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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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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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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축제(1)

DUMMY

백의제국 2.32 - 피의 축제(1)



제국 20년 3월 20일 오전 5시 대한제국 요녕도 심양, 제4군 예하 제242 예비군 대대



황태제는 최전방에서 쌍안경으로 면밀하게 살폈다. 그들이 점하고 있는 곳은 언덕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적이 쳐들어 온다면 약간이나마 더 우세한 위치에서 방어전을 치룰 수 있다. 하지만 적이 제대로 쳐들어 온다면 1개 대대로 막기 어려울 수 있었다. 그는 적이 제발 나타나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다.


-콰앙! 쾅!


그럼에도 적 포병대의 사격은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아군 포병대에서 대포병 사격 준비를 거의 끝내가고 있으나 아직은 어두운 시각이라 낮보다 높은 명중률을 기대할 수 없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나 포격이 이곳에 집중 되는 것으로 보면 이곳이 격전지가 될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그는 후방에 배치 되어 있던 보충대와 일부 헌병대, 민병대를 이곳에 총집결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꽹! 꽹! 꽹! 꽹! 꽹!


어디에선가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졌다. 참호 속 병사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미세하게 징소리도 울려퍼졌다. 고음의 나팔 소리도 울려퍼졌다. 그는 이 어둠을 틈타 대규모로 쳐들어올 것임을 암시했다.


"전군 전투 준비!"


-콰르르르릉! 콰아아아앙!


전방에 설치된 지뢰들이 연달아 폭발하면서 지상을 까맣게 메꾼 중국군이 그들의 시야에 나타났다. 그들의 온 몸에 순간 닭살이 돋았다. 엄청난 수였다.


"이런 썅! 우린 좆 됐어!"


"겁 먹지 말고 쏴라!"


우선적으로 보병포 포병들과 기관총 사수들이 시야에 들어 온 적을 향해 무작정 갈겼다. 그냥 적당히 조준하고 아무렇게나 쏴도 맞았다. 적들의 사지가 갈가리 찢겨졌으나 중국군은 함성을 지르고 악기를 두들기며 돌격했다. 그러나 적은 단지 보병 뿐이 아니었다.


"2중대에서 급전 입니다! 적 기병대 출현!"


-히얏! 히얏!


기병대가 빠른 속도로 2중대의 방어선을 향해 돌격했다. 역시 만만치 않은 수였다. 2중대원들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기병은 그들의 의욕 상실을 가속화시켰다. 겁에 질려 사격을 중단하고 참호 속에 쭈그려 앉아 기도하는 병사들이 있었다. 그들 중 대부분이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예비군들이었다.


-부아아아앙! 투타타타타타타


급히 출격한 송골매 전투기 편대들이 저공으로 비행하며 대대를 향하여 돌격하는 중국군의 머리에 기관총탄을 박아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 당할 그들이 아니었다. 중화민국에서 반강제로 징발한 중국인 소유의 외국 자동차, 마차에 기관총을 장착한 것이 비행기를 향해 대공 사격을 실시했다. 어둠 속에서 잘 맞추기란 어려웠으나 비행기 조종사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이었다. 게다가 적진 한가운데이기 때문에 낙하산을 펴도 죽는다.


-슈우웅 콰앙!


머리를 내밀고 쏘던 2중대의 예비군 세 명이 지근탄에 의해 튄 파편들에 의해 안면이 처참하게 박살났다. 그 장면을 목격한 헌병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넘어졌다. 이에 옆에 있던 중년의 예비군이 그의 팔을 잡고 다시 일으켜세웠다.


"겁 먹지 말고 말을 쏴! 모두 총구를 낮추고 말을 쏴!"


말 위에 올라탄 사람은 잘 맞지 않는다. 반면 몸집이 사람보다 큰 말을 향해 쏘면 명중률이 자연히 증가한다. 1%의 가능성 속에서 승패가 좌우되는 곳이 전장이기에 그의 말을 들은 군인들은 말을 향해 사격을 했다.


