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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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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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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3화. 여론전.

DUMMY

“그러니까 성의문은 현재 두 파벌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는 건가?”


조명식이 당연우의 설명을 듣고 되물었다.

“정확하게는 성의문의 지주 세력이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성의문 위에는 지주 세력이 있고, 이들이 성의문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당연우는 성의문의 외부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내부 사정을 너무도 소상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조명식은 당연우가 그런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지 딱히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천재니까.’


조명식은 당연우가 삶의 끝자락에 간당간당하게 섰을 때부터 본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신이 내린 의술을 개발해 몸을 회복하고, 천재적인 지략으로 형제의 모략을 깨부쉈다.

이후 무림맹주의 어사가 돼 강호에 암약하고 있던 비밀결사를 뭉개며 백리안이라는 별호를 달고 귀환했다.


‘청출어람이라더니······ 의술은 물론, 이젠 그의 생각까지 따라가기 벅차구나.’


조명식도 어디 가서 수재나 기재 소리 들으면 섭섭할 정도로 총명했다.

그런데도 당연우의 말을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그런데 성의문이 너무 커졌죠. 이 지주 세력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 그러니까 무림 문파로 따지면 속가가 세를 불려 본가보다 더 커진 셈이죠.”


그가 조명식의 의문을 아는지 쉽게 풀어 설명했다.

이어진 그의 설명에 따르면 당연우는 현재 당문이라는 거대한 미끼로 성의문을 통째로 삼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연우야, 사람들은 당문이 성의문을 삼키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성의문이 백 년 가까이 쌓아온 민심은 당문의 독이나 암기보다 치명적이었다.


‘십여 년 전이었던가? 성의문의 의술과 약재를 노린 사파가 성난 민중의 불길에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일도 있었지.’


그 사파도 작은 문파는 아니었다. 호남성에서는 손에 꼽히는 사파였다.

당문이 몰락할 정도는 아니겠으나 여론에 뭇매를 맞을 건 분명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원하게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조명식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다.

당연우가 씩 웃으며 입을 열었다.


“지주 세력이 바뀌길 원한다면, 그래도 의술에 일가견이 있고 정파 오대세가 중 일원인 당문을 지지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지주 세력이라는 곳이 큰 결격이 있어야겠구나.”


백 년 동안 성의문의 민심을 무너트리려면 어지간한 이유로는 민심을 휘어잡기는 어려울 것이었다.

그러나 당연우는 언제나처럼 해답을 내놓았다. 그렇기에 조명식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지 당연우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당연하죠.”



***



‘그 당문이 고개까지 숙여 가며 함께 해주길 바랐다!’


당연우와 헤어진 나명한이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서고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근래 성의문에 다소 밀렸다고는 하지만, 당문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오대세가 중 하나였다.


‘성의문이 이렇게 커졌는데 우리가 굳이 수라신을 찾을 필요가 있을까?’


성의문이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에는 수라마교의 도움이 있었다.

인체 실험을 통해 발전한 의술과 자금, 때론 성의문을 위협하는 적들을 배제하는 무력까지.

성의문을 향한 지난 백여 년 동안 수라마교의 지원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지.’


호남성의 의원을 끌어모은 성의문은 스스로 의술을 발전할 수 있게 됐고, 돈이나 무력 또한 필요치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오히려 수라마교가 걸림돌이 될 정도로.


“언제까지 우리가 마인이라는 걸 숨기고 살 수 있는가······.”


덕분에 나명한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그 악몽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뭇매를 맞으며 깨어났다.


“이 주박을······ 당문을 이용해 벗을 방법이 없을까?”


나명한은 당연우가 남긴 계약서를 훑었다.

계약서에 따르면 당문에서는 의료기술 및 연구성과, 여기에 연구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사천제일의원으로 이름을 날리는 조명식 의원이 사천의료학회 의원과 함께 성의문에 전달할 예정이었다.


“당문의 대표로 참석하는 사람은 조명식 의원······ 정도인가?”


그 조명식 의원도 당문에 고용된 입장이었고, 사천의료학회는 당문 사람조차 아니었다.

이 정도면 사실상 당문이 의술과 연구비를 기부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조명식 의원과 의료학회 의원들이 얼마나 성의문의 의술을 빼앗아갈지도 모르겠고.’


