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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로 각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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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은퇴생활
작품등록일 :
2022.11.29 18:49
최근연재일 :
2023.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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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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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전투

DUMMY

전장을 가로지르는 붉은 혈선을 지켜보며, 몇 달 전의 상황을 떠올려보았다.





평양의 턱밑까지 진출한다는 내 계획은 아주 완벽하게 먹혀들어갔다. 북한의 평양 이남은 모조리 아사달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 상황이 되자, 서쪽에 치우쳐진 평양에 위치한 김씨 일가는 평양의 북쪽에 위치한 순안, 순천시, 개천시, 녕변군, 희천시, 강계시로 이어지는 경계면을 따라 북서쪽 방면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40년이 넘게 멈췄던 식량배급까지 재개를 했다고 하니, 얼마나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남지 않아 보였었다.


‘식량이 남아돌았으면 그렇게 수탈을 저지르지는 않았겠지.’


비축한 식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비축한 식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 분명했다. 그러면 북한의 주민들은 우리 아사달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으로 넘어올 것이니, 우리는 급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농지 개발도 순조로웠으니, 시간을 끌수록 유리한 것은 우리 아사달이었지.’


다만, 한 곳은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 곳이라서, 오히려 평양대신에 아사달의 방어병력들이 더 신경써서 단단한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그곳은 바로 북한의 북동쪽, 원래 샛별씨의 외조부인 노아 스미스 공작의 영토였던 곳이다.


그곳은 몬스터들의 왕궁이 되어 있었다.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몬스터라는 것이 조금은 흠이지만, 지금 북한은 아사달과 김씨 일가, 몬스터들의 삼파전이 진행 중이었다.


한반도 북쪽에 새로운 삼국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한반도의 북쪽에 잠시간의 평화의 시기가 도래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아사달의 착각이었다.


“김씨 놈들은 인간이기를 이미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로 가득 찬 두 눈을 하고 있는 샛별씨가 조용한 증오의 말을 내뱉었다.


“원래부터 힘이 약하면 동맹이 정답이기는 했지만, 인간끼리만 가능한 줄 알았네요. 하물며 몬스터들의 밑으로 들어갈 생각을 다 하다니, 평양의 김씨 일가는 생각이 깨어있는 집안이로군요.”


너무나 깨어있어서 대가리를 깨버리고 싶어졌다.


평양의 김씨 일가는 자신들의 영토를 몬스터들에게 고스라니 가져다 바쳐버렸다. 그 자신들의 목숨과 안락한 생활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똑같은 제안을 나에게 보내왔었는데, 나는 단칼에 거절을 했었다. 그들을 살려줄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하물며 안락한 생활 보장? 말도 안 되는 제안이다.


그러나 김씨 일가가 똑같은 제안을 몬스터에게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상황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격전으로 기습을 해왔다면, 많은 인명들 희생되었을 겁니다. 몬스터답지 않게 선전포고까지 격식 있게 보내오다니, 정말 의외네요.”


정말 의외의 연속들인 시간이었다.


북한의 위쪽을 모두 차지한 몬스터들의 지배자를 자처하는 허무의 종속은 우리 아사달에 사신을 보내왔다.


온갖 황금 장신구로 장식을 한 고블린은 오우거들의 호위를 받으며, 아사달로 입성했다. 그리고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가지고 온 서신을 멋들어지게 빼들고는 읽어주었다.


이해도 안 되는 기나 긴 수사들은 전부 빼고 핵심만 요약하면, 평양의 김씨 일가는 자신들에게 복속되었으니 우리 아사달도 항복하라는 소리다.


고블린이 개소리를 지껄이기에 정중하게 답변을 해주었따.


“고블린 똥 싸는 소리하네.”


“키익! 건방진! 내 이럴 줄 알고 선전포고까지 같이 준비를 하였느니라!”


그렇게 시기와 장소까지 통보를 한 황금 고블린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알현실을 나서기 시작했다.