"너희들 얼른 연료통 옮겨!"


땅에 반 즈음 묻힌 콘크리트 벙커로 화염방사기 연료통을 든 군인들이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안에서 방사 명령만을 기다리는 화염방사기병과 보조병이 다리를 달달달 떨었다. 통이 모두 옮겨지자 군인들은 모두 자기 자리로 이동했다. 그들은 틈 밖으로 죽어나가는 중국군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었다. 그냥 숫자로 밀어붙여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더군다나 좌측에서는 기병대가 접근 중이었다. 아쉽게도 기병대를 향한 사격 각도가 나오지 않아 기관총 사수가 처리해주거나 다른 벙커에서 처리해야만 했다. 그들은 오직 보병만을 처리해야 했다.


"씨발럼들. 오늘 신나게 태워보자고!"


"즉당히 끊어서 쏴!"


방사병이 지면에 고정된 화염 방사기의 손잡이를 꽈악 잡았다. 그는 유효 사거리가 50m인 이 화염방사기를 쓸 일이 없기를 간곡히 바랬다. 그러나 적의 기세를 보아하면 아무래도 연료통이 부족할 것 같았다. 보조병은 거리계로 선두에 있는 적의 거리를 확인했다. 60m였다. 방사병이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었다. 적이 곧 유효사거리 안으로 들어왔으나 확실하게 태워죽이기 위해서 40m까지 허용해야만 했다.


"후우..후우..."


"48. 46. 44. 43. 42... 지금이야!"


-푸와아아아악!


순간 섭씨 700도의 화염이 50m까지 날아갔다. 화염방사기의 존재를 모른채 달려오던 중국군들이 화염에 휩싸였다. 완벽하게 화염에 휩싸인 중국군은 1초도 안 되어 죽어버렸으나 불이 신체의 일부에 붙은 중국군들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굴렀다. 뒤에서 달려오던 중국군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멈칫 했으나 더 뒤에서 달려오는 동료들에게 깔려 압사 당했다. 혹은 불이 옮겨 붙어 사이좋게 불에 탔다.


"백병전을 준비하라!"


"백병전이다!"


"수류탄! 준비해!"


하지만 화염방사기의 힘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적의 진격이 계속 되었다. 그들은 백병전 전에 적을 잡을 수류탄을 준비하고 방아쇠를 계속 당겼다. 그냥 소총을 내려놓고 야전삽이나 손도끼, 톱 등을 든 사람들도 있었다.


"수류탄 투척!"


그들이 핀을 뽑고 힘차게 수류탄을 던졌다. 수류탄에 직격 당한 중국군의 몸이 부웅 떠오르며 치명적인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주변의 적의 사지에 박혔다. 그들은 마지막 수류탄까지 집어던지고는 소리를 질렀다. 총을 들지 않고 냉병기를 든 중국군, 착검된 총을 든 중국군 할 것 없이 전부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이 쒸발럼들아!"


젊은 여군이 참호로 뛰어드는 적들을 향해 난사를 한 다음에 소총을 버리고 양 손에 손도끼를 들었다. 그 다음으로 들어 온 적에게 손도끼 하나를 던졌다. 정확히 심장에 도끼가 박혔고, 적이 힘 없이 떨어졌다. 그녀는 즉시 도끼를 뽑아 자신의 뒤에서 달려오는 중국군을 바라보았다. 긴 칼이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칼이 그녀의 왼쪽 옆구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녀는 즉시 앞으로 달려가 두 개의 도끼로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찍었다. 뼈가 부셔지는 소리와 함께 붉은 피가 얼굴에 쫘악 튀었다. 하지만 다른 중국군이 그녀의 허벅지에 총을 쏘았고, 그녀가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뒤쪽에서 박힌 긴 칼이 심장을 뚫고 앞으로 나왔다.


"아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악!"


