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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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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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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2.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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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7화. 백리안(百里眼).

DUMMY

암질객잔은 두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급 객잔이었다.

정문에 들어서면 돌길을 따라 나무와 돌, 작은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이 시선을 끌었고, 이어 7층 구조의 객잔을 마주했다.

객잔은 1층 전체가 식당으로 이뤄져 개방감과 함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저희가 매번 최고급 객잔만 찾는다는 걸 놈들도 잘 아나 봐요.”


나는 7층까지 뻥 뚫린 천장을 보며 중얼거렸다.

살수들이 어디에 박혀 있는지 보이기에 잔뜩 긴장한 팽기웅과 남궁호와 다르게 나는 여유작작이었다.


“그야 뭐, 우리가 어설픈 숙박시설을 방문할 이유는 없으니까.”


먹는 거 좋아하는 팽기웅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주위를 경계했다.

나는 조용히 술잔을 들었다. 과일 향이 감도는 술 안에도 달짝지근한 산공독이 담겨 있었다.


“당문 사람에게 독을 쓰다니······.”

“사천당문 출신이라고 해서 다 독이 전공인 건 아니니까요.”


내가 지금까지 선보인 무공은 추혼비접, 절정의 암기술이었다.

의술에서도 두각을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독에 면역이 있을 정도로 독공을 익혔다고 보기에는 추혼비접의 존재감이 컸다.


‘큰형처럼 두드러질 정도도 아니고.’


당연강은 녹안공자라 불릴 정도로 얼굴이 시퍼렇게 독이 올라 있었다.


“가벼운 선제공격 같은 거죠. 걸리면 좋고, 아니어도 독에 제가 어떻게 반응하나 볼 수 있고.”


나는 술잔에 담긴 독을 보다가 단숨에 들이켰다.

이를 지켜보던 남궁호와 팽기웅이 깜짝 놀랐다.


“다, 당 공자!”


취화독공, 오행독공에 이어 태극분열심법까지 독을 분해할 심법은 차고 넘쳤다.


‘꽤 고급 산공독이네. 이거 출처가 어디지?’


싸구려 산공독은 먹는 즉시 역한 기운이 목구멍에서 코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그들이 쓴 독은 거부감이 없는 단맛이 혀끝에서 느껴졌다. 산공독을 만들 때 질 좋은 감초를 넣은 모양이었다.


“작업하는데 돈을 좀 많이 쓰는 놈들인가 봐요. 이름값 좀 하겠는데요?”


나는 씩 웃으며 술잔을 내려놓았다.

때마침 위층에서 폭음이 터져 나왔다. 4층 객실에서 사람 하나가 뚝 떨어졌다.


“모용 형도 시작한 모양인데요?”


남궁호가 한숨을 내쉬며 검을 뽑았다.


“이번 여행은 정말 하루도 편할 날이 없군.”

“난 간만에 솜씨 발휘해서 좋은데?”


팽기웅이 크게 웃으며 도를 휘둘렀다. 그의 뒤를 노리던 살수가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죄 없는 손님도 있는 마당에 암기나 벽력탄을 던질 수 없는 노릇이라 나도 검을 뽑았다.


“일단 탐명무형검이나 시험해 봐야겠다.”


가까이 다가오는 점소이의 가슴을 칼로 후벼파며 중얼거렸다.

동시에 살수문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다.



***



두천과 반나절 거리 떨어진 곳에 설치된 임시 막사 안에서 살수문주는 당연우를 잡기 위해 고심했다.

안에는 문주 직속 정보원들이 자리해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그늘이 내려앉아 있었다.


“측간에서는 실패했습니다.”


처음 입을 연 사내는 깨끗하게 씻었음에도 구릿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살수문의 특급살수는 반나절부터 똥통에 들어가 당연우를 노렸다.

교과서적이지만 효과적인 방식이었다.

더불어 침실을 살피던 정보원도 암살 실패를 보고했다.

식당에서 독을 넣은 살수도, 점소이로 위장한 살수도 하나 같이 돌아오지 못했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 가능한 사람이 있나?”


살수문주는 하루 만에 십 년은 늙은 기분이었다.

살수문은 당연우를 잡기 위해 정예 살수들이 투입됐지만 단 하나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시간이 없는 만큼 최정예만을 엄선해 보냈거늘!’


그 수만 열이 넘었다.

살수문주는 이 정도 수라면 절정고수도 죽일 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리고 그 자부심이 당문의 어린 공자에 의해 무너졌다.


“문주님,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 거라 봅니다.”


암살하기 위해서는 현장 조사와 대상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했다.

거기에 더해 계획을 수립하고 또 모의 암살 실험을 거쳐야만 살행에 나설 수 있었다.

