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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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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04,478

작성
23.03.24 21:05
조회
4,102
추천
88
글자
14쪽

67화. 그대야말로······.

DUMMY

십수 개의 다리가 제각각 벽을 딛더니 순식간에 벽의 빈틈으로 숨어들었다.

누렇게 착색된 이불에 조금만 몸을 비틀어도 비명을 지르는 침상, 어디서 나는지 모를 퀴퀴한 냄새가 약향과 함께 올라오고 있었다.

실패한 개업의의 병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비밀리에 사람을 만나기에 이곳은 썩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피해는요?”


나명한이 초췌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귀에서 입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상처는 순진한 의원에서 강호 밥을 먹은 티가 나게 했다.


“일러준 덕에 우리 파벌의 피해는 이 상처뿐이지.”


나명한이 얼굴에 난 상처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정의회의 습격은 생각보다 더 큰 성과를 보였다. 수라마교의 여덟 장로 중 절반이 그들의 손에 죽었다.


“······자네는 회의 사람인가?”

“정의회요? 아니요.”


나는 정의회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었다.

주상열을 회주로 올려두고 나는 회에서 손을 털었다.

직접적인 운영이나 그들의 행사에 참여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회의 움직임을 안 거지? 아니, 그 전에 정의회라고? 어떻게 회의 이름까지 아는 건가?”

“창립자입니다. 지금은 나왔지만요.”


내 말에 나명한이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미간을 좁히며 살기를 드러냈다.


“자네가 정의회를 만들었단 이야기인가? 무슨 목적으로 수라마교를 지원하는 거지?”


나명한의 질문에 나는 선뜻 답을 내놓았다.

그다지 숨길 내용은 아니란 생각이었다.


“무림 평화를 위해서?”

“뭣?”

“너희 같은 놈들······ 음지에서 뭘 할지 모르는데 제멋대로 놔둬선 위험하잖아?”


협박과 회유는 그다지 해본 적은 없었지만 특기였다.


‘아마도 말이지.’


나명한은 수라마교에 소속돼 있지만, 마공을 배운 마인은 아니었다.

야심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그만한 위험은 감수하고 싶지 않은 욕심이 있었다.


‘그런 놈이 다루기 가장 쉽지.’


나명한을 지원하는 그 때문이었다.


“너희들은 너희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라고. 괜한 야욕을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이놈이!」


나는 나명한이 살의를 뚜렷하게 보이자 당근을 꺼내 들었다.


“자자, 잘 생각해보라고. 내 지원이 없으면 수라마교는······ 자네는 어떻게 될까?”

“그건······.”


수라마교는 현재 벼랑 끝에 서 있었다.

정의회의 끝없는 파상공세와 일장로의 지시로 염라상회와 청정경 서당과도 척진 상황이었다.

당문의 도움이 있다고 해도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 와 솔직히 말하는 건 그 때문이군요.”


나명한이 사태를 파악하고 꼬리를 내렸다.


“돈과 정보는 충분히 지원해드리지요. 전쟁을 키우세요. 염라상회와 청정경 서당이 발을 빼지 못하도록.”

“정의회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주상열을 비롯한 마인들은 하루가 멀다고 힘을 뽐내고 있었다.

그들이 단기간에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마공 덕분이었다.


“정의회에도 안배해두었습니다. 그들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명한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내 말을 듣고는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



“그것이 당신의 뜻이었소?”


주상열이 도를 휘둘렀다.

핏방울이 꽃잎처럼 분분히 흩어졌다.

만상표국과 그리 멀지 않은 야산. 정의회의 비밀 수련장에서는 살육이 벌어지고 있었다.


“크아악!”


비명이 하늘 높이 뻗어나갔다.

피 칠갑을 주상열은 이를 악물고 엊저녁까지 함께 술잔을 나눈 동료의 목을 베었다.


“이 멍청한 놈들이······.”