적을 제압한 제국군이 톱으로 적의 목을 열심히 썰었다. 피가 분수처럼 솟구쳐올라와 그의 얼굴을 뻘겋게 뒤덮었다. 그는 적의 목을 반 정도 썰고는 톱을 힘차게 뽑아 뒤를 보았다. 적군이 낫으로 그의 목을 베었다. 목 앞부분이 벌어지면서 그곳과 입에서 피가 쏟아져나왔다. 그를 처리한 적은 얼마가지 않아 다른 여군에게 잡혀 철모로 안면 뼈가 완전히 부셔졌다.


"돌격! 동료를 구하자!"


막 증원군으로 도착한 보충대가 참호를 넘은 중국군에게 총을 쏘며 돌격했다. 적 역시 그들에게 총을 쏘았다. 서로가 쓰러졌으나 화력은 제국군이 압도적이었다. 사격으로 앞에 선 적군이 쓰러지자 그 뒤에 있는 적들이 주춤했다. 그 사이에 양측의 거리는 코앞까지 가까워졌다. 그들은 착검한 총으로 적의 배나 심장을 힘껏 찔렀다. 배가 갈리면서 내장이 쏟아져나왔다. 그 중 한 병사가 적의 내장을 뽑더니 등을 보인 적에게 달려가 그 내장으로 적의 목을 감아 질식시켰다. 그 과정 속에서 내장이 터지면서 안에 있던 더러운 내용물이 쏟아져나왔다. 그 역겨운 냄새가 사방으로 진동 했으나 그들은 겨우 그딴 냄새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전하! 여기는 위험 합니다!"


몇몇 병사들이 긴 조선검을 뽑고는 전선으로 향하는 황태제를 말렸다.


"놔라! 너희들이야 말로 나를 말릴 시간에 적을 하나라도 저 죽여라! 나는 황태제이기 전에 군인이다! 대한제국의 장교는 병사들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야아아아아아!"


그는 부하들의 손을 뿌리치고 적을 향해 달려갔다. 그들도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칼을 뽑고 달려갔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참호는 처참했다. 어느 곳은 시체가 참호 안에 가득 쌓여 참호가 사라져버린 곳이 있는가 하면, 땅이 피로 적셔져 질퍽질퍽해져 있기도 했다. 황태제는 참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참호를 건넌 적을 먼저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기를 잃은 아군에게 낫을 들고 달려들던 중국군의 발목 인대를 그어서 끊어버렸다. 적이 픽 쓰러지더니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는 칼로 적의 심장을 찌르고 여군과 몸싸움 중이던 중국군의 뒷목을 잡고 뒤로 끌어냈다. 자리에서 일어난 여군이 사람 얼굴만한 돌로 적의 얼굴을 사정 없이 내리쳤다. 턱이 부셔지면서 얼굴과 분리 되고 코뼈가 함몰을 넘어서 가루가 되었다.


"그만하고 무기를 집어라!"


그가 여군의 어깨를 잡아 여군이 돌을 그에게 휘둘렀다. 고삐 풀린 눈이었다. 하마터면 그의 관자놀이가 완전히 작살날 뻔 했다. 여군은 즉시 사과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하! 뒤에!"


-타타타타타!


그의 뒤에서 달려오던 중국군 두 명이 어느 예비군이 쏜 소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그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고마움을 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덩치가 큰 적에게 달려갔다. 적은 그가 달려오는 것을 인지하고 즉시 몸을 돌려 총으로 그의 칼을 막았다. 적은 재빠르게 발로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 그는 그만 칼을 놓치며 뒤로 벌러덩 쓰러졌다. 적은 히죽히죽 웃으며 착검된 총을 그에게 냅다 찔렀다. 그는 몸을 돌려 간신히 그것을 피하면서 땅에 박혀 있던 단검을 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이 다시 한번 더 칼을 찔렀으나 그는 그것을 피하면서 앞으로 달려가 적의 심장에 단검을 수차례 찔렀다. 피가 그의 온몸에 흩뿌려졌다. 덩치가 쓰러졌다. 그는 땅에 떨어진 자신의 검에 손을 데려던 적을 발견하고 적에게 단검을 던졌다. 정수리에 칼이 꽂혔다.


