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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구. 님의 서재입니다.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지구.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1
최근연재일 :
2023.01.01 00:00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07,488
추천수 :
3,569
글자수 :
1,721,531

작성
22.07.17 22:02
조회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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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5쪽

현장학습을 가다 3

DUMMY

정점의 DNA로 New Start


70화



“그래서 감자를 먹으러 갈 거라고?”

“응. 감자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앉아서 좀 쉬기도 하고 그럴 예정인데?”

“근데 그걸 아무도 모르게 할 예정이고.”

“그렇지.”


동규를 확실하게 엿먹이기 위해서는 내가 농장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숨길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구석에 짱박혀 있는 것도 싫고.


봐라. 저기 승윤이도 지금 힘들다고 헥헥거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휴식이 필요했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게 하기에는 너가 너무 유명한 거 같은데.”

“그렇긴 하지. 그래서 너를 부른 거 아냐 다빈아. 네가 바라던 큰 임무야.”


나는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다빈이를 찾았다.


저래 뵈어도 정보 조직을 이끄는 녀석이 아닌가.


녀석이 있다면 내 계획이 보다 수월해졌다.


“별 거 아냐. 그냥 나랑 마주치는 애들 입단속만 좀 시키고, 어디 이동할 때 나랑 승윤이 숨겨주고, 사람 없는 곳 좀 찾아주고. 쉽지?”

“그으... 어...”


다빈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기만 하면 돼. 어차피 초등학생이잖아. 조금 이상해도 아무도 추궁 안 할 거야.”

“그럴까?”

“응. 이번 일만 제대로 끝내면 나중에 너희 집에 한 번 방문할게.”


그러자 다빈이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삼길초의 기린아 박상혁은 모든 학부모들이 탐내는 존재이다.


자신의 자식이 그와 친하게 지내기를 희망하고, 좋은 부분을 배우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런 유명한 아이가 자신의 아들과 같이 집에 방문하네?


학부모로써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었다. 부모의 기쁨은 곧 자식의 행복이고.


다빈이의 눈에 불이 붙었다. 사람은 어떠한 계기를 만나 크게 성장하지 않나.


그의 경우 그게 이번인 듯 했다.


“나만 믿어.”


잠시 후 나와 승윤이는 엄중한 경호 속 숙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애들은 어차피 다 밖에 있으니 그동안 숙소에서 쉬기 위함이다.


“내가 감자 삶아지면 꼭 가져 올게!”

“아이 뭐, 그렇게까지 하냐. 고맙게.”


잠시 후, 다빈이와 그 수하들은 삶은 감자를 들고 왔다.


어찌나 많이 챙겨왔는지 싸들고 가서 야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다빈이는 센스 있게 소금과 마실 거리를 챙겨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크으. 다빈아 너는 크게 될 녀석이야.”


가끔 방향이 엇나가서 그렇지, 임무 수행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승윤이는 뇸뇸 맛있게도 감자를 흡입했다. 속을 다 게워내서 그런지 배가 고팠던 것 같다.


그런데 얘는 왜 여기 있는 거지?


“승윤아. 밖에서 애들이랑 안 놀아도 돼?”

“응! 난 여기 있는 게 재미있는데? 숨바꼭질 놀이 같잖아!”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


시간이 흘러, 밥을 먹은 아이들이 숙소로 돌아왔다.


나와 승윤이는 그 타이밍을 맞춰 밭으로 향했고, 뒤늦은 감자 캐기를 즐길 수 있었다.


“와! 상혁아! 이거 감자야! 짱 신기해!”

“그러게. 이거 재밌네.”


역시 방에 짱박혀 있는 것보다는 감자를 캐는 게 재미있긴 했다.


승윤이도 즐거워하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밭에 있는 감자의 씨를 말렸을 때 쯤, 해가 내리고,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숙소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 * *


삼길초의 현장학습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감자 캐기 – 감자 먹기 – 반딧불이 감상.


농장에서 뽑아먹을 수 있는 건 모조리 경험하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급조된 일이니만큼 엉성하고 허술한 부분이 많았고, 행동 매뉴얼 같은 것도 없었다.


예를 들어 반딧불이 감상.


교장이 반딧불이가 있다더라 이야기만 듣고 계획에 넣은 것이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반딧불이가 나오는지는 모른다.


