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Oneils 님의 서재입니다.

평행세계에서 조용히 사는 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콜트1911
작품등록일 :
2020.05.16 15:45
최근연재일 :
2020.06.23 18:00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26,209
추천수 :
955
글자수 :
256,612

작성
20.06.05 18:00
조회
566
추천
24
글자
16쪽

23. 기록

DUMMY

23.




이헌이 처음 미식축구 필드에 왔을 때 느낀 감상은, 생각보다 인원수가 많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미국의 국민 스포츠라지만, 너무 과한 인원수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는 한국이었다. 차라리 명문 야구부였다면 이해라도 하지, 미식축구부와 국제학교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저런 인원은 과포화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헌이 미식축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한정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축구나 야구와는 달리, 미식축구는 1분, 1초의 간격으로 수많은 전술과 인원이 바뀌는 스포츠였다.

당연히 그에 따른 교체도 활발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많은 인원수는 필수였다.


문제는 그 수많은 덩치들이 이헌을 마구 쏘아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그냥 덩치가 아니었다. 일 년에 162경기를 소화하는 메이저리그 거포들조차도 작아 보이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거인들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격하게 환영하는 부원들을 본 이헌은, 마이크 감독에게 한 마디 건네지 않을 수 없었다.


“환영 인사가 귀엽네요.”

“하하하! 그렇지?”


역시 난 놈은 난 놈이었다. 아무리 허세가 심한 놈이라도, 저런 덩치들이 죽일 듯이 노려보면 위축되기 마련일 텐데...

하지만 지금 눈앞의 이헌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살살 졸려 보이는 것이 적당히 식곤증이 오는 것 같았다.

아니다 다를까, 이 중요한 테스트를 앞두고 이헌은 기어이 하품까지 하고 있었다.


“하아아암...”

“혹시 피곤하니?”

“아, 예. 밥도 많이 먹고, 어쩌다가 다과까지 대접받아서요.”

“하하! 걱정하지 마라! 이제부터 잠에서 깨어나게 해줄 테니까!”


마이크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것은, 역시나 달리기 코스였다.


“몇 미터죠?”

“40야드다. 한 36미터 정도는 될 거다.”

“50미터 달리기가 아니고요?”

“미국 스포츠잖니.”

“이해했습니다.”


이헌은 마이크에게 대충 크라우칭 스타트에 대한 속성 강의를 받았다.

과거의 한국이었다면 이런 장비 따위 없이 기록을 쟀겠지만, 역시나 이곳은 달랐다.

다행인 점은, 이 어색해 보이는 스타트 방식이 의외로 이헌의 몸에 맞았다는 것이다. 과거 100미터 기록을 잴 때 연습했던 것이 아직 남아 있는 모양인데, 내심 자신의 운동 신경에 감탄이 들었다.

그렇게 몇 번의 스타트와 함께 잠들어있던 근육을 푼 이헌은 본격적으로 자세를 잡았다.


“후우....!”


[탕!]


한 번의 심호흡, 그리고 긴장.

기계에서 나오는 화약음과 함께 이헌이 달리기 시작했다.

40야드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숙였던 허리를 펼치며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려 하던 순간, 이미 이헌의 가슴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었다.

뭔가 미덥지 않으면서도 시원치 않은 이상한 기분이었다. 40야드는 이헌이 뛰기에 너무나도 짧았던 탓이다.

하지만 그런 이헌과는 달리, 코치 측에서는 난리가 난 듯했다.

심지어 마이크 감독 역시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측정 장치와 이헌을 번갈아 보더니 기어이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이런 젠장! 젠장!”

“몇 초나 나왔길래 그럽니까.”

“이 망할 놈! 지금 네가 무슨 기록을 냈는지 알아? 무려 4초 34야 4초 34!.”

“그거 빠른 겁니까?”

“뭐? 빠른 거냐고?”

“40야드 기록은 처음 재는 거라서요.”

“허허... 이 미친 녀석이.”


이 정도 기록은 NFL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기록이었다. 그것도 그냥 기록이 아닌, 약물에 쩌든 탑클래스 러닝백 중에서도 수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인 것이다.

심지어 NFL의 기록 방식은, 육상과는 달리 선수가 임의로 출발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다. 한 마디로 4.34를 NFL 기록으로 바꾸면 4.2 이하의 기록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였다.


“너...... 혹시 육상 훈련을 따로 하는 거냐?”

“요샌 벌크 업에 치중하느라 거의 안 했습니다.”

“하긴 했다는 거구나.”

