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방인

청춘극장-꽃-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드라마

에리카8
작품등록일 :
2019.04.01 14:41
최근연재일 :
2019.06.13 07: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3,720
추천수 :
103
글자수 :
332,222

작성
19.05.25 07:00
조회
39
추천
0
글자
15쪽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6




DUMMY

"지희씨!! 오늘 점심은 나하고 같이 먹어요."

"아~이 대리님!! 저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항상 같이 먹어서 오늘도 같이 먹을 예정인데요."

"오늘은 저하고 같이 먹어요. 제가 맛있는 걸로 대접 할게요."

"괜찮아요. 저는 정말 같이 근무하는 분들과 먹고 싶어요."

"지희씨~이거 왜 이래요. 회사에 소문난 거 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무슨 소문이요?"

지희가 어리둥절해서 이 대리에게 물어보자,

"하~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희씨가 본사에서 근무하는 정 대리하고 아침 일찍 골목에서 나와서 같이 걷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어요. 거기가 모텔이 많은 곳 이었다 는데..."

"네, 무슨 말씀이세요. 비슷한 다른 사람을 저와 정 대리님을 오해 하신 걸 거예요."

"시치미 떼도 소용없을 걸요. 벌써 알만 한 사람은 다들 아는 것 같은데.. 본사 정 대리보다는 내가 한직에 있긴 하지만, 저도 나름 괜찮은 사람인데,, 오늘 저녁에 저하고 술 마실까요?"

"싫습니다. 이만 일하러 가볼게요. 듣지 않은 걸로 하겠습니다."

지희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얼마 전 친정집에서 아침에 나오며, 차를 주차 한 곳 까지 오다가 누군가와 마주쳤던 모양이다. 회사라는 곳이 워낙 안 좋은 소문은 빨리 돌고 부풀려 돌기에 지희는 마음을 진정 시킬 수 없다. 결혼을 한 사이지만 자신이 직장 생활을 계속 하길 바라는 시어머니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려면 소문이 나서 좋을 것은 없기에, 지희는 시후와 부부사이임에도 당당 할 수 없다. 퇴근 후 시후와 상의 해보아야겠다.


"어머니, 오늘은 하루 종일 어떠셨어요?"

"너 지금 나한테 집에서 뒹굴 거리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대놓고 욕하는 거니??"

"어머니, 아니에요. 제가 왜 어머니를 욕하겠어요? 전 어머니가 혹시 무료 하셨을 까봐 여쭤 보았어요. 혹시 노인대학에 다닐 마음 있으시면 좋은 곳이 있어서 말씀도 드려 보려고 했고요."

"뭐? 노인대학? 이제는 시어머니를 몰아내고 싶어서 네가 별 수를 다 쓰는구나. 내가 왜 노인대학을 가니? 내가 어디를 봐서 노인이야!!! 네 눈에는 내가 노인으로 보이나 보구나. 그래~~그런 것 같았어.. 네가 나를 보는 눈이 사나운 것이 언젠가는 나를 쫒아낼 줄 알았지. 그래, 이런 식으로 해서 나를 이 집에서 몰아내려고,, 아주 젊은 게 영악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구나... 착한 척, 조신한 척, 얌전한 척 하면서 우리 아들을 꼬드길 때부터 알아봤어. 내가.."

"어머니, 오해세요. 저는 어머니가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는 맘에,, 바쁜데도 알아본 거였어요. 역정 내지 마시고 제 말도 조금 들어주세요. 노인대학에 가면 댄스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어머니 취미생활도 하실 수 있어서 하루가 더 즐거울 거라는 생각에 말씀 드린 거예요. 생활 하시는 데 활력도 생기시고요."

"이제 같이 산지 좀 되었다고 네가 나를 가르치려 드는구나. 내가 배울 게 뭐가 있어서 나가서 배워야 하니? 내가 너처럼 고졸이니? 내가 그런 구질구질하고 무식한 늙은이들 틈에서 같이 수준 떨어지게 놀고 있어야 하니? 넌 정말 생각하는 거나 말하는 거나 딱 수준이 그 정도 구나. 항상 실망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낮은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니 상대하기도 싫다. 그리고, 너는 결혼 한지 좀 되었는데 아이는 안 생기니? 너 우리집안에 손이 귀한 거 알지. 시후가 삼대독자라서 결혼을 빨리해도, 네가 맘에 안 들어도 결혼 허락을 했는데 왜 애도 안 생기니? "

지희는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고, 하루 종일 혼자 있으면서 무료하고 심심할까 싶어서 비싼 노인대학을 알아보았던 것인데, 박 운영에게 면박만 당하자 속상하고, 결혼하고 손에 꼽을 정도만 따로 잤을 뿐 항상 같이 자는 시어머니가 아이가 안 생긴다고 구박을 하자 어이가 없다.


