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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3,706
추천수 :
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5.03 07:00
조회
71
추천
2
글자
13쪽

인동초(금은화)12




DUMMY

“지희야... 오늘 시간되면 잠깐 얼굴 좀 보자.”

“그래, 마침 금요일이라 부담이 없네,,어디서 볼까?”

“동네에서 보자.. 응 거기 카페..좋아..그래. 괜찮아. 좀 늦어도..”


카페 ‘파리의 오후’


“지희야! 잘 지냈지.. 수호 군대 간다며,, 군대 가기 전에 한 번 봐야 하는데. 미운정도 정이라고 수호 군대 간다니까 은근 걱정 된다 야..내가 걔가 군대 있는 동안 잠은 잘 수 있는 거니? 불안한데,,걔 너만 지키는 것 아니니?"

“세미야~수호가 얼마나 성실한 친군데,,너 그거 진심은 아니지?”

세미가 한숨을 쉰다.

“에휴~내가 너랑 무슨 개그를 하겠니? 너 개콘은 보니?”

“난 티비 안 봐.. 바빠.”

“맛있는 거 시켜 먹자..오늘은 지희야 니가 사라.”

“그래,,너하고 수호는 무조건이다.”

‘카라멜마키야또’를 먹으며 세미는 성격답게 시원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지희야!! 경호 오빠..내가 좋아 하는 거 알지?”

“그래,,네가 오빠 엄~청~좋아 하는 거 알지.”

“오빠가 너 네 집에 갔었다고 하더라.”

“그래,,왔었어..”


“오빠가 오늘 나 만나서 너 하고 사귀고 싶은데 나 때문에 사귀는 게 힘들어 지는 것 같다고 내가 싫다고 하더라.. 지희야.. 너 오빠 좋아하니?”

“아니. 난 너하고 같이 만나서 알게 된 오빠이지..남자라는 생각이 안 들어.. 그리고, 난 네가 너무 소중해서 그 오빠가 나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만 들어.. 너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었고, 네가 날 오해 할까봐 말을 못하고 있었어..”


“그래,,우리 착한 지희가 꼬리를 치고 다닐 일은 없었겠지.. 그런데,, 오빠가 내가 부담스럽다고 해.. 지희야..네가 오빠에게 전화가 오면 전화 받아서 싫다고 해줘.. 너만 아니면 오빠가 날 좋아 하게 될 거야.. 너만 아니면 나의 좋은 점을 보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날 다시 보게 될 거야.. 지희야.. 부탁이야.. 난 정말 오빠가 좋아..너만 아니면,,너만 아니면, 오빤 날 사랑하게 될 거야..”


지희는 세미의 너무나 간절한 얼굴을 보며 미안한 생각만 든다..‘내가 뭐라고,,너를 아프게 할까? 그냥 내가 처신을 잘못했나봐..’

“알았어..오빠에게 전화가 오면 싫다고 확실히 말할게.”


“고마워...지희야.. 나 당분간은 너하고 만나는 게 힘들 것 같아..내가 오빠랑 잘 지내게 되면 그때 전화할게..네가 싫은 건 아닌데,, 이런 내 모습을 본 너하고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나중에 전화할게..잘 지내..이런 이야기 하는 내가 너무 싫고 부끄럽다..”


한 명 있던 여자 친구가 떠나간다..

내가 잘못한 걸까?

잘못했다면 뭘 잘못했을까?

난 우정을 버린 적도, 어떤 여자의 적이 되고 싶었던 적도 없지만,,남자로 인해서 나를 위해주고 나를 생각해주고, 같이 함께 평생을 보자던 단하나의 여자 친구가 떠나간다..

난 그 친구가 너무 소중한데,,너에게 난 남자보다 소중하지 않았구나..


세미와 헤어져 집으로 들어가려던 지희는 충동적으로 수호에게 삐삐를 한다.

음성사서함으로 집 앞이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수호는 늦은 밤에 지희 에게 연락이 오자 급하게 추리닝 바람으로 나와서 지희가 서있는 곳을 본다.

