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Oneils 님의 서재입니다.

평행세계에서 조용히 사는 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콜트1911
작품등록일 :
2020.05.16 15:45
최근연재일 :
2020.06.23 18:0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26,662
추천수 :
956
글자수 :
256,612

작성
20.06.10 18:00
조회
600
추천
25
글자
16쪽

27. 연습

DUMMY

27.




이신의 기숙사는 일인일실의 호화스러움을 자랑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사는 것을 선호했으나, 의외로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고 따로 나가 사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결정적인 것은 함께 더불어 사는 것에서 오는 고통이었다.

원래 같이 산다는 것은 여러모로 괴로운 일이었다. 사랑하는 부부사이도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동거가 아니던가.

특히 십 대들이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만약 이신 국제학교가 영국 같은 유럽 스타일의 명문 학교였다면, 엄격한 선후배 간의 위계질서로 찍어누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신은 미국의 국제학교였다.

아무리 기숙사 사감이 있고, 학교 교칙이 있다지만,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학풍을 인정해주고 있었다.

혹 사고를 쳐도 어지간한 망나니가 아니면 넘어 가주는 것이 관례이기도 했다.

당장 넘어 가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서 받는 기부금이 상상을 초월했으니까.

자유가 보장된 기숙사의 풍경?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멀쩡한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언제나 지저분하고 역겨웠으며, 흡사 전쟁터와도 같았다.

당연히 청결하고 깔끔을 떠는 학생들은 물론,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기숙사 생활이 고문에 가까울 터였다.


그것은 클로디아 이사벨 리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멕시코의 복싱 영웅이자 위대한 챔피언이었던 아버지와, 미국 차트를 씹어 먹었던 히스패닉계 팝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이른바 Noble to the bone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상류층이었던 클로디아는, 미국인이나 멕시코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스페인 귀족에 가까운 여인이었다.

당장 말하는 것도 고급 스페인어와 상류층 영어를 사용했으며, 또한 상류층 영어를 사용하는 만큼, 프랑스어 역시 현지인 수준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우서희와 친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약간의 키 차이와 갈색과 흰색의 피부색을 제외하면, 그녀와 우서희는 여러모로 닮았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비슷한 분위기의 외모 때문이 아니었다. 또 둘의 영어 말투와 목소리가 비슷했기 때문도 아니었다.

둘은 처음 서로를 만나는 순간, 소울 메이트를 만났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었다.

그래서였을까.

클로디아는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레즈비언이나 바이섹슈얼 같은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단지 그녀는 지독한 나르시스트였을 뿐이었으니까.

서로 비슷한 눈빛을 가진 우서희를 만났을 때, 클로디아는 자신도 모르게 동질감을 느꼈던 것이다.

어쩌면 클로디아의 한국행은 이미 그때부터 정해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한참 동안 말없이 천장을 바라보았기 때문일까.

그녀의 옆에서 알몸으로 누워있던 흑인 청년이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런 그의 눈에는 사랑이라는 끈적한 꿀물이 끝도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허나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클로디아는 그를 마주하지도 않은 채, 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여러 가지 생각.”

“무슨 생각 했는데?”

“우서희.”

“서희? 내가 있는데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거야?”


우서희와 클로디아가 절친한 친구라는 것은 이신의 있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설마하니 남자와 침대를 쓰고 있을 때까지 서희를 생각하고 있을 줄은 생각 못 한 듯했다.

그런 남자의 말에 클로디아는 처음으로 남자와 얼굴을 마주하더니, 태연한 얼굴로 대답했다.


“우리는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했을 텐데?”

“그건 알지. 나도 알아. 미안해.”

“만약 서희가 남자였으면 결혼했을 거야. 그리고 내가 남자였어도 서희랑 결혼했겠지.”

“워우... 우서희가 상대면 나도 자신이 없는데.”

“괜찮아. 대신 너는 복싱을 잘하잖아?”

“하하하. 새삼 복싱을 선택한 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네.”


흑인 청년은 쑥스러워하며 미소를 지었다.

큰 키에 조각과도 같은 몸매의 청년이었다. 비록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체격에 비해 마른 느낌을 지울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제법 강건해 보였다.

그는 다름 아닌 샘이었다.


클로디아는 샘의 가슴과 복부를 쓰다듬었다.