“컨디셔닝을 거를 순 없으니까요.”

“미친...... 운동부에도 들어가지 않은 녀석이 도대체 컨디셔닝 운동은 왜 했던 거야!?”


마이크 감독은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지울 수가 없었다.


“기왕 잰 거 확실히 해야겠다.”

“또 뜁니까?”

“그럼 뛰어야지. 이번엔 100m 달리기다.”

“오...”


100미터 달리기는 이헌 개인적으로도 궁금하던 기록이었다. 솔직히 말해 40야드는 별로 공감할 수 없었지만, 100m 만큼은 객관적인 수치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100미터 달리기는 앞선 40야드 달리기처럼 생각하면 곤란했다.

40야드나 50미터 달리기는 순간적인 가속 능력과 근육의 힘이 필요하다면, 100미터 달리기는 그 가속을 이용하여 끝까지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던 탓이다.

문제는 100미터의 가장 큰 장벽이 다름 아닌 이 탄력이라는 것에 있었다.

그것은 특정 인종에게만 허락된, 무척이나 한정적인 재능이었다. 그 인종은 말할 것도 없이 흑인이었고.


“기록은 한 번만 잴 거다.”

“저도 두 번 할 생각은 없습니다.”

“좋아. 그럼 해볼까?”


마이크의 지시에 이헌은 당연하다는 듯 트랙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 그의 모습에선 일말의 부담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크라우칭 스타터에 발을 갖다 대는 모습이 마치, 평생 이 일을 해왔던 것처럼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또 한 번의 화약음.


[탕!]


그 순간, 이헌의 몸이 번개처럼 뛰쳐나갔다.



* * *



마이크 감독은 고뇌에 빠졌다.

과연 이 선수에게 무슨 길을 권해야 하며, 어떤 것이 진정 도움이 되는지, 진심으로 갈등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받은 기록지에는 100m 9.97이라는 기록이 적혀져 있었다.

육상은커녕 전문적인 훈련도 하지 않았던 학생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주목할 정도의 엄청난 대기록을 낸 것이다.

처음 기록을 봤을 때만 해도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움켜쥐었던 마이크였다. 심지어 이헌을 잘 모르는 코치들조차 기록 확인한 후, 환호성을 내지르며 서로를 껴안았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엄청난 인재가 이신에 왔다는 순수한 기쁨이었다면, 두 번째는 그 인재가 미식축구부에 올지도 모른다는 환호성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흥분에서 벗어나자 마이크의 머리가 냉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분명 이헌은 인재였다. 그것도 고등학생이라고는 절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육체를 타고났다.


허나 이 정도가 되면 마이크도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과연 미식축구가 이헌을 위한 일일까.

프로의 세계란 냉정하다. 이헌이 아무리 준비된 인재라고 해도 NFL에서 성공할 확률은 여전히 변수가 많았다.

부상의 변수, 적응의 변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멘탈의 변수까지.

물론 이헌이 멘탈이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 녀석이라면 설사 아마존 오지에 떨어뜨려도, 악어가죽을 뜯어 먹으며 살 놈이었으니까.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법이다. 향수병부터 시작해 언론과 팬들과의 마찰, 거기에 여자 문제까지. 선수를 괴롭히는 사안들은 언제나 차고 넘쳐났다.

그에 비해 육상은 미식축구보다는 사정이 나았다. 육상은 선수를 괴롭힐 정도의 극성 언론과 팬이 없었으며, 심지어 부상에서도 자유로웠으니까.

물론 운동을 하면 부상은 반드시 따라오는 세금 같은 것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식축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문제였다.

특히 뇌진탕 이슈는 언제나 미식축구를 괴롭혀왔던 치부가 아니던가.


결국 심사숙고 끝에 마음을 정한 마이크는, 이헌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헌아......”

“네.”

“너, 혹시......”

“육상 할 생각 없냐고요?”

“그, 그래.”


마이크로서는 정말 하기 싫은 한 마디였다. 하지만 그는 미식축구 매니저이기 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존경 받을 수 있는 인격자였다.

그런 그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이헌의 재능을 틀 안에 가두는 것은, 스스로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게 피를 말리는 기분으로 겨우 이헌의 의사를 물어본 마이크였다.

헌데 정작 대기록을 낸 이헌은 시큰둥한 반응이 아닌가.


“별로 생각 없습니다.”

“잘 생각해봐라. 미식축구 하면 돈이야 잘 벌겠지. 하지만 육상은 돈과 명예를 모두 거뭐질 수 있어. 넌 재능을 타고 났다. 어쩌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낼지도 몰라.”