"아들!! 시후야~ 지희가 이 엄마에게 집에 있으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나가서 뭐라도 하라고 한다. 엄마가 젊어서부터 교직 생활하고 늙어서 너를 낳느냐 폐도 안 좋고, 다리도 안 좋고 저혈압도 있는데, 시어미를 일 년도 안 보고 벌써부터 구박을 한다. 너도 내가 나가서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머니!! 지희씨 지금 어디에 있어요?"

"반성하라고 방에 들어가서 있으라고 했다."

"제가 가서 지희씨와 대화를 하고 올게요. 무슨 마음인지 알아봐야겠어요."

"안 된다. 그곳에 들어가면 혼자 있어야 벌이 되는 거예요. 오늘은 이 엄마하고 둘이서 맛있는 거 먹고, 둘이 같이 자자꾸나."

"그래도 어머니 지희씨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나이가 있는데, 방에 혼자 있으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가서 어떤 상황인지 알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너 또 엄마 없을 때 무슨 짓을 하려고? 안 돼. 싫다. 시후야~ 엄마는 외로운 게 싫단다. 잘못한 아이는 혼자 있어야지. 자~~자~~아들, 지희는 잊고 새로 생긴 레스토랑 가자. 엄마가 가고 싶어요. 하루 종일 집에서 너만 생각하고 있는 늙은 엄마를 생각해서 엄마 말 들어야지. 착하다. 우리 아들.."

시후는 지희와 대화를 하고 싶었으나 할 수 없이 박 운영과 함께 외출을 한다.


지희는 가구라고는 낡은 침대만 있는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진 방에서 쭈그리고 앉아 많은 생각을 한다.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친정에도 방문 할 때는 좋지만, 남편도 없이 혼자되어 간다면 엄마인 말자가 온갖 소리로 시달림을 줄 것이고, 독립을 하자니 돈도 없다.

'난 왜 이렇게 미련하게 살았지. 어디 가서 몸 누일 곳이 한군데도 없구나. 난 정말 맹꽁인가 봐. 더 이상 이 집에서 견딜 수가 없는데,, 숨이 막히고 가슴에서 불덩이가 올라와서 죽을 것 같아. 어떻게 할까?'


"지희야! 너 화장실 가서 뭐하느냐 지금 나오니? 시후가 동창 모임 있다고 하니까 너하고 둘이서 저녁 먹어야 하는데, 고기는 보고 싶지도 않으니 내오지 말고, 치즈를 잔뜩 넣은 파스타를 해줬으면 좋겠다."

"어머니 치즈가 떨어져서 오늘은 힘들고 , 비빔밥으로 참아주세요."

"비빔밥은 매워서 이 엄마는 먹으면 위에 무리가 오는데, 일부러 그러는 거니?"

"고추장이 아닌 간장을 넣어서 잡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할게요. 마음에 드실 거예요."

"넌 어떻게 내 맘을 그렇게 잘 아니? 내가 마음에 들지, 안 들지 어떻게 네가 아니? 너 그리고, 나 몰래, 밖에서 시후 만나고 그러는 거 아니지?"

"어머니, 현장에서 일하면서 자리를 비우는 일은 어려워요. "

"그건 내가 안 봐서 모르겠고,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시후는 내 아들이야. 네 남편이기 이전에. 알았니? "

"네, 어머니 알고 있으니 이제 그만 하세요. 어머니 뜻에 거스르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희는 눈물이 나오는 것을 들키기 싫어 얼른 돌아서서 저녁 준비를 한다.

채소를 씻고 볶고, 자르고, 무쳐서 밥 한공기와 양념장을 올린다.

그러다 시어머니를 위해 간장 양념을 준비하려고 간장이 들어 있는 양념 통을 보던 지희는 깜짝 놀란다. 오늘 아침까지 가득 있던 간장이 중간 정도만 남아있어서다.

시어머니를 돌아보며,

"어머니, 혹시 오늘 간장 사용하셨어요? 간장이 너무 많이 줄어있네요."

"너 들고 있는 거 말하는 거니?"

