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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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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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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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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화. 제갈민의 도발.

DUMMY

당가타에 마련된 연회장에는 세가의 젊은 무림인들로 북적였다.

당연강은 소문주로서 직접 문밖에 나서 손님을 반겼고, 연회장 안에서는 당연해가 안내했다.


“역할 분담을 그리 나눴단 말이지.”


나는 과일 음료를 홀짝이며 연회장을 가득 채우는 오대세가의 사람들을 지켜봤다.

오대세가라 하면 구파일방과 함께 정파 무림을 지탱하는 무림의 거대 세력이다.

사천당문은 남궁세가, 모용세가, 하북팽가, 제갈세가와 함께 오대세가로 그 이름만으로 어지간한 사마외도 따위는 도망치게 하는 위세를 가지고 있었다.


‘뭐, 그것도 오대세가 밖에서나 그렇단 이야기지.’


나는 비웃음과 경멸,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후기지수들을 지켜봤다.

녹안(綠顔), 신기(神奇), 허안(虛顔).

당문 세 공자를 부르는 별호에는 명예보다는 조롱거리에 가까운 의미가 담겨 있었다.


‘가주가 당문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이번 회합으로 당중월이 걱정하는 바를 알 수 있었다.

같은 오대세가 안에서도 당문의 대우는 썩 좋지 않았다.

독과 암기는 분명 강력한 수였지만, 비무에서는 쓸 수 없는 수였다.


‘비겁하단 이유 때문이겠지.’


또 당문이 지금이야 정파 오대세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지만, 몇 세대 전만 해도 당문은 정파도, 사파도 아닌 정사지간의 문파로 양 파벌에서 배척받았다.

덕분에 여전히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었다.

같은 오대세가 무사들의 태도가 이러하니 구파일방이나 무림맹 안에서 당문의 평가는 볼 것도 없었다.


‘힘이라도 없었다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동네북이 됐겠어.’


나는 과일 음료를 홀짝이며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기에 오래 있어 봐야 썩 도움이 될 건 없어 보였다.


‘그래도 대충 얼굴도장은 찍었으니까. 들어가서 무공이나 수련할까?’


당중수의 깨달음은 모두 흡수했지만, 비침이 모두 떨어지면 이를 뒷받침할 만한 무공이 없었다.

이에 권각술이나 아니면 다른 장병술이라도 찾아볼 생각이었다.

내가 입맛을 다시며 오대세가의 후기지수를 둘러보던 가운데 문사 차림의 청년이 다가왔다.


“당연우 공자시죠?”


제갈세가의 소가주 제갈민이었다.


‘제갈세가라······ 제갈공명의 후손을 자처하는 놈들이라지?’


무림에서 제갈세가는 무공보다는 진법과 지략으로 이름난 무가였다.

얼마 전 제갈민이 과거시험 중 원시를 통과하면서 무림인의 면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향시에서 물먹기는 했다만······ 뭐 그래봐야 체육계 출신이 명문대에 들어간 정도지.’


그런 제갈민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최근 의료학회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천의료학회의 절맥증 신약 개발 이야기가 제갈세가가 자리한 호북성 무한까지 닿은 모양이었다.

나는 그를 찬찬히 살폈다.

웃는 낯과 다르게 속에는 칼을 갈고 있었다.


「이 무능하다 소문난 막내 공자가 무슨 수를 써서 그런 소문을 낸 걸까?」


최근 신약 개발과 공동 연구로 인해 내 이름이 의료학회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졌다는 건 알고 있었다.

제갈민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아니, 그건 그렇고 도대체 무능하다는 이야기가 어디까지 퍼진 거야?’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고는 제갈민을 향해 포권을 취했다.


“제가 당연우가 맞습니다. 학사님께서는 누구시죠? 여긴 오대세가 후기지수들의 모임입니다. 자리를 잘못 찾으신 거 같은데······.”


상대의 속내가 그러하다 보니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이 고울 리 없었다.

나는 태연히 제갈민을 깔아뭉갰다.


“허어!”


내가 그를 무인 취급도 하지 않자 제갈민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애초에 제갈세가도 무공으로 이름을 날린 세가가 아니었다.


“크흠! 나는 제갈민이라고 하오.”

“아! 제갈세가의 학사님이셨군요. 저도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향시에서 떨어지셨다죠?”


나는 제갈민의 기억을 읽고 바로 약점을 찾아 찔렀다.

제갈민은 부족한 무공을 덮기 위해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는 인물이었다.

인생을 걸고 과거를 준비하는 학사들과 경쟁해서 이길 턱이 없었다.


“흠흠흠! 장난삼아 본 것이었소. 아무래도 학사들과 같을 순 없으니······.”


실제로 동시나 과시에 합격해 향시를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그가 무공은 다른 후기지수들에 비해 부족하고, 학식은 서생들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도 저도 아닌 놈이란 거지.’