이번에는 현장 조사야 이전과 다름없이 했다고는 하지만 대상인 당연우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암살 계획 역시 전보다 부실했다.


“결과론이다. 우리가 늘 완벽한 상태에서 살행에 나섰더냐?”


문주의 말에 정보원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었다.


“언제 어떤 상황이라도 반드시 죽인다. 그것이 우리 문파가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이유다.”


내심 살수문주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본래 그들의 문파에는 이름이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뛰어난 실력에 살수문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살수문주는 그것이 마치 살수를 대표하는 것 같아 내심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실패한 이상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뭐가 문제였는지는 파악했나?”


그것이 정보원들이 파견되는 이유였고 동시에 살수문이 명성을 날릴 수 있는 이유였다.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살행에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그것이······.”


정보원들이 서로 시선을 마주했다.

실패 원인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섣불리 입 밖으로 낼 내용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준비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정보 유출, 살수문에 배신자가 있었다.

그리고 모든 작전을 알고 있는 이는 눈앞의 문주뿐이었다.


‘문주가 미치지 않고서야 우리를 팔 리가 없잖아?’


살수문은 강호에서 지탄받는 범죄조직이다.

워낙 많은 이들을 암살했기에 이를 이끈 문주는 사법 거래를 하든 뭐든 사형이 거의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정보가 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원 중 조심스레 한 명이 손을 들고 고백했다.

문주가 눈을 부라렸지만, 그는 기죽지 않고 입을 열었다.


“작전이 새지 않고서야 그들이 그렇게 영민하게 반응했을 리 없습니다.”


그의 말에 다른 정보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정보 통제가 미흡했다는 건가······.”


문주가 문제점을 생각할 때 막사 안으로 쇠 구슬 하나가 데구루루 굴러왔다.

그걸 발견한 살수문의 문도들은 기민하게 움직였다.

정보원들은 정예 살수의 뒤를 쫓을 정도로 숙련돼 있었고, 살수문주는 말할 것이 살수문 최고의 살수였다.

살수문주는 탁자를 뛰어넘으며 뒤집어 대비했다.


“······.”

“······.”


그러나 그들의 요란한 대처에도 쇠 구슬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당 공자, 아무런 소리도, 빛도 안 나오는데?”

‘당 공자? 목표다!’


살수문주는 막사 밖 팽기웅의 목소리를 단번에 알아들었다.

그는 이미 유명인사였고 목소리나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와 함께 다니는 당씨 성이라면 목표인 당연우였다.


“아! 그냥 쇠 구슬이에요. 이들도 독의 내성을 올리는 수련을 했을 텐데 아깝게 비싼 독을 쓸 수는 없잖아요. 같은 의미로 암기도 마찬가지고요.”


막사 안으로 오기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것처럼 여유롭기 짝이 없었다.

살수문주는 정보원들에게 전음으로 명령을 내렸다.


‘죽여라!’


동시에 살수문주는 조용히 퇴로를 향해 몸을 뺐다.


“여기로 나오는 놈이 문주랬지?”


남궁호의 검이 살수문주의 퇴로를 막았다.

기겁한 살수문주가 비도를 던졌지만 남궁호는 가볍게 검을 휘둘러 떨어트렸다.


‘정보가 어디까지 샌 거지?’


14인객이 살수문을 제거하기 위해 역으로 의뢰를 한 걸까? 아니면 무림맹에서 14인객으로 위장해 의뢰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살수문주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신을 다잡고 상황을 빠르게 살폈다.

오기린은 일류에서 고수를 오가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후기지수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실력자들이었다.


‘남궁호, 모용경준, 팽기웅······ 그리고 당연우 순인가?’


살수문이 파악한 무공실력은 남궁호가 가장 뛰어났고 당연우가 조금 쳐졌다.

지략은 차치하고 나이와 지금까지 드러난 무공실력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그리고 일행의 중요도를 따지면 당연우가 사건 해결을 맡은 만큼 가장 높았다.


‘당연우를 공격해 틈을 만든다!’


그가 정보원들에게 다시 한번 전음을 날리고 단도를 꺼냈다. 어설픈 암기술로 당가 사람과 싸우는 것보다 제대로 단도술로 공격하는 것이 위력적이었다.

살수문주가 땅바닥에 찰싹 엎드려 물 흐르듯 막사 안을 누볐다.


“큭?”


그가 당연우를 향해 다가갈 때 가슴팍이 따끔거리는 고통이 느껴졌다.

바닥을 보아하니 삼각으로 뾰족하게 날이 선 마름쇠였다.


‘이걸 언제?’


