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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27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01.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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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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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글자
14쪽

33화. 난 하지 않았어!

DUMMY

“제갈휘 대주님께서 당문의 무사들에게 사로잡히셨습니다.”


뇌명대원이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다.


“다시! 좀더 자세히 이야기해 봐. 왜 숙부님께서 실패하신 거지?”


뇌명대는 제갈세가에서 자랑하는 무력대 중 하나였다.

대주인 제갈휘 역시 절정에 가까운 고수로 당연강이나 그가 이끄는 호위대에게 잡힐 사람이 아니었다.


“아니, 자리를 옮기지. 여기서 할 이야기가 아니야.”


제갈민이 대원을 자기 방으로 불렀다.

방에 들어온 뒤 문을 걸어 잠그고 지천 얼굴의 뇌명대원을 재촉했다.


“자! 이야기해봐.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제갈민이 화를 삭이지 못하고 이야기했다.

뇌명대원은 한숨을 푹 내쉬더니만 다시 입을 열었다.


“먼저 저희는 뇌명대 백 명과 낭인 백 명을 고용, 총 이백 명의 타격대를 조성했습니다.”

“뭐?! 이백 명이라고? 왜 그렇게 많이 간 거야?”


제갈민이 깜짝 놀라 반문했다.

그가 제갈휘에게 이야기한 건 스무 명이었다. 제갈휘는 열 배나 되는 전력을 가지고 나선 것이다.

문제는 그러고도 패하고 사로잡혔다는 것이었다.


“대주님께서는 당연우를 반드시 죽일 생각이셨습니다. 그것은······.”


뇌명대원이 제갈민의 눈치를 보며 말을 아꼈다.


“나······ 때문이라는 거냐?”


제갈민은 뒷말을 유추하고는 이를 갈았다.

당연우를 노린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과 같았다.


‘욕 좀 보이겠다는 거지, 죽일 정도는 아니었어!’


두 사이의 의미는 전혀 달랐다.

만약 당연우가 죽었다면 제갈민은 향시 낙방이란 치욕을 영원히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


“그건 실패한 게 다행이군.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또 다른 일이다만······.”


제갈민의 미간에 주름이 깊어졌다.

뇌명대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아니, 그래도 대주님은 소가주님을 위해서 그런 일을 벌인 겁니다.”

“나를 위해 오대세가의 사람을 죽인다? 그럴 리가? 게다가 잡혔다고?! 이건 음모야!”


제갈민이 성을 내며 탁자를 쳤다.


‘숙부는 일부러 잡힌 거야. 녀석도 죽일 생각도 없었고······.’


땅바닥이 푹 꺼진 기분이었다.

갑자기 제갈휘가 자신을 찾은 이유도 의문이었다.

모든 일은 제갈민의 이름으로 시작됐고 서찰을 보냈으며 이백이 넘는 무인이 모였다.

그리고 실패했다.

이 모든 책임은 제갈민의 이름으로 남을 것이다.


“숙부······ 제갈휘 이 개자식이 나를 함정에 빠뜨렸어!”


제갈민이 빠득 이를 갈았다.



“당연우를 제거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간계는 성공했다 봐야겠죠.”


제갈천이 열세 명의 객주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는 말에서는 일말의 아쉬움도 느껴지지 않았다.

당문의 첩자를 당연우에게 잃은 당중일만이 입맛을 다실 뿐이었다.


“제갈휘는 어쩔 건가? 대신할 첩자는 있고?”


당중일이 묻자 제갈천이 실소했다.


“댁처럼 안일하게 한 명만 심어 두진 않았다고. 나는.”

“흥! 나는 안전을 기했을 뿐이다. 14인객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줄을 만들 위험을 둘 필요는 없으니까.”


제갈천과 당중일이 티격태격하자 다른 객주들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청도사가 한숨을 내쉬고는 두 사람을 다독였다.


“두 분께서는 각기 다른 뜻으로 세작을 두셨을 뿐입니다. 누가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지요.”


청도사의 말에 제갈천도 당중일도 더는 서로를 욕하지 않았다.

제갈천이 헛기침을 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당문은 이번 일로 제갈세가를 강하게 추궁할 겁니다. 제갈민이 지시한 일이 있으니 쉽게 빠져나가진 못하겠죠.”