“삼촌. 저거 잡으면 선조님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죽여도 되요?”


이제는 눈치라는 것이 생긴 블린이는 나와 황금 고블린 사신의 공식적인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걸었다.


그런데 그 목소리가 너무 컸나보다.


“뭐라? 네놈이.. 어? 저.. 저! 전설의 고블린 영웅! 레전더리 고블린이라니 말도 안 돼.. 으아아아!”


호통을 치려다가 블린이를 보고서는 놀란 황금 고블린이 황급히 도망가 버렸다. 황금 장신구들을 몇 개 떨어트려놓고.


“진작에 블린이보고 이야기하라고 할 걸. 샛별부장님. 저 황금 장신구들은 아사달 공용자금 말고, 제 개인자금으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붉은 혈선이 전장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 스산한 기운이 전장을 감싸오기 시작했다.


“그어어어...”


전장의 우측에 불길한 소음들이 들려오고, 시체 썩는 냄새 특유의 악취가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전장사이에 스며든다.


전투의 흥분감과 핏물들의 지독한 냄새에 적응한 코인데도, 그 냄새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온갖 죽은 자들이 녹슬어버린 무기들을 들고 천천히 전장에 합류하고 있었다. 그 수가 무려 1만은 넘어 보인다. 그리고 숫자만 많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는 기사들 또한 굉장히 위협적으로 보였다.


죽은 자들로 이루어진 망자 군단의 등장이다.


그들의 선두에는 온몸에서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는 완전무장한 기사가 당당한 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인간들 주제에 제법이로구나. 나 불사군단 총사령관 파이크의 상대로 충분..”


[번쩍!]


“크윽..”


“너 말 많아. 냄새도 심하게 나.”


번쩍이는 황금색의 실선은 놈의 군대일부와 놈의 왼팔까지 잘라내었고, 그 황금색 실선과 함께 나타난 것은 인간을 닮은 고블린 한 마리다.


두 체급 통합 챔피언 블린이가 1만의 언데드 군단의 앞을 홀로 막아섰다.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력인 몬스터 부대의 진형이 참살대의 돌진에 무너지는 중입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손쉽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샛별씨의 말대로 모든 전황은 우리 아사달의 우위로 흘러가고 있었다.


“평양 쪽은요?”


“지시하신대로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평양을 접수하는 중입니다. 다만, 김씨 일가들 중에 일부가 탈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평양으로 달려가고 싶겠지만, 잘 참아내며 자신의 할 일을 충실히 이행 하고 있는 샛별씨다.


“탈출하는 인원들은 걱정 마세요. 제가 수민이한테 부탁해서 한용희 실장님이 나섰습니다. 아마 한 명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겁니다.”


“한용희 실장님이라시면..”


“아마도 샛별씨보다 평양을 더 많이 들락거렸을 거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김씨 일가들은 샛별씨와 마창 기사단의 앞에 무릎 꿇리게 될 겁니다.”


[꾸욱..]


손에 든 창을 얼마나 강하게 쥐고 있는지, 새하얀 손이 이제는 창백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나저나 대가리가 보이지 않네요.”


“네?”


“허무의 종속이요.”


“전장 주변을 인턴들이 감시 중인데, 아직 특별한 병력의 이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망자의 군단이 숨겨둔 비장의 수인 것 같습니다.”


“흐음.. 고작 언데드 1만이 비장의 수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데, 아무래도 저것들은 전부 미끼인 것 같단 말이지.. 아사달에서의 연락은 없습니까?”


“네. 12분전에 이상 없다는 신호가 도착 했습니다. 3분 뒤에 다음 번 신호가 올 예정입니다.”


내가 보고 있는 전술 지도에도 아사달의 상태를 표시하는 색깔이, 문제없음을 표시하는 녹색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물어본 것이다.





[쾅! 콰앙! 스아악!]


망자들의 군단장 파이크와 블린이의 전투는 전장의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었다.