그것은 단순히 샘의 육체를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그의 체지방과 근육량을 체크 하기 위해서였다.


“지금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이지?”

“96킬로그램 정도 나가.”

“생각보다 느리네.”

“수분만 빼는 게 아니라 지방도 같이 빼고 있으니까.”


이상한 일이었다. 샘은 아마추어 복싱 체급에서도 최고 체급으로 굳이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도 그는 수분도 모자라 지방까지 함께 빼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다이어트 속도는 평소 그가 하던 수분 커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릴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 감독은 어때.”

“감독님도 내 말에 찬성했어. 그도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았거든. 그 미친 새끼가 감히 양다리를 걸쳐?”


그 미친 새끼가 누구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복싱부에서 양다리를 걸친 사람은 오직 한 명, 김이헌 외엔 없었으니까.

샘이 필요도 없는 감량을 굳이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헌과 대등한 체급에 맞춰, 어디 제대로 한 번 붙어보기 위해서였다.

샘은 비장한 얼굴로 크리스에게 자신의 뜻을 밝혔고, 기어이 허락을 받아냈던 것이다.

사실 크리스로서도 이는 바라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감히 자신에게 망신을 준 이헌도 이헌이었지만, 망가진 샘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복서의 기본 덕목은 투쟁심이었다. 샘은 복서로서 모든 것을 갖췄지만, 그 뛰어난 재능 때문에 단 한 번도 좌절을 맛본 적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매치 업은 샘에게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 믿었다.


다만 그런 크리스 감독이 알지 못했던 것은, 샘의 이 계획이 실은 복싱부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한 여인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그 여인은 당연히 클로디아였다.

그녀는 의도적으로, 자신을 짝사랑하는 샘을 부추겼던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도 교묘하여 샘으로선 자신이 이용당한다는 사실조차 눈치챌 수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이헌에게 건넨 도전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진행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김이헌의 실력은 어때.”

“강해. 아무리 그래도 성요대 선수들을 박살 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샌드백이나 스킬 드릴(기술 훈련)도 안 한다며?”

“그놈은 처음부터 그랬어. 단 한 번도 섀도우 복싱이나 샌드백을 치는 광경은 본 적이 없거든. 오히려 요새는 미식축구부에 더 많이 나가고 있고. 뭐, 미식축구는 전술 스포츠니까. 거기서 운동 대신 공부나 하고 있겠지.”


샘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헌은 점심을 먹고 나면 복싱부로 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리고는 섀도우 복싱은커녕 샌드백도 건들지 않고 바로 미식축구부로 향했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이헌은 따로 훈련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샘의 말처럼 코치실에서 과외 선생님들과 함께 미식축구의 전술을 학습했다.(당연히 그 과외 선생님들은 전술 코치였다.)

미식축구의 전술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못지않은 엄청난 정보량을 자랑하지 않던가.

뒤늦게 미식축구부에 입부한 이헌으로서는, 벼락치기를 해서라도 전술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헌의 포지션은 와이드 리시버였다. 그리고 와이드 리시버는 굳이 그렇게 공부할 정도의 필요한 포지션은 아니었다.

지금 마이크 감독이 이헌에게 전술을 알려주는 이유는 단 하나, 그를 듀얼 쓰렛(공만 던지지 않고 직접 뛸 수도 있는 쿼터백) 쿼터백으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어쨌거나 쳐부숴야 할 상대가 하루 종일 책만 붙잡고 있다면, 오히려 샘으로선 반가운 일이었다.


“걱정하지 마, 클로디아. 난 녀석에게 지지 않으니까.”

“난 걱정하지 않아.”

“그래. 이기는 건 나니까.”


샘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응원하는 클로디아의 손에 입을 맞추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녀는 자신의 이상이요, 여신이자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는 헬레나와도 같았다. 그런데 그런 여신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클로디아를 위해서라도 그 망할 동양인 녀석에겐 절대 질 수 없었다.


그렇게 클로디아의 눈부신 나신을 만지며 투쟁심을 발휘하던 샘은, 또 다시 자신의 분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신체 건강한 남성이 클로디아라는 여인을 눈앞에 두고 참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으니까.

