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멧돼지비행장

무한의 물자로 대한독립전쟁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새글

비행멧돼지
그림/삽화
비행멧돼지
작품등록일 :
2024.08.15 17:16
최근연재일 :
2024.09.19 07:20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7,114
추천수 :
200
글자수 :
235,916

작성
24.09.15 07:20
조회
87
추천
3
글자
14쪽

필리핀 탈출

DUMMY

태현과 중국군 장교들 사이에는 실전에서 다져진 공감대가 하나 있었다.


세상의 어떤 작전도 계획대로 되지 않고, 바로 그렇기에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거라고.


야간에 서로 무전도 닿을까말까한 부대들이 원활하게 작전을 펼 수 있다고 생각한 장교는 한 명도 없었고, 그저 신경을 곤두세운 채 자신이 움직일 차례를 기다리며 주변 경계에 애쓸 뿐이었다.


해안에 미군의 잠수함이 한 척씩 도착하고 대기하던 중국군이 뗏목에 타서 노를 저어가 탑승한다.


걸을 수 없는 환자와 부상자가 많은 소대로, 한참 걸린 끝에 전원 탑승하고 잠수함이 빠져나간다.


그러는 중에 다른 지역에서 한 척, 그 한 척에 절반 정도 탑승할 때쯤 다른 곳에 또 한 척.


아무리 은밀히 진행한다 해도 탁 트인 해안. 잠수함이 물에서 올라오는 소리는 작지 않고 여러 병력이 움직이면 소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멀리 솟아오른 잠수함은 반갑기 그지없으나 언제 올 지 모를 적의 공격도, 멀리서 오는 큰 파도도, 너무 느린 뗏목의 속도도 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


일본군이 아주 먼 거리에서 자리만 잘 지키고 있다면 천운이 따라줄 수도 있겠지만, 하늘이 그렇게까지 너그럽지는 않았다.


지금 일본군을 움직이는 건 성실함으로 이름 높은 홍사익이고, 지금까지 그가 해온 일은 포위망을 만들며 거리를 좁혀 온 일이었기에.


광복군과 중국군이 며칠 간 부산하게 준비하고 이동한 것은 일본군도 알았고, 일본군의 경계와 순찰은 한참 강화되어 있다.


잠수함이 또 한 척 수면 위로 올라왔다. 태현은 그 근처에 일본군의 예상 경로에서 광복군과 매복해 있었다.


태현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안개는 좋지만··· 적의 순찰 시간대로라면.”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지금 일어났다. 해안을 겨누고 쏘는 총소리에 이어 하늘 높이 신호탄이 올라갔다. 멀지 않은 위치다.


태현은 총을 잡고 달려나가며 혀를 찼다.


‘안 들켰으면 앞으로 세 번까진 잘 됐는데.’


적의 정찰대와 대치. 전투를 상정하고 나온 병력인 듯 적지 않은 수의 총소리가 연달아 울린다.


다행인 점은 비슷한 수라면 미군의 장비로 무장한 광복군이 유리하다는 것. 일본군의 소총은 쏜 후 장전손잡이를 당겨야 하지만 미군의 M1 개런드는 반자동식에다 톰슨 기관단총도 여러 정 있다.


좋지 않은 점은 자리를 먼저 잡은 쪽이 일본군이고, 경기관총의 소리가 들린다는 점.


원래 태현이 적을 공격해 대치하고 있으면 다른 방향에서 중국군 14조가 와 협동 공격하도록 되어 있지만, 멀리서 총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그대로는 되지 않을 듯하다.


서로 몸을 사리고 사격만 교환하는 중에 아군 뒤에서 큰 총포음이 들리고 적 경기관총의 소리가 멎는다. 심윤기가 적의 사수를 찾아내 맞춘 것이다.


“제압 사격 및 전진 반복, 제압 및 전진, 반복!”


해안을 일본군이 점령하고 자리를 잡으면 작전의 성공률이 떨어진다. 적을 밀림 안으로 도망가도록 밀어내는 것이 최선이다.


뗏목은 느리고 타야 할 인원은 많다. 태현은 위치를 지키며 탑승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아직인가.’


일본군도 순찰대인 만큼 적극적으로 공격해오지는 않고 원군을 기다리는 상황. 서로 엄폐물을 끼고 안 맞는 탄환을 발사하기를 한참, 드디어 잠수함의 엔진 시동음이 들린다.


잠수함의 엔진이 움직인 후 해저로 숨어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0초. 그 시간이 너무 길기만 하다.


태현은 시계를 본다. 계획대로라면 지금까지 완료된 퇴각은 8차례. 앞으로 25번 더 진행되고 마지막에 광복군이 두 척을 타고 퇴각. 까마득하게만 느껴진다.