그가 들어왔을 안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이미 주시하고 있었는데도 당연우가 무언가를 뿌리거나 던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살수문주가 놀란 눈으로 처음 막사 안으로 들어온 불발탄을 돌아봤다.

쇠 구슬은 터진 홍시처럼 찢어진 껍질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안에는 얇은 용수철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는 마름쇠가 깔려 있었다.

자신의 신법을 파악하지 않은 이상 쓸 수 없는 암기였다.


‘소리도 없었고 게다가 이 독은······ 극독이다.’


살수문주의 얼굴이 꺼멓게 죽어갔다.

고개를 들어 당연우를 봤다. 십 대 소년이라고 볼 수 없는 냉담한 시선이 그를 향했다.


“네, 네놈은······ 미래라도 보는 거냐!”


그 말을 끝으로 살수문주는 절명했다.

막사 안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아! 팽 형, 그 마름쇠에 조금 위험한 독이 발라져 있으니 조심하세요.”


뒤늦게 당연우의 목소리가 막사 안에 울려 퍼졌다.

팽기웅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당 공자! 암기도, 독도 안 썼다면서?”

“그 말을 믿으셨어요?”


당연우가 한심하다는 듯 팽기웅을 바라봤다.

팽기웅이 어리둥절하자 당연우가 친절히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도망치려는 정보원의 등에 비수를 던졌다.


“이놈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독이니 암기니 다 말하면서 쓸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소리도 나지 않는 암기를 썼는데.”


당연우가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하며 남은 정보원들을 가리켰다.


“자세한 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저 녀석들이나 도망치기 전에 잡죠?”


얼빠진 표정을 짓던 팽기웅이 이내 표정을 굳히고 도를 들었다.



***



당문의 홍보부는 최근 들어 몰아치는 업무에 정신이 없었다.


“막내 공자님께서 또 일을 치르셨다면서?”


홍보부 직원이 퀭한 눈으로 차를 홀짝였다. 그의 책상 위에는 폐기된 원고가 가득했다.

당중월의 명령에 수없이 고쳐 쓴 원고들이었다.


“천라지망으로 이제야 겨우 좋은 문구 하나 뽑았는데······.”


세가 밖에서 활약하는 건 당문의 일원으로 축하할 일이었다.

그러나 깐깐한 당중월의 눈에 만족할만한 이야기를 뽑아내는 건 쉽지 않았다.


“그야 첫째 공자님 때는 신경 쓰지 않았다가 녹안공자라는 이상한 별호가 붙었으니까요.”

“빌어먹을 개방 놈들!”


당연강은 또래 중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후기지수들 사이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자연히 그에 대한 소문도 퍼져나갔는데, 그 과정에서 개방이 수작질했다.


‘무공도 뛰어난데 얼굴이 퍼렇더라.’

‘독공은 당가 역사상 제일이 될지도 모르는데 얼굴이 파랗더라.’

‘얼굴이 푸르딩딩하대.’


당연우도 세가에서 신경 쓰지 않았더라면 허안공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별호가 붙었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고 홍보부에서 당연우의 새로 별호를 만들어서 소문을 퍼트리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그럴싸한 별호에 살을 붙을만한 정보를 풀고 힘을 실어주는 정도였다.


“그래서 우리 막내 공자님의 별호는 뭐가 좋은 것 같아.”

“백리안.”


누군가의 질문에 홍보부 직원이 짧게 답했다.


“미래를 예지할 정도로 뛰어난 식견을 가졌으나 아직 천리안이라 불리기엔 부족하여 백리안이라 부른다더군.”


설명하는 직원의 얼굴이 조금 상기돼 있었다.



***



인적드문 암굴 속, 당연화가 검은 액체가 가득 담긴 사발을 들고 종종 발걸음을 옮겼다.

조심스럽게 들고 찾은 곳은 돌로 만든 관 앞이었다.

회백색 관 안에는 검푸른 액체가 가득 차 있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사발에 담긴 독액을 채워 넣었다.


“가가, 어서 일어나셔야지요.”


무공을 잃은 당연해가 다시금 힘을 되찾기 위해 당중일의 힘을 빌렸다.

그러나 그 당중일도 제갈세가에서 잡히는 바람에 당연해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그저 당연화만이 그를 바라보고 치료를 도울 뿐이었다.

이 가운데 청명해가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 소저, 잠시 자리를 비켜줄 수 있겠습니까?”


이에 당연화가 피하지도 지키지도 못한 가운데 석관이 출렁이며 반라의 당연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날카로운 시선이 청명해를 향했다.


“무슨 일이지?”

“당중일이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으니, 이젠 당 소협께서 그 자리를 이으셔야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청명해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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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09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2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7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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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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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2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8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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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5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5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3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5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6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8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8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0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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