2중대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기병대가 2중대의 참호선을 돌파하고서 땅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썰고 다녔다. 그 다음으로 대규모 보병들이 들어와 백병전을 펼쳤다. 기병 때문에 제대로 지원을 가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우우우우웅


고작 500m인 저고도로 다가 온 대형 비행선이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만 같았다. 비행선 내에서 고의적으로 만들어내는 중압적인 엔진음이 모든 중국군을 압도했다. 아직 2중대의 참호로 뛰어들지 않은 수천의 중국군이 멈칫했다. 아까부터 비행선이 다가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뒤에서 계속 밀고 있으니 도망칠 수가 없었다. 비행선에는 하나의 포신 같은 게 있었다. 그것이 중국군을 향해 겨누어졌다.


"뭐야 저건?"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용의 울음 소리와도 같은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섭씨 1천도의 화염이 넓은 면적을 뒤덮었다. 1초 만에 수백명의 중국군이 즉사했고, 화염이 번지고, 포신이 움직이면서 2중대를 향해 돌격하던 중국군 수천명이 화염에 휩싸이며 대부분이 즉사했다. 먼저 참호를 넘은 기병대와 보병들은 어이를 상실한 표정으로 뒤를 보았다. 제국군 역시 할 말을 잃었다. 중국군은 마치 한마리의 용을 정면에서 마주한 듯한 공포감에 휩싸였다.


"다 죽이자! 힘내자!"


목여거 비행선을 본 제국군의 사기가 급상승했다. 반면 중국군은 저 비행선이 내뿜은 화염에 타죽을 생각을 하니 겁에 질렸다. 도망치는 적군이 하나둘씩 생기더니 기병대마저 말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기병대 때문에 2중대를 지원할 수 없었던 보충병들이 함성을 지르며 돌격했다. 그러는 동안 약간의 액체 연료가 남은 비행선은 머리를 돌려 다른 중대에게 다가가 십수초 동안 화염을 쏘았다. 수백의 적이 아무 것도 못하고 즉사했다. 비행선이 공중에서 활약한 시간은 2~3분 남짓 했으나 효과는 엄청났다.


"도망가!"


중국군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내버려둘 제국군이 아니다. 봉황3, 봉황20 같은 비행선이 공중에서 도망가는 적을 신나게 두들겨팼다. 혹은 영화탄을 투하하여 싸그리 태워죽이기도 했다. 도망칠 수 없었던 일부 중국군은 그 자리에서 항복을 요청 했으나 정신 없는 제국군은 그들을 모조리 때려죽였다. 한 치의 자비조차 없었다.


"어딜 날래 텨 가나! 이 간나새끼가!"


"아아아아아아아악!"


온 몸이 피로 물든 병사들이 칼로 적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끄집어냈다. 다리가 잘려나간 적군의 팔을 잡고 온갖 파편이 널린 땅에서 질질 끌고 다녔으며, 포로로 잡은 척 하고는 화염 방사기로 싸그리 태워죽였다. 물론 화염 방사기로 죽는 것은 매우 신사적인 대우였다. 죽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1초도 안 되니 말이다.


"전하! 전하! 장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중국군 장교를 끌고 온 부사관들이 말 끝을 흐렸다. 황태제가 그들을 보며 미간을 찌푸리자 여성 부사관이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외쳤다.


"이 새끼가 아군 중 한 여군을 점령한 벙커 안에서 겁탈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여군이 저항하자 그 자리에서 배를 갈라 자궁을 뜯어냈습니다!"


황태제는 그 말을 듣자마자 칼을 내려놓고 포로로 잡힌 적 장교에게 달려가 군화로 왼쪽 어깨를 걷어찼다. 어깨가 탈골 되면서 적이 비명을 질렀다. 그는 발로 탈골된 어깨를 짖밟다가 군화로 양 팔을 쉴세 없이 밟아 뼈를 가루로 만들어놓았다. 그러고는 뒷처리를 아무에게나 맡겼다. 화풀이 대상을 찾고 있던 병사들이 달려들어 그를 밟거나 칼로 팔이나 다리를 썰어내어 자랑스럽게 들어올렸다. 그는 그 장면을 보며 또다시 미간을 찌푸렸다.


