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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이가후
작품등록일 :
2015.03.18 02:15
최근연재일 :
2016.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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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4.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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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9화 : 못 하는 것이 없는 사람(2)

당연히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나 인물들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치프틴급 녹색 눈의 늑대가 앞발을 휘둘렀다. 날카로이 세워진 발톱은 단번에 이능력자 세 명의 상체와 하체를 분리시켰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붉은 피가 마치 반짝이는 햇살을 캔버스 삼아 칠하는 물감 같아서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비 능력에 걸려서 움직일 수 없는 탓에 한 번의 공격에 세 명이나 죽었다.

이지후는 재빠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마비에 걸린 사람들은 어떻게 보호할 수 있다고 치는데, 문제는 조종 능력에 걸린 사람이야. 5명 정도? 그나마 수가 많지 않다는 게 다행인데...’


아무래도 몸을 마비시키는 것보다는 정신을 지배해 조종하는 것이 더 힘들 수밖에. 그러니 치프틴급 녹색 눈의 늑대는 가장 성가시게 느껴졌던 열 명에게만 조종 능력을 사용했었다.

이지후 역시 에메랄드 빛 안광을 마주한 순간 뇌를 관통하는 찌릿, 하는 두통을 느꼈었다.

하지만 그는 정신에 관련된 능력에는 최고의 저항력을 자랑했다. 그러니 보조 장비 없이도 멀쩡할 수 있었다.

멘티들을 둘러보니 마비 능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긴 했지만 미리 대비를 한 덕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았다.

치프틴급 녹색 눈의 늑대가 또 다시 산성 침을 흘리며 누군가의 목을 날리려는 순간 강문호가 아껴놓았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 1선의 방어라인을 정돈할 시간을 벌기 위해 개틀링 건을 난사하기 시작한 것.

단순한 총알로는 기공을 두른 이생물체의 방어를 뚫기 쉽지 않다. 이능력으로 생성한 기공 에너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공격한다면 그 효과는 감소하기 때문.

이생물체들과 이능력이란 것은 물리의 법칙을 일정부분 무시하는 것이기에...

강문호는 총알에 이능력을 담아 발사했는데, 이는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일이었다.

강문호가 치프틴급 녹색 눈의 늑대를 일대일로 상대하는 사이 1선의 방어를 담당하고 있던 김우영이 분주히 움직이며 마비와 조종 능력에 걸린 동료들을 깨웠다.

그와 항상 함께했던 박찬진이 아군을 지켜야할 방패를 옆에 있는 동료에게 휘둘렀다. 그가 재빠르게 박찬진을 막아섰다.


“멍청한 새끼, 정신 차려. 안동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렸는데, 겨우 저깟 능력에 당해? 병신아 제발...”


김우영은 지금 울상에 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번 전투의 핵심이자 그가 자부심을 느꼈던 안동의 정예들이 무너지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가 빨리 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다면 큰 사달이 벌어질 것은 분명했다. 강문호 혼자서 치프틴급 이생물체를 막기에는 무리니까.

하지만 지금 더 큰 문제가 있다면, 이생물체들과 한 편이 되어 아군의 진형을 신나게 휘저어 놓고 있는 신윤정이었다. 그녀가 레이피어로 체구가 여리여리한 여성 이능력자를 찌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지후는 멘티들에게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정신지배계열 저항 장신구를 김우영에게 건네주라고 시켰다.


‘사령관 아저씨가 혼자서 얼마나 막을 수 있을까? 1선의 방어라인과 윤정이가 무너진 이상 이번 토벌은 실패야. 이제 어떻게 살아갈지를 신경 써야 해.’


바로 나이가 많은 지휘관에게 다가갔다. 그는 신윤정 대신 진형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이지후는 그에게 포위를 위해 좌우를 둘러싸고 있는 이능력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뭉치자는 제안을 했다. 이제는 목표를 적의 섬멸이 아니라 아군의 생존으로 바꿔야 할 때라는 판단에서였다.

대략적인 작전을 일러준 다음 바로 신윤정을 막기 위해 달려갔다.

그녀의 레이피어가 근육이 탄탄한 이능력자의 팔을 찔렀다. 그는 레벨 6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팔이 뼈째 으스러졌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녀가 또 다른 이능력자의 눈을 찌르려는 순간.


- 펑!


이지후가 비수 모양 이능력으로 그녀의 공격을 막았다. 그러자 위력이 달리는 그의 이능력은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내며 곧바로 소멸했다.

그녀의 허리에 발차기를 넣어 뒤로 물러나게 만든 후 큰 소리로 외쳤다.


