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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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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최근연재일 :
2020.02.16 21:01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7,105
추천수 :
149
글자수 :
100,046

작성
19.09.30 00:05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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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유배2

DUMMY

수능 내신6 등급 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양심도 없지, 어찌 저리 뻔뻔 할 수가.

그러면 학교에서 2등급 받고 경찰대 행정 학과를 가는 애들은 뭐가 되냔 말이다.


세상에 돈이면 다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인가?


하긴 몇억이면 어느대학 어느학과도 넣어준다는 브로커도 있는 세상 아닌가?


얼마전 뉴스에서 연대 의대 넣어주는 댓가로 어떤 교수가 30억인가 받고 잠적 해 그 엄마가 고소했다는 웃기지도 않는 일도 있었지.


나는 자력으로 서울대 의대에 입성했으니 일단 최하 10억이상 번거다.




여하튼 그 성적으로 수작을 부리지 않는 이상 어림 반푼없는 소리,



내가 마법사도 아니고.




옛말에 모르는 사람? 함부로 따라가는 거 아니라고 했는데


엮시나 조상님들은 지혜로우시다.


도망가자.


아파트고 나발이고 라고 생각한 순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자신을 되돌아봤다.


얼마전 불과 얼마전 고등학교 시절 학교를 자러 다니던 내가 아니었던가


전교에서 꼴지를 맴돌던 내가....


인수분해도 못했던 내가 , 아니 인수분해가 뭔지도 몰랐던 내가..



의대 들어가겠다고 공사판에서 막노동 하며 하루 2시간 자며 지독하게 공부했던 내가 아니었던가.


어쩌면 시간적인 장애물은 있을지라도 서울대 의대 넣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전국에서 몇십명 뽑는 경찰대에 넣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해볼만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실험적 모험적인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어.


해보자.


물론 애새끼가 꼴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아버지를 생각하자.


저 아버지 , 그래도 꼼수안부리쟎아.


그 돈이면 애들 인도네시아 같은 곳에 보내 단기 유학 시키고 돌아오게 해서 동국대 보다 더 괜챦은 학교도 보낼수 있는데 말이야.


저런 아버지 아들이면 뭔가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도 가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 ”


장군은 내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


둘다 더 이상 의 군더더기 같은 보충 설명 따위는 없었다.


나는 아이가 돌아오자 바로 상태를 확인했다.


머리가 맑고 순수했다.


순수 그 자체였다.


그나마 순수한게 났지.


“쌤 우리 공부하나요?”


만약 애새끼가 돈믿고 까붊면 나는 그만 뒀을 것이다.






이녀석 인내심과 내 인내심의 한계까지 도달해보자.



처음엔 잘 따라오는 듯 싶다가도 엮시 10대의 욱하는 성질은 누구에게나 해당이 되어


이 뇌가 순수한 녀석또한


“제가 이걸 왜 해야하나요?”

라며 내 앞에서 지랄을 ᄄᅠᆯ기도 했다.



“닥치고 해”


어떤날은 이 꼴통 녀석이 도망을가 내가 잡으러 가기도했다.


극한직업이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수십번 수백번 들기도 했지만 우리 선화와의 결혼을 생각하며 ,


우리의 신혼 보금자리인 아파트를 생각하며 꾸욱 꾸욱 참았다.


쓰벌놈, 욕을하며 녀석을 잡으러 갔을 때



한적한 시골 섬 마을, 빈집 이었다.


어떤 남자가 칼을 갖고 어떤 여자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녀석은 , 얼음 상태로 있었다.


“오늘 다 같이 죽자. ”


나는 시크하게 내가 가르치는 녀석에게 말했다.


“ 야 , 이새끼 ,공부안하고 도망가니까 이런일 생기지. ”


“쌤 지금 이상황에서 ?”


“이상황이 뭐?”


그러자 범죄자가 말한다.


“ 야, 너희, 이년 목숨이”


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바로 달려가 그새끼 칼등을 내손으로 잡고 그새끼 손목을 휘게 꺾어 버렸다.


“으악”


그새끼 비명이 들리던지 말던지 나는 바로 안면 가격을 하였다.


안타깝게도 날려차기 뭐 이런 것을 할 기회는 없었다.


상대의 실력이 녀무 형편 없었기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여자는 얼ᄄᅠᆯ떨 해 있다 스르르 주저 앉았다.




내가 가르치는 녀석은 이 상황을 얼떨ᄄᅠᆯ 하게 보고 있었다.