비교적 가까운 위치의 일본군의 전진기지 네 곳에서 작은 불이 몇 개 보인다. 태현은 거기서 출진해 공격해 올 일본군의 수를 짐작한다.


‘400명에서 480명. 신중하군··· 홍사익 소장.’


적 보병의 수가 적다고 좋은 신호는 아니다. 정찰 위치를 확보하고 해안으로 포를 실어 보내거나 항공기를 부를 거라는 의도이기 때문.


그리고 그 정찰 위치를 틀어막고 해안을 내주지 않는 것이 광복군이 맡은 일이다.


정찰대원이 적 소대의 위치를 확인하고 신호탄을 쏴올리고 빠져나온다. 그 위치에 단 한 번만 하기로 한 포격이 떨어지지만 명중했는지, 효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가까이 다가온 중국군의 무전이 들리고, 태현이 그 무전에 빠르게 응답한다. 광복군과 중국군이 넓게 포위망을 만들어 일본군 소대 하나를 공격하는 그 사이 한 곳의 탈출이 완료된다.


태현은 일본군의 소대가 잠시 동안은 움직이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시계를 본다. 겨우 7분. 긴 한숨이 나온다.


‘앞으로 여섯 시간.’


시간이 되어 합류했던 중국군 소대가 탈출하러 빠져나가고 일본군에게는 후방인 곳에 숨죽이고 숨어 있던 중국군이 공격한다.


같은 시간에 쏟아낼 수 있는 탄의 수는 아군 쪽이 훨씬 많다. 일본군 보병 소대는 조금 전진했다가 한참 물러나기를 반복한다. 태현은 다행이라 생각하며 작전이 틀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적 후퇴, 사격 중지. 좌우로 전파.”


광복군은 다음 위치로 이동했고, 병두의 부대 및 중국군과 교전 중이던 일본군의 옆을 노리고 접근해 사격을 가했다.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한 후 퍼부은 공격이라 효과적이었고, 이번에도 일본군은 안개 속으로 서둘러 물러나 숨는다.


그런 중에 병두가 태현에게 다가와 묻는다. 얼굴이 땀으로 가득 젖은 채.


“어때.”


“생각보다 순조로워.”


“다행이네.”


“그러니까. 마지막에 이기고 도망가야지.”


“저 위에서 보니 적 진영 전체가 소란스러웠어.”


“그럼 비행기는 안 띄운다는 말인가··· 하긴.”


일본군의 움직임은 두 달 동안 쫓겨다니며 봐 왔고, 적어도 오늘 아군이 만드는 상황에 적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예상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대응은 적을 포착, 한 부대가 교전하면 다른 부대가 합류해 격퇴했다가 흩어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지금까지는 상대에게 걸지 않은 전술. 어두운 전장에 아군이 먼저 자리를 차지한 채 적에게 나올 것을 강요하는 상황이니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작전이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아군의 수가 점차 줄어든다는 것. 그렇기에 태현은 적을 아군이 매복한 기관총 진지까지 유인해 화력을 퍼붓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구상했었다.


그러나 적에게 발각되었는지 가까운 위치에서 기관총 소리가 들리고, 태현은 상황을 짐작한다.


‘이렇게 빨리, 또 멀리. 살금살금 오지 않는 건 일본군답다고 해야 하나.’


박격포까지 동원한 적에게서 기관총 진지를 지키는 것으로 목표가 변했다. 태현은 무전이 닿기를 기대하며 상황을 전파한다.


“21조, 22조, 발포 위치 합류 요망. 반복한다! 21조···”


힘겨운 상황이지만 절망적이지는 않다. 미군의 장비가 신뢰성과 성능에서 일본군보다 훨씬 우월하고 수량도 차고 넘치므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은 배치하고도 한참 남아 남은 걸 묻거나 망가트려야 했다.


일본군은 기관총 진지를 뚫지 못했고, 태현은 최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하려 한다.


잠수함을 노린 함포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적의 군함은 없다. 하늘의 엔진 소리 또한 들리지 않는다. 멀리서 들리는 총소리의 규모도 예상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상황은 우리에게 좋다. 그렇다고 물러날 순 없겠지. 홍사익 소장. 끌고 나와라.’


홍사익의 권한 하에서 당장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장비는 7.7톤의 무게로 해안 주파가 가능한 경전차 하고 뿐. 하고를 앞세워 해안을 점거하고 포를 배치한다.


야간의 탱크 운행은 금기 중의 금기이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곳에서 탱크는 노리기 쉬운 고가치표적일 뿐이므로.


그래서 지금까지 하고의 역할은 일본군이 확보한 지점을 지키러 밀고 들어오는 게 전부였지만, 지금은 한밤중이라도 나올 수밖에 없다.


태현은 멀리서 들리는 하고의 궤도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켰다.


‘당연히 그래야지. 좋아.’


