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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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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20.02.16 21:01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7,107
추천수 :
149
글자수 :
100,046

작성
19.12.15 21:47
조회
84
추천
3
글자
7쪽

정점을 향해 3

DUMMY

그래 의사를 빨리 찾아야지.

나는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리고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내가 한때... 의대를 다니긴 했고.


이런 상황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는 했다.


깜빡 잊고 있었다.


내가 총상을 아마도 제거 할수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토머스에게 슬라이딩 해서 갔다.


그리고 상처부위를 확인했다.


동맥부분을 건드렸나보다.


피가 무시무시하게 나오고 있었다.


토머스는 신음했다.


관통부위가 심상치 않았다.


그런데 다행? 이라고 해야하는 것일까?


당시 백령도에서 교수가 실시간 내게 명령했던 상황과 비슷했다.


나는 그때를 회상하며 약품을 구해오라 지시했다.


스텝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토머스 , 너 상황이 지금 급박해서 그러니 내가 너의 총알을 빼낼 것이야.


너 혈액형이 뭐지 ? ”

“Rh + A ”

구해온 응급상자에서 진정제 및 마취제를 찾아 그에게 투여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꼭 구할 것이다.


보인다.


나는 총알을 제거하고 다친 혈관을 봉합했다.



그리고 두두두두 헬기가 도착했다.


응급팀이 토머스를 헬기에 옯겼다.


나도 같이 타야했다.


가는도중 나는 토머스의 폰으로 아버지 번호를 찾았다.


그간 친해져서 토머스가 핸드폰에 락을 걸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받았다.


아... 폰으로 영어를 ....


나는 정확한 크트 프트 발음으로 그에게 간단하게 설명했다.


니 아들은 지금 총맞았다.


“ what?”


전화기 너머로 놀란 목소리가 들렸다.


“컴다운 , 돈워리, ...”


그리고 응급처치 해서 괜챦을 것이다.

라고 그를 안심시킨뒤


구조원에게 폰을 건네 그가 어디로 와야 하는지 설명하게 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상황설명을 했다.


의사는 알겠다고 하고 여러 가지를체크했다.




그리고 얼마뒤....


담당의사가 아주 잘했다고 나를 칭찬했다.


나 이제 가도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아 .... 토머스 아버지.


토머스 아버지를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새벽 3시.


미국이라는 나라가 한국 같이 뿅하고 갈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기에....


같은 캘리 주에 있더라도 서울 부산 보다 먼 거리 였나 보다.


그가 도착했고 나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그리고 나를 껴안았다.


아니 왜 나를?


아들을 껴안았어야지 .


그는 연신 떙큐 땡큐 하였다.


나는 뭐라고 해야하나... 라고 생각할 때 쯔음 ....


토머스 녀석이 깨어났다.


나는 이 어색 한 순간을 벗어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그리고 오랜 만에 부자간에 대화를 할수 있게 끔 자리를 비켜주었다.



드디어 퇴근.


그나저나 나 무면허 시술로 잡혀 가는 것은 아니겠지?


다음 출근날.


내가 도착하자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뭐야 ? 뭔일 있어?


이 때 로버트 행크스가 내게 다가와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 어제 이야기 들었다.


와우 ... 너야 말로 히어로다. ”


아.... 어제 그일? 엮시 어색 하기는 마찬가지다.


나는 이런 일에는 익숙치 않다.



“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한거다. ”


라고 말하고 그에게 미소 지어 보였을 뿐이다.


그가 고개를 끄덕 거리며 내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로버트가 말했다.


회사의 관리 소홀로 인한 사건으로 인해 당연히 토머스의 병원비 및 위자료 까지 준다고 한다.


다행? 이라고 해야하나?


토머스 녀석 알바 안해도 되겠군.


이 사건? 으로 인해 스텝 및 타 배우 감독들과도 조금 더 친해지게 되었고....


곧 있으면 내 촬영은 끝이 난다.


조금은 ? 괜챦았던 곳이었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즈음....


제작자가 나를 불렀다.


옆에 로버트 형님도 있었다.


“우리 파란산에서 원래 제작 하기로 했던 미드가 있는데 말이야.


그게 돈이 안맞아서 펑크가 났네.


주연배우가 돈을 너무 많이 불러서 말이야;


빡쳐서 그냥 엎어버렸어.


그래서 그 시간에 미드를 급하게 제작해야 하는데 로버트도 그렇고 그 팀에서도 모두 자네가 맡고 있는 우주 빌런의 서사 편을 8회 로 시험삼아 제작 해 보기로 했는데 어찌 생각 하나?”


나야 뭐.... 짧은 영어로 듣기에 우주 빌런.... 미드... 아마 거기 8회.. 아마도 까메오로 출연해 달라나 보다.


그러지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 오케이 ”


그들도 연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이 미드가 너에게 날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


“ 하하 고맙다. ”

참나 까메오가 무슨 날개 ?




라고 생각했는데....


미드 주인공 이었다.


검은 머리 외국인 주연이 아닌 한국인 출신 한국어로 미드 주연을 맡게 되었다고


한국 언론에서는 난리가 났다.


출연료는 회당 3억.


내게는 큰돈 이었지만 대식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미드 주연이 영화판으로 나가기는 하지만 영화 주연이 미드에 출연하는 것은


돈이 급하거나 조금 급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돈을 정말 많이 줄 경우 였다.


“ 하지만 네가 주연이 아니었고 아침 막장 드라마 주연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그냥 소소로 생각하자.


회당 3억 .... 좀 애매 하긴 하데....


만약 잘되면 회당 10억 부르자. ”


라고 대식이는 대차게 말했다.


잘될 리가 있나.


애초에 급조해서 만들어졌는데....


영화가 끝나고 미드 까지 잠깐의 시간이 나서 토머스 가족의 초대로 토머스 동네로 가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주에도 시골이 있다.


한참을 운전해서 토머스네 집으로 갔다.


토머스는 총에 맞아 보니 항상 총과 마주하고 있는 지 아버지를 이해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자신도 아버지 뒤를 이을 거라고 했다.


하여간 20대 애들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나는 보안관 사무실에 차를 주차시키고 잠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빛... 파란 하늘...


선화가 항상 파란색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내게 말해줬는데...


이곳의 하늘색은 또 다른 느낌이다.


이때 어린 아이 하나 한명이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었다.


검은 머리칼의 큰눈을 한 귀여운 아이였다.


한국인?


이런 시골에 한국인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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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정점을 향해5 19.12.30 72 4 6쪽
27 정점을 향해 19.12.22 82 4 6쪽
» 정점을 향해 3 19.12.15 85 3 7쪽
25 정점을 향해2 19.12.09 93 4 7쪽
24 정점을 향해 19.12.01 95 4 7쪽
23 비상2 19.11.25 102 4 8쪽
22 비상1 19.11.17 123 5 9쪽
21 전환2 19.11.10 134 5 9쪽
20 전환 19.11.03 138 4 7쪽
19 어느날 갑자기2 19.10.27 134 5 7쪽
18 어느날 갑자기 19.10.20 146 5 4쪽
17 무제1 19.10.13 149 3 6쪽
16 유배3 19.10.06 161 4 8쪽
15 유배2 19.09.30 162 5 8쪽
14 유배1 19.09.22 180 3 9쪽
13 서막2 19.09.16 193 4 8쪽
12 불행의 전주곡 -서막1 19.09.08 205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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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전개 1 19.08.19 273 3 6쪽
8 선화 3 19.08.14 274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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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선화 -1 19.08.05 380 5 9쪽
5 5 19.08.02 503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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