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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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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3.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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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물러 터진 불곰(2)

DUMMY

백의제국 2.23 - 물러터진 불곰(2)




제국 20년 1월 12일 오후 2시 대한제국 수도 서울 주한 러시아 대사관



외교통상부의 유라시아과장을 맡고 있는 이범진과 신입 외교관인 강백신이 주한 러시아 대사인 레브 블라디미라비치 우루소브와 무언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들의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은 무언가가 빼곡히 적혀 있는 문서들이었다. 몇 분 동안 신경전을 벌이던 양 측의 침묵을 먼저 깬 사람은 레브였다.


"본론으로 넘어갑시다. 아마 사본을 받았을 겁니다."


강백신은 소파 옆에 두었던 자신의 가죽 가방에서 상에 놓여진 문서들과 똑같은 문서들이었다. 레브는 강백신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저는 대한제국에서 몇 년을 보냈기 때문에 러시아의 그 누구보다 대한제국의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러시아는 동쪽 아니면 서쪽의 전선 중 하나를 종결시켜야만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조국은 파멸하고 말 것 입니다."


'딱히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파멸의 길로 걸어가고 있잖아...'


이범진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본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피해국 입장에서 정말 불쾌 했습니다."


강백신은 이범진으로부터 배운대로 말했다. 이범진은 제발 그가 잘 해내기를 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지금 그는 어디까지나 강백신을 보조해주는 역할에 불과하니 말이다. 강백신은 가방에서 수첩을 꺼내 첫 장으로 넘겼다.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간략하게 정리 되어 있었다.


"만주에 대한 영유권과 만주 내의 모든 철도 포기. 이건 괜찮습니다. 연해주 지하자원 개발권 양도. 흐음... 타티아나 대공 석방.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노획 물자 반환? 국내 사정으로 인한 배상금 지급 불가? 얼토당치 않는 소리 입니다. 이 이후로 전부 이상한 요구사항들 입니다.


"대한제국은 무엇을 원하시는 지..."


레브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수첩의 다음 장을 넘겼다.


"러시아는 동삼성, 이하 만주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동삼성 내의 모든 철도를 포기한다. 러시아는 아무르 강 이남의 모든 지역과 사할린 섬 전역을 대한제국에게 영구 할양한다. 러시아는 모든 한국인 포로를 석방하고 유럽 전선으로 징집한 모든 고려계 사람들을 대한제국에게 넘긴다. 러시아는 새로운 국경에서 반경 100km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대한제국에게 400만 불의 전쟁 배상금을 지불한다..."


계속되는 요구 사항에 그의 표정이 급속히 어두워졌다. 영토는 그렇다쳐도 금전적 문제에 대해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러시아 제국의 재정 상황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400만불에 이자까지 지급하게 된다면 러시아는 망한다. 다시 일어설 기회 조차 박탈 당해버린다. 그는 니콜라이 황제가 실수 했음을 인정하지만 대한제국의 무리한 요구 역시 한 번에 들어줄 수 없었다.


"저... 다른 건 몰라도 400백만 불은..."


레브가 말 끝을 흐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표정은 하늘이 무너져도 불변할 듯한 표정이었다. 그때 그의 머리 속에 대한제국의 약점이 떠올랐다.


"그런데 지금 대한제국의 인구가 얼마이지요?"


"조만간 2,500만 입니다."


미래인들이 이 세상에 떨어진 이후 삶의 질이 폭발적으로 향상 되고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이 본격적으로 개시 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 가정에서 3~7명의 아이를 낳는데 유아 사망률은 나날이 감소하고 평균 수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니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영토가 한반도에 국한 되면 모를까, 한반도의 몇 배에 이르는 영토를 점하게 될 예정인 대한제국에게 있어서 2,500만은 턱 없이 부족하다. 이로 인하여 최근에는 과거에 시행했던 한족 추방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뭐, 그만큼의 땅을 얻는다고 칩시다. 2,500만명으로 그 넓은 땅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 입니까?"


두 사람은 딱히 할 말이 없었다. 연해주와 사할린을 차지한다고 해도 추가되는 인구는 200만명 미만이다. 북만주 지역을 점령하여 원주민들을 추방하지 않더라도 당장 4천만명을 넘길 수 없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받아들여 제국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도록 세뇌 교육을 확실히 시킨 후에 인구를 불리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황제 역시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으나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일이다. 지금 당장의 인구는 2,500만명이다.


