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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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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20.02.16 21:01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7,112
추천수 :
149
글자수 :
100,046

작성
19.10.13 20:13
조회
149
추천
3
글자
6쪽

무제1

DUMMY

그간의 오랜 유배 생활을 마치고 나는 배를 타고 휑하니 선화를 향해 육지로 귀향했다.


드디어 선화를 볼수 있다.


선화를 만질수 있다.


그동안 총알?이 빗발치는 남한 최 북단 섬에서 금욕생활을 하며 얼마나 힘들게 살았던가?


그 오랜 고생?을 끝내고 나는 드디어 이섬을 나간다.


월급으로 받은 돈은 내가 쓸돈을 제외 하고 꼬박꼬박 선화에게 부쳤었다.

나는 현우네 집에서 계좌에 이체된 3억을 들고 선화를 향해 달려갔다.


선화의 집앞.


나는 선화를 만나자 마자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선화가 막 뭐라 항의 하려 할 때 내가 말했다.


“우리 결혼하자. ”


그리고 나는 무릎을 꿇고 통장을 선화에게 건넸다.


반지가 더 무드 있겠지만 지금 당장 할수 있는 나의 표현 방법이었다.


“나랑 결혼할꺼지? 아니면 나 여기 들어 누울 거야 ”


선화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선화를 다시 꼬옥 끌어 안았다.


세상을 다가졌다.


이 우주와 너중에 선택 하라고 하면 나는 너를 선택 할 것이다.


그것 많은 이 우주가 사라진다 해도 변하지 않을 꺼야.



그리고 선화 부모님께서 오실 때 까지 기다렸다.


부모님께서 돌아오시고


나는 두분께 큰절을 올렸다.


내가 쌩 양아치? 였을때부터 자신의 귀한 딸과 사귀는데도 내게 모진말 안하신 분들이다.


나를 믿어주신 분들이다.


두분께서 내손을 꼬옥 잡으시고 잘 부탁한다고 말씀 하셨다.



경남의 전화였다.


“야, 너 입영 통지서 날라 왔어”


경남은 고등학교 때 선화와 첫 만남때 옆에 있던 녀석 이었다.


그날 이후 경남과 도 친해졌는데


나중에 경남이 내게 말하였다.


그날 나 아니었으면 자살 했을 거라고.


정말 자살을 결심했다고 했었다.


경남은 원래 연극영화과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와 어울리면서 남자는 엮시 싸움 패기 라는 것을 알고 각종 격투기를 공부하기 시작하고 연마하였다.


권투부터 시작해서 특공부술까지.


그렇게 시작한 경남은 나중에 어느정도 양아치들은 한주먹으로 해결할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맥락 없이 용인대 체대에 입학하게 되었다.


경남의 부모님은 경남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것과 경남이 자살하려고 써놓은 유서를 발견 하였었다.


경남이 나와 어울리며 변한 것을 알자 나를 욕하는 대신 고마워 하였다.


그리고 내가 가난 한 것을 알고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첫등록금을 지원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내게 합격하고 입학했을 알고 봐로 등록금을 쏴주셨다.




나는 고시원 생활을 정리하고 백령도에 들어갈 때 중요 알림을 경남의 집으로 해놓았었다.


“뭐? 나한테는 문자가 안왔는데?”


나는 전화를 끊고 생각했다.




그리고 복학해서 학교 다니면 연기할수 있을거 라고 나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다음날 나는병무청에 이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병무청 말에 의하면 내가 학교 휴학중이 었고


내 부모가 사는 집으로 입영통지서를 여러번 보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번째로 경남의집으로 입영통지서롤 보낸 것이다.


말도 안돼는 소리.


그집 주소지를 옮긴지가 .언젠데


어찌 되었던 연기는 안된다고 한다.


법적으로 따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당장 20일 이내 입대 이기 때문에 입대날짜를 연기 시킬수 도 없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장군님한테 부탁을?


나도 빽을 써봐?


하지만 선화가 만류하였다.





나는 선화와 선화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다.