블린이의 키보다도 더 큰 전투 망치를 휘두르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군단장 파이크가 유일하게 부수지 못하는 것은 블린이의 방패였다.


[터엉! 쾅! 우우웅!!]


전투 망치를 휘두르는 힘에 의해 발산되는 공기의 흐름은 그 자신의 부하들인 망자의 몸을 날려버릴 정도였지만, 정작 목표인 블린이의 방패는 굳건하기만 했다.


오히려 전투 망치와 방패가 부딪친 충격파에 망자들의 몸이 가루가 되어, 날아가 버린다.


“크하하하! 즐겁구나! 고작 고블린 주제에 어찌 이리 강해진 것이냐!”


“규칙적인 식사와 끊임없는 단련.”


“뭐?”


“물어봐서 대답해 준건.. 흐읍! 데!”


[콰아앙!!]


나를 닮아 전투 중에 입을 잘 터는 블린이는 당황하는 놈에게 짧은 거리의 쉴드 차지를 시전했다.


거리가 짧기에 충분한 속도는 붙지 않았지만 당황한 놈의 방어가 완벽하지 않아, 블린이의 접근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 격투기의 위대함을 맛보여주마! 헤헷!”


어느새 방패와 태도를 소환 해제한 블린이는 전신 방어구까지 해제하고, 놈에게 강력한 태클을 걸었다.


쉴드 차지에서 이어지는 태클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당하는 군단장 파이크조차도 자연스럽게 거리를 내줄 정도로.


바닥을 스칠 듯이 자세를 낮춘 블린이는 왼쪽 어깨를 놈의 복부에 들이박고, 양팔로 놈의 다리를 잡아갔다.


[빙글. 부웅! 콰아앙!!]


놈의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 올려, 바닥에 그대로 내리 꽂았다. 그림 같은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이 파이크에게 작렬했다.


“커억!!”


방어구의 무게까지 더해져 그 파괴력은 더욱 증폭되었고, 단단한 바닥이 움푹 파인 것만 보더라도 그 충격량을 짐작해볼 만 했다.


그러나 그것은 블린이의 연계기의 첫 시작일 뿐이었다.


[빙글. 터억!]


갑작스러운 태클에 당황한 놈이 본능적으로 몸을 세우려고 할 때, 블린이가 놈의 등 뒤로 돌아가 양쪽 다리를 놈의 허리에 단단히 걸었다.


그리고 땅을 짚어가는 놈의 팔을 잡아끌어, 다시 바닥에 쳐 박았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천박하게 바닥을 구르다니!”


“헤헤헤. 이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 아무튼 이제부터 파운딩 들어갑니다!”


[쾅! 콰앙!! 쾅! 쾅!]


상체를 세운 블린이가 짧게 호흡하며, 양손을 번갈아가며 놈의 뒤통수를 향해 내리 꽂았다.


“크아! 이게 무슨!”


본능적으로 양팔을 뒤로 돌려 뒤통수를 막아갔지만, 여유로운 블린이는 비어버린 놈의 옆구리에 공격을 박아 넣었다.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놈의 양팔.


[후웅. 빠각!]


그리고 다시 비어버린 뒤통수를 향해 내리 꽂힌 것은 블린이의 오른팔 엘보였다.


파이크의 양손은 자신의 몸을 모두 가리기에는 너무나 적었다.





‘블린이도 끝나가네.’


언데드 기사가 불쌍해 보일 정도로 집요하게 바닥을 구르며, 파운딩과 관절기를 걸어대는 블린이 때문에 언데드 기사는 맞아죽기 전에 화병으로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실제 실력은 백중세로 보였지만, 잠시의 방심으로 얻은 승기를 블린이는 결코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블린이 혼자서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언데드 군단의 군단장뿐이다.


