 방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이 남자. 푸른 날개의 성녀 구효린의 아버지 구영진이다.

그는 유일신교의 상징인 푸른색 성직자복을 입고 있었다. 콧수염을 길렀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이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다는 느낌이었는데, 50대 나이에 걸맞은 눈가와 얼굴의 적당한 주름은 그에게 현명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줬다.

그는 지금 막 자신의 수수한 사무실에서 신도 한 명과 접견을 마쳤다.


“절대자 앞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삶을...”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절대자 앞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삶을...”

“이게 제 사명입니다. 신도님께서 행복하시면 저도 행복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흡족한 얼굴을 한 신도는 그에게 인사를 한 후 방을 나갔다.

그러자 구영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른쪽 벽을 가득 메운 책장으로 다가갔다.

손을 한 번 휘젓자 책장 하나가 문처럼 열렸다. 그렇게 드러난 벽에는 비밀 금고 같은 것이 하나 있었다.

따로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았음에도 금고가 절로 열렸다. 그는 금고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빛이 바랜 그 사진에는 젊은 시절의 그와 아름다운 여성이 함께 있었다.


-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그는 금고 안에 사진을 넣고 책장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그가 들어오라는 말을 했다.

사무실로 들어온 사람은 방금 전 사진에 있었던 여성과 닮았지만 그보다 한층 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여성.

그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유일신교의 성녀인 구효린이다.

구영진의 표정이 달라졌다. 신자와 함께 있을 때의 그 온화한 표정이 아니다. 사진을 봤을 때 나타났던 희한에 잠겼던 그런 표정도 아니고.

아무런 감정 하나 없는 딱딱한 기계 같은 그런...

그가 말했다.


“어쩐 일이냐.”

“어제 아버지께서 몇몇 신도들이 있는 자리에서 제 결혼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셨다고 들었어요. 정말이에요?”

“그래. 그게 왜? 너도 이제 벌써 스물여덟이다.”


무덤덤한 아버지와 다르게 딸의 목소리는 격정적이었고, 얼굴에는 당혹의 빛을 드러냈다.


“저는 지금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그걸 잘 아시면서... 그리고 제 결혼상대를 왜 아버지 마음대로 정하시나요?”

“모든 것은 때가 되면 하는 거다. 그리고 너에게 젤 적합한 상대라 생각해서 고른 거야.”

“저는 싫어요. 정말로 싫다고요.”

“지금 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냐?”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과하게 과열돼 고장 나기 직전의 기계처럼 변했다. 목소리 역시 고저가 없던 이전과는 달리 성난 감정이 묻어났다.

그가 말을 이어갔다.


“네가 네 엄마를 죽이면서 태어나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지금 내 말을 안 듣겠다고? 너만... 너만...”


구효린은 그 뒤의 말을 듣지 않아도 아버지가 어떤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다. 이미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은 들은 말이었으니까.

너만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녀가 오늘처럼 아버지의 말에 반항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자신을 고생해서 키운 아버지의 노고를 이해하기에,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그 아픔을 이해하기에... 항상 아버지의 명령을 군말 없이 따랐었다.

그녀는 유일신교를 상징하는 성녀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유일신교의 성녀가 된 것은 구영진의 철저한 계산 때문이었다.

그가 소리를 질렀다. 아마 다른 유일신교의 신자들이 이런 모습을 봤으면 적잖이 당황했을 거다. 그 온화하기만 한 그가 소리를 질렀다는 것에, 성녀한테 화를 낸다는 것에.


“네가 강동현이 그 녀석만 잡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잖아.”


그 말이 그녀의 가슴을 헤집는다.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방에서 나갔다.

그가 언급한 강동현.

그녀와 같은 이능력 학교 3기 출신의 동기로 그녀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남자.

구효린은 신대한민국에 단 9명밖에 없는 레벨 8의 이능력자다. 그리고 강동현 역시 레벨 8의 이능력자.

강동현은 현재 EOA라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신대한민국의 최강 3인 중 한명으로 불렸다.

구효린은 옷소매로 눈을 가린 채 자기 방으로 달려갔다. 우는 모습을 다른 사람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신에게 사랑 받아서, 신에게 모든 것을 받았다는 그녀가 받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사랑일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서 받는 그런...