신약 개발과 공동연구 의료학회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나와 같은 수준에 두고 비교할 수 없었다.

제갈민이 굳이 시비를 털러 온 이유는 무능하다고 소문난 내게 그만한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러시겠죠. 학사님.”


나는 굳이 그를 학사라 부르며 조소했다.

제갈민도 그 의도를 알았는지 미소를 거두고 눈살을 찌푸렸다.

당문이나 제갈세가나 무공보다 지략이나 의술 등 다른 쪽이 특기 분야라는 특징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오대세가 안에서도 두 세가의 사이는 썩 좋지 못했다.


‘그래서 나를 빌미로 당문으로 찍어누르시겠다? 같잖긴.’


능력이고 뭐고 이빨이나 계략으로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



‘당문의 허장성세가 하루이틀이 아니건만······ 이번에도 대단하군.’


이날 오대세가 회합에서 남궁적은 남궁세가를 대표해 다른 네 개의 가문과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 참석했다.

회합장에는 오대세가 각 대표 외에도 각 가문과 협력 관계인 상회나 관인 등이 자리했다.

시간, 또는 거리상 참석지 못한 이들은 남궁적처럼 대리인을 보내 체결식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최근 당문의 이런 모습은 성의문 때문인가?’


의원들이 모여 만든 문파인 성의문이 강호에 등장한 이후로 당문 위기론은 오대세가 안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였다.

독과 암기가 천시되는 정파 무림 안에서 당문이 가장 높이 평가받는 부분은 의술이었으나, 성의문이 등장하면서 그 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대세가 업무협약은 오대세가의 물적, 인적 자원의 지원 및 유기적인 협력을 골자로 했다.

협약서에는 ▲타 세가가 본가가 자리한 지역에 방문 시 활동 지원 ▲젊은 무인 육성을 위한 협력

▲무림맹 내 이견 조율 등 총 25가지의 협력 방안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거대 상회를 지닌 남궁세가가 금전 및 유통 지원, 당문이 의술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이 가운데 제갈가에나 모용가에서는 당문 대신에 의술이 더 뛰어난 성의문에 지원을 받는 것이 어떻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의술 문제만은 아니지만······.’


당문이 위치한 사천에는 당문 외에도 청성파와 아미파라는 거대 정파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사천 안에서 당문의 입지는 다른 세가에 비해 그리 크지 못한 편이었다.

눈총받는 독문 무공부터 지역의 좁은 입지, 위협받는 의술까지 현재는 몰라도 당문의 미래가 썩 밝다고 볼 수 없었다.


‘뭐, 그것도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지.’


최근 중원의료학회는 한 젊은 천재 의원의 등장으로 크게 술렁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절맥증 신약 개발과 당연우가 있었다.


“당 가주님, 잠시 괜찮으십니까?”


남궁적이 당중월에게 다가갔다.

남궁세가는 구음절맥을 앓는 남궁린 때문에 절맥증과 관련된 소식에 늘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신약 제조법이 사천의료학회를 통해 중원의료학회에도 공개됐기에 남궁세가는 굳이 당연우를 찾을 필요는 없었다.


‘분명 제조법대로 했는데 실패했지······.’


그것이 남궁적이 몸이 불편한 남궁린을 직접 데리고 머나먼 사천까지 온 이유였다.

약을 개발한 당연우에게 직접 진찰을 받고 치료를 부탁할 요량이었다.


“단장수께서 무슨 일이오?”


당중월이 너털웃음 터트리며 남궁적의 별호를 불렀다.

남궁적이 주위의 눈치를 보다가 입을 달싹였다.


[가주님의 막내아들을 빌리고 싶습니다.]


내공으로 자신의 음성만 전달하는 수법, 전음이었다.

남궁적의 전음에 당중월이 의외란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알 수 있소?]

[······조카의 고질병 때문입니다.]


사자검왕의 딸이 구음절맥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중원에도 널리 퍼져 비밀이라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분명 사자검왕과 남궁세가의 약점이었으나, 동시에 역린이기도 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오. 내 조명식 의원에게 이야기해 두겠소.]


남궁적도 조명식 의원이 당연우의 의술 스승인 것도, 그리고 그를 통해 당연우가 사천의료학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당중월은 남궁적의 의도를 눈치채고 지원을 약속했다.


“감사합니다.”


남궁적이 정중히 포권지례를 보였다.



***



제갈민은 눈앞의 이 소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인 뺨치는 곱상한 외모도 그러했지만, 최근 귀를 간질이는 신동이 등장했다는 소문도 마뜩잖았다.


‘쳇! 그래 봐야 당문이잖아?’


그도 처음 의료계에 화제가 일었을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랫동안 강호에선 ‘정파 무림인에겐 당문만 한 의가가 없다’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성의문이 등장하면서 그 말도 옛말이 됐다.

