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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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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20.02.16 21:01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7,125
추천수 :
149
글자수 :
100,046

작성
20.01.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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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추천
2
글자
11쪽

정점

DUMMY

그리고 운명? 적인 프린스 오마르와 의 만남.


오마르왕자.


그와는 친구가 되었고 형제가 되었고... 사돈이 되었다.






아랍에는 왕도 많고 왕자도 많고 공주도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왕의 자식만을 왕자나 공주라고 부르지 않는게 함정이다.


하지만 오마르 왕자는 국왕의 첫 번째 왕비의 둘째아들로 영국으로


따 지자면 왕위 계승서열 지금 현재로는 2위로 진짜 왕자였다.


로케트 쏘고 달나라 가는 시대에 여전히 왕족이 존재 한다는 것이 참 원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은 속으로는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왕족 이런것에 대해 되게 신기해 했고 또 그들의 돈으로 뭔가를 움직이려는 사업가들은 환하게 웃으며 친구로 대해 준다.


하지만 나는 그 배역을 맡아도 그만 맡지 않아도 그만이다.


그렇다고 내가 굳이 그를 적게 심으로 맞이 할 일도 아니기에 웃으며 악수를 나누었다.


“ 안녕 , 난 강태준이야. 만나서 반가워. ”


“나는 너의 거대한 팬이다. 만나서 정말 반갑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


그는 내게 호의 적 이었다.


훗날 알게 된 사실은 오마르는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 왔고 내가 영화에 출연 가능 성이 있다고 하자 그 영화에 직접 투자 하겠다고 나타난 것이었다.


영화사 사장은 오늘 오마르왕자를 위해 파티를 열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마르 왕자는 정중히 거절하며 태준과 술한 번 먹었으면 했다.


그들은 내게 눈으로 말했다.


“ 큰 투자자니 잘해라. 우리에겐 그의 돈이 필요해. ”




나도 눈으로 말했다.


“ 됬거든 ”


하지만 그들은 되게 간곡히 내게 눈으로 말했다.


“제발”


나는 할수 없이 오마르와 같이 술을 먹기로 했다.


오마르는 당장 나를 납치 ? 해서 전용기로 함께 두바이로 날아갔다.


오마르의 전용기는 내부도 화려했다.


정말 잘사는구나.


정말 돈이 많구나.


미국의 여러 배우들과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을 때


쉽게 생각하면 안되었던 것이 심심하면 전용기 타고 다른주로 가곤 했기 때문에


그가 바로 두바이로 나를 데려 가는 것도 이젠 그러려니 했다.




한국이라면 짜장면 먹으로 중국 가고 우동먹으러 일본 가는 느낌 일까 ?


하지만 나는 겨우 회당 몇억 밖에 못받는 가난한 배우? 였기에 아직 전용기를 사서

프랑스 요리 먹겠다고 프랑스 갈 형편은 아니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사막의 더위가 내 폐로 들어왔다.


우리는 저녁에 도착하였음에도 45도의 더위는 숨을 막히게 했다.


곧장 까만 차를 타고 오마르와 함께 화려한 건물에 도착했다.


이게 몇층인가 하나둘 셋.... 한 50층 되는듯했다.


오마르가 도착하자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달려나왔다.





나는 오마르가 이끄는데로 따를 뿐.


우리는 화려한 바에 들어섰다.


내부도 화려하고 직원들도 있지만 손님은 없다.


“밥부터 먹을까?”


그가 손짓하자 여러종류의 음식들이 테이블에 가득 채워졌다.


“ 너가 어느 것을 좋아할지 몰라 셰프들에게 다 차리라고 말했어. 즐기길 바래 ”



이렇게 돈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인간은 조금은 그 기에 눌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는 물었다.


“ 고맙다. 그런데 왜 나랑 밥먹고 싶어한것이지?”


나는 중국음식으로 보이는 무엇인가를 집으며 말했다.


“나의 나라는 미국과 동맹 관계로 미드가 우리나라에 나오는 경우도 있지.