“여기는 저에게 맡기시고 모두 지시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머뭇거렸다. 신윤정을 막지 못하면 중앙 진영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며, 그 후에는 전멸의 위기에 처할 것이 뻔하니까

이지후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런 믿음을 주기에는 그의 히어로즈 랭킹이 너무 낮았다.

히어로즈 랭킹은 레벨 6 이상 이능력자들의 전투력 순위를 평가한 일종의 지표였다. 이지후는 구효린을 제외한 레벨 8의 이능력자 8명, 레벨 7의 이능력자 78명을 더한 86명 중 85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반면 신윤정은 60위권.

히어로즈 랭킹이 강함의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라고 하나 이지후가 레벨 7의 이능력자 중 가장 약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은 이미 공공연하게 떠돌아 다녔다.

하지만 그는 모두의 불안이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할 정도로 신윤정을 잘 막아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그는 양손을 번갈아 찌른 후, 왼발 하단, 오른발 돌려차기를 연결시켰다. 그 물 흐르는 듯한 연계공격을 버티지 못한 그녀가 뒤로 물러났다.

그녀의 왼손에서 구름 같은 이능력이 뭉게뭉게 피어나며 그의 발목을 휘감았다. 곧 딱딱하게 변해 발목을 꽉 붙들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내 그곳을 벗어나는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 상단 발차기를 날리기까지 했다. 이미 피하기는 늦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어깨를 들어 올려 막았다. 발차기의 충격 때문에 몸의 균형이 흐트러졌다.

그러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허리를 칼퀴 모양 이능력으로 찢었다.

오히려 이지후가 그녀를 수세에 몰자 사람들은 안심하고 자기 위치를 고수했다. 하지만 방어라인이 이미 무너진 상태이기에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그가 주변을 살펴봤다. 마비에 걸린 이능력자들은 대부분 원상태로 회복된 것 같았지만 조종 능력에 당한 이능력자들은 그렇지 않은 듯 보였다.

이능력 레벨이 높은 신윤정과 박찬진을 봐도 그랬다.

강문호 역시 퇴각을 생각하고 있는지 치프틴급 이생물체를 막으며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신윤정의 레이피어가 그의 귀끝을 스쳤다. 이지후는 이제 그녀를 막아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확실하게 제압을 해야 하는데... 죽이지 않고 그게 가능할까?’


어느새 그를 돕기 위해 달려온 멘티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얘들아 포메이션 S!"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이능력을 발동할 준비를 했다. 모두 그녀에게 화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지후는 다음 작전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포기했다. 간격을 유지하며 적절하게 공격을 흘려내는 대신 딱 붙어서 지속적인 교전을 유도했다. 그녀의 신경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기 위해서였다.

이는 그에게 무척 위험한 행동이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멘티들이 합동 공격을 시도도 하기 전에 무너지면 안 되니까.

순식간에 그녀와 열 합 정도를 주고받았다. 레벨이 낮은 이능력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가는 것조차 벅찰 정도의 공방이었다.

그가 등 뒤에서 이글이글거리는 이능력을 감지했다. 돌아보지도 않고 몸을 옆으로 날렸다. 이미 이유는 알고 있으니까.

기공을 가득 담은 최진혁의 창이 그가 비켜간 자리를 지나갔다. 동시에 김연홍이 그녀의 어깨를 향해 이를 세우며 달려들었고, 뒤 이어서 최진혁의 등을 발판 삼아 뛴 서문영이 얼음의 구슬을 그녀의 머리를 향해 던졌다.

신윤정은 구름의 방패로 최진혁의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그와 김연홍의 몸통에 일격을 넣었다. 그리고 구름의 방패를 창처럼 바꿔 서문영에게 던짐으로써 얼음의 구슬을 깨트렸고, 반격까지 가했다.

최진혁과 김연홍의 몸에서 피가 흘렀다. 서문영은 공격에 맞지는 않았으나 균형을 잃고 하늘에서 추락했다.

그 틈에 민승아가 폭발의 구체를 쏘려했다.

바로 그 때, 늑대 한 마리가 그녀의 다리를 물었다. 고통을 참으며 구체를 날렸다. 다리 걱정은 일단 나중이었다. 그녀가 여기서 공격을 멈추면 동기들의 목숨은 장담할 수 없기에.

레벨 6의 이능력자라 할지라도 쉽사리 막아낼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담은 구체였지만 신윤정은 여유 있게 상쇄해냈다.