의술이라는 것이 하루 이틀 만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 사이 성의문은 당문에서 제공한 의술과 연구비를 빨아먹을 수 있을 만큼 쭉쭉 빨아먹을 것이 분명했다.


“당 공자가 백리안이라 불릴 정도로 지모가 뛰어나다고는 하나, 의원 생태계는 잘 모르는 거 같군.”


나명한은 당연우가 최근 제갈세가의 후기지수를 눌렀다고 하니, 전략·전술 쪽에 특화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물론 그 정도만 해도 대단했다. 다만 아직 약관도 되지 않은 청년이 이런 문파 간 거래에도 능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조명식 의원을 성의문에 주재토록 하여 신교의 입김을 줄여나가는 쪽으로 생각해 볼까?”


당문의 입김이 닿은 의원이 성의문 안에서 활보하면 핵심 교도가 마인으로 이뤄진 수라마교도 몸을 사릴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나는······ 성의문은 그들에게서 조금이나마 자유를 얻을 수도 있겠지.’


나명한이 당연우가 건넨 의료기술제휴 계약서를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과연 오대세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문의 일 처리는 빨랐다.

마치 미리 준비했던 것처럼 사천의료협회의 의원들이 성의문을 찾았고, 선행 연구비로 전해진 건 중앙전장의 인장이 박힌 전표 다발이었다.


“계약에 앞서 제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생각하셨습니까?”


약속대로 당연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조명식이 당문의 외부의료기관의 대표로 참석했다.


“저는 이곳에 와서 이번 일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명식이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명한의 눈에는 그의 말이 거짓으로 보이진 않았다.


‘백리안이라······.’


당문의 막내 공자는 미래를 읽는다고 하였다.

그는 나명한이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할 거라 판단한 것이다.


‘만만하게 볼 위인은 아니었군.’


나명한이 당연우의 이름을 곱씹으면서 조명식에게 다시 다가갔다.

마침 할 말이 있었는지 조명식이 입을 열었다.


“의술 교류의 시작으로 어떤 공동 연구를 해봄이 좋겠습니까?”

“음······.”

“발제는 맡기겠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지원하는 형태로, 그다음에는 번갈아 가며 주제를 내는 걸로 하는 게 어떻습니까?”


나명한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사천의료학회에서 온 의원들이 뛰어난 의술을 가졌다고 하지만, 성의문이 받아야 할 당문의 의약 기술은 눈앞의 조명식에서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성의문에서 먼저 주제를 선정해 그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다.


“저희야 좋습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반대로 밑천이 드러나는 일이기도 했다. 의원에게는 의술은 무림인에게는 무공과 같았다.

자기 자식에게도 함부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의술이었다.


“문제없습니다.”


조명식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답했다.

나명한은 그의 속내를 살폈지만 조명식은 그저 미소를 짓고만 있었다.


‘당문에 누가 된다 생각되니 바로 성의문을 삼킬 생각을 하다니······ 역시 우리 제자는 범상치 않군!’


그런 조명식의 머릿속에는 제자 생각밖에 없었다.



***



“보시다시피 현재 수라마교의 지부가 중원 곳곳에 퍼져 있어요.”


나는 주상열과 당연해 앞에 지도를 펼쳤다.

성의문에서 돌아와 나명한의 머릿속에서 얻은 정보를 정의회를 이끄는 두 사람에게 공개한 것이다.


“흠, 이렇게나 자세하게······ 도대체 당 공자는 무슨 수를 쓴 거요?”


주상열이 정보 출처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이럴 때는 진실보다 그가 믿을 법한 답을 내주는 것이 편했다.


“제가 무림맹주님 전속 어사잖아요. 정의회와 무림맹 내부 자료를 대조해봤더니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더라고요.”

“그렇다면 무림맹도 수라마교를 쫓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당연해가 지도를 살피며 말했다.


「최근 인재 수급도 편해지면서 수라마교와의 일전도 해볼 만 해졌다. 거기에 무림맹의 도움이 있다면······.」


정의회나 수라마교나 암중 세력으로 그 힘은 상당했지만, 무림맹이나 사파연합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무력 자체는 잘해야 구파 중 하나를 간신히 상대할 정도였다.

무림맹은 그런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그리고 수많은 중소문파가 모인 연맹이었다.


“무림맹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 거예요. 맹이 나서면 공론화가 되니까요.”


애초에 무림맹이 수라마교나 염라상회 등을 알고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내 말에 당연해가 멋대로 해석했다.


