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살려줘제발좀 님의 서재입니다.

우리 아빠는 천재 커브볼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성연(誠衍)
작품등록일 :
2024.08.05 21:51
최근연재일 :
2024.09.06 16:55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49,338
추천수 :
892
글자수 :
164,780

작성
24.08.20 10:36
조회
1,641
추천
24
글자
11쪽

윤재성식 슬라이더(1)

DUMMY

16. 윤재성식 슬라이더 (1)




― 타석에는 배팅의 마술사 센도 미야키. 카운트는 원 낫씽. 윤재성이 던집니다. 여기서 번트. 3유간으로 뻗는 번트 타구. 어? 어느새 윤재성이 타구 앞에 와 있습니다! 윤재성이 잡아서 그대로 3루로! 3루 주자는―! 아웃입니다! 투수 윤재성이 멋진 수비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냅니다!

― 와! 이거 3루수 마르티네즈가 잡으라고 댄 번트거든요. 물론 미야키의 번트치고는 그렇게 완벽한 번트는 아니었지만, 3루수나 뒤에 있던 유격수가 잡았으면 3루는 무조건 살았어요. 와―! 그 짧은 순간에 이걸 판단해서 수비합니까 윤재성 선수.

― 말씀드리는 순간 초구를 받아치는 이시노 유카. 2루수 땅볼! 무사 주자 2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윤재성의 멋진 수비가 한 차례 나왔습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서울 드래곤즈. 저희는 잠시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 제5의 내야수 ㄷㄷㄷㄷㄷ

└ 와 진짜 스마트한 수비였다 ㅇㅈ?

└ 왜 스마트한 수비임? 3루수가 잡았어도 된 거 아님?

└ 그럼 3루가 비어서 3루 못 잡잖아 ㅋㅋ

└ ㅋㅋ 투수 돼도 팀원들이 싸지른 거 지가 해결하는 건 똑같네

└ 얘 FA 언제임? 재성신 얼른 드래곤즈 탈출하자

└ 야잘알들은 알 거다 ㅋㅋ 저 배팅 마술사가 번트를 저따위로 댄 이유를. 윤재성의 패스트볼이 생각보다 회전이 많이 걸렸던 거겠지. 스팟 캐스트를 보면···(더 보기)

└ 더 보기 안 눌러지는데 혹시 저만 그런가요?

└ 아 씨 더 보기 낚인 거 나 혼자임?

└ 낚시 오지네

└ ㅅㅂ ㅡㅡ 정성글인 줄 알았지 ㅋ


* * *


서울 드래곤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습 경기.

이닝은 6회 초, 2사 주자는 1, 2루.

투수는 윤재성, 타자는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홈런 2위, 이스마 토요.


“볼!”


윤재성이 던진 커브를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이스마 토요.

이걸로 카운트는 풀 카운트.


곧 여섯 번째 공이 윤재성의 손을 떠났고.

토요가 155km/h의 전력투구를 기다렸다는 듯 전력으로 응수했다.


따악―!


파괴적인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타구는 파워풀한 소리를 증명하듯 하늘 높이 솟았고.

토요는 타구가 솟자마자 허공에 어퍼컷을 날렸다.


우측 담장, 깊은 수비를 하던 우익수 이경민이 타구를 쫓았다.

펜스 앞까지 이경민의 발이 멈출 줄 몰랐고, 어느새 펜스 앞까지 도착했다.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 묘한 지점에서 떨어지는 타구.

턱, 마침 토요가 친 공이 착지했다.


···


와아아―!

곧, 이경민이 글러브에서 공을 꺼냈다.


어퍼컷 설레발을 친 토요가 윤재성을 바라봤다.

힘겹게 이닝을 마친 재성은 그런 토요를 무시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는 토요 대신 묘한 표정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바라봤다.


* * *


경기는 지고 말았다.

내가 내려가자마자 불펜진이 정신없이 얻어터졌고, Game set 콜이 들렸을 땐 11 대 3, 압도적인 점수 차가 돼 있더라.


오늘 경기를 합리화하자면, 우리는 1.3군에서 시작해서 1.7~1.8군 수준의 타선으로 마무리했고, 자이언츠는 1.8군급 로스터에서 시작해 1.2~1.3군 수준의 타선으로 마무리했다는 것 정돈데.

고백하자면 1군 대 1군으로 붙어도 졌을 것 같긴 하다.


어쨌든 오늘 내 성적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커브와 패스트볼.

크게 보면 투 피치의 단조로움 때문인지, 3이닝째 되니까 자이언츠 타자들에게 수를 읽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무리 슬로 커브를 중간중간 섞어도 확실히 서드 피치 효과는 떨어졌고, 수를 읽힌다는 불안감에 완성되지 않은 슬라이더를 중간에 섞었는데.