지금 일본군이 불리한 가장 큰 요인은 보병이 운용하는 화력의 열세.


밀림에서 보병끼리 대치시킨 채로 전차와 견인포를 전진배치, 해안을 점거하고 잠수함이 올라오는대로 공격하려는 것이다.


“뛰자, 병두.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되려나.”


“되고말고.”


태현과 병두가 숨이 차도록 달려와 도착한 곳의 위장을 걷자 세 대의 M3 스튜어트 경전차가 드러났다. 병두가 힘겹게 그중 하나의 조종석에 앉으며 끙끙거렸다.


“나는 진짜 전진, 후진만 할 거야. 다른 거 시키지 마.”


태현은 포수석에 앉아 포탑 회전 손잡이를 돌리며 대답했다.


“방향 틀 필요 없어. 원거리에서 하고의 주포는 스튜어트의 전면장갑을 못 뚫어.”


태현과 병두, 탱크를 지키던 대원들이 모두 스튜어트에 탑승하고 전진해 나간다. 대원들은 포를 운용할 줄 모르니 하고가 돌진해 와 포위하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는 역할이고, 공격은 태현 단 한 명만 한다.


태현은 웃었다.


“야간에 해안에서 전차전이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이야···”


조준선에 하고가 들어왔다. 첫 포탄은 빗나갔지만, 태현이 얼굴을 한껏 찡그리고 발사한 두 발 째는 하고의 몸체에 적중했다.


출진한 하고의 수는 모두 일곱 대. 병두는 조향 레버를 움직이며 소리치며 물었다.


“다시 움직일 때 클러치 밟고, 그러니까 이게 클러치고, 이제 뭐 하라고?”


“후진으로! 후진 넣어 둬! 다가온다!”


두 번째의 하고가 관통되었고, 반격한 포탄이 스튜어트의 몸체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태현이 들고 있던 탄을 떨어트렸다. 병두의 목소리가 좀더 커진다.


“터지는 거 아니지?”


“미국 물건 그렇게 허술하지 않아!”


달칵거리고, 닫히고, 고정되는 소리. 태현과 병두 둘은 땀을 뻘뻘 흘리며 탱크를 어설프게 움직였다.


“아, 잘못 돌았다. 적 보여?”


“가만히! 가만히 있어! 가만히···!”


하고의 반격이 매섭고 당연히 탱크 운용의 숙련도도 일본군 쪽이 좋지만, 전차의 성능에서 너무도 큰 차이가 난다. 스튜어트의 몸체에 직격한 하고의 포탄이 저 멀리 튕겨나갔다. 태현은 몸을 떨며 웃었다.


“하하, 하하하!”


“왜 웃어.”


“겁나서?”


“효과 있어? 나도 웃을까.”


태현 좌우의 탱크는 포를 쏠 수 없지만 그건 지금 광복군만 아는 문제. 하고 한 대가 왼쪽 스튜어트의 포탑 방향에서 벗어나려 했고, 태현은 그걸 노려 맞춘다.


“세 대째, 격파!”


일곱 대의 하고 중 세 대가 파괴되거나 무력화됐고, 스튜어트는 모두 무사하다. 모든 하고가 견제 사격하며 뒤로 물러난다.


“대장. 따라가?”


“쫓아!”


태현은 하고 한 대의 궤도를 쏘아 무력화했고, 나머지 세 대는 가도록 두었다.


대원들이 궤도가 파손된 전차에 있던 승무원들을 포로로 잡았고, 태현도 탱크에서 나와 그중 한 명에게 봉투에 넣은 서신을 쥐어주었다.


“너희 장군에게 보내는 글이다. 잘 전달해.”


일본군 승무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자기 쪽 진지를 향해 달렸다. 태현은 이번에는 운전석에 앉아 탱크를 움직였고, 다른 두 대의 탱크도 태현을 따라왔다.


탱크는 처음 숨어 있던 곳에 차례대로 들어갔다. 날이 밝을 때까지는 위치가 들통나지 않을 것이고, 광복군과 중국군이 모두 떠나면 태현이 없앨 것이다.


밀림에서 꽤 긴 총소리가 이어졌지만, 일본군이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어오지는 않는다. 태현은 한참을 걸어 원래의 위치로 복귀했고, 뛰는 심장이 진정되고 나서 시계를 보았다.


“남은 시간 세 시간 반···”


병두가 다른 곳을 살핀 후 돌아와 묻는다.


“뭐라고 썼어?”


“편지에? 다른 건 없고, 츠지 마사노부가 상부 명령이라며 포로를 죽이라 하면 거짓말이니 무시하라고.”


“그게 누군데.”


“있어, 유명한 미친놈··· 이번 동남아 작전 짠 놈인데, 할힌골 전투도 그 놈이 일으켰어.”


