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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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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20.02.16 21:01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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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8
추천수 :
149
글자수 :
100,046

작성
20.02.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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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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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다시시작 1- 하루아침에 날벼락

DUMMY

군대두번. 뿐만 아니라 나는 아프간이나 이라크에 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석 이조 .

빨리 죽을 가능성도 높고. 내가 죽던 제대를 하던 디에고 엄마는 이곳 영주권을 받게 될 것이다.


예전에 CNN 에서 지나가다 봤는데 불법체류자 엄마가 아들이 이라크에 부대에 들어가게된 아들 덕분에 영주권은 얻었지만 그곳에서 아들이 죽은 사연이 소개된적 있다.


지금도 그 법이 유효한지 ....


아마 가능성이 높다.


결심을 했다.



전쟁터....


그곳에서 디에고 몸을 받은 –별로 받고 싶지 않았지만 – 그 빚은 갚아야지.



그리고 빚도 갚으며 다시 내가 갈곳으로 돌아가자.


나는 바로 직행했다.


비록 십몇년인지 몇십년인지 지났다고 하지만 미국은 그닥 변한 것이 없었다.


변한 것은 내가 사는 곳.


내 몸이 바뀌었을 뿐.


나는 바로 동네에 상주하고 있는 입영 서류를 받는곳을 찾았다.



그리고 썩 내키지는 않지만..... 군대.... 갇혀있어야 하는곳....


심지어 전쟁터..... 가고 싶지 않지만 떨리는 손을 가다듬고 적어 내었다.


세상은 언제나 내게 지옥이구나.


하느님이 있다면... 죽어서 내가 보았던 신화적 존재는


그저 저승사자와 염라 지만 천지 창조가 아니라 어쩌면 지옥을 창조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입영서류를 완성 하였다.


그러자 하사가 내게 말했다.


“ 잘왔다. 아들. 환영한다. 이곳이 너의 새로운 집이 될 것이다. ”


온화하게 강하게 말한 그였지만 내겐



지옥에 온걸 환영한다 라는 말로 들릴뿐.


하사에게 어머니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 일단 훈련소에 입소하면 너희 엄마의 거취가 학실해질 것이다. ”


그는 나를 배려? 해줘 바로 입소할수 있게 지원서를 며칠 앞당겨 쓴 것으로 조절 해주었다.


그리고 바로 내일.


너무 빠른 것일까?


나는 디에고의 집으로 돌아가 마리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마리아는 그저 울기만 할뿐.


아무말도 못했다.


엄마가 추방 당하느냐 , 혈육이 전쟁에 가느냐...


그러다 마리아가 내게 물었다.


“ 디에고, 니 발음 대체 왜그러지?”


그래. 군대 가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다음날 나는 역으로 갔고 하사가 나를 훈련소에 데려다 주었다.


이제 돌이킬수 없는 일이다.


아.. 싫다.


오마르 왕자와 함께 학교를 습격한 테러리스트와 잠시 싸움박질을 하긴 했지만


그것은 잠시였고


또다시 감옥 살이를 할 생각하니


숨이 턱 막혀왔다.


나는 내가 묵을 숙소를 배정 받아 짐을 풀었다.


짐이랄 것도 없지만 말이다.


깔끔하고 2인 1실이다.


한국하고는 다르다.



먹을 것.....



잘나온다.


이래서 천조국 천조국 하나보다.


그리고 그닥 감옥같은 생각이 안들었다.


조금은 편안해 졌다



그런데 나는 처음 우려와 는 달리 너무 적응을 잘하였다.


군대 두 번의 혜택인가?



격투기, 사격 뭐하나 빠지는게 없이 너무 잘해냈딘.


같은 동기? 들은 매우 부러워했다.


오죽면 장교가 내게 말했다.


“너는 군대가 체질 인 것 같다.

너의 적성에 맞는 일을 빨리 찾았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만 해도 반은 성공이라고 했는데 . 너는 성공했구나. ”



이봐..... 그건 아니야.


누구도 군대 두 번 다녀오면 가능한거야.


심지어 나는 영화찍으며 이것 저것 다 해봤고 심지어 오마르 왕자와 실전도 해봤으니까.


“너가 원하면 특수부대 , 혹은 네이비씰 같은 곳에 넣어줄수 있어.

그럼 그곳에서 은성 훈장이상을 받으면 너는 복무 단축 이라던가 너가 원하는 곳을 지원 할수 있는데 어때?”



“ 고맙다. ”


라고 말할뿐.


딱히 .... 어차피 나는 이라크 가서 죽을 생각을 하고 있기에 굳이 갈필요를 못느꼈다.





나보다 먼저 들어온 녀석들이나 선임들도 딱히 갈구는 것은 없었다.


다만 내게 물었다.


“ 너 발음이 왜그러지? 미국인 맞아?”


“어. 맞아 ”


고칠수 없는 이발음...


그렇게 몇주뒤 디에고의 엄마가 풀려났다고 연락이 왔다.


