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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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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즈
작품등록일 :
2016.04.20 19:44
최근연재일 :
2016.09.21 18:56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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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글자수 :
22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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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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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피로 이어진 13

DUMMY

그 순간, 천장에 난 구멍으로 갑자기 어마어마한 빛이 쏟아져 내려왔다. 그 빛들은 오망성을 그리고 있던 뱀파이어들에게로 쏟아졌는데, 빛을 받자마자 모두들 끔찍한 비명과 함께 타들어가더니 이내 재로 변하여 땅바닥에 흩어지고 말았다. 뱀파이어들을 재로 만든 후에도 빛은 각 지점을 향해 연결되어 완전한 오망성의 모습을 바닥에 그리고 있었다.


류디엔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고, 그 옆의 설란은 공포와 경악에 가득찬 눈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곧이어, 빛들이 그린 선이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온 방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엄청난 빛이 눈에 들어오자, 무심코 랑칸 일행은 눈을 감고 말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이 눈을 떴을 때, 눈앞에는 여전히 류디엔과 설란이 서있을 뿐이었다. 달라진 건 오망성을 그렸던 뱀파이어들이 재로 변한 것일 뿐,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류디엔은 그렇다 치고, 일개 뱀파이어인 설란이 그 엄청난 빛에도 멀쩡한 것은 신기한 일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망성을 이루지 않았던 이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 같았다.


“뭐야, 새로운 놈이라도 서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잖아?”


랑칸이 말했다. 류디엔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듯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그 분’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존이 랑칸과 천력에게 속삭였다.


“실패했나 본데요?”


천력이 답했다.


“어쩌면···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나타났을 수도?”


존이 고개를 저었다.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조건이 충족되는 곳에서만 재림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듯한데··· 아무튼 다행이네요.”


랑칸이 말했다.


“아쉽구만. 요괴들의 대빵이랑 한 판 붙어보는건데.”


“허세 부리지마. 묶여있는 주제에. 아무튼, 저 녀석 되게 열받은 모양인데?”


천력의 말대로, 류디엔은 허공에다 대고 고함을 질러대고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인지, 고함은 온통 고대어로 이루어져 있어 랑칸과 천력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존이 그 말을 통역해 주었다.


“뭐지, 뭐야. 도대체 왜 오시지 않은 거지? 이럴 리가 없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었단 말이다!”


그러더니 류디엔이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는 뭔가를 중얼거렸다.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랑칸 일행이 귀를 기울이려는데, 갑자기 미친 듯이 그가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미친 거 아닐까?”


랑칸이 말하자, 존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뱀파이어 군주씩이나 되는 녀석이 미칠 리는 없죠. 이상한데 ?”


그때, 류디엔이 이번에는 고대어를 사용하지 않고 말했다.


“그랬군. 그랬던 거야.”


그의 시선이 랑칸 일행을 향했다. 그리고는 섬뜩한 웃음을 띠며 그들에게 말했다.


“안타깝게 됐구나. ‘그 분’이 왜 오지 않으셨는지 알았어.”


랑칸이 답했다.


“왜? 우리가 무서워서 오기 싫다냐?”


“이제 정말로 그 헛소리를 늘어놓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진심으로 축하하마. 인간들아.”


천력이 답했다.


“축하라니, 무슨 소리야?”


“‘그 분’은 이미 이 땅에 오신 거다. 내가 굳이 도와드릴 필요가 없던 거지. 벌써부터 시작되어 있던 거다. 드디어 진정한 공포가 강림한다. 드디어 진정한 힘이 강림한다. 드디어 진정한 제왕이 강림한다!”


류디엔이 광소를 터뜨렸다. 랑칸 일행은 모두 얼떨떨한 표정이 되었다. 랑칸이 천력과 존에게 물었다.


“저 말이 사실일까?”


존이 답했다.


“모르죠. 사실일지도. 아니면 그저 허세일지도.”


천력이 이어서 말했다.


“둘 중에 무엇이든, 우리 상황은 바뀐 게 없다는 것도 중요하지.”


사실이었다. 그들은 여전히 십자가에 묶여 있었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제 의식을 실패한 류디엔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랐다. 어차피 그들을 살려둘 이유도 이제 사라지지 않았는가?


그때, 류디엔이 설란과 누리안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줘야지.”