“요컨대 강호에 괜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건가? 음, 사파연합이 괜히 끼어들면 복잡해질 테니.”


나는 대충 작은형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맞아요. 무림맹에는 사파연합이라는 적이 존재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사파연합과 연을 맺기에 성의문은 나쁘지 않아.’


정사 가리지 않고 백 년 동안 의료봉사를 해온 성의문의 민심은 상당했다.

무림맹은 물론이거니와 사파연합도 성의문은 섣불리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명성을 구축했다.


‘목적은 수라마교였다만······.’


사파연합은 무림맹과 맹에 가입한 문파들의 공식적인 적이다.

당연히 무림맹 소속인 당문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의 평화를 위해 냉전은 오랫동안 유지됐으면 하는데······.’


결국 수라마교를 치는 이유도 괜한 분란을 일으켜 난세로 만들지 않기 위함이었다.


“그러니 되도록 정의회의 힘으로 수라마교를 처리하죠.”

“······피해가 클 거야.”


당연해가 씁쓸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정의회가 급격하게 힘을 키우기는 했지만 수라마교와는 백중지세, 아니 백 년간 웅크리고 힘을 모아온 수라마교가 더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의회가 이점을 가진 건 중원 정보상회를 통한 정보력과 혈마공과 탈명마공을 바탕으로 한 마인들 뿐이었다.


“그렇다면 다른 세력도 끌어들이죠. 염라상회와 청정경서당. 그들도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그건 또 어디서 알아 온 것이냐······ 정말이지. 같은 정보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군.”


중원 전서협회에서 온 정보는 당연해와 공유하고 있었다.


‘나야 성의문주, 수라마교 삼장로의 기억도 읽었으니까.’


성의문주와 계약하면서 동시에 수라마교의 내부기밀까지 모조리 훔쳤다.

그가 성의문 의원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성의문을 크게 세운 업적으로 수라마교의 장로까지 오른 사람이었다. 성의문과 수라마교, 양쪽의 정보를 상당히 쥐고 있었다.


“염라상회와 청정경서당이라······ 그들을 전장에 끌어들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묵묵히 이야기를 듣던 주상열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검지와 중지를 세웠다.


“입맛에 맞는 먹잇감과 등골 오싹한 위기감, 두 가지를 그들에게 던져주죠.”

“그게 뭐지?”

“바로 성의문이죠.”


호남성 안에서 성의문의 영향력은 시장에서는 약재 상회를 틀어쥐고 있었고, 민심은 관조차 위협할 정도였다.

그것은 염라상회나 청정경서당으로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힘이었다.



***



“자네, 그 이야기 들었는가?”


일련의 무리들이 호남성과 호북성을 잇는 길목에서 야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성도를 넘어가는 와중에 모인 상회와 표국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 장작불에 얼굴이 벌겋게 익은 청년 표사가 입을 열었다.


“성의문에 마인이 숨어있다고 하더군.”

“마인? 성의문이 정사를 가리지 않고 환자를 돌본다고 하던데······ 환자 중에 마인이 있단 말인가?”


청년의 말에 답한 건 중년 상인이었다.


“노 형, 제가 듣기론 말이죠.”


자신의 말에 대꾸해주는 상대를 맞이하자 청년이 기분 좋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성의문은 사실 마교가 세운 것이며 그 놀라운 의술은 사람들의 인체 실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의문에서 만들어진 약에는 마약 성분이 함유돼 있다.

성의문은 마인들의 돈세탁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이 같은 청년의 말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중년 상인이 청년을 걱정하며 물었다.


“자네, 무서운 말을 하는데······ 증거가 있나? 증거도 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큰코다치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 거야.”


청년 표사가 주위 눈치를 보다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이와 관련해 무림맹의 공식 발표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맹에 아는 사람이 있거든요.”


청년을 향한 노기는 수그러들었으나 그 정도로 성의문의 백 년 명성에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중년 상인이 이상한 듯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실 나도 최근 상회 쪽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지. 성의문과 거래를 줄이란 이야기였는데······.”


중년 상인이 슬쩍 상계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무림문파와 상계, 서로 다른 분야에서 비슷한 소문이 돌자 몇몇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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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09 24 14쪽
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0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3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8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5 107 12쪽
» 63화. 여론전. +5 23.03.04 5,481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5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5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3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5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0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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