"네, "

"너 들고 있는 건 내가 평소에 먹던 약인데, 너는 내가 먹던 약을 왜 숨겨 놓았니?"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오늘 물약을 먹고 방에 두었는데, 그걸 주방에다가 숨겨 놓다니? 너 이제 막 나가는 구나. 시어머니 약 먹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하는 걸 보니 조만간 네가 나를 어디 양로원이라도 보낼 기세네. 그래, 이번에는 노인정이 아니라 양로원을 알아봤니?"

"어머니, 억지 좀 부리지 마세요. 도대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왜 하세요. 그리고, 어머니 약은 방에 있을 건데, 그러면, 지금 약 대신 간장을 잡수신 거예요?"

지희는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것에 당황한다.


시어머니는 지희와 대화를 하다말고, 시후에게 전화를 한다.

"아들, 시후야~너 얼른 집에 들어와라. 지희가 엄마한테 지금 미쳤다고 한다."

아들에게 전화를 걸고 난 후 박 운영은 의기양양하게 지희를 바라보며,

"아들이 집에 오면 네가 나한테 한 일을 다 말할 거야. 네가 시어머니를 미친 사람 취급했으니 혼 좀 나야지."


"어머니, 지희씨!! 저 좀 하루라도 좀 편하게 해주면 안돼요? 지금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좋은 소스를 듣고 있었는데, 저만 중간에 나왔잖아요.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둘이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거예요.?"

"시후야!! 지희가 밥을 안 준다. 이 엄마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서러워서 내가 죽어야지. 너만 없으면 나를 구박하고, 오늘은 나를 양로원에 보내겠다고 한다."

지희는 기가 막힌다. 화를 내면서도 비빔밥을 큰 그릇에 비벼 먹던 시어머니가 밥을 안 먹었다고 하니, 설거지를 해버린 이후라서 증거를 보일 수도 없고 답답함이 치솟으며, 구역질이 나온다.

"아니에요,. 시후씨!! 어머니 저녁진지로 비빔밥 차려드렸어요. 정말 이에요. 그리고, 어머니가 약 대신 간장을 드신 것 같은데 병원을 가봤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껏 참았는데, 말이 나온 김에 저도 한마디만 할게요. 어머니가 요즘 정말 이상하다고요. 뭔가 잃어버리거나 잊는 건 제가 처음 결혼 했을 때도 있었던 일이지만, 요즘은 잡수시고도 안 먹었다고 하고, 이상한 걸 먹고 약을 먹었다고 하신다고요. 저는 어머니가 아프신 것 같아요."

"휴~정말 힘드네요.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머니!! 종합검진 받으신지 좀 된 것 같은데, 병원에 가서 검사 한 번 받아 봐요."

"시후야!! 너 지금 쟤 편드는 거니? 너 내 말은 안 믿고, 이제 같이 산지 얼마 안 된 부인 말만 듣는 거니? 널 이십칠년 간 알고지낸 엄마보다 고작 몇 년 알고 지낸 마누라가 더 좋은 거니? 엄마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 엄마를 버리는 거니?"

"아니, 어머니!! 병원 가서 검사 하는 게 왜 어머니를 버리는 거예요. 혹시나 아픈 곳이 있으면 조기 발견해야 하니 같이 가세요. 제가 병원 예약 할 게요."

"그래, 네 맘대로 하렴. 알았다. 알았어. 지희가 집에 오고 나면서부터 잘 못 먹어서 몸이 많이 부실해 진 것 같으니 같이 가보자. 그리고, 지희 말대로 병원 가서 검사 했다가 내가 아무 이상 없는 걸로 나오면 어떻게 할 거니? 쟤가 거짓말 하고 나를 모함 했는데, 나는 그런 아이랑 같이 살기 싫다."

"지희씨!! 지희씨 말대로 병원 가서 검사해 보고 아무 이상 없다고 나오면 지희씨가 거짓말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셔야 해요. 저도 어머니도 거짓말 하는 사람은 참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제 어머니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저는 하기 때문에 지희씨가 잘못한 게 분명 하다고 생각해요."

"알았어요. 제가 어떻게 책임을 지면되나요?"

박 운영은 지희의 말에 기쁜 기색으로,

"당연히 우리 집에서 나가야지. 뭘 물어보니?"

"어머니!!! 저 결혼 한지 이제 일 년 되었어요. 아들을 이혼남 만들려고 하세요?"