인솔 교사들이 발품을 팔아 찾아야 하는데 그런 곳을 여러 꼬마 애들과 다니는 건 위험했다.


그래도 뭐 어떡해. 까라면 까야지.


최대한 교사들이 신경을 집중해, 어떻게든 시도는 해보는 걸로 회의 결론이 났다.


그래서 야간 산행을 나서기에 앞서 교사들은 각자 맡은 반의 아이들을 다시금 체크했다.


3반을 세던 동규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것은 당연하다.


“없네?”


정원에서 정확히 두 사람이 비어 있었다.


그들이 누군지는 안다. 박상혁과 장승윤, 눈에 가시 같은 애새끼들이다.


사실 모를 수가 없다. 휴게소에서 두 사람을 두고 버스를 출발시킨 것이 동규였는데 모를 리가.


그래도 지금까지도 없으리라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박상혁이 누구인가. 싸가지도 없고, 개념도 없지만 능력만큼은 뛰어난 미친 꼬맹이다.


번번이 동규를 무너트리고, 비웃었으며, 모욕했다.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휴게소에 떨구고 왔지만, 보란 듯이 돌아와 떵떵 거릴 것이라 생각했다.


뭐 또 존나게 지랄해대겠지만 그렇게 되면 미안한 척 고개를 숙이면 그만이니까.


녀석을 소소하게나마 귀찮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규는 승리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함정을 팠다. 어차피 잘난 녀석이니 어련히 혼자 해결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그런데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니.


순간 그의 머릿속으로 신문 하나가 떠올랐다.


‘교사의 유기로 인해 두 어린이 사망. 거의 살인과 다름이 없어.’


1면 가운데에 떡하니 모자이크 된 자신의 얼굴은 덤이었다.


‘X 됐다. 어떡하지?’


일단은 숨겨야 했다. 숨기고 찾으러 나서던, 흔적을 감추던 해야 한다.


그러나 그 계획은 시작도 전에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3반 아이들 중 하나가 손을 번쩍 들고 외쳤기 때문이다.


“선생님! 상혁이랑 승윤이가 없어요!”

“시끄럿!”


다급히 녀석의 입을 막아 보았지만, 이미 다른 선생들이 그 사실을 들은 뒤였다.


체육교사 김성식이 그에게 다가왔다.


“학년부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들어보니까 상혁이가 없다는 거 같은데.”

“아니 상혁이가 없긴 왜 없어요. 화장실이라도 갔나보죠. 하하.”


그러나 혼신의 연기도 곧바로 와장창 부서지고 말았다.


3반 아이 하나가 또 손을 든 것이다.


“아뇨! 상혁이 점심 때부터 안 보였어요!”


타이밍이 안 좋았다. 공교롭게도 안 좋은 타이밍만을 노려 견제가 들어왔다.


마치 미리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아이들의 증언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휴게소에서부터 못 봤던 것 같아요!”

“저는 농장 와서 본 적이 없어요!”

“응? 나는 본 적 있는... 아코! 누가 내 머리 잡아당겼어!”


물 샐 틈 없는 포위망에 동규는 한 걸음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럴 리가요. 제가 다 확인을 했는걸요. 그런데 지금 없는 걸 보니까 애들이 멋대로 어디 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초등학생이 원래 좀 그렇잖아요?”


일단 농장까지는 데려왔다고 우기고, 상혁이랑 승윤이가 멋대로 농장을 나갔다고 주장하기로 했다.


그럼 관리 소홀의 책임은 묻겠지만, 대부분의 책임을 상혁이에게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멋대로 행동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니까.


3반 학생들이 아니라고 아우성쳤지만, 동규도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었다.


교사 생명이 끝나는 게 아니라, 빨간 줄이 그일지도 몰랐기에.


“자. 일단은 상혁이부터 찾고 이야기 하는 게 어떨까요?”


그 뒤로는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체육 선생님은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해 휴게소들을 돌기 시작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농장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아이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치 찾는 아이들 중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거짓 보고를 하는 것처럼.


“헉헉, 휴게소엔 없대요. 성식 쌤이 다 뒤져봤는데도 없다는데.”

“농장에도 없는 거 같아요. 어떡하죠? 경찰 불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일이 커질수록 동규는 심장이 짓눌리는 것만 같았다.