주상열에게 정의회는 단순히 전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홀로 무림을 횡횡했던 그에게 이들은 동료였고, 친구였으며 가족이었다.

주상열이 섬뜩한 느낌을 받고 땅바닥을 굴렀다.

그가 있던 곳에 검은 창이 벼락처럼 떨어져 내렸다.


쾅―!


폭음과 함께 흙먼지가 자욱하게 올랐다. 창으로 보일 수 있는 힘이 아니었다.


“경지에 이르렀군.”


흙먼지 사이로 거구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에는 핏발이 서 있었고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지를 상실했으나 그의 몸에서 뿜어지는 기운은 만만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정의를 쫓는 우리가 어찌 마기에 휘둘리는 거냐!”


주상열이 버럭 외치며 도를 치켜들었다.

동시에 그의 몸에서 붉은 기운이 넘실넘실 흘러나오며 도를 감쌌다.

동료의 손에서 창이 사라졌다.

순간 주상열의 눈앞에서 창날이 갈퀴처럼 날아들었다.

주상열이 한 걸음 물러서며 힘껏 도를 휘둘렀다.


텅!


묵직한 금속음과 함께 동료의 신형이 휘청였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상열이 그의 품에 파고들었다.

도신이 동료의 가슴에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빌어먹을.’


동료의 심장을 으깨는, 기분 나쁜 감각에 주상열이 이를 악물었다.

마공을 배운 이들은 단기간에 무공 실력을 올렸다.

수라마교와의 전쟁에서 희생을 내지 않기 위해 주상열은 열과 성을 다해 동료들을 채근했고, 그들은 강해졌다.

너무 빨리 강해졌다.

그 결과 그들은 버티지 못하고 마에 떨어졌다.


“회주······.”


상황이 마무리되자 당연해가 다가왔다.

당연해가 주위를 둘러보고는 어두운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정의회의 거점은 시산혈해란 말이 부족하지 않았다.

마기가 폭주하면서 동료를 벤 자, 그리고 그들을 벤 주상열까지.

기껏 쌓아 올린 정의회가 반파됐다.


“마기에 미친 이들이 마인인가? 아니면 그들을 죽인 내가 마인인가?”


주상열이 힘없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당연해는 무슨 말로 주상열을 위로해야 할지 몰라 입만 뻐끔거렸다.

그 강한 사내가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당 공자는 마공을 익힌 이상 언젠가 이런 상황이 올 거라 예상을 했지.”


당연우는 이것이 정의회의 족쇄가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그러나 일개 낭인들이 마교와 싸우기 위해서는 마공만 한 무공이 없었다.


“그는 과연 어디까지 예상했을까?”


주상열이 당연해를 돌아보며 물었다.


“막내라면 아마 지금 상황도 예측했겠지.”


당연해가 막냇동생 당연우를 떠올렸다.

같은 핏줄이건만 속을 알 수 없는 아이였다. 가진 바 능력은 인제 와서는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가장 당문에 가까운 사람이다.’


나름 당문을 이끌 후기지수라는 생각을 가졌던 자신이 부끄러울 만큼 뛰어난 인재였다.

큰형은 그를 추종하다시피 따르고 있었고, 어느새 아버지인 독왕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적으로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었지.’


같은 편일 때는 마냥 재능이 뛰어난 아이로 보였지만, 적으로 마주했을 때는 인두겁을 쓴 괴물이었다.

수려한 외모 속에 어떤 물건이 담겼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래? 당 공자는, 백리안은 미래를 본다고 하더니······ 이런 상황까지 알고 있었다고?”


주상열이 열띤 얼굴로 이야기했다.

동료를 스스로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 분노라는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그 화살은 당연우로 향했다.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다?”

“동생은······ 백리안은 이번 일이 일어날 것을 고려해 만상표국과 정의회의 본거지와는 거리를 두게끔 했지. 거기에 더해 정의회가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당문과 정의회와 연결점은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잘라냈다. 그리고 나도······.”