그녀의 풍만한 몸은 마치 커스터드 푸딩을 만지는 것 같은 야릇한 촉감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 달콤함은 마치 마약과도 같았다. 아마 남자라면 그 갈색 달콤함에 취해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샘은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던 ‘걱정하지 않아.'의 진정한 의미를.




* * *




남들은 이헌이 웨이트 트레이닝 제외한 그 어떤 운동도 하지 않는 줄만 알고 있었다.

하기야 무식하게 바벨을 드는 것 외엔 아무것도 보여준 적이 없는 이헌이다. 명색이 운동부라는 녀석이 하루 한 시간 역기를 들다 돌아가 버리니, 그들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물론 이는 크리스찬 부장과, 미식축구부 감독인 마이크의 묵인 하에 이루어지는 자율적인 롤이었다.

당장 미식축구만 해도 그렇다. 그 덩치들 사이에서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체격이 바로 220파운드(100kg)였다.

그런데 이헌은 당장 90kg도 되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식축구 기준으로 아주 부실하다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몸이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런 몸으로 그 덩치들을 휙휙 쓰러뜨렸다는 것은, 아직도 미스터리였지만 말이다.


이미 이헌이 받은 각종 보충제만 해도 기숙사 천장에 닿을 정도였다.

그렇게 이헌은 높으신 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느긋하게 벌크 업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헌이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사람을 잘 보기로 유명한 크리스찬이다. 그 사람이 괜히 이헌에게 프리 롤을 맡겼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헌은 새벽마다 밖으로 나와 검을 휘둘렀다.

정확히는 검이 아닌 피더(피더슈비어트. 연습용 검. 날이 갈아져 있지 않고, 검 끝이 뭉뚝하며, 탄성이 많아 쉽게 휘어진다)를 휘두르는 것이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리라.


이헌이 굳이 진검이 아닌 피더를 구입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일단 괜히 학교에 진검을 들고 가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괜히 분란을 일으키기 싫었고, 피더는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도 그나마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것은, 역시나 가격 문제였다

피더는 어차피 연습용 검이라 50만원 내에서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진검을 구입하려면 150만원 이상을 각오해야 했다.

이는 언제나 돈에 쪼들리는 이헌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었다.

가끔 이럴 때마다, 이헌은 그날 금고 안의 돈을 불 질러버린 것을 후회했다.

아예 연관되는 게 싫어서 절반은 일레나를 주고, 나머지는 건들지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멍청한 짓이었던 것이다.


“후우......!”


상념이 너무 길었다.

호흡을 가다듬은 이헌은 천천히 솔로 드릴(반복 훈련, 카타, 형, 검로)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이헌의 드릴은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저 한 번 검을 휘두를 때마다 게으름 부리지 않고, 착실하게 보법을 밟아나갔을 뿐이었다.

패싱, 볼타, 런지, 후미코미아시, 스리아시, 기타 등등.

독일부터 시작해 이탈리아, 프랑스, 심지어 일본까지. 온갖 것들이 뒤섞인 각종 스텝들이, 이헌의 발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일련의 보법들이 그의 검로와 무척이나 어울렸다는 떨어졌다는 점이었다.

실전에서 쓰일만한 온갖 검술이란 검술은 전부 합쳐 개량했다. 그야말로 현대판 마라톤 전투이자, 헬레니즘이었으며, 아틸라와 몽골 제국을 섞은 끔찍한 혼종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김중헌 장검술이라는 녀석의 정체였다.


때문에 르네상스 검술을 연마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김중헌 장검술을 타류를 받아들인 김중헌 스타일의 리히테나워(독일 검술)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또 일본에서는 김중헌 장검술의 보법과 검리를 보며, 그 뿌리가 일본 고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들로 유럽과 일본에선 김중헌 장검술의 전신이 자신들이라며 서로 싸워댔지만, 정작 한국에선 별다른 성명은 내지 않고 있었다.

이는 두 주장 모두가 옳았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현대에 남아 있는 양손검술 중, 중헌이 참고할만한 검술이 유럽과 일본 외엔 없었으니까.



사이드 스텝과 볼타 스텝을 밟는 와중에도, 그의 검은 끊임 없이 움직였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검술을 펼치는 와중에도, 갑자기 발을 구르며 허리를 치고 나가기도 했으며, 신카게류 특유의 넓은 보법을 밟기도 했다.