그게 또 너무 슬라이더 같지 않으니 맞아 버리더라고.


마지막 타자이자 지난 시즌 전체 홈런 2위였던 힘 좋은 이스마 토요를 상대했을 때, 또 다른 문제점도 보였다.


쓰리 투 풀 카운트에 몰리니, 심리적으로 커브를 선택할 수가 없더라고.

유인구로 던지자니 만루가 되고, 카운트로 던지자니 맞을 것 같았다.


7구, 8구까지 넘어갔다 해도 빠른 볼로 힘 대 힘 승부를 했을 것 같은데.

거기까지 갔다면 담장 앞이 아니라, 분명 담장을 넘어갔을 거다.


진짜 6회 때는 진땀 좀 흘렸다.

감독님이 내게 3이닝을 소화시키게 한 진정한 이유가, 패스트볼 ― 커브로 이뤄진 투 피치의 한계를 몸소 체험하라고 보낸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선수라면 동작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오늘 이 발칙한 신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 말이요, 선배님이 2043년 8월 18일 대전 피닉스전이 끝난 뒤에 하셨던 말이죠?”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예! 9회 말 동점 상황에서 선배님이 때린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빠트려 버린 피닉스의 유격수 안영명. 그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유격수 윤재성!”

“글쎄,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연호는 휴대폰 화면에 띄운 2043년의 기사를 내게 보여 줬다.


“여기 나와 있잖아요.”


당시에는 워낙 끝내기도 많이 쳤었고 인터뷰도 한둘이 아니었다.

밀린 인터뷰를 치느라, 마지막에 퇴근하는 건 일상이었지.

잊어버리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그걸 기억한다는 게 더 신기한데?”

“제가 말씀 안 드렸나요? 드래곤즈의 날개, 크랙! 윤재성 광팬이었다고요. 유격수의 꿈도 선배님 때문에 꾸게 된 거고요. 제가 드래곤즈에 지명됐을 때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세요?”


아, 얘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나?

투혼을 불사른 뒤에, 이런 수다쟁이 캐릭터와의 대화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선배님 2년 차 때 생각나네요. 제 친구들은 다 인천 샤크스의 카예프가 홈런왕이 될 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이번 해는 무조―건! 윤재성이 홈런왕이 될 거라고···”

“자! 시간도 늦었으니까 얼른 훈련하고 가자.”

“아 옙! 영광입니다 선배님!”


그렇게 왼손으로 경례를 하며 내게 충성을 표시하는 미필 후배님과 오늘부터 개인 훈련을 같이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연호의 훈련을 내가 좀 봐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나도 내 훈련이 있다 보니 딱 붙어 도와주지는 못하고, 훈련 방향성만 알려 주고 각자 개인 훈련을 하는 식이 될 것 같다.


“잘 봐라 연호야. 여기서.”


나도 심심하지 않아서 좋고, 놈도 배울 수 있으니 좋고.

열심히 연구해서 한국에 돌아갈 때까진 무조건 서드 피치에 관한 답을 찾으리라.


[윤재성. 센트럴리그 1위 팀 타선 상대로 3이닝 무실점.]

[일본에서도 생중계된 드래곤즈와 자이언츠의 연습 경기. 윤재성 커브 본 일본 누리꾼들 반응. ‘저걸 어떻게 쳐?’]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스마 토요. ‘드래곤즈의 커브볼러. 언젠가 다시 한번 상대해 보고 싶어.’]

[일본 야구의 신 아사베 하베 감독. ‘오랜만에 낭만 있는 투수를 만나 행복해. 윤재성 잘됐으면.’]

[최대 구속 155km/h! 드래곤즈 럭키 비키 감독. ‘윤재성은 당분간 마무리 투수로 쓸 생각이다.’]


* * *


연습 경기 두 번째 상대는 대만 팀이었다.

그것에 맞게, 대만에서 온 에이스 천즈셩이 선발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패드로가 3이닝 1실점을 하며 8 대 2로 마무리했다.


주전 타자들도 폼이 꽤 올라온 모습이었다.

자이언츠전에서 삼진 2개 무안타를 기록했던 마르티네즈가 쓰리런 포함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호령은 9회에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 내며 합계 13안타를 만들어 냈다.


연습 경기 3차전과 4차전은 한국 팀인 대구 라이온즈와 붙는다.

2차전을 쉰 나는, 대구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 등판했다.


경기는 6 대 5로 졌지만, 8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3K 무실점을 기록한 나.

그날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재성.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을 던졌고 오늘은 1이닝을 던졌어. 소감이 어때?”

“확실히 포심 ― 커브는 약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닝을 먹을수록 난도가 올라가는 걸 몸으로 느낄 정도로요.”

