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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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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3.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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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물러터진 불곰(3)

DUMMY

백의제국 2.24 - 물러터진 불곰(3)




제국 20년 1월 20일 오후 6시 블라디보스토크



장갑차들이 선두에 서서 러시아군의 무인 방어지대를 돌파 중이다. 이곳에는 지뢰, 철조망, 전차호 등이 널려 있던 곳이었다. 따라서 며칠 동안 포격과 폭격을 이곳에 집중적으로 가했다. 지뢰가 제거 되었는 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장갑차들이 비교적 무사히 통과하고 있으니 적어도 어느정도 안전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콰앙!


"지뢰다!"


물론 완벽히 안전한 것은 아니었다. 지뢰가 한 번 잘못 터지면 장갑차가 시원하게 날아간다. 차량화보병들은 이런 사태에 대비하여 일부로 장갑차에 탑승하지 않았다. 가장 선두에 있는 장갑차들은 위험을 무릎 쓰고 이 무인 방어지대를 돌파 해야만 했다. 불행 중 다행인 바는 적의 포병대는 거의 전멸 되었으므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포탄에 대해 걱정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500미터 남았다!"


고지가 코 앞이다. 앞에서는 러시아군의 총알이 빗발치고 있으나 장갑차들은 그것을 깔끔히 무시했다. 역으로 적에게 기관총 세례를 퍼부었다. 가끔씩 소수의 적 포병대가 쏜 포탄이 떨어졌다. 운 없는 장갑차가 직격 당하여 완전히 찢겨지거나 빗맞아 궤도가 풀려나가기도 했다.


-째앵!


"전조등 피격!"


오후 6시이지만 겨울이라 해가 짧다. 전조등을 키지 않으면 주변은 금방 어두워진다. 활활 타오르는 장갑차로 시야를 밝히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시야 확보 불량 문제가 생기면 자칫 전차호에 빠져 구난차량이 오기 전까지 장갑차를 버려두어야 한다. 온갖 악조건 속에서 선두 차량 장갑차병들은 극도의 예민해진 상태로 차량을 몰았다. 관측장 밖의 저 멀리에서 적의 번쩍이는 발사염이 보였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불빛이 그곳을 완전히 비추었다. 참호 속 러시아군이 장갑차를 피하기 위해 엎드리려는 모습이 보였다. 지옥의 끝이었다.


"야호! 밟아! 밟아!"


땅이 단단할 뿐더러 참호를 제대로 팔 시간 조차 없었던 터라 그들의 참호는 반궤도 차량이 넘어가기에 충분했다. 장갑차들이 참호를 넘었다. 더 이상 전조등은 필요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겁에 질려 참호 밖으로 고개를 내밀지 못했다.


-와아아아아아!


저 어둠 속에서 하늘을 찌르는 함성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들은 기겁을 하여 후방으로 이어진 참호를 통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나온 수많은 제국군 보병들이 참호 코 앞으로 달려와 참호 안에 있는 적을 향해 총을 쏘았다. 적의 몸뚱아리는 완전히 벌집이 되었다. 하얀 눈이 붉은 피로 완벽하게 물들었다. 보병들은 참호 안으로 뛰어들어 도망가는 적의 등에 총알을 박아주었다.


"좇아가! 장갑차 조심하고!"


-타타탕! 타타타타타탕!


백병전은 거의 없었다. 제국군의 일방적인 학살이 이어졌다. 그들은 개미굴처럼 조밀하게 형성된 참호를 구석구석 뒤지면서 보이는 적의 숨통을 끊어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군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도 되지 않았다. 밖으로 나가면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었다. 항복은 해야 하는데 흥분한 제국군에게 항복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여기 땅꿀 입니다!"


간혹 가다가 땅굴이 발견 되었다. 그들은 즉시 화염 방사기를 어깨에 메고 있는 병사를 불렀다. 병사는 동굴 입구 앞에 서서 휘파람을 한 번 불고서 방아쇠를 당겼다.


-푸와아아아아아악!


섭씨 800도의 화염이 밝게 빛나며 어두운 땅꿀 안으로 들어갔다. 땅꿀 안에서 불에 타오르는 적의 비명 소리가 짧게나마 들려왔다. 화염방사기의 화염에 맞았을 때 생존 시간은 길어봐야 1~3초 정도이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불에 활활 타오르면서 땅굴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다.


"부대 정지! 부대 정지!"


