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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님의 서재입니다.

눈떠보니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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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치
작품등록일 :
2019.07.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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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2.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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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3 , 그리고 리셋

DUMMY

정식 절차가 끝나고 내가 이곳의 왕자가 되었을 때 내게 선물을 주 었다.






이 왕국이 비록 전통이라는 미명 하에 인신 매매가 성행하고 왕권이 존재 하기는 하지만


산유국으로 벌어 들인 돈을 차곡차곡 전세계 알짜배기 부동산과 제약회사 주식등에 투자를 하여 자산을 불리기도 하였고 훗날을 대비 하였다.


그들은 내게 심심풀이 취미로 크리스티 경매와 블랙 옥션에서 비공식으로 사들인 시대별 명화들을 내게 주었다.


르네상스부터 후기 인상파 와 모더니즘 그림까지 세기별 시대별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이었다.


미술책에서 보던. 선화가 공부할 때 보던 그림들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종적을 감췄다고 하던 그림도 있었는데 히틀러랑 딜 하면서 받았다고 한다.


그림에 대해 관심도 없지만 , 돈에대해 딱히 관심도 없지만 , 그림을 받으니 나중에 선화에게 이 컬렉션들을 주면 나중에 선화가 취미로 아트홀 관장을 시켜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화가 옛날에 큐레이터로 알바자리 구했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때 모욕받았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래 부자가 되면 그런일도 없겠지.


왕국이 내게 공식적으로 수여 하려고 했던 것은 영지도 있었지만 나는 정중히 사양하였다.


거절 사유는 내가 이곳에 한것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받는 것은 부담스럽고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국왕은 내게 말했다.


“너에게 아들이 생기면 그 아들은 우리핏줄과 결혼하게 되니 더 명분이 서니 너의 아들에게 수여하겠다. ”


나는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속으로 흠칫했다.


이것은 뺴박이다.


선화한테 혼났다.


웬지 이 사돈을 맺는 것이 마냥 농담처럼 느껴지지가 않았다.


설마.. 이들은 전통을 중시하는 나라인데....


나를 왕자에 앉힌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것이 설마 내 아들한테까지 미치지는 않겠지.


그리고 현재 나는 아들이 없다. 하하하하.


미래는 알수 없다. 하하하하.


오마르 왕자는 나를 전용기로 스위스에 데리고 갔다.


“너도 전용기 하나 나올텐데”


“아니 , 나는 괜챦아. 좀더 내가 헐리우드에서 입지가 굳어지면 , 더 많은 돈을 벌면 그때 생각해 볼게”


“그래, 필요할 때 왕국것을 쓰던지 아니면 내꺼 써. 미국 거처는 그곳이 괜챦겠어? 베버리 힐즈에 왕실소유 집이 있는데 그곳으로 옮겨도 되고”



“일단 영화사에서 지원된 것을 쓰면되. ”


“너는 참.... 왕자가 되면 돈을 왕창 왕창 쓸 생각을 하는 것들이 존재하는데.


너는 정식 왕자이니 마음대로 써도 되는데, 너의 그 생각이 옳은 생각들이 너를 좋은 곳으로 이끄는 것 같다. ”


이런 저런 대화 들을 하고 있자니 스위스에 도착하였다.


그러고 보니 스위스는 처음이다.


우리가 간 곳은 겉으로는 매우 평범해보이는 건물 이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매우 화려하고 경비가 삼엄하였다.

웬만하면 놀라지 않은 나였지만, 그까짓 두바이 건물을 봤을때에도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 였지만


이곳은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났다.


“이곳은 우리 왕실이 애용 하는 비밀 금고 중에 하나야.


우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전세계 금고에 분산해서 자산들을 따로 관리 하고 있지.


스페인 금고도 사용되지만 그래도 너의 첫 거래는 스위스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금고는 많은 왕졸들이 혹시라도 혁명등이 일어날때를 대비해서 돈을 숨겨두는곳이야.


왕족아니면 사용할수 없어. ”



“아... ”


나는 고개를 끄덕 거렸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고등학교 때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던 , 스스로 용돈을 벌어야 했던 내가 ,


지금은 어쩌다 왕족의 방계가 되어 이곳에 있지 않는가.


세상은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


선화랑 이곳에 같이 오게 될 날을 나는 나의 신에게 빌었다.


선화는 왕자비?


그렇게 나는 내가 왕국에서 받은 선물들과 순수 내 노력으로 벌어들인 돈들을 금으로 바꿔 이곳에 넣어 두었다.



그리고 이 은행과의 계약은 내 사후 150년,


내가 죽더라도 150년동안 내 금고를 건드리지 못한다.


그리고 내가 아니더라도 내가


만들어 놓은 암호를 아는 이가 찾으러 올수 있다.



암호는 sadon.






내가 죽은뒤 150년 동안 아무도 찾지 않으면 내 금고는 왕실에 귀속되게 하였다.



금고 대여료는 왕실에서 이미 200년치를


지불하였다고 하였다.



뭔가 안심이 됬다.


그렇게 모든 재산들을 정리해 놓으니 안심이 됬다.



죽어도 ...... 그런데 죽었다.


중요한 것은 선화를 찾지도 못하고



그 돈 선화와 다 써보지도 못하고




뭐... 돈이야 금고에 있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죽어서도 선화를 만나지도 못하고 다시 이런 구질구질한 곳에 환생? 하였다.



어이가 없다.



다시 이게 현실인가를 꿈일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내가 누워있는 곳을 둘러 보았다.


이 퀘퀘한 초라해보이는 이곳.


현실이다.


나는 선화를 생각했던 슬픔과 먹먹함과 함께 이 현실을 보고 , 내게 좋은 기회라고 말한 성현과 염라의 사기 행각에 어이가 없어 웃고말았다.


나쁜놈들.


그래 , 일단 상황부터 해결해보자.


디에고 엄마부터 뺴오자.


멕시코 위험지역인데 거기로 추방 되게 할 수는 없지.


거기다 마리아인지 얘 미성년자 인 것 같은데 보호자 없으면 내가 그애를 돌봐야 하는데 내가 어찌10대 소녀를 돌본단 말인가?

방법. 방법.....



나는 결심했다.


이방법 밖에 없다.


아니 정녕 이방법밖에 없는 것일까?


지금 현재로써는 최선일 듯.



나는 미군에 입대를 결심했다.


젠장.... 대한민국 예비역들의 악몽이 현실로 이루어 지는 순간 이었다.


군대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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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정점을 향해2 19.12.09 93 4 7쪽
24 정점을 향해 19.12.01 95 4 7쪽
23 비상2 19.11.25 103 4 8쪽
22 비상1 19.11.17 123 5 9쪽
21 전환2 19.11.10 134 5 9쪽
20 전환 19.11.03 138 4 7쪽
19 어느날 갑자기2 19.10.27 135 5 7쪽
18 어느날 갑자기 19.10.20 147 5 4쪽
17 무제1 19.10.13 150 3 6쪽
16 유배3 19.10.06 161 4 8쪽
15 유배2 19.09.30 162 5 8쪽
14 유배1 19.09.22 181 3 9쪽
13 서막2 19.09.16 194 4 8쪽
12 불행의 전주곡 -서막1 19.09.08 205 4 7쪽
11 전개 3 19.09.01 217 5 8쪽
10 전개2 19.08.27 239 4 4쪽
9 전개 1 19.08.19 274 3 6쪽
8 선화 3 19.08.14 274 4 9쪽
7 7-선화2 19.08.12 319 6 4쪽
6 6 선화 -1 19.08.05 381 5 9쪽
5 5 19.08.02 503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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