“음, 그럼 왜 내가 자네에게 3이닝을 몸소 체험시켰는지 알겠나?”


마무리 투수가 한 게임에 3이닝을 던질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미 이닝 소화 능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하셨던 감독님이다.

답은 간단했다.


“언젠가는 저를 선발로 쓰실 계획이신 거 아닙니까?”

“정답. 자네는 파이어볼러에 좋은 커브를 가졌어. 멘탈도 튼튼하고 큰 무대 경험도 많지. 지금이야 레퍼토리도 완성되지 않았고 마무리 투수가 더 급해서 쓰는 거지만, 자네 서드만 완성되고 괜찮은 마무리만 구해지면 자네를 선발로 쓸 생각이야. 무슨 이야긴지 알겠지? 똑똑한 자네라면 알아들었을 거라고 믿네.”


그러니까 감독님의 말을 해석하자면, 네가 슬라이더만 마스터하면 언제든 필요할 때 선발로 바로 쓸 수 있잖아. 안 그래도 신경 쓸 일 많으니까 닥치고 슬라이더부터 마스터해! 라는 이야기다.


그만큼 드래곤즈 선발진에 구멍이 많다는 이야기다.

천즈셩, 페드로가 그나마 안정적이지만 박재우는 롤러코스터고, 지난 시즌부터 없어서 쓰는 4, 5선발 고창수와 신지엽은 정말 이닝 버티기용으로 쓰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솔직히 불펜도 썩었고, 클러치 타선도 이호령―마르티네즈 둘뿐이고.

야수는 도연호가 잘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2루수도 필요하고, 무릎이 안 좋은 이호령을 로테이션할 포수도 필요하고.

이렇게 말하니 우리 팀이 정말 썩은 팀 같은데, 흠.


내가 봐도 막막한데 감독님은 얼마나 고민이 많을까.


게다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호크스와 안 좋게 이별한 경험이 있는 감독님이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느니, 그런 쓸데없는 말까지 남겼던 감독님이 맡는 2번째 한국 팀.

이번에도 불명예스럽게 떠나면 커리어에 제대로 스크래치를 낼 거고, 그렇게 되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리그에서도 감독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할 거다.

자신의 밥줄을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은 여느 때보다 신중하게 시즌에 임할 거다.


뭐 나는 내 공 던지는 데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드디어 일본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있던 날.


썩은 불펜 나무에서 그나마 힘겹게 가지에 매달려 있는 이파리, 장범준이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라이온즈를 7 대 5로 이겼다.


“훗. 얘긴 들었다 윤재성.”


만루 위기를 맞았던 주제에 자만 넘치는 표정이다.


“너 마무리 투수 맡는다며?”


범준이에게 필승조 라이벌이 됐다고 거짓말을 해 놨는데, 그새 기사를 봤나 보다.

며칠 더 골려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쉽네.


범준이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한다. 미래의 세이브왕.”


표정을 보니 듣고 싶은 말이 있나 보다.


1안타 2볼넷의 경기력으로 당당히 그 말을 들으려고 하다니.

뭐 잘 던졌어도 안 해 줬겠지만.


나는 녀석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래 잘 부탁한다. 미래의 블론왕.”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50 fe******
    작성일
    24.08.20 11:22
    No. 1

    은퇴할때쯤되면 커브계열은 다던지고있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i엔키두
    작성일
    24.08.20 15:56
    No. 2

    굳이 잘 안되는 슬라이더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요?
    커브 감각이 좋으니 파워 커브를 던지면 됩니다.
    손에 안 맞는 슬라이더를 다듬는 것보다는 커브 속도를 키우는 것이 더 빠를 겁니다.
    커브 감각이 좋은 선수가 패스트볼 155 킬로를 던진다면 파워 커브는 140-145 킬로 가능합니다. 소설이니 150 킬로도 가능? ㅋㅋ

    이렇게 되면 커브 125 킬로?, 슬로 커브 110 킬로 이하?, 파워커브 145 킬로 근방이라는 3종 커브 세트가 갖춰집니다.
    말 그대로 패스트볼과 커브만으로 조지는 것이 가능해 지며,
    이게 제목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참고로 메쟈에서 가장 빠른 커브는 91 마일(146.4 킬로)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선수는 160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진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i엔키두
    작성일
    24.08.20 15:59
    No. 3

    슬라이더를 다듬는 것도,
    파워커브 마스터 -> 약간 변형해서 슬러브 장착 -> 고속 슬라이더,
    순이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4.08.21 00:05
    No. 4

