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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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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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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춘계 공세(2)

DUMMY

백의제국 2.30 - 춘계 공세(2)




제국 20년 3월 6일 오후 4시 40분 대한제국 평안도 신의주



보통 군사 작전 회의는 서울에서 진행 되었다. 하지만 북쪽에서 비행선이나 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내려오는 데에는 시간적으로 문제가 생기기에 국방부에서 하던 회의를 신의주에서 하게 되었다. 그들은 신의주에 있는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렸다. 전시 상황인 데에다가 황명이었기 때문에 호텔 총책임자는 그들을 거부할 수 없었다. 호텔에서 지내고 있던 민간인들은 적당한 보상을 받고 모두 나가야만 했다. 현재 호텔은 완벽한 군사 시설이 되어 주변에 철조망과 모래주머니 방벽이 설치되고 헌병과 장갑차량 등이 배치되어 있다.


회의실에서는 이름난 장군들이 회의를 진행 중인데, 얼핏 보면 분위기가 꽤나 살벌해보였다.


"그 정보에 의한다면 영구(잉커우)로 적이 진격할 수 있겠군요. 흐음... 그래도 결국에는 최종 목표가 이곳 안산과 심양이 될 것 입니다. 아마 영구를 공격 한다면 이곳을 점령 후에 안산을 향해 치고 올라가 안산을 공격 중인 부대와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황민관 육군 원수가 손가락으로 영구에서 안산까지 가상의 선을 그리며 말했다. 지도와 병력 배치도를 가만히 보고 있던 온새미로 육군 원수는 머리를 긁적였다. 군대는 선양과 안산을 중심으로 산개하여 방어선을 펼친 상황이다. 영구를 향한 공격이 예상되어 영구에 병력을 배치하더라도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전선에 배치된 병력이 얼마나 되죠?"


"현재 배치된 병력이... 약 40만명 입니다. 예비군과 보충병 제외하면 18만명도 안 됩니다."


40만명이면 대한제국 육군 인원의 2배에 이르는 대병력이다. 중화민국이 새로운 군을 편성하여 전선으로 보냈을 때, 많이 잡아도 40~50만명으로 추정되기에 병력에 대해 느껴지는 부족함은 아니었다. 그녀는 부족하다고 여겨지는게 무엇일까 곰곰히 고민하다가 마침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


"강렬한 인상을 줄 공격이 필요 합니다!"


그녀가 한 말에 모든 사람들이 말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예컨데 어떤 방식으로 말씀이십니까?"


이민호가 정중히 질문했다.


"지금 저희는 방어 후에 정비 시간을 갖추고 반격에 나서는 것으로 작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정비하는 시간 동안 적군 역시 정비를 하여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황제직을 노리고 있는 원세개는 죽기 전까지 이 전쟁에서 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따라서 방어와 동시에 북경까지 진격해야 합니다. 그러면 중화민국에게 아국의 힘을 더 확실히 보여주어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찍어누를 수 있습니다."


"현재 아군에게 그럴 능력이 있습니까?"


황민관 원수가 다른 장군들에게 물어보았다.


"중화민국에 대한 방어전에서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하지만 피해를 적게 입는다면... 북경까지 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결국 여러가지 변수에 대한 작전을 일일이 세워야 한다는 소리였다. 그들은 한가지 작전만 세워서 일이 그 작전이 먹히도록 착착 진행되기를 원하지만 그런 경우가 단 한번도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기존의 방어전 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작전이기에 처음부터 다시 계획해야 했던 작전들보다는 수월할 것 같았다.


"공군에서 실험적 성향이 강한 신형 비행선과 화염 방사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하 벙커, 영화탄, 독가스... 적이 무턱대고 진격한다면 말그대로 학살극이 벌어지겠군요."


중화민국의 선전포고 이후 황명으로 독가스와 영화탄 사용이 허가 되었다. 하지만 독가스와 영화탄이 제대로 사용된 전투는 별로 없었고, 살인적인 북방의 추위 때문에 독가스의 효과도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3월부터는 조금씩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때이면서 대중 전선은 대러 전선보다 남쪽에 위치한 곳이라 독가스가 활약하기에 더 좋은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신형 비행선이 무엇입니까?"


이민호가 최석현 대원수를 바라보며 질문했다.