나는 범죄자 놈을 한번 더 가격 하였고 그새끼가 쓰러지자마자



목을 발로 질끈 밟았다.


“야, 아빠한테 전화안하고 뭐해?”


“아, 네”


녀석은 고분고분 말을 들었다.


평소에는 내 말에 토씨 붙이던 놈이 이번엔 말을 잘들었다.



그리고 나는 여자에게 눈길을 주고 말했다.


“ 괜챦아요? 많이 놀랬죠?”


여자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얼마뒤 장군과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경찰이 오고 ....



범죄자는 조선족으로 백령도에 놀러? 왔다가 이 마을 여자를 보고 성 범죄를 저지르려는 와중에 도망나왔던 녀석을 마주하게 되고 나 또한 녀석을 잡으러 와 그 현장을 보게 된 것이었다.


분명히 덜떨어진 조선족임에 틀림 없다.


백령도는 군사 시설로 웬만한 범죄자들은 얼신도 안하는 곳인데 여기서 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니.


군인이 범죄자를 잡을 경우 포상휴가 뭐 이런게 있었겠지만 나는 민간인이다.


장군에게 민간인인 나는 이 일에 아무 관련 없게 해달라 부탁하고 돌아왔다.


“저기 쌤 ”


“왜?”


“쌤 뭐예요?”


“뭐가?”


“아까,,, 완전 순식간에 제압하던데”


“좃밥새끼 던데 뭐,


근데 넌 뭐냐? 경찰 되겠다는 놈이 물론 십대라는 핸디캡이 있겠지만 그런새끼 하나 처리 못하고,


내가 니 나이 였을때에는 날라다녔어. ”


“쌤 공부만해서 몸쓰는거 못랄줄 알았는데 ”


“누가그래? 공부만 했다고 ?”


그리고 나는 녀석과 만난지 몇주만에 나의 간단한 이력을 소개했다.


전교바닥, 가난, 조금 놀고, 노가다 , 울대 의대등등,


녀석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너는 뭐냐? 공부도 못하고 , 좃밥 찌끄러기 하나 제압도 못하고, 가진 것은 돈밖에 없겠지만 돈이 너 자체는 아니쟎아?”




녀석은 수긍했다.


“내가 너를 맡은 이유는 단하나 아파트, 나 결혼해야돼,

너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붙여주면 아파트 주신다고 해서 맡은거야.

내가 오늘 니 목숨? 구한거랑 비스무리한 상황이니 니 목숨은 내꺼다.


그러니 오늘부터 토달지 말고 니 목숨 값을 아파트로 갚는다 생각하고 공부해라.


아파트 알았지? 니 합격에 내 아파트가 나의 결혼이 달렸다. ”


그렇게 해서 그날부터 녀석도 철야로 공부를 했다.


녀석의 이름은 현우. 현우도


하루 3시간, 자며,,,나도 3시간 자며... 대체 나는 왜?


그래도 현우는 그래도 내가 공부했던 상황보다는 나은 조건 이었다.


그저 돈걱정 없이 공부만 하면 됬기에..


그렇게 함께 밤을 지새운 결과...


모평 –전국 고3 모의 평가에서


영어 2등급 수학 1등급을 받았다.


됬어. 갈길이 보인다.


선화야, 우리 곧 결혼할수 있어.



아파트가 코앞이다.


결혼이 내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라고 생각하며 조금은 여유를 가졌을 때,


조금은 한가? 한 주말




장군도 내심 뿌듯 했는지 현우와 나를 부대에 초대했다.




아니 초대면 고급레스토랑? 은 백령도에 없어서


부대밥을 먹여준다나?


먹고싶지않아. 하지만 가야 하는 것이 현실.


그래서 장군전용 차를 타고 우리는 부대로 들어갔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난리가 났다.


뭐지 ? 뭐야?



싸이렌이 울리고 경보 경보


...에 돌입하라라는 소리가 스피커로 울려 퍼졌다.


돌아가야하나?


이때 은혁이 형을 만났다.


그는 숨이 목까지 차서 헐떡거리며 말했다.


“야, 나좀도와줘”


그리고 다짜고짜 나를 끌고 갔다.


현우 녀석도 따라왔다.


피가 철철흘리는 군인들 몇명 누워 있었다.


뭐야? 뭐지? 무슨 일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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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선화 -1 19.08.05 380 5 9쪽
5 5 19.08.02 503 9 8쪽
4 4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19.07.24 497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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