"그래서 러시아 측은 아무르 강 이남 지역을 할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인지요?"


강백신이 팔짱을 끼며 쏘아붙이는 어조로 말했다. 레브는 왠지 역으로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전쟁 배상금 문제로 몇 시간 동안 의미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협상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협상 첫 날부터 끝날 것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기운이 빠졌다.



제국 20년 1월 15일 오후 3시 대한제국 요녕도 안산, 중화민국 육군 제1군 진영



펑궈장 사령관은 뒷짐을 진 채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안산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군 진영에서 더 이상 포격은 없었다. 오히려 전부 자리를 떠나려는 채비를 하고 있었다. 펑궈장은 시선을 돌려 러시아군이 '있었던' 안산 남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꾸역꾸역 솟아오르고 있었다.


'총통 각하가 또 내 탓을 하겠지. 그런데 그게 과연 내 탓일까? 저 러시아군도 내 탓으로 돌릴까?'


러시아군은 궤멸 되었다. 안산에서 나온 아무르 기갑사단과 5차량화보병사단이 지쳐 있던 러시아군에 대해 집중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군의 진형은 속절 없이 무너져내렸다. 전차부대와 차량화보병사단은 적을 잘게잘게 쪼개놓고 각개격파시켰다. 대부분은 항복했고, 소수의 러시아군이 탈출하여 중국군과 합류했다. 중국군과 러시아군 사이에서 별다른 의사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패잔병이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군이 궤멸 당했음을 모르고 있었다.


'러시안들이 대규모 장갑차 부대의 공격을 받아 일격에 격파. 준비도 제대로 되지도 않은 우리가 이길 리가 없어.'


러시아군이 궤멸 되면서 중국군의 사기는 급감했다. 펑궈장 역시 그에 영향을 받아 철수하여 재정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원세개에게 욕이란 욕은 바가지로 먹겠지만 상황이 안좋아지면 빼야 할 때도 있어야 했다.


"쳇. 장갑차라면 우리도 수입 한다고. 차관을 들이는 게 맞는 짓인가 의문이 들지만."


그는 오늘 참모를 통해 원세개가 프랑스에게 차관을 들여 푸조(Peugeot)장갑차 100대를 수입 한다고 했다. 모두 시제차량으로 호치키스 기관총 1정이 포탑에 장착되어 있는 모델이었다. 그러나 그는 과연 대규모 차관을 들여 굳이 장갑차를 수입해야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프랑스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장갑차 100대를 아국에 판매 했는 지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


"장군. 어서 퇴각해야 합니다."


"그래. 어서 가자."


그는 참모와 함께 말의 등 위에 올라타 서쪽으로 말을 몰았다. 대한제국 진영 측에서는 그들이 철수하는 모습을 보았는 지 더 이상 포격을 하지 않았다. 철수 작전은 매우 순조로웠다.



제국 20년 1월 16일 오전 10시 러시아 제국 사할린 섬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는 사할린 섬 최후의 보루이면서 러시아군의 주력이 배치 되어 있는 곳이다. 원 역사에서 1917년이 되어서야 도시로 승인 받는 이곳에는 포탄이나 총알로부터 엄폐할 만한 건물이 별로 없었다. 사할린 방면군을 이끄는 랴프노프 중장은 휘하 병력 6,000명과 함께 이곳에 갇혔다. 원래 그들의 계획은 약간의 저항을 한 뒤에 산 속으로 들어가 게릴라 전을 펼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리핀 원정군 예하 1보병여단과 2보병여단이 북부와 동부를 포위하면서 그들의 계획은 무산 되었다.


"장갑차부터 진입한다."


포격이 끝나고 대기 중이던 필리핀 원정군 예하의 제1,제2 장갑차 대대 소속 스라소니 장갑차들이 진격했다. 이와 함께 제101 친위보병연대가 진격했다. 남쪽부터 치고 올라오는 그들을 막을 방도가 달리 없었다.


"전방에서 적 차량 포착!"


랴프노프 장군은 휘하에 있던 란체스터 장갑차 12대 중에서 포격에서 살아남은 8대를 보냈다. 그들을 포착한 스라소니 장갑차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란체스터 장갑차 역시 사격을 시작 했다. 하지만 장갑차들끼리는 원거리에서 서로를 잡을 수 없었다.


"근접하여 적의 조종석을 친다."