선화 부모님께서는 혼인신고 날짜를 택일해서 잡아 주셨다.


길일 이라 하셨다.




군대 가기 열흘전 이다.



우리는 혼인신고를 먼저 하기로 하였다.


선화와 나는 바쁘게 아파트를 사러 다녔다.


내가 군대 가있는동안 선화는 부모님댁에서 지내 시더라도


물가 상승분을 감안 할 때 부동산을 사기로 우리는 결정 했기 때문 이었다.


돈이 있으니 , 물론 강남에 살수 있는 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낼 아파트를 사기에는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알맞은 돈이었다.


행복했다.


진심 행복했다.


선화는 아파트를 보고 나는 선화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고


선화는 꼼꼼하게 이것저것 체크 했다.


지나가다 나는 선화를 데리고 보석가게에 들렀다.




“여긴 왜?”


선화가 물었다.


“우리 결혼반지 사야지. ”


그리고 나는 보석가게 사장님에게 말했다.


“결혼반지로 다이아 반지랑 맞춰서 풀세트로 주세요 ,

그리고 예물로 루비 , 사파이어 다 풀로요 ”


라고 말하자마자 선화가 말했다.


“ 18케이 반지로 한쌍 주세요 ”


나는 놀란 눈으로 선화를 보았다.


그러자 선화가 딱잘라 말했다.


“ 우리 학군좋은곳에 아파트 마련하려면 돈아껴야돼 .


물론 전세로 갭투자 한다 해도 돈 모질라.



그리고 다이아는 안돼.

다이아는 팔 때 똥값이고.

그냥 지금은 형편이 좋지 않으니 18케이로 나눠 끼자, ”


나는 많은 것을 선화에게 해주고 싶었지만 선화는 노 하고 거절하였다.


나는 선화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선화는 언제나 옳으니까.


그래서 서로 18k 링을 결혼반지로 나눠 서로에게 끼워 주었다.


우리의 결혼 반지다.


그 반지는 내가 죽을때에도 손가락에 있었다.


아 .. 내 반지.


그거는 갖고 와야 되는데 .


젠장.


그 반지 경남이 놈이 챙겼겠지?


나중에 가서 달라고 해야지.



그렇게 행복하게 비록 곧 군대에 끌려 가지만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다.


곧 있으면 선화와 법적으로 결혼한다는 행복함과 군대에 끌려가야 하는 처연함을 동시에 가지며 선화와의 결혼에 대한 설레임, 군대에 가야하는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리며 또 하루하루 안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내일.


드디어 혼인신고.


우리는 증인들을 데리고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간다.



그런데 전화가 울렸다.


선화가 울며 말했다.


부모님께서 선화 부모님께서 교통사고로 두분다 돌아가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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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정점을 향해 19.12.22 82 4 6쪽
26 정점을 향해 3 19.12.15 85 3 7쪽
25 정점을 향해2 19.12.09 93 4 7쪽
24 정점을 향해 19.12.01 95 4 7쪽
23 비상2 19.11.25 102 4 8쪽
22 비상1 19.11.17 123 5 9쪽
21 전환2 19.11.10 134 5 9쪽
20 전환 19.11.03 138 4 7쪽
19 어느날 갑자기2 19.10.27 135 5 7쪽
18 어느날 갑자기 19.10.20 146 5 4쪽
» 무제1 19.10.13 150 3 6쪽
16 유배3 19.10.06 161 4 8쪽
15 유배2 19.09.30 162 5 8쪽
14 유배1 19.09.22 180 3 9쪽
13 서막2 19.09.16 193 4 8쪽
12 불행의 전주곡 -서막1 19.09.08 205 4 7쪽
11 전개 3 19.09.01 217 5 8쪽
10 전개2 19.08.27 239 4 4쪽
9 전개 1 19.08.19 273 3 6쪽
8 선화 3 19.08.14 274 4 9쪽
7 7-선화2 19.08.12 319 6 4쪽
6 6 선화 -1 19.08.05 381 5 9쪽
5 5 19.08.02 503 9 8쪽
4 4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19.07.24 497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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