당연해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덧붙였다.


“당문 안에서 내놓은 자식이거든.”


14인객에 홀려 당문에 외적을 들이려 했고, 근친을 일삼는 죄를 지었다.

당연우와 당연강의 배려가 없었더라면 평생 옥에서 살거나 독왕의 손에 죽었어야 했다.


“그렇다면 정말 피도 눈물도 없군.”


주상열의 말에.


“본래 당가 사람들이란 그런 사람들인 거야.”


당연해가 씁쓸하게 답했다.



***



주상열이 독대를 요청했다.

이미 당연해를 통해 정의회의 마인 폭주사건을 들었던지라 나는 흔쾌히 시간을 냈다.

간판이 닳아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작은 객잔이었다.

사천 성도 구석진 곳에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명물이었다.

주상열은 으리으리한 객잔보다는 이런 곳을 좋아하리라.

싸구려 화주에 돼지고기볶음도 주문했다.


“오랜만이네요.”


정의회에 대한 소식은 당연해나 금진위를 통해 듣기는 했지만 직접 주상열과 얼굴을 마주한 건 몇 개월만이었다.

짧은 시간 고생을 많이 해선지 주상열은 얼굴이 홀쭉해졌다.


‘하지만 강해졌어.’


제 짝을 찾은 것처럼 주상열은 혈마공을 배운 뒤로 빠르게 강해졌다.

이류 낭인이었던 그가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벌써 절정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혈마공의 성취가 오르면서 나도 그의 마음을 읽지 않았더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마기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 오랜만이군.”


주상열이 짧게 말하고는 주문한 화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그의 눈을 마주했다.

살의와 분노, 그리고 의문이 소용돌이치는 그의 속마음을 보며 나는 나직이 한숨을 토해냈다.


“후우, 그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최근에 큰 사건이 있었다 들었는데요?”

“그래, 그렇지.”


주상열이 이를 갈며 말했다.


“자네는 이미 알고 있지 않았나? 백리안.”


나는 쓰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설 ‘혈마’에서 주상열의 주 무공이기도 했지만, 마공의 폐해를 알기에 정의회에게 마공을 건넸다.


‘게다가 정의회와 수라마교와의 균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기까지는 완전히 운이었지만, 언제고 터질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대답에 주상열이 이를 갈았다.


“알았다고? 알았단 말이지. 그런데도 우리에게 무공을 가르치고 수라마교와 싸우게 했단 말이냐!”


눈에 핏발을 세우며 살기를 드러낸 주상열의 모습에 나는 느긋하게 돼지고기볶음에 젓가락을 가져갔다.

주상열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갑자기 검을 뽑을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마교에게서 성의문이란 껍데기를 벗길 수 있었던 것도 정의회 덕분이에요.”


나는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주상열의 기분은 풀어지지 않았다.


「우리를 마교를 제어하기 위해 소모품처럼 쓰고 버리는 건가?!」


나를 향한 주상열의 시선이 매서웠다.


‘거짓으로라도 그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주상열에게 정의회를 세울 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의회를 만든 이유는 무림에 암약하는 세력을 억제하기 위함이었다.

짧은 시간에 얻을 수 있는 힘이 필요했으니, 정의회의 회원들에게 마공을 선택한 건 필연이었다.


‘아니, 변명일 뿐이지. 내가 직접 나선다면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지 몰라.’


당시에 수라마교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진 세력인지 가늠치 못했고, 염라상회나 청정경 서당의 존재 또한 몰랐다.

현재 그들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걸 안 이상 조금 무리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당문과 무림맹을 활용했더라면 암약하는 세 개 세력을 무너트릴 수 있었을 것이다.


“정의회는 사마외도를 척결해 무림의 평화를 가져오는 조직이다. 맞죠? 그래서 마공을 익히는 회원들이 타락하거나 서로가 죽이는 결과를 예상하긴 했어요.”


