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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44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12.16 12:05
조회
1,625
추천
29
글자
12쪽

86화. 심상비무.

DUMMY

신마가 내 마음 속 심득들을 보고는 콧방귀를 꼈다.


“어리석은! 수만 많다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냐?”

“일단은.”


자리한 이들은 고수도 있었고, 아예 무림인이 아닌 이들도 있었다. 개중 몇 명은 절정의 깨달음이었다.

나 역시 이들이 신마를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국 마음의 힘이란······.”


신마의 몸이 점차 거대해졌다.

그의 몸이 방이 비좁을 정도로 거대해지더니 뿔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괴물로 변했다.


“상상력이란 말이지.”


신마가 입에서 불을 내뿜었다.

방 안의 고수들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됐다.


“그렇기에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연구를 해서인가? 신마의 모습은 동양의 마귀와 서양의 악마를 교묘하게 합친 듯한 괴물이었다.

양과 도깨비가 섞인 느낌이었다.


‘반반 치킨, 짬짜면.’


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신마와 마주했다.

그의 거대한 콧구멍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거야······ 너무 잘 알지.”


이런 싸움은 처음이었지만 질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나는 발을 굴러 방을 부쉈다.

벽과 바닥에 금이 가더니 산산이 부서지면서 나와 괴물이 된 신마가 떨어졌다.

방을 깨고 나온 세상은 물이 발목까지 차 있었다. 하늘에는 달과 태양이 나란히 서 있었고, 사방으로 수평선이 보였다.


“여긴?”


신마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의문을 보였다.

나는 그를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방은 편의를 위해 만든 것 뿐. 당신을 상대하기에는 너무 좁아서 말이지.”

“허어, 그래서 이런 곳을 만들었단 말인가? ······더욱 탐나는군. 너를 삼켜 네 힘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구나.”


그가 나를 삼키기 위해 악어 같은 입을 쩍 벌렸다.

나는 손을 들어 그를 막았다.


“잠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내 물음에 신마가 움직임을 멈추고 물었다.


“······뭐지?”

“궁금하게 있는데, 네가 신검합일을, 그러니까 너와 내가 하나 되는 것을 이용해 나를 삼키려는 것이잖아?”


신검합일은 몸과 검이 하나 됨을 이른다.

하지만 검과 다르게 사람에게는 인격이 있었다. 신마가 하려는 건 내 인격을 처리하고 자신의 의지를 내 몸에게 심는 것으로 보였다.


“그럼 네 본래의 몸, 신마의 육신은 어떻게 되는 거지? 의지를 복사하는 건가? 잘라내어 붙여넣는 건가?”


후자라면 문제 없지만, 전자라면 신마를 이 자리에서 이겨도 이후 눈앞의 절대고수를 상대하는 것이 문제였다.

신마는 내 물음에 껄껄 웃었다.


“마치 나를 이길 수 있다는 것처럼 말하는군. 걱정마라. 너와 내가 하나 됨이니 밖과 안의 내가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댁과 내가 동기화된다는 말이군.”


그렇다면 걱정이 없었다.

나는 안심하고 신마를 마주했다.


“아! 그리고 댁이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가지는 건 좋은데 나도 만만치 않거든.”


나는 신마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신마가 가당찮은 듯 웃었다.


“상상력? 그래봐야 중세 중국인의 머릿속에서 나올 법한 거잖아? 몇 번이고 몸을 바꿔봤으려나? 그래봐야 두 자릿 수겠지. 뭐, 세자리든 네 자리든 상관없지만.”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을 살폈는가.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을 무렵에는 자아가 붕괴될 정도로 사방에서 타인의 생각이 밀려들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요컨대 댁의 세계가 너무 작다는 거지.”


나 역시 그를 따라 몸을 키웠다.

신마도 지지 않겠다는 듯 몸을 점차 키웠다. 태산보다 더욱 크게.


‘어디까지 키울까? 행성? 은하? 우주?’


생각하는 동안 신마의 모습은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았다.

막막한 우주의 어둠 속에서 나는 신마가 있을 부분을 검지와 엄지로 집었다.


“신마여······, 자네의 심득, 잘 먹지.”


검지와 엄지를 꾹 눌렀다. 콰직! 소리가 나며 신마는 내 마음 속에서 먼지가 돼 사라졌다.