속도가 빨라지고, 몸이 움직이고, 동시에 보법을 밟아나가는 와중에도, 이헌의 검에선 망설임 따윈 보이지 않았다.


과연 저런 움직임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이 검을 휘둘렀을까.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자신의 검술을 완성 시켰던 것일까.


특히나 그의 검이 살벌했던 이유는, 다른 이들에게는 볼 수 없는 무정함이 묻어나왔던 탓이다.

이헌은 살기를 타고난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기운을, 오히려 살기가 강한 무술인 검으로 제어하려 했다.

그래서였을까. 그의 검 끝에는 예기를 뛰어넘는 잔혹함마저 느껴지고 있었다.

날이 갈아져 있지 않은 연습용 검임에도 불구, 그의 검이 스쳐 지나간 공간에는 묘한 흉터가 생겨날 지경이었다

어느새 이헌의 전신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그럴수록 그의 피더는 더욱 살벌한 기운을 퍼뜨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생각했다. 기술 훈련이나 샌드백도 제대로 치지 않는 이헌이 망가지고 있다고.

제대로 운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이미 성요대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은 진즉에 없어졌을 거라고.


이헌은 이미 미식축구 선수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었다.

그가 샌드백이나 기술 훈련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헌은 언제나 사람을 죽이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사람이 죽어 나갔고, 그거 보법을 밟아나갈 때마다, 그의 평생의 숙적이 목숨을 잃었다.

그는 언제나 죽이기 위해 자신을 단련했으며, 살아가기 위해 죽일 뿐이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숙명이었다.



(소설 중에 나오는 김중헌 장검술은 그냥 창작 검술입니다. 고류랑 르네상스 검술이랑 섞는 게 불가능하다거나, 근대 보법이랑 섞는 것도 의미 없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창작은 창작으로 봐주세요.)


작가의말

 wnsdn8851 후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중헌 장검술은 일종의 폰검술입니다. 그런데 이제 고증 한꼬집을 곁들인.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평행세계에서 조용히 사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9 20.06.24 1,283 0 -
공지 업로드 시간은 오후6시 혹은 오후 11시 59분 입니다. 20.05.17 725 0 -
37 37. 에이스 결정전 +16 20.06.23 588 41 16쪽
36 36. 시합 당일 +8 20.06.22 495 29 12쪽
35 35. 젤라또 +6 20.06.21 492 24 16쪽
34 34. 자퇴빵 이벤트 +7 20.06.19 514 23 15쪽
33 33. 이헌을 노리는 사람들 +5 20.06.18 519 25 13쪽
32 32. 징계위원회(3) +9 20.06.17 615 25 15쪽
31 31. 징계위원회(2) +6 20.06.16 573 24 17쪽
30 30. 징계위원회 +5 20.06.13 584 27 16쪽
29 29. 나는 말로 안 함 +8 20.06.12 569 27 17쪽
28 28. 프로토콜 P +7 20.06.11 558 21 17쪽
» 27. 연습 +5 20.06.10 601 25 16쪽
26 26. 친구 +4 20.06.09 525 24 16쪽
25 25. 폭주기관차 +6 20.06.08 541 23 18쪽
24 24. 사이보그 +3 20.06.07 566 23 17쪽
23 23. 기록 +4 20.06.05 577 24 16쪽
22 22. 마스터 +4 20.06.04 587 21 19쪽
21 21. 점심 +3 20.06.03 585 27 14쪽
20 20. 천재(天災) +4 20.06.02 594 23 14쪽
19 19. 와이드 리시버 +5 20.06.01 586 23 16쪽
18 18. 안타까운 재능 +3 20.05.30 609 24 16쪽
17 17. 허약한 몸 +5 20.05.29 624 22 19쪽
16 16. 피트니스 클럽 +2 20.05.28 588 19 17쪽
15 15. 상대적 박탈감 +1 20.05.27 603 19 14쪽
14 14. 고개 좀 숙이며 살자 +5 20.05.26 617 23 13쪽
13 13. 결심 +1 20.05.25 638 24 16쪽
12 12. 트래비스가 아니라 마이클 마이어스 +4 20.05.24 658 21 17쪽
11 11. 슬럼가 +3 20.05.22 697 21 15쪽
10 10. 어뷰징 +4 20.05.21 718 2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