지희의 어깨가 움츠려 있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희야..웬일이냐? ”

“수호야,,나 오늘 우울해,,”

“그래? 왜..우리 지희소저가 우울할까?”

“응..오늘 세미를 만났는데, 세미가 나하고 당분간 연락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걔는 변덕이 심하니까.”

“난 이제 여자 친구가 한 명도 없어..내가 문제가 있나봐. 난 너도 세미도 소중해..그런데, 그 소중한 친구 중 한명이 떠나갔어..”

“무슨 소리야..아니야.. 지희야.. 너 여자 친구 있어..잠시만 기다려..딱 10분만 움직이지 말고 여기서 기다려.”

지희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10분 후


“지희야..나 수미라고 해..고 수미!! 고 소미가 아니고 고 수미야~”


지희는 문을 열고 나타난 수호를 보니 눈물이 난다..

수호는 누나의 긴 머리 가발을 쓰고 누나의 치마를 입고 구두에 발을 다 넣지 못해 뒤꿈치가 나온 채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자신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지희의 영원한 친구 고 수미야. 네가 원한다면 평생 네 친구가 될게..

우리 지희가 날 사랑해 주면 좋겠다. 내 사랑을 받아줘..후~“

하며 입술을 모아 손으로 뽀뽀를 날린다.


지희는 울다가 웃으면서 눈물을 훔치며 수호를 향해 환하게 웃어준다.. 지희는 여장을 한 수호가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을 하며,

“호호,,너무 예쁘다..수미야~”하고 웃는다..

‘수호야!!!네가 있어 내가 행복하구나.’


다리를 꼬며, 다시 한 번 입술에 손을 대고 ‘후’ 하며, 마릴린 먼로처럼 섹시한 포즈를 취한 수호는,

“지희야~네겐 여자 친구이면서 남자친구인 나 수호가 있어..네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난 수미가 될 수 있어..우울해 하지 마,, 못 돼먹은 세미는 잊고 나 수미랑 놀자..”

“그래,,수미야,,고마워..넌 평생 내 친구야..난 네가 너무 소중해.”


수호가 구두를 벗고 가만히 다가와 지희를 안아준다..포근하고 따뜻한 품이 안정감을 준다.

지희는 남자가 아닌 여자 친구 수미의 따뜻한 품이 고맙게 느껴진다.


1년 후..


지희는 수호에게 편지를 쓴다. 학교 다닐 때도 쓰지 않던 편지를 쓰고 있다.

지희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새로 생긴 취미가 있는데, 일기를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쓰고 있고, 용돈을 아끼고 모아서 책을 사서 읽고 있다. 남들은 항상 공부만 하고 일만 하는 것으로 자신을 알지만, 모르는 소리다.

읽던 책을 잘 포장해서 감상문을 쓰고 수호의 건강이 걱정되어 잘 지내냐는 잔소리 한마디를 곁들여 소포를 보낸다.

몇 번 휴가를 나왔지만 아직은 호봉이 낮아 휴가를 자주 못 나온다. 본인 말로는 휴가를 모았다가 나중에 다 쓸 것이라고 하는데,,군대를 안 가봤으니 알 수가 없다.



"지희야..지희야..음마. 어쩐데,,너가 바쁘고 힘들지만, 엄니랑 같이 갈 데가 있다. 지섭이가 집을 나갔구먼.."

"네? 뭐라구요? 지섭이가 집을 나가요?"

"학원을 안 나온다고 학원 선생헌티 전화를 받았는디..어제 지섭이 붙잡고 학원을 왜 안 나가냐고 내가 좋게 야기 했는디..오늘 학교도 안 왔다고 전화왔다..글구 집에 지금까지 안 들어오고 전화도 안된다. 집 나간겨. 시방.."

"그래서, 지금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거예요..엄마..제가 지금 집에 20분 후에 도착 해요.가서 이야기해요."

지희는 휴대폰인 '걸리기'를 가방에 넣으며, 지섭이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에 지숙이가 집나갔던 시기를 생각한다. 뭔가 바람이 분 것 같은데,,뭘까?

집에 도착하니 엄마가 안절부절 하며 외출복을 입고 기다리고 있다.