“뭐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미식축구는 달라. 어떤 변수가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지. 심지어 네가 키가 작다는 이유로 드래프트에서 떨어뜨릴 수도 있는 곳이 NFL이라는 무대야.”

“뭐 그럴 수도 있겠죠.”

“아니 그렇게 같은 말만 반복할 게 아니라니까.”

“뭐 어쨌거나 다 가정 아닙니까. 육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낼 수도 있는 거고, 미식축구에서 성공할 수도 있는 거고.”

“그, 그렇지.”

“어차피 보장된 성공은 없는 겁니다.”


이헌의 반응은 도저히 10초의 벽을 깬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반응이었다.

이 건조하고 냉소적인 답변에, 마이크는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

이 녀석은.... 어쩌면 진짜로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 단순히 미식축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흥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모순이었다. 저렇게 스스로를 단련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청년이, 이렇게까지 무관심한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궁금했다. 도대체 저 녀석이 진정으로 흥미를 가진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길래, 저런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 말이다.


그렇게 마이크 감독은 이헌이라는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고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득 이헌은 생각난 게 있다는 듯, 마이크의 고뇌를 뚫으며 역으로 질문을 했다.


“혹시 두려운 겁니까?”

“두렵냐니?”

“뭐 보증된 육상 유망주를 과격한 태클로 선수 생명을 끊었다거나, 인재 유출을 했다거나 하는 그런 비난 말입니다.”


사실 지금 마이크의 고민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헌이라는 놈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지, 더 이상 육상이니 뭐니 하는 건 날아가버린 후였다.

하지만 마이크는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이헌의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으니까.


“그래. 그런 비난이 두렵다. 어쩌면 한국에게 큰 기록을 선물해줄 수 있는 인재를, 미국인들을 위한 서커스로 데려갔다는 오명을 받을까 무척이나 무서워. 아니... 어쩌면 오명이 아닐지도 모르지.”

“아니, 감독님. 혹시 한국인입니까? 아니면 공화당 중에서도 티 파티(강경보수단체) 그런 거에요?”

“응? 그게 무슨 소리냐?”

“국위선양. 그거 전형적인 민족주의자들 종특 아닙니까. 미국인들 중에서도 레드넥 같은 애들이나 애국자니 어쩌니 하면서 뽕에 취하잖아요.”

“종특은 뭔지 알겠는데 뽕은 뭐냐? 내가 아무리 한국말을 잘해도, 그 정도는 아니야.”

“아... 그냥 high 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하. 무슨 뜻인지 알겠다. 그나저나 넌 정말 특이한 놈이구나.”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 역시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관점에서 100미터 달리기는 미식축구 같은 로컬 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위상을 지니고 있었다.

육상의 꽃이자, 마라톤과 함께 올림픽 그 자체를 상징하는 종목이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육상을 한다면 부와 명예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뭐 그렇겠죠.”

“그런데도 그 모든 걸 포기하고 미식축구를 하겠다는 거냐? 인류 역사에 이름이 적힐 수 있는 영광을 마다하고?”


하지만 그런 마이크의 말에, 이헌은 처음으로 인상을 찌푸렸다.

이 사람이 김칫국을 마셔도 적당히 마셔야지.


“감독님. 뭔가 착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응?”

“전 미식축구 한다는 말은 안 했는데요.”

“엉? 그, 그런가. 그럼 왜 와서 테스트를......”

“테스트 받으러 온 게 아니라, 테스트를 하러 온 겁니다.”

“뭐라고?”

“미식축구가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제가 시험하러 온 거라고요.”


그 순간, 마이크 감독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깜빡 잊고 있었다. 당장 눈앞의 기록이 너무 엄청나서 그만, 저 이헌이라는 녀석의 캐릭터를 잊어버렸던 것이다.

지금 이 테스트는 이헌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시험에 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었으니까.

그래, 이헌은 원래 저런 녀석이었다. 저런 녀석이기 때문에 그 어떤 운동부 감독들도 잡지 못했겠지.


“저를 와이드 리시버로 키우시겠다고 하셨죠?”

“그래.”

“그럼 어디, 공 한 번 잡아봅시다.”

“후후, 좋아! 코스는 어떤 걸로 해줄까?”

“당연히 풀 코스로 대접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헌의 말에 마이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목에 걸려있던 휘슬을 크게 불더니, 자신의 선수들을 직접 호명하기 시작했다.