멘티들의 합동 공격을 막아내느라 신윤정이 빈틈을 보인 순간 이지후가 그녀의 품에 파고들어 일격을 날리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제길, 그냥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민승아를 물고 있는 늑대의 목을 비수 모양 이능력으로 찔렀다. 그리고는 다리에 힘을 주며 이능력을 돌렸다.


‘멘티들이 상처 입어가며 만들어준 기회인데, 놓칠 수는 없어. 여기서 발동하면 가능할 거야.’


순간 그의 발바닥에서 강한 열기가 솟아났다. 그가 소리를 내지르며 달린다.


“변덕을 부리는 발걸음!”


이동속도를 비약적으로 올리는 그의 이동형 이능력으로 등급은 B-. 그가 가지고 있는 이능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기술이었다.

신속을 자랑하는 그가 사용하기에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는 기술. 하지만 양날의 검이기도 했다.

기술을 사용하는 동안 방향을 바꿀 수 없고, 지속시간이 끝나면 종아리의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밀려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리를 하면 실제로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다.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는 것 역시 단점이었고.

깜짝 놀란 민승아는 눈을 깜빡였다. 허벅지의 통증 때문이 아니었다. 이지후가 아찔할 정도의 속도로 신윤정에게 다가가서였다.


‘뭐... 뭐야, 저 속도는.’


어느새 신윤정의 목을 찌르고 있는 그의 비수 모양 이능력. 하지만 그 속도에 반응한 신윤정이 그의 이마를 향해 레이피어를 찌름으로써 카운터를 넣었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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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5

  • 작성자
    Lv.40 Ragis
    작성일
    15.04.04 17:16
    No. 1

    1등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4 20:26
    No. 2

    이것은 축하보다는 제가 감사를 드려야 할 듯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뇌정도
    작성일
    15.04.04 17:54
    No. 3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4 20:26
    No. 4

    다음 번에도 들려주시길 ㅎ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온연두콩
    작성일
    15.04.04 19:56
    No. 5

    여기서 끊기 신공을 발휘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4 20:27
    No. 6

    끊기 신공은 약한 편이라...
    더 노력을 해야할 텐데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5.04.05 04:43
    No. 7

    음.. 여기가지 읽은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작품성과 관계없이 쉽게 읽혀지는 작품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깽판소설을 선호하는 건 아닌데, 주인공의 입지와 대응이 너무 답답하니 뭔가 읽으며 화병이 날것 같았다고 해야할까... 뭐, 개인적인 취향탓이겠죠.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5 13:09
    No. 8

    좋은 감상 감사합니다.
    확실히 시원시원한 전개는 아닙니다. 주변 상황은 암울하고 주인공은 먼치킨이 아니다보니...
    주인공의 대응 문제는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이능력자 한 명이 아무리 강해도 국가를 상대로 어찌할 수는 없으니까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5 13:12
    No. 9

    아! 그리고 제 목표가 세계관과 스토리로 글을 이끌어가자는 것인데... 이건 제 실력부족으로 잘 안 되나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탈퇴계정]
    작성일
    15.04.05 06:02
    No. 10

    기린님
    그건 지후가 이능력이 약해서그런듯..
    지후능력은 전체적으로 레벨이낮고 좋은게없어요. 단지 지후가 무식하게 노력하고 전략전술이 좋아서 아는사람한테만 인정받는듯...
    윗대가리들은 지들보다 지후가 훨 똑똑하고 이능력은 강한게없으니까 괴롭히는거에요. 이능력강하다면 지후도 깽판칠듯...약해서 맨날 참아요.
    울 주인공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5 13:11
    No. 11

    ㅋㅋㅋㅋㅋㅋ 저 대신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 보충을 하자면 이능력 레벨 자체는 높지만 보유하고 있는 이능력 기술의 등급이 낮죠 ㅎ
    그리고 한중전쟁에서 찍히고 지역해방전선을 만든 주축이다 보니 국가의 일부 권력자들은 이지후를 국가반역세력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똑똑똑
    작성일
    15.04.05 06:25
    No. 12

    저러고 나서 이지후가 신윤정 공격했다고 나중에 또 뭐라하겠네.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5 13:11
    No. 13

    ㅋㅋㅋㅋㅋ 그런 일까지는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5.04.14 15:05
    No. 14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베스트유저
    작성일
    16.03.01 20:57
    No. 15

    적과의 전투중에 이적행위 즉 적의 편에서 아군을 공격하는 병사는 즉시 죽여도 되는게 군법입니다 제압하면 좋겠지만 제압할수없고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을때는 죽여야되는거 아닐까요 더구나 여긴 정부가 인정한 자국영토도 아니고... 슬슬 짜증나는 것들이 많아져서 댓글달아봅니다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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