"지희야..지섭이가 연락이 안 된다. 어쩌냐?"

"뭘 어째요..엄마..엄마가 맨 날 공부하라니까 집나갔지."

지숙이가 양반다리를 하고 만화책을 읽으며 심드렁하게 이야기 한다.

"아니. 이놈의 지지배는 옆에서 뭔 염장질이여..야..너 나가..너 이 엄마가 힘들어 하는 게 안 보이냐..이년아..넌 남동생 걱정도 안허냐.."

지희는 지숙이와 엄마의 대화를 들으며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려 애쓴다.

그때 지숙이가,

"엄마,,,사람은 평생 쓸 '지랄'을 타고나요..그걸 '지랄총량의 법칙'이라고 하는데,,나눠 쓰느냐,,한꺼번에 쓰느냐의 차이에요,,저는 한꺼번에 쓰는 스타일이라 저번에 가출해서 다 썼어요.. 지섭이도 그 지랄을 한꺼번에 쓰는 중이니까 신경 꺼요.. 그리고,,엄마가 철떡 같이 믿는 언니도 믿지 마세요..지랄을 나눠 쓰면서 엄마 속을 썩이거나 늙어서 지랄 할 수도 있다고요...제가 그러니 얼마나 착한 딸이냐고요. 일찍 지랄을 해서 지금은 마음잡고 공부하잖아요."

"이런 미친년..나가~너만 보면 혈압이 오른다..지희야..지숙이 저 기집애 좀 내보내라,,"

흥분한 엄마를 보니 같이 가면 일이 커질것 같다..

“엄마,,제가 혼자 다녀올게요..제가 지섭이 꼭 데리고 올게요. 걱정 마세요. 지숙아 !!너 입다물고 엄마 모시고 있어..혈압약 챙겨드리고..”


지희는 지섭이 친구인 봉구가 일러준 데로 집에서 세정거장 떨어진 당구장을 들어간다.

당구장은 당구대 다섯 개와 포켓볼 대 한 개가 놓여 있고,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들과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삼구나 사구를 하며, 집중하고 있다.

"딱~" 하는 소리가 들리며 하얀 공이 빨간 공을 친다..주변에서 킥킥 웃는 소리가 들린다..

매캐한 담배연기에 눈도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지만 동생을 찾기 위해 눈을 부릅뜬다.


"네,,형님..여기 커피랑, 요구르트 서비스요."

라고 말하는 허우대 멀쩡하고 덩치는 좋은데 앳된 얼굴이 보인다..

"지섭아.. 섭아.. 누나다.."

지섭이는 흠칫 하며 매캐한 연기사이로 보이는 누나의 작고 여린 모습을 보며 얼굴을 외면 한다.

"지섭아! 잠깐만 누나 좀 보자."


지섭이는 마지못해 누나를 따라 나간다.


"섭아..너 왜 여기에 있니? 집에 있으면 싫은 거니?"


아무런 대답도 없이 바닥만 보는 남동생을 보니, 성질은 나쁘지만 마음 약한 지숙이가 다루기 쉽다는 생각을 한다.

"섭아.. 말을 해야 누나가 해결을 해주지..무슨 일 있니?"

"아무 일도 없어요..누나.. 큰누이..저 안 본거로 해주세요."

"엄마가 알고 있는데, 어떻게 안 본 걸로 하니?"

"그 엄마가 문제라고요."

하면서 갑자기 얼굴이 굳으며 울상이다.

"지섭아..엄마가 널 위해 사는데, 엄마가 왜 문제야?"

"누나,,나는 지금이 좋아요.. 당구 다이랑 다마 닦으면서 평생 살고 싶어요."

"그게 뭔데? 가족보다 좋다는 거니?"

"누나는 이해 못하겠지만,,집에 있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요.."

"집이 왜 싫으니?"