스라소니 장갑차들이 속력을 높였다. 다행스럽게도 눈이 그리 두껍게 쌓여있지 않았기에 빠른 기동력을 발휘하는 데에 문제 없었다. 란체스터 장갑차는 그들을 피해 보병들을 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스라소니 장갑차들은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운전병들이 운전 손잡이를 돌려 란체스터 장갑차들을 향해 몸체를 돌렸다. 포탑의 사수는 신중하게 적 조종석으로 통하는 유리 관측장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타타타타 타타타타


-터터텅! 텅! 텅!


흔들리는 장갑차 안에서 사격을 하느라 좀처럼 관측장에 맞지 않았다. 제대로 쏘기 위해서는 매우 근접해야만 했다. 그들은 충돌하여 장갑이 찌그러질 것을 각오하고 적 장갑차에게 빠르게 접근했다. 하필이면 러시아 장갑차들이 움직이는 곳에 눈이 더 쌓여 있었기에 그들의 움직임은 스라소니 장갑차보다 민첩할 수 없었다.


-쿠웅!


드디어 한 스라소니 장갑차가 랜체스터 장갑차의 측면을 들이박았다. 적 장갑차의 운전병이 충격으로 인해 손잡이에 머리를 세게 박았다. 운전병 옆 문이 처참히 찌그러져 있었다. 스라소니 장갑차는 천천히 뒤로 움직여 일정한 거리를 벌리고는 급정거한 적 장갑차의 관측장을 향해 기총소사를 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있는 두 사람은 벌집이 되었다. 포탑 안에 있던 기관총 사수는 겁에 질려 감히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다른 적 장갑차들도 이런 식으로 당했다. 랜체스터 장갑차 2대는 공격을 포기하고 서둘러 군 주둔지로 복귀했다.


"포탑 안쪽 확보해!"


정차된 장갑차 5대를 확실히 하기 위해 보병들이 접근하여 포탑 안에 있던 사수를 끌어냈다. 그들은 저항을 하지 않았기에 사살 당할 일은 없었다.


"백기다! 백기다!"


랴프노프 장군은 사기가 낮은 5,500여명의 병력으로 탁 트인 평지에서 무언가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항복을 결정했다. 다행스럽게도 적 장갑차병 10명과 포격으로 인하여 전사한 러시아군 500여과 수십명의 민간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이로써 사할린 섬은 대한제국에게 완전히 정복 당했다.



제국 20년 1월 17일 오후 2시 10분 중화민국 헤이룽장 성 복규성(치치하얼)



박흥식 대장은 물고기처럼 무리지어 그의 머리 위로 지나가는 봉황 14대를 보고 있다가 시선을 내려 복규성을 보았다. 이름처럼 그의 머리카락이 뽑혀나갈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도시에서는 앞서 포병대의 포격을 받아 검은 연기가 꾸역꾸역 피어오르고 있었다.


'잡놈들을 합하여도 1만이 채 안 될거다. 장갑차로 쓸어버리면 끝난다.'


복규성은 중국군 수비대, 민병대, 러시아 패잔병 부대로 구성된 연합 부대가 배치 되어 있으나 3시간 동안의 포격, 곧이어질 봉황의 폭격을 당하면 스스로 분열 되어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 될 게 분명했다. 애초에 그들을 하나로 묶어 통제할 사람이 과연 있을지부터 의문이 들었다.


비행선 14대 중 봉황3은 9대였다. 그들의 머리 위에 도착한 봉황3들의 폭탄창이 서서히 열리면서 폭탄 받침대 역시 아래로 내려갔다. 중력에 이끌린 50kg 폭탄 수백발이 신나게 아래를 향해 달려갔다. 지상군들은 자포자기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폭탄들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가장 먼저 떨어진 폭탄이 지상군의 두개골을 터트려버리고 목뼈를 가루로 만들어버림과 동시에 폭발했다. 곧이어 형제들이 지상을 난장판을 만들어놓았다. 폭탄을 버틸 정도의 구조로 건설되지 않은 건물들이 와르르 무너져내리고 그 안에 있던 민간인들과 군인들이 매몰 되거나 폭사했다. 소수의 포대가 완전히 박살나버리고 쌓여 있던 포탄이 유폭을 일으켰다.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눈 덮인 땅을 나뒹굴었다.