블린이가 놈에게 승기를 잡아가고 있지만, 나머지 1만에 달하는 언데드 군단은 놈들의 군단장이 당하거나 말거나 아무런 상관없이, 씩씩하게 전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모루 역할의 마창 기사단들이 진형을 변경하여 언데드 군단을 막아서면, 망치 역할의 참살대가 몬스터들 사이에 고립되어 위험해질 수가 있다.


그러니 전황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나서서 1만에 달하는 언데드 군단을 막아서야 한다.


“샛별 부장님. 지휘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몸 좀 풀고 오겠습니다.”


“몸 조심 하세요.”





“그어어어...”


“우측 언데드 군단 접근 중! 100미터!”


“100미터!”


빠르게 정보가 마창 기사단의 중앙으로 전달된다.


“70미터!”


“70미터!”


그러나 중앙을 향해 전달되는 소리는 가기만 하고, 원하는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오지 않았다. 가장 우측에서 진형을 유지중인 김은택 3조장은 마창 기사단에서 가장 뚝심이 좋은 조장이다. 그래서 진형의 끝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뚝심으로도 지금 상황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50미터! 씨발! 진형 변경 지시 해달라고!”


“50미터! 조장님. 우리 다 죽는 거 아닙니까?”


아직까지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굳건하게 막아내고 있는 조원들이었지만,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심리적인 불안감이 단단한 성벽에 금을 가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뭐하는 거야? 코앞까지 다가왔는데! 씨발. 이러다가 다 죽겠다.’


“3조는 막내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꺾는다! ‘ㄱ’자 준비!”


“3조 'ㄱ‘자 준비!”


“꺽..”


[콰아아앙!!]


자신들에게 미친 듯이 달려들던 망자의 군대의 선두가 사라졌다.


그리고 홀로 서 있는 것은 아사달의 지배자이자, 자신들의 영웅 이현 백작뿐이었다.


“... 어?”


“김은택 조장. 지휘관의 지시 없이 진형을 변경하면 되나? 3조 전원 벌점 5점.”


“죄송합니다!”


벌점 5점에 목숨을 건졌으니, 남는 장사다.


“그리고 한 달간 편의점 출입 금지.”


“헉! 그건..”


편의점 출입 금지는 너무 큰 벌이다. 그것도 한 달씩이나.


조원들의 원망 섞인 눈길이 자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기 시작했다. 몬스터들에게 죽기 전에 조원들의 저 눈빛에 온몸이 뚫려 죽어버릴 것만 같다.


‘아니면, 혼전 중에 조원들이 뒤통수를 칠지도..’


방패를 잡은 양손 중에 한 손을 놓고 슬그머니 뒤통수를 만져본다.


“전투 끝날 때까지 굳건하게 잘 버틴다면, 패널티는 없는 걸로 해주지.”


“헉! 감사합니다! 충성!”


황급히 방패를 두 손으로 다잡고, 버티기 시작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3조 전원이 눈빛을 빛내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은택의 마음은 최선을 다해서 적의 파도를 막아내고, 옆의 조원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가득 채워졌다. 그리고 그 마음은 자신의 옆에 있는 조원들에게도 이심전심으로 이어졌다.


곁눈질로 조원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막내와 눈이 마주친다. 막내주제에 조장의 안위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가소롭지만, 이내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져왔다.


아이 농장에서 멍하니 누워만 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잘 성장해서 자신의 옆을 지킬 정도가 되었는지 너무나 기특하다.


‘아무도 죽지마라.’


[조원들과의 결속력이 최상에 오릅니다. 방어 오라를 습득하셨습니다.]


김은택이 눈앞에 떠오른 창을 확인하기도 전에, 자신들의 조원들과 자신의 몸에서 흘러나온 기운이 하나가 되어 거대한 벽을 형성했다.


그리고 자신의 조로부터 시작된 기운은 어느새 마창 기사단 전원으로 퍼져나가, 하나가 되었다.


진정한 성벽이 전장에 강림하였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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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2 23.03.02 865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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