"엄마가 저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부담되고 싫어요..저는 누나들처럼 머리가 좋지도 않고 공부가 즐겁지도 안아요..책을 보면 하얀 건 공책이고 까만 건 글자 같아요..저는 엄마가 학원 보내면서 ‘누나가 힘들게 번 돈으로 공부 하니께 열심히 혀야 한다..’이러면 미칠 것 같아요..제가 원했냐고요..저는 공부보다는 나가서 돈이 벌고 싶고,,운동이 하고 싶다고요..몸을 움직이고 있으면 맘이 편한데,,엄마는 맨날 판사.검사 되라고 해요..누나,, 나는 나를 알아요..난 공부를 할 수 있는 놈이 아니에요.. 차라리 어디 가서 공장 생활 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사람들은 저를 보면 좋아해요. 저도 사람들이 좋고요..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싫어요.. 힘들다고요..전,,공부가 맞지 않아요."

"그래도, 지섭아,, 반에서 성적이 중간은 하니까,,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전문대학이라도 들어가면 안 되겠니?"

"전문대학은 아무나 오라고 하나요? 전 전문대학 들어갈 실력도 안 돼요. 정말 공부가 하기 싫어요..엄마 비위 맞추느냐 할 수 없이 책상에 앉아 있지만, 전 저를 알아요..머리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고요. 공부 하라는 말만 들으면 미칠 것 같아요..차라리 나에게 해주는 것들을 둘째누이에게 해주면 더 나을 텐데..엄마가 이해가 되고, 좋으면서도 싫다고요.."


지희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제 고등학교 들어갈 때가 된 남동생은 부담감과 책임감에 인문고를 가기 싫어 가출 한 것이다.

동생을 달래서 당구장 사장님에게 인사를 시키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이러는 것이 벌써 지숙이에 이어 두번째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더니..너희들은 고민할 시간도 있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시간이 있구나..

난,,왜 너희들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지숙이 말처럼 난 늦게 바람이 불려나..난 너희들이 한 고민을 왜 한 번도 한 적이 없을까? 그냥 사는 게 힘들어서 고민 없이 사는 걸 정당화 했을까?

엄마의 의견을 따라 살아온 세월이 잘못 된 건 아닐까?


휴대폰이 울린다.

"지희씨,,지금 어디에요? 내일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 집 앞이어요..내일요? 어디서 볼까요?"

"제가 지희씨 집 앞에 있는 에버그린으로 갈게요"

"네,,오후에 뵈어요.."

지희는 시후의 전화를 받으며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지만 당장은 동생들이 걱정이다..

내일을 알 수 없기에 오늘이 힘들다..어쩌면 내일이 더 힘들 수 있지만, 지금은 사춘기가 온 동생들이 자신과 같지가 않다는 사실에 힘들다..

맏이 노릇이 너무 힘들다.




1


작가의말

저는 주 5일 연재를 지향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얼굴에 다크서클이 내려와서 문피아 팬더곰이 되었습니다.

제 이쁜 얼굴에 그늘이 생겼네요..눈밑에  다크서클이 그냥,,아주 쭈욱 내려왔어요.

전 이번 주말에는 쉬고 술도 먹고,, 친구 만나서 수다도 떨고 싶습니다.

술 먹은지 이제 이주도 넘었어요.ㅠㅠ

친구도 만나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뵐께요..뭔가 아주 변명을 하는 제 모습이 ..ㅠㅠ

지희는 인동초 답게 아주 힘들게 살아야 하는데,,마음이 흔들리네요.

좀 고민하고 싶어요.

다음주에 완결을 목표로 고민하고 오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차에서 갈등이 나와야 하는데,,쉬어가는 회차가 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저보다는 덜 즐거운 주말되세요..저는 이주만에 즐기는 주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5 상쾌하게
    작성일
    19.05.03 13:41
    No. 1

    이번 화에서 지희가 힘들 줄 알고 겁먹었다가, 보면서 아닌걸 알고 안도했다가 다음 주에 힘들 예정이라니 다시 시무룩ㅋㅋ
    오늘은 수호의 노력이 눈물겨운 화네요... 형이 술 한잔 사주고 싶다 임마ㅠ 저는 예쁜 사람이나 내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보다,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준 사람이 잃고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 수호가 인기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아 물론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저는 아주 인기가 많답니다 연애고수 작가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ㅋㅋ
    한 주간 고생하셨어요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면서 푹쉬시고 오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5.03 20:25
    No. 2