“팀! 영쑤! 재키! 파블로! 카를로스!”


[예! 써!]


우렁찬 소리와 함께 엄청난 덩치들이 마이크 앞으로 도열 했다.

하나 같이 키는 2미터에 가까웠으며, 몸무게는 최소 130kg이 넘어 보이는 엄청난 체격이었다.

얼핏 보면 과도하게 큰 체격 때문에 제대로 된 운동선수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들은 결코 평범한 선수들이 아니었다. 미식축구의 수비수란, 수행능력, 피지컬, 내구력 등, 모든 재능들을 타고나야 할 수 있는 인류 정점의 포지션이었다.

괜히 이들이 쿼터백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게 아닌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마이크에게 호명된 선수들은, 이미 명문대 합격이 예정되어있는 이신 최고의 라인맨(수비수)들이었다.


이헌이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일까. 마이크는 이헌이 듣지 못하도록 영어로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 건방진 동양인이 보이나?”

[예! 보입니다!]

“이 녀석이 여기에 온 이유를 아는가?”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아니다. 이 녀석이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온 거다.”


마이크의 말에 라인맨들은 물론이고 미식축구 선수단 전체가 웅성거렸다.

미식축구란 아무에게나 허락된 스포츠가 아니었다. 신에게 선택받은 자들조차도 발 한 번 들이기 어려운, 그런 영광의 스포츠인 것이다.

그리고 그 영광의 스포츠에서, 마이크 감독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

당연히 감독을 향한 부원들의 충성심은 말할 필요가 없었다. 마이크 감독의 명령이라면, 설사 그것이 전쟁터라 할지라도 공 하나만을 들고 전진할 자들이 바로 이신의 축구부원들이었다.

그런데 지금 저 건방진 동양인이 감히 누굴 테스트한단 말인가?


“건방진 놈이다. 플래그 풋볼에서 공 좀 받았다고 미식축구를 물로 보는 거지. 그래서 너희들이 제대로 된 대접을 해주었으면 한다.”

“강도는 어느 정도면 되겠습니까?”

“죽여버려.”

[알겠습니다!]


선수들의 우렁찬 대답과 함께 그들이 흉흉한 눈으로 이헌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드디어 미식축구의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내일 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평행세계에서 조용히 사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9 20.06.24 1,267 0 -
공지 업로드 시간은 오후6시 혹은 오후 11시 59분 입니다. 20.05.17 700 0 -
37 37. 에이스 결정전 +15 20.06.23 572 40 16쪽
36 36. 시합 당일 +8 20.06.22 475 29 12쪽
35 35. 젤라또 +6 20.06.21 483 24 16쪽
34 34. 자퇴빵 이벤트 +7 20.06.19 501 23 15쪽
33 33. 이헌을 노리는 사람들 +5 20.06.18 507 25 13쪽
32 32. 징계위원회(3) +9 20.06.17 602 25 15쪽
31 31. 징계위원회(2) +6 20.06.16 560 24 17쪽
30 30. 징계위원회 +5 20.06.13 566 27 16쪽
29 29. 나는 말로 안 함 +8 20.06.12 556 27 17쪽
28 28. 프로토콜 P +7 20.06.11 544 21 17쪽
27 27. 연습 +5 20.06.10 591 25 16쪽
26 26. 친구 +4 20.06.09 516 24 16쪽
25 25. 폭주기관차 +6 20.06.08 531 23 18쪽
24 24. 사이보그 +3 20.06.07 557 23 17쪽
» 23. 기록 +4 20.06.05 567 24 16쪽
22 22. 마스터 +4 20.06.04 576 21 19쪽
21 21. 점심 +3 20.06.03 569 27 14쪽
20 20. 천재(天災) +4 20.06.02 586 23 14쪽
19 19. 와이드 리시버 +5 20.06.01 576 23 16쪽
18 18. 안타까운 재능 +3 20.05.30 598 24 16쪽
17 17. 허약한 몸 +5 20.05.29 614 22 19쪽
16 16. 피트니스 클럽 +2 20.05.28 575 19 17쪽
15 15. 상대적 박탈감 +1 20.05.27 593 19 14쪽
14 14. 고개 좀 숙이며 살자 +5 20.05.26 602 23 13쪽
13 13. 결심 +1 20.05.25 624 24 16쪽
12 12. 트래비스가 아니라 마이클 마이어스 +4 20.05.24 647 21 17쪽
11 11. 슬럼가 +3 20.05.22 684 21 15쪽
10 10. 어뷰징 +4 20.05.21 708 2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