할 수 있는 건 죄악감에서 눈을 돌리는 것 뿐.


어느새 어둠이 짙게 내렸다. 야간활동을 한다고 라이트를 챙겨왔지만 더 이상 선생들끼리의 탐색은 의미가 없었다.


그 때 농장에 하나뿐인 유선 전화기의 벨소리가 울렸다. 현재 서울을 찍었다가 다시 내려오고 있는 체육교사 성식이었다.


5반 담임이 그 전화를 받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모두가 그의 전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전화를 끊은 5반 담임은 동규를 노려보았다.


“미친 새끼.”


당연히 소란이 일었다. 지금 뭐하는 거냐고, 선생끼리 욕을 하면 어떡하냐고.


그런데 말리던 사람들도 5반 담임의 말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애들을 목격한 사람이 있대요. 애들 두 명이 손잡고 휴게소를 나가더라고.”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고, 모든 시선이 동규에게 향했다.


농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들이 멀쩡했다는 거짓말이 뽀록나고 말았다.


“아니 제가 확인 했는데...”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제발! 당신이 그러고도 선생입니까?”


여기저기서 매도가 쏟아졌다. 그의 성공적인 교사 인생의 바닥을 찍는 시점이었다.


지금까지 교장이나 상혁에게 모욕을 당한 적은 있었어도 동료 교사들에게마저 이렇게 대놓고 멸시를 당한 적은 없었다.


괴로웠다. 부정하고 싶었다. 상혁이 미웠다.


“조금 장난칠 생각이었어요. 게다가 거리도 가깝지 않습니까. 충분히 찾아올 수 있을 겁니다.”


어느새 입에서는 필터를 거치지 않은 말이 술술 흘러 나왔다. 반발이 거셌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좀! 고작 8살에 불과한 꼬맹이가 여기가 어딘지를 알고 찾아온다는 겁니까?”

“아니 걔는 하고도 남을 애라니까요.”

“마지막 휴게소에서 여기까지 몇 분이나 걸리는지 아세요? 차타고 20분이에요! 걸어서는 1시간이 훌쩍 넘고요! 그런데 아무 일도 없이 애들 둘이서 여기까지 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게 말이...”

“됐고! 애들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다 당신 책임입니다. 알아 두세요!”


그렇게 바닥의 바닥을 뚫고 타르타로스에 처박힐 즈음.


농장 입구 쪽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상혁이다!”

“승윤이도 같이 있네.”


그 소리에 선생들이 허겁지겁 입구로 향했다.


그곳엔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고 있는 상혁과 승윤이 있었다.


“하아아.”

“후우.”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 몇 사람은 긴장이 풀려 주저앉기까지 했다.


2반 담임이 다급하게 달려가 애들의 안위를 살폈다.


“애들아. 괜찮니? 다친 곳은 없어?”

“네. 괜찮아요.”

“무사히 와줘서 정말 고맙구나.”


진심을 다한 말이었다. 정신 나갈 뻔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이 정도면 어떻게든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사건과 해프닝의 마지노선이라고 할까?


몇 시간 동안이나 걸었다는 애들이 묘하게 깨끗하기는 했지만, 선생들은 이를 의심할 경황이 없었다.


“힘들지는 않았니?”

“네! 막 여기 가고, 저기 가고. 비밀 요원 같았어요!”


승윤은 흥분한 기색으로 콧김을 내쉬었다. 이 모든 소동이 그녀에게는 재미있는 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처럼.


선생들의 힘이 쭉 빠졌다. 2반 담임이 한탄하는 것처럼 말했다.


“그럼 한 두 시간만 일찍 나오지 그랬니?”

“글쎄요. 저는 딱 맞게 온 것 같은데.”


상혁의 시선이 동규에게로 향했다.


누군가에게는 더 없이 괴로울만한 순간이었다.


동규는 생각했다.


‘이거 봐 왔잖아 X발. 그것도 X같은 타이밍에.’


그러나 이미 개쓰레기 교사가 된 그의 말을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 *


추운 날에는 찌개가 땡기고,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가 끌리듯. 모든 건 적합한 때가 있기 마련이다.


지금은 동규를 족치기 좋은 타이밍이었다.