    ㅎㅎㅎㅎㅎ
    정말 즐거워지네요.
    맞아요..저도 골든아워님 처럼 저에게 잘해준 사람이 기억이 남네요. 아마 그 사람의 진심을 늦게나마 알게 되어서인 것 같아요..저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그 친구를 좋아하지 않았고 다시 만나도 좋아하지 않을것 같지만,,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미안하고 고마웠다고 하고싶네요..
    철이들어 생각해보니 누군가 좋아 한다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알게되거든요.
    제 생각에도 골든아워님은 인기가 많으실것 같아요...일등신랑감 같으시네요..
    일등신랑감은 결혼하지 않고 공공재로 남아야 되는거 아시죠?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으세요.어쩐지 덕담 같지가 않네요..ㅜㅜ 미안요.얼른 좋은분 만나세요.
    고마워요...
    제가 쓰면서도 로맨스가 맞나?
    고민이거든요..
    그~~19금적인 최소한 15금 적인 무언가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일단 자신감 가지고 제가 생각한 로맨스를 계속 써볼게요..이상하면 말씀해주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9.05.03 18:27
    No. 3

    잘 보고 있어요! 으으 아직 힘들 일이 남았다니 안되요ㅠㅠ 이쁘고 착한 지희 깨가 쏟아지는걸 보고싶어요. 쓰는건 작가님 마음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요...
    작가님은 힘들게 글 쓰시는데 독자는 편하게 드러누워 즐기고 있네요. 그래요 그런거예요 세상은 불공평하죠 ㅋㅋ
    주말 술과 함께 불태우시고 담주에 뵈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19.05.03 20:30
    No. 4

    고마워요..
    제가 작가소리 듣는 날이오다니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많이 고민해보고 최소한 제목이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되는 한도에서 지희의 행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저도 괴로워요..
    제가 쓴 글에서 아주 행복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에 행복한 사람이 참 많은데,,
    아마도 회차가 조금 늘어날 것 같네요..
    제가 좀 느리게 가는 건지..세상이 빠르게 가는건지 모르겠지만,,고민하는 시간이 길수록 좋다고 생각해요.인간관계에서는요..
    지희가 고민을 많이하고 순간의 선택에서 최선의 결정을 하기를 저도 응원하고 싶어요.
    저도 즐거운 주말을 보내겠지만,,소금님도 깨소금 쏟아지는 고소한 주말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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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인동초(그녀의 선택)14 19.06.12 47 1 14쪽
51 인동초(그녀의 선택)13 19.06.11 41 1 17쪽
50 인동초(그녀의 선택)12 19.06.10 51 1 14쪽
49 인동초(그녀의 선택)11 19.06.06 43 1 12쪽
48 인동초(그녀의 선택)10 19.06.05 51 1 14쪽
47 인동초(그녀의 선택: 시후)9 19.06.04 35 1 12쪽
46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8 19.06.03 34 1 12쪽
45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7 19.05.27 42 0 17쪽
44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6 19.05.25 39 0 15쪽
43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5 19.05.23 47 0 15쪽
42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4 19.05.21 47 0 11쪽
41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3 +4 19.05.20 64 1 11쪽
40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2 +2 19.05.17 71 1 16쪽
39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1---인동초14편이후부터 보세요.- +2 19.05.16 66 1 14쪽
38 인동초(금은화)외전 +2 19.05.14 69 2 15쪽
37 청춘극장-꽃- 에필로그 +4 19.05.13 76 2 6쪽
36 인동초(금은화)20 19.05.13 45 2 13쪽
35 인동초(금은화)19 19.05.13 35 2 14쪽
34 인동초(금은화)18 +2 19.05.10 56 2 14쪽
33 인동초(금은화)17 +8 19.05.09 53 2 12쪽
32 인동초(금은화)16 +2 19.05.09 45 2 13쪽
31 인동초(금은화)15 +5 19.05.08 40 2 16쪽
30 인동초(금은화)14 +4 19.05.07 45 2 16쪽
29 인동초(금은화)13 +2 19.05.06 65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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