나도 우연히 너가 출연하는 미드를 봤어. 나하고 닮은 사람이 TV에 나와 무척 신기해 너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해 너에 대해 조사하던중 너가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배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지.


너의 그 순애보에 나는 너가 부러워 너랑 친구가 되고 싶었거든 ”


“ 그녀가 없는 내가 뭐가 부럽지?”


그는 갑자기 한숨을 내쉬었다.


“그저너에게 내 이야기를 하면 니가 나를 조금은 이해해줄수 있을까 해서.

조금은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그 누군가가 너였으면 좋을 것 같아서. ”


그의 여자친구도 사라진 것일까?


나랑 동병 상련 이란 말이지?


갑자기 그에 대한 경계심이 확 무너지는 순간 이었다.


“말해봐. 들어줄게. ”


그는 내가 들어준다는 말을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가 처한 상황을 말하기 시작했다.


오마르의 나라는 친미 정책을 피고 있고 많은 서양문물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나름 아랍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따라서 왕족의 결혼은 당연히 사촌지간에 해야 하고 그것은 남자 사촌의 권리였다.


오마르의 아버지는 세명의 아내를 두고 있었는데 첫째아내이자 오마르 형제의 어머니는 사촌 여동생으로 공주였고 둘째 아내는 대신의 딸 셋째 아내는 재벌?의 딸이었다.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 모두 자신의 왕권을 굳건히 해야 하기 때문에 정략적인 결혼도 있었다.


오마르의 형이 왕위 계승을 하기 위해서도 이런 정략결혼이 중요했고 형제인 오마르의 결혼 또한 왕실의 결혼 으로 사촌 여동생과 해야했다.


오마르가 사랑하는 여인은 사촌여동생의 몸종 시아나였다.


15살 때 영국서 공부하다


잠시 사촌여동생의 집에서 시아나를 처음 본 오마르는 한눈에 반하였다.


시아나는 많은 빚을 진 시아나의 아버지가 시장에 내다 판 것을 사촌여동생의 어머니 즉 숙모?가 시아나를 가엽게 여겨


사왔고 자기 딸의 몸종으로 일을 시킨 것이었다.


오마르는 시아나를 본 순간 잠을 잘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 나도 선화를 본 순간부터 계속 그녀 생각만을 했지.


나도 그 기분이해가 되었다.


오마르는 수시로 사촌 여동생집에 시아나를 보기위해 들렀다.


시아나도 오마르를 좋아했다.


그들은 몰래 사랑을 키워 갔다.


오마르가 대학1학년즈음 오마르의 아버지는 오마르에게 오마르의 사촌 자매와 결혼을 명하였다.


첫 번째 왕비와 두 번째 왕비가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는 결혼을 거부했다.


그러자 국왕과 형은 그를 팼고 그는 시아나를 데리고 탈출을 결심했다.


하지만 그의 숙모가 그가 결혼을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뭔가 수상히 여겨 시아나의 뒤를 캐었고 시아나가 오마르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 화가나 시아나를 고문하고 팔려고 하였다.


오마르는 형에게 붙잡혔고 형은 동생에게 제안을 하였다.


사촌여동생들과 결혼하여라.


그러면 시아나는 팔려가지 않을 것이다.


오마르는 고문당한 시아나를 보았다.


얼굴에 맞은 흔적과 팔목등 채찍 자국이 선명하였다.


숙모는 말하였다.


만약 내딸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한다면 때마다 나는 이년을 내다 팔 것이다.


오마르는 시아나에게 미안하다고 , 말하고....


너를 지킬수 있는 방법은 이뿐이라고 말하고


그의 사촌여동생들과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현재 그에게는 제1 부인과 제2 부인 이 있었다.



오마르는 시아나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다 펑펑 울었다.


나는 다 듣고나서....


뭐이런.... 달나라 가는 시대에 이 무슨... 전혀 그에게 감정 이입이 되지 않았다.


내 첫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 였어도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하지만 그는 정말 슬펐나보다.


꺼이꺼이 울었다.


내가 그라면?


탈출에 실패했다면?