사람들은 적절히 지쳐있고, 그 모든 원한을 동규에게 보내고 있다.


조그만 잘못으로 큰 벌을 내리더라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사람들 앞에 나아가, 지금까지의 여정을 들려주었다.


물론 조금 각색해서.


“그래서 제 간곡한 외침에도 버스는 떠나갔고,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끼리 출발했어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선생들은 하나 둘 감탄사를 내뱉었다.


고작 8살짜리가 길을 묻고, 지도를 보면서 찾아 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모양이다.


누군가는 위험한 일이였다고 말했지만, 이걸 어쩌나. 내가 보여주고 증명해버렸는걸.


다들 나의 새로운 면모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동규를 조지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사실대조만 해도 끝이 나버렸다.


지훈이가 열변을 토했고, 내 핸드폰 음성 녹음도 내 무고를 증명했다.


“그 뭐냐.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던데.”


거기에 일하는 도중 술을 마셨다는 의혹까지 쐐기로 꽂아버렸다.


상대는 이미 저항할 의지를 잃었지만 아직 나에게는 남아 있는 패가 많았다.


뭣하면, 버스 기사의 증언을 따 와도 되고.


교사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동규는 쓰레기 오브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슬슬 마무리 멘트를 칠 차례였다.


“다들 저 때문에 고생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래도 계속 이러고 있으면 시간이 흘러가잖아요? 여기까지 왔는데 예정한 프로그램을 다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들이 하나라도 더 많은 추억을 가졌으면 좋겠고요.”


적당히 이쯤에서 추궁과 심판을 끝내자는 신호였다.


나를 보는 선생들의 눈에 하트가 뿅뿅 나오는 것 같았다.


이렇게 교통정리를 잘하고,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나.


“그럼 학년부장 선생님은...”

“일단 조금 쉬게 두고, 학교에 돌아가서 시발서? 시발? 시발서어...? 아! 시말서를 쓰게 하면 되겠네요.”


자연스러운 욕설에 동규의 낯이 붉어졌다.


내가 일부러 했다는 사실을 그도 알고 있으리라.


상대의 함정을 역으로 이용해 엿을 제대로 먹였다.


거기에 선생으로써의 인망과 평판, 그 모든 것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이제 동규에게 무엇이 남았을까? 낫띵. 아무것도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것도 그에게는 큰 굴욕일 것이다.


더 이상 동규는 심력을 소모하기도 아까운 허접쓰레기라는 나의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동규가 복잡한 눈으로 이쪽을 보았다. 나는 아무도 안 보는 틈을 타 메롱 혀를 내밀었다.


‘내가 니 머리 꼭대기에 있다 이 자식아.’


시간차 전략으로 거둔 멋진 승리였다.


동규는 숙소에 구금되고, 나머지 선생들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이제 나도 어린 애처럼 반딧불이를 구경하며 뀨뀨까까 감탄을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불길했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긴 이제와서 김동규 따위가 무슨 위협이 되겠는가.


그냥 뭐 나쁜 일 있을 때 얹어주는 사은품 정도나 될 뿐이지.


불길함의 본체는 따로 있었다.


설마 야밤에 전투를 하게 될 줄이야.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독자님들이 읽어주시고 추천을 눌러주셔서 큰 힘을 받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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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갑(甲)의 계산법 22.08.06 769 13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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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sorry i’m strong 22.07.22 865 10 21쪽
74 집으로 22.07.21 862 10 21쪽
73 야밤의 전투 3 22.07.20 853 10 14쪽
72 야밤의 전투 2 22.07.19 853 10 16쪽
71 야밤의 전투 22.07.18 923 10 17쪽
» 현장학습을 가다 3 22.07.17 903 12 15쪽
69 현장학습을 가다 2 +1 22.07.16 939 13 16쪽
68 현장학습을 가다 22.07.15 977 15 13쪽
67 호가호위호위 22.07.14 964 13 19쪽
66 호가호위 22.07.13 988 15 16쪽
65 첫 친구 22.07.12 1,017 17 25쪽
64 1차 심사 22.07.11 1,082 16 15쪽
63 천하제일 친구대회 22.07.10 1,102 18 13쪽
62 친구를 만드는 법 22.07.09 1,181 19 15쪽
61 향상심 2 +1 22.07.08 1,255 22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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