류디엔의 말을 듣자마자, 존이 갑자기 미친 듯이 발광하며 외쳤다.


“설마! 그만둬! 제발 그러지 마!”


존의 말은 들은 채 만 채, 류디엔이 설란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설란도 따라서 미소를 지었다. 류디엔이 설란에게 말했다.


“자, 이제 네 딸을 물어라. 오래 기다렸구나.”


“채 몇 분 밖에 남지 않아 불안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존이 금방이라도 쇠사슬을 끊을 듯이 발버둥쳤다. 그러나 쇠사슬은 그저 철그렁 소리를 낼 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설란이 입을 벌렸다. 그녀의 입술 밑에 감춰져 있던 날카로운 송곳니가 드러났다. 꽤나 굶주려 있었는지, 그녀의 입 안은 바짝 말라 있었다. 그녀가 천천히 입을 누리안의 목을 향해 가져갔다. 드디어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는 순간이었다.


그 때, 잠들어 있던 누리안이 뒤척이며 말했다.


“엄마······.”


순간, 설란의 표정과 몸이 굳어지고 입이 닫혔다. 그녀의 눈이 흔들리며 동공이 벌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런 그녀를 보며 류디엔이 말했다.


“뭐 하는 거지? 설마 갈등을 하는거냐?”


“그게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류디엔의 질책에 정신이 돌아온 듯, 설란은 다시금 누리안의 목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러나, 뒤이어 누리안의 입에서 나온 말에 다시 한번 설란의 몸이 굳어졌다.


“보고 싶어······.”


다시 한번 설란의 얼굴에 괴로운 표정이 가득찼다. 그런 그녀를 보며 류디엔이 닦달했지만, 그녀는 이도저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누리안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류디엔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설란이 류디엔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누리안을 바라보았다.


지금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누리안은 그저 편안하게 잠이 들어 있었다. 어쩌면, 그 전의 큰 소동에도 불구하고 누리안이 잠에서 깨지 않은 건 엄마의 품에 안겨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녀의 머리 속에서, 언젠가 그 자신이 외쳤던 절규가 울려퍼졌다.




제 목숨을 가져가더라도, 이 아이만은 살려주세요.



설란은 미친 듯이 달리고 있었다. 아침부터 퍼부어진 빗줄기는 어둠이 조금씩 찾아들고 있는 지금 시각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미 그녀의 온 몸은 비와 그 자신이 흘린 눈물, 땀으로 젖어버린지 오래였다.


그러나 품 안에 안고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딸에게는 어떻게든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누리안, 태어난지 겨우 두 달이 갓 지난 아기가 그녀의 품속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그 말만을 내뱉고 또 내뱉어, 다 쉬어버린 목에서는 이제 피가 섞여나올 지경이었지만 그 누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서라벌국 제 4구역은 이토록 매정했다. 설란은 비보다 절망이 먼저 자신의 몸을 적시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차라리 비가 내리는 것은 다행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온 골목을 뒤덮고 있을 불량배들조차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니까.


4구역에 병원 따윈 없었다. 불법으로 의료 행위를 하며 돈을 받는 돌팔이들 또한 그녀를 외면했다. 그건 설란의 남편이 죽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웃고 있던, 매번 이렇게 가난하게 살게 해서 미안하다던, 차가운 바닥에서 좌판 장사나 하게 만들어 할 말이 없다던,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살게 해서 면목이 없다던, 그래도 그의 웃음만 보면 힘이 났고 그와 함께라면 배고픈 줄 몰랐고 좌판 장사 또한 신이 났으며 다 쓰러져가는 집이라도 행복하기만 했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입이 늘어날 것이 두려워 아이를 지울 것을 생각했던 그녀에게 남편은 따뜻한 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웃음을 보며 그녀 또한 이것은 축복이라 여기기로 다짐했다.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는 배로 더 이상 그녀는 좌판에 나갈 수가 없었다. 돈은 더욱 필요해졌고, 남편은 때마침 들려온 귀한막이 보수 공사에 자원하기로 했다. 몇 달 간 집을 비우는 것이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한 번 나갔다 오면 평소에 그들이 1년은 벌어야 할 돈을 받을 수 있었다.


걱정에 가득찬 눈으로 배웅하는 그녀에게, 남편은 웃으면서 말했다.