"아마 내일부로 실전배치될 것 입니다. 명칭은 '목여거' 입니다. 무장은 대형 화염방사기 1문 입니다. 액체 분사식으로 8톤 가량을 담을 수 있는 저장탱크를 장착 했습니다. 봉황 200을 기반으로 했으며 수직 발사시에 약 400m 혹은 그 이하로 나왔습니다. 아래를 향하여 쏘면 조금 더 멀리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를 들은 몇몇 장군들은 공군의 기발한 무기에 무릎을 탁! 쳤고, 몇몇 장군들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김권오는 팔짱을 끼며 최석현에게 질문했다.


"그러려면 고도를 최소 400m까지 낮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400m까지 고도를 낮추었다가 험한 꼴을 당할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8톤 정도의 액체를 금방 써버릴 텐데 과연 효율적일 지 의문이 듭니다."


"앞서 언급 되었다시피 실험적 기체 입니다. 두 대가 전부 입니다. 하지만 적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는 있겠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늘을 나는 비행선에서 섭씨 천도의 화염이 지상을 뒤덮다! 저라면 똥오줌 지려버릴 겁니다."


김권오는 어이 없는 발상에 피식 웃었다.


회의는 계속 되었다. 3시간 동안은 자세한 작전에 앞서 포병 전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러 전쟁 당시에 기습 공격을 당하고 몇몇 부대는 급히 후퇴하느라 놓고간 포병 장비가 수두룩 하다. 그리고 그것을 노획한 러시아군에서 신나게 써먹다가 전차들의 우회 공격이나 대포병 사격으로 신나게 날려먹었다. 전시 체제에 들어가면서 공장들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가동하면서 공백 전력을 채워나가고 있으나 40~50만 군대를 상대로는 턱 없이 부족했다. 75mm 경량 곡사포, 76mm 곡사포, 105mm 곡사포의 비율이 5:4:1인지라 더더욱 부족했다. 그래서 이 부족한 포병 전력을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독가스, 영화탄 등의 지독한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방향으로 결론 지어졌다.


나머지 7시간은 작전에 대해 대화가 오갔다. 그들은 여러가지 상황을 엄두하여 작전을 세워야만 했다. 작전이 차근차근히 계획되면서 충분한 방어선을 만들기 위한 병력 5~7만이 더 필요로 하게 되어 합참의장에게 러시아 국경과 점령지에서 활동 중인 모든 예비군, 보충병이 집결할 수 있도록 부탁했고, 승인 되었다. 그 외에 필요한 전술 등이 구상 되었고, 1차적 회의가 어느정도 무리 되었을 즈음에 작전명이 나왔다. 작전명은 '맞불 작전'이었다.



제국 20년 3월 10일 오전 3시 30분 대한제국 평양 동부



평양은 다른 도시보다 기독교 계열의 교회들이 조금 더 많이 입지해 있는 도시다. 다른 세상의 한국처럼 한 블럭에 교회가 2개씩 있는 수준이거나 대형 교회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타도시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많기는 했다. 길거리는 어둡고 조용했다. 쌀랑한 바람 소리와 가끔씩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 뿐이었다. 이런 썰렁한 길거리에서 13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떼를 지어 어디론가 급히 향하고 있었다. 그들이 향한 곳은 왠 상가의 지하 창고였다.


"정말 여기가 맞아?"


키가 비교적 작아보이는 남자가 일본어로 키가 조금 커보이는 시베리아계 남자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열쇠로 창고 문에 걸려 있던 자물쇠를 따고 들어갔다. 목재 가구들이 가득 들어 있는 건조한 창고였다. 노란 전구가 미약하게 불빛을 내보내고 있었다.


"그나저나 타카시. 나 조선이 이렇게 클 줄은 상상도 못했어."