그들은 전방에 정차해 있는 장갑차 부대를 보고 이동을 정지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방의 적 진지에 대한 함포 사격이 감행 되었다. 대한제국 내에서 가장 큰 구경을 가진 105mm 곡사포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어마어마한 폭발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그들은 저런 포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


"와... 공군보다 더 한 놈이 있었구마이!"


"저거 맞았다가는 흔적도 남지 않겠어."


철저한 포격이 끝나자 장갑차들이 다시금 진격을 재개했다. 포격 전까지만 해도 총알이 날아오던 러시아군 진영은 전과 비교하여 너무 조용했다. 곳곳에는 포격으로 불구가 된 부상자들이 널려 있었다. 제국군은 러시아군 부상자를 사살해가면서 진격했다.


며칠 동안의 포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에서 러시아 1군 사령관과 주요 장교들이 하얀 깃발을 들고 걸어나왔다.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극동군이 지구 상에서 영원히 해체되는 순간이었다. 이곳 기후와는 맞지 않는 제국군은 그들의 항복에 환호성을 질렀다. 더 이상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곳에서 싸울 일이 없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들은 정비 후에 대중 전선으로 이동해야만 했으나 사령관들은 그들이 잠시나마 기뻐할 수 있도록 침묵했다.



제국 20년 1월 20일 오후 2시 40분 중화민국 헤이룽장 성, 넌장 상공 3km



가루라 전투 비행대 예하의 107대대와 108대대 소속의 송골매 전투기들이 편대 비행을 하고 있다. 그들의 표정은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앞서서 적 전투기들과 공전을 펼친 바가 있다. 그들은 적과 공전을 펼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송골매 전투기를 격추시킬 전투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전을 겪은 이후 조종사들의 생각은 180도 변했다. 방심하다가 영국제 아브로 전투기에게 당한 조종사가 한 둘이 아니었다.


"우후... 이번에는 격추되지 않기를 바래야겠지."


이전 공전에서 자신의 기체가 격추 당하여 간신히 목숨을 건진 최수형이 저 앞에 있는 수십대의 적 전투기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적이 블레리오로 가득 했으면 좋겠어.


프랑스제 블레리오9 전투기는 최고 속력이 75km/h 밖에 나오지 않는 굼벵이 전투기다. 합이빈 공전이나 그 외의 소규모 공전에서 종종 출현했던 기종이었다. 그래서 걸핏하면 송골매의 좋은 표적이 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들의 바렘과는 다르게 상대편은 전원 아브로 전투기로 무장 되어 있다. 대한제국군의 진격을 최대한 저지해보기 위한 극동군 총사령관의 마지막 한 수였다. 그는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전해진 아브로 전투기를 모조리 긁어모아 이번 공전에 투입시켰다. 한가지 우스운 점은 그들이 싸우는 지역은 중화민국의 영토라는 것이다.


-전투 준비!


원치 않았으나 적과의 거리는 빠르게 좁혀져간다. 그들은 적에게 공격 당하더라도 자신이 총에 맞지만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젠장! 저것들 전부 아브로 아니야?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조종사의 마음이 한 번 흔들렸다. 그들의 밥인 블레리오 전투기가 없다는 것은 고된 전투를 의미한다. 그들은 속으로 연신 '좆 됐다.'를 외치며 조종간을 만지작거렸다. 최수형은 작전대로 구체형 포위망 형성을 위한 기동을 준비했다. 그는 상승하는 역할을 맡았기에 조종간을 아래로 잡아당길 준비를 했다.


-산개! 산개! 산개!


일정한 대열을 이루어 비행하던 두 대대의 전투기들이 명령과 함께 사방으로 산개했다. 이에 대응하여 적 전투기들도 산개하기 시작했다. 최수형은 급히 상승하며 주변을 면밀히 살폈다. 그의 기체 우측에 이유나의 기체가 보였다. 이유나는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무전기에 대고 이유나를 향해 소리쳤다.


"조종간에서 손 떼지 마!"


그녀의 기체는 고도 3,500에서 상승을 멈추었으나 그는 구체의 맨 위 중심부를 맡고 있기에 고도를 3800까지 높여야만 했다. 그 와중에 아브로 전투기 2대가 맞은편에서 그를 향해 대각선으로 상승하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정 지점에서 서로 교차하여 지나가게 된다. 단 한 대의 적기도 구체 포위망에서 빠져나가게 할 수 없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같이 상승 중인 동료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저기 두 놈 좀 처리해줘!"


-알겠어! 넌 하던 거나 마저 하라고!