인질로 사랑하는 여인이 잡혀 있다면?


그 선택이 과연 최선일까?


어찌 됬든 그녀는 던전에 잡혀 있기는 하지만 살아는 있는 것이다.


어렵구나.


이런 경우도 있는 거였구나.


나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돌이켜 보니 옛날 모 아랍국의 공주도 평민과 결혼하려고 도망치다 잡혀 둘다 처형 당했다고 했는데....


무법천지 아랍이다.


이들과는 상종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쳐 우는 인간을 보니 조금은 불쌍해 보였다.


화려한 삶을 살지만 저놈도 가끔은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을 가슴에 품고 있으니.


그는 한참을 울다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했다.


나는 이만 집에가고 싶었지만 오마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내가 고마웠던지


2차가자고 하며 자신의 나라의 궁전에서 먹자고했다.


그의 궁전 초대를 거절하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기에 빨리 자리를 뜨기위해 나는 초대에 응했다.


우리는 다시 그의 전용기를 타고 그의 왕국에 도착했다.


그가 도착하자 그의 아내들이 그를 영접하기 위해 나왔고 베일을 쓴 그녀들에게 그는 나를 소개시켰다.


그녀들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를 본적이 있다고 말하며 나를 환하게 맞아 주었다.


비록 베일을 쓰고 있었지만 그녀들도 꾀 아름다운 미녀들 일 것이라고 나는 확신했다.


남들은 오마르를 매우 부러워할 것이다.


아름다운 부인들과 왕자. 그리고 재벌, 이모든 것을 가진 그였지만 그또한 한가지 불행은 가지고 있다.


다가질수 는 없나보다.


헐리우드 배우가 도착했다는 것은 국왕에게도 전해졌다.


국왕과 오마르의 형은 나를 국빈으로승격시켰고 헐리우드 배우의 방문이 신기한 이 작은 아랍국은 대서 특필하였다.


술만 먹으러 온 나는 졸지에 국빈으로 여기저기에 불려다녔고 오마르 형의 부탁으로 여기저기 매체에서 인터뷰와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했다.


오마르의 형은 내게 고맙다고 소장하고 있던 고흐의 그림 한점을 내게 주었다.


진품이라고 한다.


나중에 선화줘야지.


나는 내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들의 손님접대? 는 계속 되었기에 나는 떠날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



국왕부부 – 국왕과 오마르 모친 , 오마르 형부부 – 오마르형과 제1부인, 제2부인, 오마르부부 – 오마르와 오마르 제1부인, 제2 부인과 나는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때 급한 전갈이라며 공직자? 한명이 들이 닥쳤다.


다른 종파의 급진파가 왕족들 학교를 습격하여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한다.


협상조건은 자신들의 대장인 아비부 사령관을 즉각 석방 할 것.


석방한 사령관은 왕자중 한명과 함께 우리가 빠져 나갈 때 까지 동행할 것 이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령관을 며칠전 처형 했다는데 있다.


그 학교에는 오마르 형수들의 친척들과 오마르 부인들의 조카들도 있었다.


오마르가 말했다.


“제가 가겠습니다. ”


모두 놀랬다.


“뭐?”


“제가 돌아오면 시아나를 제게 주십시오. 만약 못돌아온다고 해도 시아나를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제 부탁입니다. ”



국왕은 아무 말도 안했다.


나는 속으로오마르를 조금은 겁쟁이, 혹은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그정도 밖에 안됬다고 생각했다.


혹은 그도 자신의 모든 지위를 버릴 용기는 없다고 생각했다.


딱 그녀의 사랑은 거기까지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녀에 대한 작은 의리? 혹은 그녀에 대한 미안함이 조금은 남았기에 저런 행동을 하리라 생각되었다.



아.....남의 나라 싸움인데...


이상황에서


이대로 나 집에갈께요 할수 없는 노릇이다.


이에 내가 말했다.


“ 저도 오마르와 함께 가겠습니다. ”


그들은 모두 놀랐다.


니가왜?


그러게 내가왜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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