    이제야 알게 됐네요. 주인공이 좌완이군요.
    그러면 심각한 문제가 되는게
    주인공이 타자일때 유격수였는데.
    작가님은 왼손잡이 유격수를 보신적 있나요?
    아니. 1루를 제외한 내야 어디에서도 왼손잡이 내야수 보신 적 있나요? 우투좌타 일부러 유리한 왼쪽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는 많아도 왼손잡이는 내야수 못합니다.
    내야수의 모든 동작은 결국 1루로 송구하기 위해서인데,
    역동작으로 송구해야하는, 송구하기위해 몸을 돌려야 하고 한발자국 더 움직이는 손해보는 내야수가 있을 수 없습니다.
    선수 다 다쳤다면 강한 송구가 필요없는 2루수는 무지 욕먹더라도 어찌저찌 몇게임 가능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성연(誠衍)
    작성일
    24.08.21 01:03
    No. 5

    피드백 감사합니다
    좌투라는 설정이 매력적이라 주인공을 우투좌타로하면 개연성이 있을까 하면서도 내심 마음에 걸렸는데요.
    말이 나왔기도 하고 저도 걸리니까 우투로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다른 피드백도 다 읽었고 오류부분은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4.08.21 00:13
    No. 6

    뭐 양손잡이라고 하더라도
    오른손으로 송구하던 유격수가
    투수한다고 갑자기 좌완? 이건 더 이해 안되구요.
    이미 야수할때의 송구와 투수의 투구의 차이점을 말씀하셨던 작가님이신데. ..
    유격수라는 설정을 포기하고 1루, 혹은 외야수라면 좌완 가능.
    유격수 홈런왕이라는 매력적인 타이틀을 가져가고 싶다면
    그냥 우완투수라고 바꾸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i엔키두
    작성일
    24.08.21 09:47
    No. 7

    왼손잡인데 내야수를 하다 보니 오른손잡이로 오인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종범입니다.
    왼손잡이인데 유격수를 하느라 오른손으로 송구하고, 거기다 타격도 오른쪽 타석에 섰으니 오른손잡이로 오인받아 왔습니다.
    어쩐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왼손잡이가 좌타자가 아닌 우타자가 된 것은 많이 아쉽죠.
    좌타자였으면 통상타율이 1푼 이상 높았을 겁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성연(誠衍)
    작성일
    24.08.21 09:49
    No. 8

    의견 감사합니다. 우투좌타는 그대롭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우리 아빠는 천재 커브볼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 공지 24.09.08 113 0 -
공지 연재 주기 주6일, 시간은 미정입니다. 24.08.31 370 0 -
30 제 아냅니다(3) +3 24.09.06 567 28 11쪽
29 제 아냅니다(2) +4 24.09.05 785 26 11쪽
28 제 아냅니다(1) +1 24.09.03 866 29 13쪽
27 야구 도사(2) +3 24.09.02 928 27 12쪽
26 야구 도사(1) +1 24.09.01 1,010 32 13쪽
25 니 같으면 팔겠나? +1 24.08.30 1,098 25 13쪽
24 재성아. 다시 와야겠다 +1 24.08.29 1,150 27 15쪽
23 기러기 아빠(4) +5 24.08.28 1,139 30 15쪽
22 기러기 아빠(3) +3 24.08.27 1,216 24 14쪽
21 기러기 아빠(2) +1 24.08.26 1,296 23 13쪽
20 기러기 아빠(1) +1 24.08.25 1,428 29 12쪽
19 윤재성식 슬라이더(4) +3 24.08.23 1,463 28 12쪽
18 윤재성식 슬라이더(3) +2 24.08.22 1,471 23 11쪽
17 윤재성식 슬라이더(2) +3 24.08.21 1,545 26 13쪽
» 윤재성식 슬라이더(1) +8 24.08.20 1,642 24 11쪽
15 제2의 윤재성(2) +2 24.08.19 1,573 27 12쪽
14 제2의 윤재성(1) +3 24.08.18 1,681 27 12쪽
13 청백전(2) 24.08.16 1,663 25 12쪽
12 청백전(1) +1 24.08.15 1,692 25 12쪽
11 스프링 캠프(3) +2 24.08.14 1,807 26 12쪽
10 스프링 캠프(2) +1 24.08.13 1,910 30 11쪽
9 스프링 캠프(1) +2 24.08.12 1,978 29 12쪽
8 시작(2) +1 24.08.11 2,003 32 10쪽
7 시작(1) +3 24.08.10 2,121 33 12쪽
6 커브의 피가 흐른다 +3 24.08.09 2,259 33 13쪽
5 커브의 스승(2) +4 24.08.08 2,357 39 16쪽
4 커브의 스승(1) +3 24.08.07 2,387 43 16쪽
3 투수 한번 해 볼래?(2) +5 24.08.06 2,525 4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