“너무 걱정 마. 나 몸 튼튼한 것 빼고는 시체잖아. 아참, 내가 아이 이름 생각해뒀어. ‘누리안’이라고. 어때? 세상을 다 안을 수 있다는 의미야. 좋지?”


그녀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남편은 시체로 돌아왔다. 아니, 시체조차 돌아오지 못했다. 안전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하다 떨어졌고, 그 위로 기중기가 돌덩이를 덮어버렸으므로.


그녀는 서럽게 울었다. 모든 것이 떠나가라 울었다. 이미 부를 대로 부어버린 배를 움켜쥐고 울었다. 울다가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이렇게 울면 언젠간 모든 힘이 다 빠져 죽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몇날 며칠을 울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울음 소리에 다른 소리가 섞여 들어왔다.


처음에는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울음 소리는 커져만 갔다. 설란은 문득 자신의 몸이 가벼워진 것을 깨달았다. 황급히 다리 사이를 보니, 핏덩이 하나가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너무 우느라 쇠약해진 몸은 출산의 고통마저도 잊게끔 만들었다. 그녀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핏덩이는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려는 듯 더욱 크게 울음을 내뱉었다.


조심스럽게 그 핏덩이를 안아들었다. 갓 태어나 피와 양수로 범벅이 된 그 아이는 신기하게도 설란의 손이 닿자마자 울음을 그쳤다.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뻐끔거리면서 그녀와 눈을 맞추려 했다. 떨리는 두 손으로 그 아이의 온기를 느꼈다. 짓누르면 터질 것 같은 살갗 밑에서 뛰고 있는 심장의 박동을 느꼈다. 설란은 확신했다.


이 아이는, 내가 죽지 않기 위해 태어났다고. 나를 죽게 하지 않기 위해 태어났다고.


그 이후 닥치는 대로 무슨 일이든 했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품 안에서, 등 뒤에서 방긋 거리며 웃는 누리안을 보면 모든 것을 참을 수 있었다. 쇠약해진 몸으로 낳은 아이라 걱정했는데도, 누리안은 그 어떤 아기보다 건강해보였다. 방긋 웃을 때마다 도드라지는 붉은 볼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불행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설란이 천천히 누리안을 살펴보았다. 그 나이의 여자 아이에 꼭 맞는 오동통하고 빨갛게 물든 볼이 귀여웠다. 그 볼을 헝클어진 머리칼이 살짝 덮고 있었는데, 머리칼의 색깔이 설란의 것과 꼭 같았다. 뱀파이어가 된 후로 잊고 있었는데, 이목구비 또한 자신을 꼭 빼닮았다고 설란은 생각했다.


아이가 웃음을 잃었다. 울음 또한 잃었다. 붉은 볼은 하얀 색으로 변했다. 언제나 그녀의 팔을 꽉 붙잡던 손아귀의 힘이 모두 사라졌다. 생기가 빠져나간 몸은 언제나 축 쳐져 있었고, 설란을 바라보단 초롱초롱한 눈은 빛을 잃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물어물어 구한, 4구역에 얼마 남지 않은 약도 소용이 없었다. 매일 매일이 절망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절망에 빠진 그녀를 바라보던 누리안이 그녀를 향해 손을 들었다. 그리고 방긋 웃었다. 순간적으로 희망이 돌아오려는 찰나, 그 손이 힘없이 떨어졌다. 누리안의 눈은 이미 감겨 있었다.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며 설란은 누리안을 껴안았다. 다행히 아직 숨은 붙어 있었다. 심장은 미약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 뛰고 있었다. 누리안을 안은 채로, 설란은 아무 생각없이 밖으로 뛰어나왔다. 어디든지 가야 했다. 어떻게든 살려야 했다. 이렇게 집 안에서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울 수는 없었다.


그런 경험은 단 한번으로 족했다.



자기도 모르게 설란은 누리안을 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런 그녀를 류디엔이 기가 막히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굳은 결심을 한 채 류디엔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대답 없는 집들. 몇 몇 돌팔이들의 문전 박대. 절망으로 치닿는 상황.


결국 설란은 무릎을 꿇었다. 이미 식을대로 식은 그녀의 몸은, 차가운 돌바닥조차 느끼지 못했다. 그녀의 온 몸이 무력감에 젖어 들고 있었다. 품 안의 누리안을 바라볼 엄두조차 느끼지 못했다.