키 작은 남자는 이시카와 타카시였다. 그에게 말을 건 다니엘 하이만 대장은 여기까지 오면서 그가 보아 온 대한제국의 풍경들을 회상하며 말했다. 다른 부하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그들이 본 대한제국은 상상 이상이었다. 가장 먼저 도착했던 대도시인 합이빈은 복구 작업이 한참이었다. 합이빈 북쪽으로 갈수록 부셔진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다행히 철도는 완전히 복구를 했는지 그들은 합이빈에서 장춘으로, 장춘에서 곧바로 신의주로 향했다. 장춘-심양-신의주 노선이 있으나 심양은 전장터이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했다. 그들은 신의주에서 철저한 검문을 받았다. 그들의 생김새 때문에 의심을 받았으나 일단 통과했다. 그리고 이렇게 평양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그들이 보아 온 군대와 무기, 사람들의 옷이나 삶, 친환경적인 건설 등이 신세계였다. 고층 건물은 지금까지 단 한 채도 본 적이 없으나 전혀 허접한 국가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그들이 대한제국의 신비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창고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서둘러 창고 입구의 양옆 벽으로 이동했다. 창고 안으로 검은 정장을 입고 있는 중년의 남자와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내 다섯 명이 들어왔다. 일본인보다 키가 모두 컸는지라 일본인들은 자존심에 금이 갔다.


"박경양 씨!"


다니엘 하이만이 씨익 웃으며 양 팔을 벌렸다. 박경양이라 불린 중년 남자는 무뚝뚝하게 인사를 받고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돈."


"하하하! 준비 했습니다. 10만 프랑 입니다."


박경양이 오른쪽에 있던 경호원을 바라보자 경호원이 앞으로 다가가 다니엘 하이만이 내놓은 상자를 받아 열었다. 돈 다발이 가득 들어 있었고, 위조 지폐가 아니었다. 경호원이 확인을 마치자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박경양은 다른 경호원들을 보았다. 경호원들은 등에 메고 있는 기타 가방을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다니엘 하이만은 가방들 중 하나를 건네받고 열어보았다. 스코프가 달려 있는 저격 소총과 한2식 권총이었다.


"15일까지 부산으로 가서 백완혁을 만나라. 그리고 이렇게 말해라. '청진이 빛나리.'."


박경양은 할 말을 마치고서 등을 돌렸다. 그러자 이시카와 타카시가 그를 불러세웠다.


"잠시만! 당신은 우리가 이런 일을 해도 정녕 상관 없습니까?"


박경양은 그들을 힐끗 보더니 피식 웃고는 한마디 했다.


"인생은 돈이다."


그러고서는 조용히 창고를 나갔다. 그들은 조금 어이가 없었으나 원하던 것을 얻었으니 크게 불만은 없었다. 다니엘 하이만은 씨익 웃고는 부하들 중 하나를 쳐다보았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인처럼 생겼다.


"동지들에게 알려라. 전시안이 범의 심장을 바라본다고."


그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먼저 밖으로 나갔다. 다니엘 하이만은 이시카와 타카시를 바라보았다. 둘은 악마 같은 미소를 띠며 남쪽을 바라보았다.



제국 20년 3월 12일 오후 2시 20분 대한제국 수도, 제국 정보원 본부 정원



제국 정보원 본부에는 3개의 건물과 작은 정원이 하나 있다. 이쪽 직업과 관련이 없는 전문가들이 와서 손질하는 정원인지라 단조롭고 깔끔했다. 이곳은 딱히 특별한 기능이 없는 곳이다. 직원들이 업무로 머리가 복잡해졌을 때 이곳에 나와 잠시 동안의 여유를 가진다. 최근에는 전시 상황인 데에다가 해외에서 일루미나티와 관련된 사건들이 증가하고 있는 지라 정원에 나오는 사람이 평소보다 적었다.

최덕철은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가 머리 속이 복잡해져 정원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은색 손목시계를 한 번 보다가 한숨을 내쉬며 한숨을 내쉬었다. 병실에 누워있을 누나와 전투기를 조종하고 있을 동생, 전차 부대를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을 형님 모두 걱정 되었다.


'일루미나티고 뭐고 다 때려칠까?'


그는 힘들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루미나티는 대한제국을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는 추세인지라 그러지도 못했다.


"불독 요원님?"


약간 가늘면서 뭔가 앵앵거리는 모기의 날개짓 같은 목소리를 가진 누군가가 그를 불렀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왼쪽을 보았다. 곱슬 머리에 외모는 약간 이국적이었다. 그리고 두 눈에서는 알 수 없는 잔혹함이 느껴졌다. 물론 처음보는 사람인지라 이름을 몰랐다.


"죄송하지만 성함이..."


"장현석 입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활동 했습니다. 그러다가 국장님께서 저를 요원님의 조로 보냈습니다. 제정원에서 가장 이름 있는 요원님이신데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최덕철은 밝은 미소로 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장현석은 그와 악수를 한 뒤에 같이 자리에 앉았다. 최덕철은 그에게 궁금한 점이 많았다.