-퍼엉! 퍼엉! 퍼엉! 퍼엉! 퍼엉1


-투카카카카카카캉!


봉황20과 봉황37의 합동 공격이 시작 되었다. 시야에 보이는 중국군이 고폭탄에 맞아 사지가 절단 되거나 기관포탄 혹은 중기관총탄에 맞아 갈가리 찢겨졌다. 배가 뚫리면서 내장이 앞뒤로 쏟아져나왔다. 머리가 박살나면서 두 눈알이 경사진 집의 지붕에 착지하더니 데굴데굴 굴러 바닥에 떨어졌다. 치명적인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부드러운 사람의 육신에 마구 박혔다.


-쿠르르르릉


비행선들의 공격이 한참일 때, 차량화보병을 태운 장갑차들이 일렬로 나열했다. 마치 판타지나 중세 전쟁 영화에서 대규모 기병 부대가 돌격하기 전에 바르게 나열한 듯한 장면이 연출 되었다. 장갑차들은 몇일은 굶주린 맹수처럼 사나운 울음 소리를 내며 주인의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간다. 간다. 간다.'


공격을 마친 비행선들이 서서히 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그냥 정면 돌파였다.


"공격!"


그의 공격 명령이 통신병에게 전달 되었고, 통신병은 경보기 밑에서 농땡이 피우고 있던 병사에게 그의 명령을 전달했다. 병사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회전 손잡이를 잡고 힘차게 돌리기 시작했다. 사이렌 소리가 널리 울려퍼지자 그것을 공격 신호로 알아들은 장갑차들이 일제히 돌격을 감행했다.


-콰르르르릉!


장갑차의 무한궤도가 눈을 갈아버리며 무거운 몸뚱아리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300여대에 이르는 장갑차들의 질주는 눈바람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복규성에서 장갑차들을 바라보는 적 지상군은 아예 전의를 상실하고 무기를 버린 채 도망가기 바빴다. 말을 가진 사람들은 서둘러 말을 가지고 도망갔다. 말이 없는 사람은 민간인의 말을 강탈했다. 그러지 못한 지상군은 멀쩡한 민간인 집에 쳐들어가 숨거나 항복할 준비를 했다. 출신이 다른 지휘관들 역시 저항하기를 포기했다. 장갑차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오직 소수의 적만 간지럽지도 않은 저항을 할 뿐이었다. 저항이 간단히 진압되자 곳곳에서 항복하는 적들이 나왔다. 뒤에서 대기 중이던 나머지 부대는 하하호호 웃으며 복규성에 진입할 수 있었다.

peugeot_armored_car.png

푸조 장갑차 제원.PNG

푸조 장갑차와 푸조 장갑차의 제원 입니다.

사할린 전투.PNG

위는 사할린 전투 입니다!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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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전선은 서쪽으로(2) +5 17.03.03 2,339 24 14쪽
27 전선은 서쪽으로(1) +4 17.03.03 2,170 25 16쪽
26 물러터진 불곰(3) +2 17.03.02 2,158 26 15쪽
» 물러 터진 불곰(2) +5 17.03.01 2,198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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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직 진격 뿐(3) +2 17.02.28 2,186 29 16쪽
21 오직 진격 뿐(2) +6 17.02.27 2,289 26 21쪽
20 오직 진격 뿐(1) +2 17.02.27 2,361 27 21쪽
19 폭주하는 철갑 기병(3) +3 17.02.27 2,429 25 19쪽
18 폭주하는 철갑 기병(2) +5 17.02.26 2,362 24 18쪽
17 폭주하는 철갑 기병(1) +4 17.02.26 2,248 28 20쪽
16 서쪽의 기회주의자(3) +4 17.02.26 2,210 27 18쪽
15 서쪽의 기회주의자(2) +4 17.02.26 2,323 27 16쪽
14 서쪽의 기회주의자(1) +4 17.02.25 2,343 26 18쪽
13 늙은 불곰의 포효(5) +5 17.02.25 2,401 25 20쪽
12 늙은 불곰의 포효(4) +4 17.02.24 2,256 23 21쪽
11 늙은 불곰의 포효(3) +5 17.02.24 2,222 25 17쪽
10 늙은 불곰의 포효(2) +2 17.02.23 2,365 23 23쪽
9 늙은 불곰의 포효(1) +11 17.02.23 2,470 28 17쪽
8 드리운 전운(6) +2 17.02.23 2,449 2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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