이에 당문이 성의문을 이겨보고자 신약에 대한 정보를 푼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독의 장남, 암기의 차남, 의술에 삼남. 그럴듯하잖아?’


당시만 해도 제갈민은 당문의 하찮은 수작질이라고 떠들었다.

그가 공개한 신약을 따라 제조하다가 폭발 사고로 크게 다치는 의원이 나타나면서 더욱더 신이나 당연우와 당문을 규탄했다.

적어도 당연우의 제조법을 따라 신약 제조에 성공한 의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허허, 허안 공자가 아니라 허안 의원이라 불러야겠소.”


이십 대 초반인 제갈민이 마치 늙은이처럼 허허거리며 말했다.

허안의 허안은 가진 재능이 얼굴뿐인 당연우를 낮춰 부르는 별호였다.

허안의원이라는 말은 의술도 없이 얼굴만 잘났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었다.


‘이놈은 꼭두각시야. 얼굴 퍼런 놈 같은 멍청이가 이런 계책을 생각할 리 없고······ 신기한 놈의 짓인가?’


제갈민이 당연강과 당연해를 찾고자 주위를 살폈다.

얕잡아 보고는 있었지만, 무공 실력이 떨어지는 제갈민이 두 사람에게는 이처럼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당연강은 정사를 불문하고 자신의 적에게 가차 없이 독을 쓰는 놈이었고, 당연해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해가 된다면 온갖 비겁한 수를 다 쓰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런 애송이라면야······.’


제갈민이 당연우를 향해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제갈세가의 소가주 제갈민. 무림인 주제에 과거시험을 본다고 거들먹거린다죠?”


곱상한 외모와 다르게 당연우의 입에서 튀어나온 건 제갈민의 자존심을 긁어대는 말이었다.

그의 이마에 핏줄이 섰다.


“향시가 참 어렵죠. 경쟁률만 못해도 수천 대 일이니까요.”


향시 자체가 현시, 부시, 원시를 거쳐야만 시험을 치를 자격이 생겼다.


“중원에서 가장 머리가 똑똑하다는 제갈세가가 향시에 실패했으니······.”


당연우가 제갈민을 슬쩍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중원 무림인 중 그 누구도 거인보다 머리가 좋다고 할 순 없겠네요. 제갈세가 덕분에 말이죠.”

“네, 네 놈!”


당연우의 도발에 제갈민이 당황했다.

그의 말처럼 향시의 난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았다.

향시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학식을 자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당연우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뒤집혔다.

제갈민이 향시에 떨어지면서 중원의 모든 무인을 향시에 합격한 거인보다 머리가 나쁘게 됐다.


“틀린 말입니까? 사실 제갈세가라고 다 머리가 좋은 건 아니잖아요.”


분명 제갈세가에서도 글보다 무공에 재능을 보인 자도 있었다.

그러나 명백한 조롱이 섞인 그의 말에 제갈민은 부정할 수 없었다.

평소 제갈민이 거들먹거리며 제갈세가야말로 정파 무림의 두뇌라고 말한 것이 그대로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뿌드득! 네놈 어리다고 봐줬더니 말을 함부로 하는구나.”


제갈민이 이를 갈며 주먹을 쥐었다 폈다. 그의 손이 천천히 허리를 감은 연검을 향했다.

그 모습을 보고 당연우가 조소했다.


“음, 말로 해선 안 되겠나요? 제갈세가의 독문무공이 설검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오늘 새로운 무공을 보겠군요.”


제갈민이 참지 못하고 허리를 감싼 연검을 풀었다. 나풀 춤을 추던 연검이 제갈민의 기를 머금고 빳빳하게 섰다.

당연우가 어깨를 으쓱이고는 양손을 펼쳤다.


‘아니, 저자도 당문 사람이었지.’


그 모습에 제갈민은 정신이 퍼뜩 들었다.

당문의 독문 무공은 독과 암기. 방심해 섣불리 그의 공간에 다가갔다간 어떤 독이나 암기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었다.


“저는 형들처럼 무공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무공보다 머리로 싸우는 제갈세가를 상대하는 게 만만하답니다.”


당연우의 모욕적인 언사에 제갈민의 연검이 춤을 추듯 그를 향해 날아들었다.

이를 본 당연강과 당연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들이 아는 당연우는 중독으로 무공을 쓸 수 없었다.

제갈민의 검이 당연우의 가슴팍을 훑었다.


“크악!”


당연우가 비명을 지르며 요란하게 뒹굴었다.

그의 가슴팍에 피로 물들었다.

연회장의 분위기가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이게 무슨 소란이냐!”


그리고 문이 벌컥 열리며 남궁적을 비롯한 오대세가의 대표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남궁적의 시선이 제갈민과 당연우를 향했다.

그의 안색이 순식간에 파랗게 질렸다.

땅바닥에 누운 당연우가 작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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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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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1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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