“할힌골이면 일본이 패한 전투인데. 좌천 안 됐네.”


“연줄 믿고 남 탓으로 돌려서.”


“저런.”


원래의 역사에서 츠지 마사노부는 필리핀으로 와 포로들을 사살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것이 수많은 포로들이 죽은 바탄 죽음의 행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전쟁 후 홍사익이 그것을 포함한 필리핀 포로에게 일어난 전쟁 범죄의 책임으로 교수형에 처해진다. 츠지는 중국으로 가 숨어서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곧 모든 작전지역에서 총소리가 잦아들었다. 태현은 그 사실에 놀랐다.


탈출이 계속 진행되어 작전 종료가 가까워지고, 원래대로라면 가장 위험하고 치열했을 시간이지만 일본군은 공격해오지 않았다. 태현은 일본군 진지에서 눈을 떼지 않았지만 일본군이 움직일 기미는 전혀 없었다.


병두도 태현과 같은 곳을 보다 말을 걸었다.


“안 오는데.”


“그러게.”


“그럼 우리는 미리 이동해 있어도 되겠어.”


“미리 가면 높은 데에서 멀뚱히 있어야해서 좀 그래.”


“높은··· 곳?”


“우리는 절벽 아래로 그물 타고 내려가서 타기로 되어 있거든.”


“내가 잘못 들었지?”


“별로 안 높아. 40미터 정도.”


병두는 입을 닫았고, 다른 대원들이 깜짝 놀란다.


“야이 미친 대장아 밤새도록 뛰어다녔는데 뭘 타고 내려간다고?”


“그물? 그물? 무슨 놈의 그물이 있어 40미터나 되는?”


태현은 어깨를 으쓱한다.


“미군이 고기잡기 한다고 챙긴 게 있더라고.”


“군인이 무슨 고기를 잡아?”


“내 말이.”


“대장 말이 아니라 그래서, 절벽 수직 강하를 하라고? 쓰러질 것 같은데?”


“아래가 바다라 급하면 뛰어내려도 돼.”


심윤기가 총을 들고 주변 대원들에게 묻는다.


“음?”


“쏴 버려요! 형님!”


태현은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 일본군 진지 쪽만 보았다.


‘된통 깨지겠군요. 실패한 지휘관으로. 우릴 곱게 놓아줬다고.’


동쪽 하늘이 조금 밝아질 때 마지막 중국군 부대가 탈출을 완료했다.


이제 광복군 117명이 두 개의 잠수함에 나누어 타고 탈출할 일만 남았고, 태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홍사익 소장. 당신의 방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건 고맙습니다.’


1942년 4월 2일, 필리핀에 고립되었던 독립군과 중국군은 탈출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한의 물자로 대한독립전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품 내 오류 수정 내역입니다. 24.09.02 123 0 -
41 북아프리카 전역 (2) NEW 13시간 전 31 2 13쪽
40 북아프리카 전역 (1) 24.09.18 55 3 12쪽
39 1942년부터 43년, 과달카날에서 파푸아까지 24.09.17 71 3 12쪽
38 나치 독일에 드리운 그림자 24.09.16 71 3 16쪽
» 필리핀 탈출 24.09.15 88 3 14쪽
36 탈출 계획 24.09.14 87 4 13쪽
35 악전고투 24.09.13 89 3 15쪽
34 필리핀 침공 24.09.12 103 3 14쪽
33 필리핀으로 24.09.11 101 4 13쪽
32 철과 화약은 생명과 같이 비산하고 24.09.10 102 4 13쪽
31 신임 장교 24.09.09 102 3 12쪽
30 때로는 싸우지 않는 것이 24.09.08 104 4 12쪽
29 조선의용대 24.09.07 112 4 13쪽
28 우한 방어전 (2) 24.09.06 107 4 15쪽
27 우한 방어전 (1) 24.09.05 117 4 15쪽
26 모두는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꾸고 24.09.04 124 5 13쪽
25 협상, 짧은 평화, 다른 협상 24.09.03 143 6 16쪽
24 이청 전투 (2) 24.09.02 126 6 13쪽
23 이청 전투 (1) 24.09.01 135 4 14쪽
22 호랑이들 24.08.31 155 5 17쪽
21 사나이의 약속 24.08.30 153 5 15쪽
20 공산당의 조선인 24.08.29 177 4 13쪽
19 우한의 범 24.08.28 175 3 12쪽
18 미국의 장교 24.08.27 178 5 12쪽
17 국제 정세 24.08.26 177 5 13쪽
16 고된 크리스마스 24.08.25 174 5 12쪽
15 겨울의 우한에 꽃잎이 흩날리고 24.08.24 180 7 11쪽
14 세 가지 물질 24.08.23 201 5 12쪽
13 임시정부 24.08.22 207 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