사실 알고 있었다. 이제는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는 심장 박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은 지났다. 절망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확신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사랑하는 이를 또다시 보내고 싶진 않았다.


“제 목숨을 가져가더라도, 이 아이만은 살려주세요.”


그녀가 울부짖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남아 있었을까. 그녀의 미친듯한 울부짖음에 몇몇 사람들이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볼 정도였다. 이 아이만은 살려주세요. 저를 죽이세요. 이 아이만을 살려주세요. 살려달란 말야. 빌어먹을 신이란게 있다면. 이렇게 외치잖아. 이렇게 기도하잖아.


제발.


차라리 날 데려가.


그 때 거짓말처럼 하늘이 개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은 설란의 얼굴에 햇빛이 비쳤다. 순간적으로 찾아온 눈부심에 그녀의 눈이 찌푸려지며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품 속에서 움직임이 느껴졌다. 설란은 그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다는 듯,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렸다.


천천히, 떨리는 눈이 향한 곳엔, 언제나처럼 웃으며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누리안이 있었다. 그녀의 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그렇게 누리안은 살 수 있었다. 그 후로도 설란은 신을 믿지는 않았다. 신을 믿기엔, 이 단 한번의 일로는 그녀가 겪어온 삶을 모두 보상해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 어딘가에는 간절함이라는 것은 때론 기적을 일으킨 다는 것을 어렴풋이 새기게 되었다. 또한, 자신이 외쳤던 그 말을 항상 기억하고, 책임을 지며 살기로 했다.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 아이를 살리겠노라고.


시간이 흘러, 갑자기 자신을 뱀파이어라 칭한 사내가 집 안에 들어왔을 때도 그랬다. 믿지 못하는 그녀에게 날카로운 송곳니를 들이댈 때도 그랬다. 누리안을 보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을 때도 그랬다. 그녀는 차라리 나를 데려가라며 몸을 던졌다. 온 몸의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갑자기 들이닥친 다른 한 명이 누리안을 데리고 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생각했다. 그 아이만은 살려줘. 그 아이만은 살려줘.


그랬던 내가, 이 아이를 죽이라고?



“못하겠습니다. 전 이 아이의 엄마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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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선과 악 - 2 16.09.21 227 0 10쪽
46 선과 악 - 1 16.09.21 136 0 7쪽
45 눈 위로 떨어진 꽃 17 +3 16.05.11 248 3 16쪽
44 눈 위로 떨어진 꽃 16 16.05.10 201 1 9쪽
43 눈 위로 떨어진 꽃 15 16.05.08 248 2 13쪽
42 눈 위로 떨어진 꽃 14 16.05.07 213 2 11쪽
41 눈 위로 떨어진 꽃 13 16.05.07 201 2 12쪽
40 눈 위로 떨어진 꽃 12 16.05.06 290 2 13쪽
39 눈 위로 떨어진 꽃 11 16.05.05 212 2 11쪽
38 눈 위로 떨어진 꽃 10 16.05.04 218 2 10쪽
37 눈 위로 떨어진 꽃 9 16.05.03 210 2 13쪽
36 눈 위로 떨어진 꽃 9 16.05.02 238 3 13쪽
35 눈 위로 떨어진 꽃 8 16.05.01 215 3 16쪽
34 눈 위로 떨어진 꽃 7 16.05.01 216 3 9쪽
33 눈 위로 떨어진 꽃 6 16.04.28 236 3 10쪽
32 눈 위로 떨어진 꽃 5 16.04.28 206 3 12쪽
31 눈 위로 떨어진 꽃 4 16.04.26 200 2 12쪽
30 눈 위로 떨어진 꽃 3 16.04.26 157 3 9쪽
29 눈 위로 떨어진 꽃 2 16.04.26 239 3 15쪽
28 눈 위로 떨어진 꽃 1 16.04.26 259 4 11쪽
27 피로 이어진 16 16.04.25 208 3 9쪽
26 피로 이어진 15 16.04.25 213 3 11쪽
25 피로 이어진 14 16.04.25 205 3 10쪽
» 피로 이어진 13 +2 16.04.25 213 3 15쪽
23 피로 이어진 12 16.04.25 199 2 11쪽
22 피로 이어진 11 +2 16.04.25 213 3 14쪽
21 피로 이어진 10 16.04.24 218 3 13쪽
20 피로 이어진 9 +1 16.04.24 257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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