다만 주상열의 성격과 청명해로부터 읽은 소설의 내용까지 고려해 전자보다는 후자에 무게를 두긴 했다.

주상열은 내 말에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화는 났지만 칼을 뽑을 만한 명분이 없었다.


“네놈이 정의를 위한다고 말하며 행동하지만, 나는 너를 정의롭다고 인정할 수 없다.”


그가 이를 갈며 말했다.


“네겐 뜻은 있되 협이 없다.”


그렇게 말하곤 주상열이 내 앞에 은자를 던졌다.


“지금이야 네 뜻대로 놀아주마. 네 말대로 수라마교는 한 수를 남겨두고 있고, 염라나 청정경도 부패한 놈들이니······.”


그가 손이 떨릴 정도로 검자루를 잡았다.


“그러나 네가 마도에 떨어진다면 내가 가장 먼저 달려가 네 목을 베겠다. 그때까지······ 나와 정의회는 힘을 기르지.”


살기 넘치는 말과 함께 주상열은 객잔을 떠났다.

홀로 남은 나는 돼지고기볶음을 입에 넣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혀에 감기는 듯이 부드러웠는데, 지금은 마치 젖은 종이를 씹히는 것만 같았다.


‘주상열이 진실을 안다면 나를 적대할 것이란 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내 말에 휘둘리는 꼭두각시여서는 강호의 평화를 지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없지.’


이곳에 오기 전 나명한의 말이 떠올랐다.


‘그대야말로 우리가 애타게 찾던 수라신이었군.’


그 말처럼 나는 강호에 암약하는 네 개의 조직을 아수라장에 던져넣었다.

다른 이들의 평화, 나의 평화를 위해.


“협이라······.”


다시 집어 먹은 돼지고기볶음은 쓰디썼다.



***



“음······ 역시 오대세가가 낫지 않더냐?”


당중월이 책상 위에 쌓인 서찰들을 보며 이야기했다.

마주한 당연강이 평소와 다르게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오대세가와는 이미 충분히 연을 맺지 않았습니까? 막내 정도 재능이라면 거대 상가나 권문세가의 여식과 만나기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가 입에 침을 튀겨가며 말했다.

당중월은 그런 소가주의 모습에 허탈하게 웃었다.


“어째 자기 짝을 정할 때보다 더 열심히 구나.”

“그야 어린 나이에 무림 별호를 받은 막내지 않습니까?”


당연강이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당중월이 한숨을 푹 내쉬고는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곧 성인이 된 당연우를 노리는 여식과 그들 뒤에 있는 가문이 한둘이 아니었다.

무공보다 뛰어난 지모로 맹주에게 어사패를 받았다는 것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그렇게 당중월이 생각할 때 당연강이 산더미 같은 서류를 책상에 펼쳐놓았다.


“얼굴이나 가문밖에 없는 무능한 년에게 우리 막내를 줄 수는 없죠. 수도 이리 많으니 옥석을 가려야겠습니다.”

“허어, 그럼 연우를 상대로 비무초친이라도 하겠단 말이냐?”

“그래선 막내는 평생 혼인을 못 할 겁니다. 예비 혼약자들끼리 서로 자신의 재능을 겨루게 해보죠.”


당연강이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말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5 jaeger
    작성일
    23.03.24 21:22
    No. 1

    마공의 위험은 익히기 전부터 다들 알았으면서
    왜 갑자기 '난 아무것도 몰랐어요'를 시전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거임?
    지들이 다른세력들 하고 부딪히느라 급하게 전력을 끌어 올리려고 서두르다 마성에 빠졌다고 하고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엘제스
    작성일
    23.03.24 23:13
    No. 2

    잘보고갑니다.
    제발 연중은 안되길 부탁드립니다
    연재가 늦어도 볼수만 있으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유러너스
    작성일
    23.03.24 23:38
    No. 3

    오...사극서 종종 보던 신부뽑기 대회?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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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09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2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7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8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5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0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5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5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3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5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6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8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8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0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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