동료 전투기 두 대가 상승을 중단하고 그들을 향해 기총 소사를 가했다. 적 조종사들은 그들에 의해 더 이상 상승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으며 구체 포위망의 최고점에 도달했다. 그는 곧바로 아래에 보이는 목표를 정하고 하강을 했다. 적은 조준경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그의 머리 속에서는 계산이 이미 끝났다. 그가 하강하던 중 목표였던 적기가 조준경 우측 부근에 근접해왔다. 그는 곧바로 기관총을 갈겼다.


-타타타타타타타타!


이윽고 적기는 그의 조준경을 지났고, 미리 발사 되었던 총알이 적기의 프로펠러부터 꼬리까지 박살내버렸다. 조종사는 머리가 터져 사망했다. 그는 적기 격추를 확인하고 다시 고도를 상승시켰다.


-부아아아앙!


그때 그의 옆으로 검은 연기가 꾸역꾸역 피어오르는 아군기가 빠르게 지나갔다. 하마터면 충돌할 뻔 했다. 그는 고개를 돌려 그 기체를 보았다. 아직 조종사가 살아 있었지만 적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는 즉시 기체 머리를 돌려 적기의 꼬리를 쫓았다. 적기는 좌우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하면 아군이 당할 수 있었다. 그때 아군기가 속도를 급격히 낮추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출 단추를 눌렀다. 깜짝 놀란 적 조종사가 급히 조종간을 좌측으로 당겼다. 최수형 역시 조종간을 좌측으로 당겼다. 그리고 조준경 안에 적기가 들어오자 가차 없이 기관총을 갈겼다. 적의 우측 날개가 처참히 찢어지더니 균형을 잃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213번 기가 사출 했다! 엄..."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출하여 낙하산 펼치기까지 성공한 조종사가 급히 선회하던 아브로 전투기의 프로펠러에 왼팔부터 갈려나갔다. 하늘에서 피 분수가 뿌려졌다. 조종사의 비명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엔진 구석구석에 이물질이 껴서 부품을 망가뜨리자 이내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니 폭발해버렸다. 그는 어안이 벙벙해져 잠시동안 피로 물든 낙하산 조각들을 바라보았다. 그때 그의 뒤에서 앞으로 총알들이 휘휙 지나갔다. 그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이런 씨발! 세 놈 붙었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그의 뒤쪽에 아브로 전투기 세 대가 붙었다. 또다시 최대의 위기였다. 그는 고도를 상승하다가 조종간을 안쪽으로 힘차게 잡아당겼다. 그의 전투기가 360도 원을 그리며 돌았다. 그러나 적 조종사들도 그와 똑같은 기동을 하며 자신의 뒤가 잡히는 것을 막았다. 그는 원을 그리는 기동 중에 자신의 기체의 머리가 땅을 향하자 그대로 수직으로 강하했다. 그의 전투기는 프로펠러가 축이 되어 빙글빙글 돌았다. 적기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수직 강하하며 그를 쫓았다.


-타타타! 타타타타타!


-터텅! 텅! 텅!


동체에 총알이 여러 발 명중했다. 그 중에서 6발이 관통했고, 어떤 구멍에서 하얀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가 쫓기는 장면을 본 이유나는 즉시 조종간을 틀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평 경로가 그의 수직 경로와 겹쳐지기 전에 하강하는 적기의 측면을 노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녀의 조종간 상단에 그의 전투기가 들어왔다가 아래로 사라지자 방아쇠를 당겼다. 기관총 수십발이 발사 되었고, 그의 뒤를 바짝 쫓아오던 첫번째와 두번째 적기를 지나 세번째 적기의 동체에 십수발이 꽂혔다. 명중된 적기의 프로펠러가 그대로 멈추고 비행 능력을 상실한 적기는 그대로 추락했다.


"읏차아아!"


그는 조종간을 안쪽으로 당기며 기체의 머리와 땅이 수평이 되도록 했다. 적 조종사는 끈질기게 그를 쫓았다. 그때 위쪽에서 총알이 떨어지면서 두번째에 있는 적기 꼬리를 박살냈다. 드디어 그의 숨통이 트였다. 그는 기체를 우측으로 틀었다. 그러나 그는 아래쪽에서 치고 올라오던 적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아래쪽에서 총알이 주루룩 올라오더니 그의 동체 장갑을 마구 찢었다. 엔진의 출력이 저하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아 씨발! 왜 또 나야!"


-타타타타타!