***



“어떻게 될 것 같소?”


하설기와 백절인이 신마의 연무장 입구에 서 있었다.

하설기의 물음에 백절인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그의 시선은 연무장의 거대한 철문을 향하고 있었다.


“아마 련주님의 충실한 개가 되지 않았을까?”


신마는 자신이 원하는 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련주의 신공절학은 검이 아닌 섭혼술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있을 정도였다.

백절인의 말에 하설기도 동의했다.


“만나본 바 생각이 유연한 아이였소.”

“특이한 녀석이었지······.”


하설기와 백절인은 당연우를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과 당연우는 강호에서 각기 사파와 정파로 파벌은 달랐지만, 대화를 통해 강호의 선후배로 호의를 가질 수 있었다.

하설기와 백절인은 당연우가 당문 출신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후배쯤으로 보고 있었다.


“꼬장꼬장한 백 장로의 마음에 들기가 쉽지 않을 텐데······ 정말이지 사람을 구워삶아먹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아이군.”

“흥! 그런 말을 하는 네놈도 걱정돼 여기에 온 것이 아니냐.”

“그래, 그렇지. 게다가 정보각의 아이들도 말이야.”


하설기가 계단 위에서 서성이는 정보각의 부장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백절인이 피식 웃었다.


“연합이 이제 막 약관인 꼬맹이에게 완전히 당했군. 백리안이라고? 차라리 구공무적이 맞겠어.”

“그래, 녀석의 혀를 상대로는 이기기 어렵겠지.”


백절인의 말에 하설기가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철문이 열렸다.

당연우였다.

그는 지난 밤 만났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마에게 고문이라도 당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멀쩡하게 문을 열고 나왔다.


“어라? 두 장로님께선 어쩐 일이십니까?”


당연우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하설기와 백절인을 번갈아봤다.

하설기가 당연우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그의 몸 상태를 살폈다.


“몸은 괜찮은 겐가? 힘줄이 끊기거나 이빨이 뽑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는 신마가 겉으로 보이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을 고문했을 거라 생각했다.

이에 당연우가 무슨 소리냐는 듯 반문했다.


“련주님과는 이야기를 나눴을 뿐입니다. 아, 안에 아이들이 있으니 그들 좀 내보내고 싶은데요?”


당연우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다시 연무장 안으로 들어갔다. 하설기나 백절인은 신마의 명령 없이 연무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다만 열린 문틈 사이로 연무장에 쓰러져 있는 열살 안팎의 소년소녀들이 보였을 뿐이다.


‘련주는?’


방 안에는 쓰러진 아이들과 그들을 업고 나오는 당연우만 보였을 뿐 정작 신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련주님은 또 연구실인가?’


그들도 연무장 안에 신마의 연구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신마는 연합을 만든 후 구운재에게 연합을 맡겼다. 그 뒤로는 연합의 자산으로 개인적인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연구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연합의 간부들 중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 아이들은 무언가?”

“그게······ 련주님께서 아이들을 협박해 제 반응을 실험해 보려 했습니다.”


당연우가 쓰게 웃으며 말했다.

하설기가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깔끔하게 수혈을 집었군. 방식은 침인가? 련주님께선 당 공자의 무공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던 게군.”


하설기도 절정 고수인 만큼 잠이 든 아이들의 상태로 련주의 의도와 당연우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같은 수준인 백절인도 마찬가지. 그가 입을 열었다.


“이 아이들을 동시에 잠재운 건가? 당 공자의 실력이 또래에 비해 상당하군.”


정파건 사파건 세력은 둘째치고 절정고수의 칭찬이었다.

당연우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당치도 않습니다. 두 분께서 제 나이 때 이미 저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위명을 날리시지 않으셨습니까?”


사파연합의 간부, 구운재 사망 이후 각기 최고 파벌을 구축한 하설기와 백절인이었다.

두 사람은 일찍이 연합에 투신해 숱한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전적이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적대 세력인 당문의 당연우가 자신을 치켜세워주자 입가에 절로 미소가 그려졌다.


“그야 그렇지만······ 그래, 련주님은?”

“하실 연구가 있다면서 연구실에 들어가셨습니다.”

“여전하시군. 다른 이야기는 없었는가?”