"전하 괜찮으십니까?"


헌병이 피로 물든 그를 보며 걱정스러운 어투로 물어보았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군데에 상처가 생기기는 했으나 치명적인 상처는 아니었다. 그는 잠시 고개를 떨구고 땅을 보았다. 그때 그는 잘려나간 손이 무언가를 꼬옥 쥐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그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았다. 가슴팍에 '福(복)'이 적혀 있는 까치 모형이었다. 자세히 보니 손수 나무로 깎아 만든 정교한 나무 모형이었다. 그는 그것을 들고 요리조리 살피다가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주머니에 그것을 넣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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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해동장자
    작성일
    17.03.09 00:31
    No. 1

    전장묘사가 너무 참혹한 부분들이 있지만 전투시에는 일상적으로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리라 이렇게 자세하게 표현하신 것인가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2i***
    작성일
    17.03.09 21:21
    No. 2

    총격전이라면 몰라도 적을 코 앞에서 죽여야만 하는 백병전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죽여야만 하겠죠. 안 그러면 죽는 건 둘째치고 자신도 저 꼴 나버릴테니... 참혹한 부분들은 영화나 드라마 참조 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03.20 04:26
    No. 3

    화이팅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변진섭
    작성일
    19.07.08 19:37
    No. 4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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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춘계 공세(3) +4 17.03.08 2,259 26 16쪽
32 춘계 공세(2) +5 17.03.07 2,210 25 15쪽
31 춘계 공세(1) +4 17.03.06 2,279 32 14쪽
30 겨울 조약(2) +4 17.03.05 2,518 30 18쪽
29 겨울 조약(1) +3 17.03.04 2,545 29 21쪽
28 전선은 서쪽으로(2) +5 17.03.03 2,339 24 14쪽
27 전선은 서쪽으로(1) +4 17.03.03 2,170 25 16쪽
26 물러터진 불곰(3) +2 17.03.02 2,158 26 15쪽
25 물러 터진 불곰(2) +5 17.03.01 2,197 25 15쪽
24 물러터진 불곰(1) +4 17.03.01 2,263 29 16쪽
23 오직 진격 뿐(4) +6 17.02.28 2,201 26 19쪽
22 오직 진격 뿐(3) +2 17.02.28 2,186 29 16쪽
21 오직 진격 뿐(2) +6 17.02.27 2,289 26 21쪽
20 오직 진격 뿐(1) +2 17.02.27 2,361 27 21쪽
19 폭주하는 철갑 기병(3) +3 17.02.27 2,428 25 19쪽
18 폭주하는 철갑 기병(2) +5 17.02.26 2,361 24 18쪽
17 폭주하는 철갑 기병(1) +4 17.02.26 2,247 28 20쪽
16 서쪽의 기회주의자(3) +4 17.02.26 2,210 27 18쪽
15 서쪽의 기회주의자(2) +4 17.02.26 2,323 27 16쪽
14 서쪽의 기회주의자(1) +4 17.02.25 2,342 26 18쪽
13 늙은 불곰의 포효(5) +5 17.02.25 2,401 25 20쪽
12 늙은 불곰의 포효(4) +4 17.02.24 2,256 23 21쪽
11 늙은 불곰의 포효(3) +5 17.02.24 2,221 25 17쪽
10 늙은 불곰의 포효(2) +2 17.02.23 2,365 23 23쪽
9 늙은 불곰의 포효(1) +11 17.02.23 2,470 28 17쪽
8 드리운 전운(6) +2 17.02.23 2,448 24 18쪽
7 드리운 전운(5) +2 17.02.22 2,542 27 18쪽
6 드리운 전운(4) +2 17.02.22 2,918 30 18쪽
5 드리운 전운(3) +2 17.02.22 3,251 3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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