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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라이프 크라이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게임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5.11.05 00:16
최근연재일 :
2016.10.18 23:00
연재수 :
348 회
조회수 :
2,380,708
추천수 :
59,995
글자수 :
1,084,750

작성
16.01.26 23:00
조회
9,062
추천
232
글자
7쪽

더 보스

DUMMY

“후회나 하지 마쇼.”

그리고는 도끼를 들고는 마력을 일으켰다. 동시에 반지가 웅웅 거리며 떨어 울기 시작했다. 뭐야? 오늘 무슨 날이냐? 이 놈의 반지는 또 왜 이래? 그렇게 생각하면서 레나에게 손짓 했다.

쿠구궁!

거대한 세머리 하샤스가 뒤로 넘어졌다. 그 위로 삼십여마리의 하샤스가 달려들어 그 입으로 콱! 하고 세머리 하샤스를 물어 버렸다.

비록 독니는 내가 전부 빼 버렸지만, 그 외의 작은 이빨들은 남아 있었다. 세머리 하샤스의 그 거대한 몸에 들러붙은 언데드 하샤스가 물어 뜯자 피가 줄줄 흐른다. 그런 상태로 고통에 몸부림 치며 난동을 피우자, 달라 붙었던 언데드 하샤스가 단번에 짖뭉개 지거나, 튕겨져 나갔다.

무시무시한 덩치로군. 굵기만 해도 1미터가 넘는다. 내가 부리는 언데드 하샤스도 비록 15미터 정도는 되지만, 저 놈은 머리도 세 개인 데다가 덩치는 두배다.

퉁! 퉁! 퉁!

뒤에서 레나가 석궁을 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세발의 화살이 고통에 몸부림 치는 녀석의 몸에 퍼퍼퍽! 하고 박혀든다.

내가 [마력 부여]를 걸어준 화살을 다시 장전하는 레나는 힐긋 바라봐 주고서 나 역시 몸을 날렸다.

"원념의 힘. 그 차가운 한을 이 손에 담으라. 약간 차가운 손!"

스킬마법은 특징이 바로 주문만 외우면 바로 발동한다는 거지! 이게 유저의 장점이다!

“강력한 공격!”

한기가 담겼다. 스킬 [강력한 공격]의 힘이 담겼다. 내 사마력 스탯에서 발생한 사마력이 도끼 본 엑스에 담겼다.

세가지 기운이 담긴 두 자루의 본 엑스가 웅웅 하고 떨어 운다.

“히얍!”

발광하는 녀석에게 달려들어 그대로 그 몸을 향해 본 엑스를 휘둘렀다. 퍼어어억!

“케에에에에에에에!”

녀석의 포효가 사방으로 내질러 진다. 녀석의 몸에 길이 삼십센티 정도의 상처가 생겨나며 쩌억 하고 벌어졌다.

보통의 상처는 아니지 이놈아!?

“검의 물결.”

그런 내 위로 휙 하고 녹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그 기가막힌 아름다움을 가진 미인이 쌍검을 들고는 몸을 날렸다.

그녀의 두 개의 검이 빛을 발하며 그대로 세머리 하샤스의 몸을 베어갔다. 츠팟! 츠팟! 소리가 나고 긴 상처가 세머리 하샤스의 몽에 새겨진다.

음! 전사계의 스킬인가? 과연 위력이 좋군! 나는 세가지 스킬과 스킬마법을 합쳐서 이런 위력을 내었건만.

“쉬아아아아!”

그 순간이다 녀석이 세 개의 머리를 벌떡 일으키더니 입을 쩌억 벌렸다. 독액을 뿜으려는 건가? 안 되지!

뒤로 몸을 날리며 녀석과 거리를 벌렸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녀석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것은 녹색의 안개였다.

푸확!

녹색 연기가 동굴을 메워 나간다.

“튀어! 레나야 얼렁 뛰어!”

미친놈! 독연을 뿜어대? 그것도 동굴을 완전히 메울 정도? 저 독이 강하던 강하지 않던 간에 독연에 휩싸인 순간 산소 부족으로 죽을 수도 있다. 어서 도망가야 해!

“응!”

레나가 즉각 대답했다.

“후퇴!”

살아남은 언데드 하샤스에게 명령을 내리며 냅다 뛰었다. 옆을 보니 그녀도 무표정한 얼굴로 내달리고 있었다.






더 보스





모든 게임에는 보스전이 있다.