보석금은 내 봉급에서 까는걸로.


앞으로 당분간 내 봉급은 없을 예정이다.



그리고 내 거취는 이라크 71부대인 레인져 부대다.


다들 내게 축하를 해주었다.


“야... 운좋다. 아프가니스탄보다 났쟎아. ”


하.... 이라크 가는게 축하 받을 일이구나.



차라리 아프가니스탄 가서 빨리 폭탄맞고 죽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염라나 성현땡초가 알게 뭐냐.


전쟁중에 사망한 것을.




가기전에 자유 시간을 줄까?


다른 것은 불만 없고 따로 하고 싶은 것은 없지만


한국음식 한번 먹어 보고 싶다.


매운걸로.


김치찌개 ,제육볶음, 닭갈비......


그거 먹고 사막을 가던 뭐를 하던....


옛날에 헐리우드 생활할 때 그래도 한국음식을 공수 받거나 해서 먹고 싶을 때 먹어서 굳이 적응이라 할 것도 없었는데...


다시 다른 사람몸으로 것도 외국인으로 환생해도 그 음식의 맛을 내 영혼이 기억을 하여

매운 한국 음식들이 그리워 졌다.


김치찌개.... 제육 볶음.. 닭갈비...



미치도록 먹고 싶다.


잠깐의 자유 시간이 생긴다면 나는 먹으러 갈 것이다.



하지만 군에서 지령이 내려왔다.


내게 선택권이 있는데 바로 파병에 동의 할 경우 군인 빌리지를 제공 한다는 것이다.


김치 찌개냐... 집이냐...


디에고 가 사는동네는 후진곳인데 심지어 렌트다.


미국은 동네가 중요한데 후진곳은 범죄 발생률 , 길가다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할수 없이 나는 파병동의를 했다.


그리고 주소는 마리아와 그 엄마에게 전달이 되어 곧 군인 빌리지로 이사를 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김치찌개여 안녕... 결국 김치 찌개를 못먹어보고 이 생을 마감할 예정이다.


죽어서는 먹을수 있을라나...



그리고 미군 비행기를 타고 우리는 이라크로 간다.


며칠전 까지만 해도 나는 오마르와 함께 전용기 타고 놀러? 다녔는데 말이다.


어떻게 며칠만에 이렇게 바뀔수가 있을까?


선택적 자살을 하여도 이렇게 힘든? 삶을 사는 걸까?




그건 아닐 것이다.


디에고는 물론 저승사자들이 실수를 했어도 다시 안돌아 온다고 땡깡을 부렸어도 천국갔다고 하니


이런 엿 ? 같은 상황은 나한테만 해당 되는 걸로.


내가 전생? 에 그렇게 죄를 많이 지었나?


딱히 죄지은 것은 없는데 말이다.


살생? 한 것은 전투에서 잠깐이고 말이다.


그래고 나쁜놈들 처단했는데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하니 벌써 날이 밝았다.


그리고 이라크의 상공이라고 한다.



착륙


그리고 비행기의 문이 열렸다.


이라크의 무더운 열기가 내 폐에 훅 들어왔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막의 열기.


서남아시아의 공기다.


두바이에 갔을 때 이런 느낌이었지.



다만 이곳은 잠재적 전쟁터라는 것이 다를 뿐.




새로 환생하자마자 정말 별일 다겪는군.


이번엔 전쟁의 한복판이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

내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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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점3 , 그리고 리셋 20.02.02 66 2 6쪽
30 정점 2 20.01.12 56 1 7쪽
29 정점 20.01.05 59 2 11쪽
28 정점을 향해5 19.12.30 72 4 6쪽
27 정점을 향해 19.12.22 83 4 6쪽
26 정점을 향해 3 19.12.15 85 3 7쪽
25 정점을 향해2 19.12.09 93 4 7쪽
24 정점을 향해 19.12.01 95 4 7쪽
23 비상2 19.11.25 103 4 8쪽
22 비상1 19.11.17 123 5 9쪽
21 전환2 19.11.10 134 5 9쪽
20 전환 19.11.03 138 4 7쪽
19 어느날 갑자기2 19.10.27 135 5 7쪽
18 어느날 갑자기 19.10.20 146 5 4쪽
17 무제1 19.10.13 150 3 6쪽
16 유배3 19.10.06 161 4 8쪽
15 유배2 19.09.30 162 5 8쪽
14 유배1 19.09.22 181 3 9쪽
13 서막2 19.09.16 193 4 8쪽
12 불행의 전주곡 -서막1 19.09.08 205 4 7쪽
11 전개 3 19.09.01 217 5 8쪽
10 전개2 19.08.27 239 4 4쪽
9 전개 1 19.08.19 274 3 6쪽
8 선화 3 19.08.14 274 4 9쪽
7 7-선화2 19.08.12 319 6 4쪽
6 6 선화 -1 19.08.05 381 5 9쪽
5 5 19.08.02 503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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