적기가 기관총을 쏘면서 총알 한 발이 그의 왼쪽 팔에 명중했다. 극심한 고통이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조종간에서 손을 뗄 수 없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출하기 전에 자신의 뒤를 잡은 적기를 처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출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전투 기동은 불가능 했다.


-퍼엉!


프로펠러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파편이 그의 피부를 찢었다. 그는 조종간을 앞으로 쭈욱 밀었다. 그의 전투기가 땅을 향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그를 쫓던 적기는 더 이상 그를 쫓지 않았다. 이유나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그를 따라가려 했다. 그는 무전기로 자신의 생각을 알리려 했으나 무전기 회로가 타버렸다. 그는 그저 아무 말 없이 고도계를 보았다. 구체 포위망 바닥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그 와중에 그의 사냥 본능은 죽지 않았다. 그의 밑으로 아브로 전투기 한 대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는 적이 조준경에 들어올 시점을 계산하여 방아쇠를 당겼다. 적 조종사의 머리가 터졌다. 그는 조종간을 안쪽으로 당겨 전투기를 어떻게든 수평으로 맞추어보려 했다. 87도에서 73도까지 회복 했으나 그 이상은 불가능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사출 단추를 눌렀다. 순간 그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의 조종석은 전투기와 분리 되었다. 그는 즉시 낙하산 단추를 눌렀다. 낙하산이 촤르륵 펴지면서 안정화가 되었다. 다행히 그는 구체 포위망 밖이라 적기의 공격을 받을 일이 없었다. 그의 무사한 탈출을 본 이유나와 동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추락한 비행기들의 잔해가 보였다.


-쟤는 전투기 타면 안 된다고!


-그래도 우리보다 많이 잡고 다니잖아! 아마 우리 대대에서 가장 실력 좋은 놈일걸?


공전은 슬슬 마무리 되어갔다. 아브로 전투기들은 도망가기 위해 서둘러 머리를 돌렸으나 그들은 죽은 동료를 위해서라도 마지막 하나까지 처참히 격추시켰다. 그들에게는 사출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땅과 충돌하여 사지가 터져나가 죽기 전까지 극한의 공포를 느껴야 했다.

스핀 기동.PNG

스핀 기동입니다. 영화에서 여러번 보셨을 것 같네요ㅎㅎ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백의제국 1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는 줄거리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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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춘계 공세(1) +4 17.03.06 2,279 32 14쪽
30 겨울 조약(2) +4 17.03.05 2,518 30 18쪽
29 겨울 조약(1) +3 17.03.04 2,545 29 21쪽
28 전선은 서쪽으로(2) +5 17.03.03 2,339 24 14쪽
27 전선은 서쪽으로(1) +4 17.03.03 2,170 25 16쪽
» 물러터진 불곰(3) +2 17.03.02 2,159 26 15쪽
25 물러 터진 불곰(2) +5 17.03.01 2,198 25 15쪽
24 물러터진 불곰(1) +4 17.03.01 2,263 29 16쪽
23 오직 진격 뿐(4) +6 17.02.28 2,201 26 19쪽
22 오직 진격 뿐(3) +2 17.02.28 2,186 29 16쪽
21 오직 진격 뿐(2) +6 17.02.27 2,289 26 21쪽
20 오직 진격 뿐(1) +2 17.02.27 2,361 27 21쪽
19 폭주하는 철갑 기병(3) +3 17.02.27 2,429 25 19쪽
18 폭주하는 철갑 기병(2) +5 17.02.26 2,362 24 18쪽
17 폭주하는 철갑 기병(1) +4 17.02.26 2,248 28 20쪽
16 서쪽의 기회주의자(3) +4 17.02.26 2,210 27 18쪽
15 서쪽의 기회주의자(2) +4 17.02.26 2,323 27 16쪽
14 서쪽의 기회주의자(1) +4 17.02.25 2,343 26 18쪽
13 늙은 불곰의 포효(5) +5 17.02.25 2,401 25 20쪽
12 늙은 불곰의 포효(4) +4 17.02.24 2,256 23 21쪽
11 늙은 불곰의 포효(3) +5 17.02.24 2,222 25 17쪽
10 늙은 불곰의 포효(2) +2 17.02.23 2,365 23 23쪽
9 늙은 불곰의 포효(1) +11 17.02.23 2,470 28 17쪽
8 드리운 전운(6) +2 17.02.23 2,449 24 18쪽
7 드리운 전운(5) +2 17.02.22 2,542 27 18쪽
6 드리운 전운(4) +2 17.02.22 2,918 30 18쪽
5 드리운 전운(3) +2 17.02.22 3,251 3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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