그리고 보스전에서 승리하면,

훌륭한 보상을 준다.

그게 보스전이 아니던가?





-게임평론가 제가르고크







“쉬아아앗!”

뒤에서부터 독연을 뚫고 세머리 하샤스가 용수철처럼 몸을 날려 왔다. 여기저기 상처를 입고, 특히 내가 낸 도끼질의 상처와 녹색 머리카락의 미녀의 쌍검이 낸 상처를 통해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녀석이 대포알처럼 날아들었다.

“피해!”

나는 외치며 몸을 옆으로 날리며 땅을 굴렀다. 녀석의 입이 내 머리 위를 스치고 지나간다.

콰앙!

녀석이 땅을 콰직! 하고 물어 뜯으며 머리를 들어 올리는게 보였다. 동시에 놈의 몸이 꿈틀 하는가 싶더니 꼬리가 나를 향해 매섭게 휘둘러져 왔다.

“빌어먹을 뱀 새끼!”

바로 몸을 날렸다. 여섯 개의 유령의 손이 내 몸을 잡아들어 공중으로 날렸다. 하나당 6킬로그램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손이다. 내 점프력과 더해져 나를 허공으로 높이 띄었지만, 곧 이어 느리게 몸이 가라앉는게 느껴진다.

콰르르릉!

녀석의 꼬리가 내가 있던 장소를 지나 벽을 후려 갈겼다. 파편이 튀고, 바위가 떨어져 내린다.

“레나! 물러나! 위로 올라가!”

“알았어!”

레나가 내 말에 대답하며 위로 향한다. 그런 레나를 향해 세 개의 대가리중 하나가 레나를 바라보는걸 발견 했다.

“어딜 꼬라봐 이 뱀 새끼야아아아!”

유령의 손을 밟아서, 그대로 몸을 튕기며 녀석의 머리를 향해 날아 들며 본 엑스를 들었다.

“강력한 공격!”

위웅! 하고 냉기와 힘, 그리고 사마력이 합쳐진 강맹한 힘이 만들어 졌다. 그대로 놈의 머리를 향해 몸을 쏘아가면서 본 엑스를 휘둘렀다.

카강!

“막았어?”

녀석의 머리가 홱! 하고 돌려지더니 그 무식하게 거대한 이빨로 내 본 엑스를 막아냈다. 빌어먹을 놈! 하고 몸을 빙글 돌리며 뒤로 떨어져 내렸다. 그런 나를 향해 두 번째 머리가 콰아! 하고 덮쳐 오는게 보였다.

“합!”

유령의 손을 조종해 내 몸을 옆으로 밀어 버렸다. 그대로 쿵! 하고 땅에 떨어져 땅을 굴렀다. 싱크로 100%이기에 등짝이 무진장 아프지만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 그런 내 눈에 왼쪽에서 허공으로 높이 뛰어 오르며 쌍검을 내리그으려는 녹색 미녀가 보였다.

“새파란 예기!”

그녀의 검이 푸르스름한 빛을 내었고, 그 빛이 검날에 모여들어 번뜩인다. 검사의 스킬인가? 제길 나도 강력한 공격이나 업그레이드 할걸! 그렇게 속으로 중얼 거리며 나 역시 오른 쪽에서 녀석을 향해 다시금 달려들었다.

아까 내가 공격해서 상처를 입혔던 바로 그곳! 그곳을 다시 공격해서 완전히 몸을 반토막으로 만들어 주지!

“쉬아아앗!”

녀석의 세 머리중 좌우의 머리가 나와 녹색 미녀를 향해 움직여 온다.

“흣챠!”

옆으로 몸을 굴리며 녀석의 머리를 피해냈다. 동시에 유령의 손을 날려 중간 놈의 눈깔을 찌르도록 했다. 내가 놈의 머리를 찌르도록 명령을 내린 그 순간 녹색 미녀가 허공에서 몸을 틀며 달려드는 머리를 피해내고, 그 목에 긴 검상을 남겼다.

“쉬아아아아앗!”

중간의 머리가 소리를 지르며 바둥 거린다. 녹색 미녀를 공격하던 머리도 피를 흘리며 괴로워 했다.

그러자 다른 머리도 그 흔들림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기 시작했다.

쾅! 콰쾅!

녀석의 난동에 여기저기가 부서지며 바위가 부서져 나갔다. 호오. 각각의 머리마다 다 다른 자아가 들어 있나 보군? 근데 몸은 하나라! 그게 너의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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