“잘 아시다시피 련주님께서는 제 실력을 시험하시고는 연합의 후계자 관련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당연우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신마의 행동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연합을 맡겼던 구운재도 한 번의 실패로 죽음을 당했다.


‘고분고분 했기에 고문이나 섭혼술 같은 건 없었던 건가?’


하설기가 당연우의 눈을 뚫어지게 보며 생각했다.

당연우에게서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전에 만났을 때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가 백절인과 시선을 마주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튼 고생했네. 일단 들어가 쉬게 다음에 셋이서 이야기를 나눠야지.”


백절인이 나서 이야기했다.

그는 당연우가 절대고수인 신마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심력이 상당히 소진됐을 거라 판단했다.

이는 당연우 뿐만 아니라 절정 고수인 두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신마에게서는 알 수 없는, 숨 막히는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먼저 숙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연우가 두 사람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아이들을 들쳐 업고 계단을 올랐다.

위에서 정보각의 부장들을 만났는지 당연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하설기와 백절인이 닫힌 련주 개인 연무장을 시선을 돌렸다.


“련주가 당 공자를 이렇게 쉽게 놓아줬다고? 이해할 수 없군.”

“아, 무언가 이야기가 있었겠지. 지금 캔다고 그가 입을 열 리 없으니 시간을 내 캐봐야겠어.”

“일단은 손을 잡는 거군.”


하설기가 손을 내밀었다.


“철익 때처럼 공동의 적이 생긴 거니까.”


백절인이 그의 손을 잡으면서 음흉하게 웃었다.



***



“신마와 권성이라······.”


연무장을 나선 뒤 정보각에서 온 부장들을 달래고 그들에게 기절한 아이들을 맡겼다.

그리고 배정된 숙소에 이르러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자리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자 신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마음을 잃은 신마는 몸은 살아있되 의지는 잃은 상태였다.


“그 동안 자신의 마음을 옮기는 수법으로 몸을 갈아탔단 말이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왔을까?

신마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절대적인 경지에 이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권성도 같은 이유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제압은 했지만 소화하는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겠어.”


절대고수의 깨달음 덕분인지 이전과 다르게 절정고수인 하설기나 백절인의 마음이 손에 잡힐 듯 보였다.

다만 워낙 광대한 깨달음이었던지라 체득하기는 쉬워보이지 않았다.

신마 역시 몸을 갈아탄 직후는 본래의 실력에 이르고자 각고의 노력을 했다.


“아니, 당장의 문제는 사후 처리인가?”


연합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신마가 죽었다.

그 동안 신마에 기죽어 지내던 사파의 마인들이 일어설 것이 분명했다.


“하설기나 백절인은 믿을 사람이 못 되고······.”


신마를 삼킨 뒤로 이전보다 타인의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됐다.

하설기나 백절인과 같은 절정고수도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표피적인 생각 정도나 읽혔는데, 연무장을 나설 때 그들의 의도가 손바닥 안에 잡힐 듯 보였다.


“나를 회유하는 척하면서 뒤통수를 칠 생각이란 말이지. 신마라는 보호막마저 없다면 당장에 칼을 들이밀겠지.”


절대고수의 깨달음을 얻었다지만 내가 당장 절대고수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내공도 부족했고 외공도 완성되지 않았다.

게다가 하설기와 백절인의 세력은 현 사파연합의 최대 파벌이었다.

하설기나 백절인 하나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그들의 수하까지 상대할 자신이 없었다.


“내 몸 하나 빠져나가는 건 그렇다쳐도······ 이 범죄자 새끼들을 어쩐다?”


아무래도 위험한 줄타기를 해야할 팔자인 것 같았다.


“신마의 후계자니······ 마의 하늘에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나는 조용히 일어나 가부좌를 틀었다.

신마의 깨달음을 한시라도 빨리 체득해야만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9 무부치
    작성일
    23.12.29 03:51
    No. 1

    신마 말이면 권성도 쓰레기는 쓰레긴디 잘 포장한 쓰레기란 말인데 주인공이 어쩔지 궁금하네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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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마지막. 천하제일....... +5 23.12.29 1,295 24 6쪽
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09 24 14쪽
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0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9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6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3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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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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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9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5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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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6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5 11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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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5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6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5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7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1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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