"시후야! 너는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이혼남? 그냥, 쟤가 짐 싸서 나가면 되는 거지. 아무 일 없었던 거야. 너야 무슨 흠 될 일 있었니? 엄마하고 둘이 살다가 너는 서른 넘으면 참한 선생님으로 알아봐서 결혼하면 되는 거야. 쟤는 내가 큰맘 먹고 허락해준 네 인형일 뿐이잖니? 그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제는 쟤도 알겠지. 지희야!! 너도 이제는 알지? 네가 어떤 용도로 우리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는지. 하지만, 집안에 분란만 일으키는 너는 이제 우리에게 필요 없어. 내 말이 맞지. 시후야~ "

"어머니,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해요. 지희씨!! 다른 말은 하지 않겠어요. 우리 어머니가 겸사해서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우리를 모함한 지희씨는 마땅한 대가를 치러야 해요."

지희는 힘없이 고개를 들어 시후를 바라보며,

"알았어요. 제가 그냥 집을 나갈게요. 검사결과가 어떻든 저는 이 집안에서 살고 싶지가 않네요. 어머니는 제가 없어야 집안이 편하다고 말씀하시고, 시후씨는 저를 인간취급을 안 하니 제가 이곳에서 더 이상 사는 것은 의미 없는 일 같아요. 제가 바보였어요. 저는 시후씨가 저를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시후는 지희를 바라보며 답답하다는 듯이,

"제 말은 지희씨가 나가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거짓말 하는 못된 버릇을 고쳐 주겠다는 것이지."


서울대학 병원.

"어머니 크게 안 좋으신 곳은 없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정신과예요."

"응, 그곳은 왜 가니?"

"어머니 연세에는 많이들 한다고 해요. 신경심리 검사라고 해서 일명 치매 검사를 하고 이상 소견이 있으면 다른 검사를 더 해야 한다고 해요."

"시후야! 난 검사 안 할 거다. 육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데, 내가 왜 늙은이들이 하는 치매검사를 하니? 이 엄마는 아직 젊어요. 나를 늙은이 취급하는 걸 보니 또 지희가 너에게 뭐라고 속살거린 모양이구나."

"기본 검사에 포함 시킨 거니까 어머니 눈감고 한 번만 해주세요. 예약 잡기도 어려웠어요."

들어가서 검사하기 싫다는 박 운영을 외래진료 후 달래서 억지로 검사실에 모신 시후는 기운이 빠진다. 어머니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확신은 가지고 있지만, 지희와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어머니 때문에 할 수가 없어서 같이 사는 것이 피곤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어머니가 말 한 것처럼 지희를 버리면 편하지만, 지희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고, 아직은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든다.




1


작가의말

월요일날 뵈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청춘극장-꽃-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19.05.14 81 0 -
공지 어느덧,,중간 +2 19.04.18 128 0 -
공지 글을 쓰면서,, 19.04.02 104 0 -
공지 공지 19.04.02 118 0 -
53 인동초(그녀의 선택)15 19.06.13 49 1 14쪽
52 인동초(그녀의 선택)14 19.06.12 47 1 14쪽
51 인동초(그녀의 선택)13 19.06.11 42 1 17쪽
50 인동초(그녀의 선택)12 19.06.10 51 1 14쪽
49 인동초(그녀의 선택)11 19.06.06 43 1 12쪽
48 인동초(그녀의 선택)10 19.06.05 52 1 14쪽
47 인동초(그녀의 선택: 시후)9 19.06.04 35 1 12쪽
46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8 19.06.03 34 1 12쪽
45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7 19.05.27 43 0 17쪽
»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6 19.05.25 40 0 15쪽
43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5 19.05.23 48 0 15쪽
42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4 19.05.21 47 0 11쪽
41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3 +4 19.05.20 64 1 11쪽
40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2 +2 19.05.17 72 1 16쪽
39 인동초(그녀의 선택:시후)1---인동초14편이후부터 보세요.- +2 19.05.16 66 1 14쪽
38 인동초(금은화)외전 +2 19.05.14 70 2 15쪽
37 청춘극장-꽃- 에필로그 +4 19.05.13 77 2 6쪽
36 인동초(금은화)20 19.05.13 45 2 13쪽
35 인동초(금은화)19 19.05.13 36 2 14쪽
34 인동초(금은화)18 +2 19.05.10 57 2 14쪽
33 인동초(금은화)17 +8 19.05.09 53 2 12쪽
32 인동초(금은화)16 +2 19.05.09 45 2 13쪽
31 인동초(금은화)15 +5 19.05.08 41 2 16쪽
30 인동초(금은화)14 +4 19.05.07 45 2 16쪽
29 인동초(금은화)13 +2 19.05.06 65 2 17쪽
28 인동초(금은화)12 +4 19.05.03 72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