"외모가 꽤나 이국적이십니다?"


"저의 아버님이 유럽계이고 어머님이 한국분이십니다. 지금 두 분 모두 서울에서 거주 중이십니다."


대한제국은 숨길게 많다보니 외국인들의 여행을 특정 지역에만 국한시키고 있다. 그러다 가끔씩 이곳에 여행 온 외국인과 한국인과 눈이 맞아 결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곳에 여행을 온 사람들 중 대부분이 동양인을 깔보는 경향이 강한지라 그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장현석의 경우에는 나이가 20대 초중반인 것을 고려하면 대한제국이 수립되기 전에 태어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개국 전이면 서양인과 한국인의 만남이 확률적으로 0에 가까운지라 정말 특이한 경우에 속한다.


"혹시 별명이 있으신가요?"


"도살자 입니다."


그는 그 별명을 듣고 장현석이 보통 인물이 아님을 눈치챘다.


"러시아 제국 수도에서 고위 귀족과 관리, 장교를 처형한 중대장을 아십니까?"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꽤나 잔인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녀석은 제 친구로, 제가 놈들이 무릎을 꿇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죽이는 방법부터 말로 하는 협박까지 말이죠."


그는 그제서야 그가 왜 도살자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게 되었다. 아마 그에게 걸린 사람은 평범하게 죽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그에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비록 그가 잔혹할지더라도 무턱대고 나서는 성격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끔씩 자백제보다 물리적 고통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 자백제가 안 먹히는 놈들도 있으니. 뭐, 앞으로 잘 해보자고. 혹시 개인 업무실 구경은 해보았습니까? 아직 안했다면 같이 갑시다."


"듣던대로 친절하십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본건물로 향했다. 이를 멀리에서 팔짱을 낀 채 지켜보고 있던 국장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의미심상한 미소를 지었다.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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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춘계 공세(3) +4 17.03.08 2,260 26 16쪽
» 춘계 공세(2) +5 17.03.07 2,211 25 15쪽
31 춘계 공세(1) +4 17.03.06 2,279 32 14쪽
30 겨울 조약(2) +4 17.03.05 2,518 30 18쪽
29 겨울 조약(1) +3 17.03.04 2,545 29 21쪽
28 전선은 서쪽으로(2) +5 17.03.03 2,339 24 14쪽
27 전선은 서쪽으로(1) +4 17.03.03 2,170 25 16쪽
26 물러터진 불곰(3) +2 17.03.02 2,158 26 15쪽
25 물러 터진 불곰(2) +5 17.03.01 2,197 25 15쪽
24 물러터진 불곰(1) +4 17.03.01 2,263 29 16쪽
23 오직 진격 뿐(4) +6 17.02.28 2,201 26 19쪽
22 오직 진격 뿐(3) +2 17.02.28 2,186 29 16쪽
21 오직 진격 뿐(2) +6 17.02.27 2,289 26 21쪽
20 오직 진격 뿐(1) +2 17.02.27 2,361 27 21쪽
19 폭주하는 철갑 기병(3) +3 17.02.27 2,429 25 19쪽
18 폭주하는 철갑 기병(2) +5 17.02.26 2,361 24 18쪽
17 폭주하는 철갑 기병(1) +4 17.02.26 2,248 28 20쪽
16 서쪽의 기회주의자(3) +4 17.02.26 2,210 27 18쪽
15 서쪽의 기회주의자(2) +4 17.02.26 2,323 27 16쪽
14 서쪽의 기회주의자(1) +4 17.02.25 2,343 26 18쪽
13 늙은 불곰의 포효(5) +5 17.02.25 2,401 25 20쪽
12 늙은 불곰의 포효(4) +4 17.02.24 2,256 23 21쪽
11 늙은 불곰의 포효(3) +5 17.02.24 2,222 25 17쪽
10 늙은 불곰의 포효(2) +2 17.02.23 2,365 23 23쪽
9 늙은 불곰의 포효(1) +11 17.02.23 2,470 28 17쪽
8 드리운 전운(6) +2 17.02.23 2,449 24 18쪽
7 드리운 전운(5) +2 17.02.22 2,542 27 18쪽
6 드리운 전운(4) +2 17.02.22 2,918 30 18쪽
5 드리운 전운(3) +2 17.02.22 3,251 3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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