구효린이 나가자 구영진은 다시 비밀금고를 열어 초점 없는 눈으로 그 사진을 오랜 시간 바라봤다. 그러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여보, 내가 당신을 다시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게이트 강제 생성장치와 그 실험체만 확보할 수 있다면 가능할 텐데.”


그의 눈이 벌겋게 물들어갔다.


“그 마지막 실험체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보고대로 정말로 안동에 있는 걸까? 살아있다면 8살 정도 됐을 텐데... 환상생물형 이능력과 그 이능력을 가진...”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작가의말

이번 한 화는 카메라를 딴 곳으로 돌렸습니다.

세계관의 배경 때문에 설정 푸는 것은 참 어려워요.

종교 지도자 분들이 꼭 이 글에 나온 것 같지만은 않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구영진이 끝에 한 말은 리메이크전 버전에서는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공개를 안 한 부분인데, 앞으로 빼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이번에는 일찍 내보냈습니다.

구영진이 언급한 이능력자가 누군지 아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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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33 라앤주
    작성일
    15.03.25 23:42
    No. 1

    아, 여기 또 무시무시한 아빠가 있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3.25 23:56
    No. 2

    제 글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똑똑똑
    작성일
    15.03.28 05:21
    No. 3

    혹시 쪼꼬렛 먹던 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3.28 11:48
    No. 4

    아닙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5.04.14 14:03
    No. 5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철아주큰
    작성일
    15.04.16 17:38
    No. 6

    에반게리온의 겐도 같군요. 거기선 제물이 아들, 여기선 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16 22:41
    No. 7

    에반게리온이라는 말도 오랜만에 듣는군요.
    비록 전 팬은 아니었지만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의지사나이
    작성일
    15.07.04 01:24
    No. 8

    종교지도자분들은 절대작가님소설에나오는사람만있는게아닙니다 무신론자시면 그것자체도일종의신앙입니다무신론종교죠 무신론자들중일부는 사회면에나오는 안좋은소식들을보고 일반화의오류를 많이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무신론자인걸 굉장히 합리적이라고주장합니다그러나그건 보이지안고 선행하는 종교인들을 싸잡아비웃는행위입니다 지금이순간에도 여러종교단체에서는 사회봉사 등 여러힘들고어려운사람들을도우는수많은사람이있습니다 단언컨뎨 무신론자들보다훨씬사회에유익합니다 실제봉사단체가보시면아시겠지만 종교없는분들 거의없이90프로이상이 종교인입니다 아무런 행위도없이 죄짓지안은거가지고전체0.01프로도되지안는 쓰레기같은종교인몇으로 종교를싸잡아 욕하는건안됩니다 지금현재 모든종교가없어지면유니세프를비롯하여 국가적비지니스나기업의이익을위해하는자선활동을제외한 구호기관들은전부없어질겁니다 무신론자들은 종교인들처럼 특별한 사명을가지고 헌신적으로 봉사하기에는 여러이유가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7.05 00:50
    No. 9

    저희 집안에 목사님도 계시고 그럽니다. 종교단체의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봅니다. 저도 봉사활동하시는 분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사실 종교 지도자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일탈을 저지르기 더욱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저런 상황을 만들었으며, 사실 독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 같은 걸 추가하다보면 글 자체가 막 길어지고 그래서 일부러 뺀 것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설명이 많은 글이라 ㅠㅠ
    무신론자가 합리적이다라... 전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신론이 더 합리적입니다. 다만 합리성이 꼭 옳은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는 부정하겠습니다. 종교는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종교를 믿음으로써 본인이 마음의 안정을 갖고, 널리 타인에게 이롭게 한다면 그거야 말로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종교에 대한 시니컬한 제 태도가 반영된 것도 있긴 합니다.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heath
    작성일
    16.03.04 20:13
    No. 10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고생문
    작성일
    16.04.01 21:06
    No. 11

    뭐.. 독자에게 정보전달을 위해서라곤 쳐도.. 혼잣말이라.


    중2병 아저씨 ㅠㅠ 게다가 뻔한 내용에 구구절절 ...이거 고쳐야합니다 . 아마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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