시기에 의한 청탁, 장래 세가의 위협이 될 방해자 제거라는 의도가 너무 명확했다.

덕분에 제갈민도, 제갈세가도 빠져나올 수 없었다.


“흥? 입단속은?”


당중일이 묻자 제갈천이 인상을 찌푸렸다.


“휘는 내가 키운 아이야. 죽더라도······ 아니 죽어서 입을 다물겠지.”

“과연 그럴까?”


당중일이 끝까지 이죽거리자 제갈천이 탁자를 치며 그를 노려봤다.


“네놈은 닥치고 회합 때 풀 독이나 만들어!”



***



“제갈휘라고?”


당연강이 포박된 제갈휘를 보곤 깜짝 놀랐다.

함께 상황을 정리한 당종철도 혀를 내둘렀다.


“이거 참 막내 공자님께서 암계에 능하다는 이야기는 소가주님께 들은 바 있습니다만······.”

「어떻게 뇌명대주나 되는 고수를 잡은 거지?」


나는 머쓱하니 뒤통수를 긁었다.


“이 녀석이 절 너무 만만히 봐서죠.”


고슴도치처럼 비침이 빼곡하게 박힌 제갈휘를 가리키며 말했다.

당연강도 추혼비접의 위력을 아는 터라 더는 말하지 않았다.


「막내 공자는 무공도 얕볼 수 없겠구나.」


반면 당종철은 내심 놀랐다.

소문과 다르게 한 수가 고절했던 탓이다.


“그래서 다른 이들은요?”


나는 상황이 정리됐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물었다.

당연강이 혀를 차며 주위를 가리켰다.


“사상자는 세 봐야겠지만 모두 제압했다. 이놈들이 우릴 너무 얕봤어.”


그의 말처럼 곳곳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적의 수가 워낙 많았던 터라 당연강을 비롯한 호위대는 독을 아낌없이 뿌렸다.

일반 낭인은 물론이거니와 제갈세가의 뇌명대도 살수를 쓸 줄은 몰랐던 터라 제대로 방비하지 못한 채 당했다.


“열한 배의 적을 상대로 이렇게 깔끔하게 이길 줄은 몰랐네요.”


나는 놀란 척 입을 가렸다.

당연강이 부끄러운 듯 목덜미가 붉어졌다.


‘큰형이 무공 실력만큼은 뛰어나단 말이지.’


그는 명문 무가의 무재가 작심하고 모든 걸 버리고 무공만 파면 어떤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보여 줬다.

당중월이 일찍이 소가주로 점찍을 정도로 그의 무술 수준은 높았다.


“제갈휘라면 제갈세가에서 자랑하는 고수인데······ 이거 제갈세가에 할 말이 많겠어.”


당연강이 쓰러진 제갈휘를 보며 말했다.

나는 분통을 터트리는 당연강을 말렸다.


“이간계입니다. 이 녀석 뒤에는 비밀결사 14인객이 있어요.”

“14인객? 연해 그 새끼 뒤를 봐주던 놈들이 아니더냐?”


당연강이 14인객에 작은형을 떠올렸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여기 마혈과 여기 신경 부근은 고문용으로 찔러넣은 거예요.”

“죽은 게 아니었단 말이냐? 같은 오대세가의 고수에게 고문이라니······.”


당종철이 식은땀을 흘리며 말끝을 흐렸다.

오대세가는 매년 회합을 열며 수뇌부나 후기지수 외에도 하급 무사들도 친분을 나누었다.

이런 유대감은 외부로는 사파를, 정파 내부에서는 구파일방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아니, 우릴 죽이려던 놈들인데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게다가 이 놈 뒤에 14인객이 있는 걸 알았잖아요.”


나는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술술 쏟아 냈다.

제갈휘의 뒤에 있는 제갈천이 있다는 사실만 밝힌 뒤 진짜 목표는 소가주인 당연강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놈들은 제갈민을 꼬드겨 절 노리는 것처럼 하곤 큰형을 잡으려 했어요. 작은형이 14인객에 붙었나 봐요. 그렇게나 당문의 가주 자리가 탐났나 보죠?”

“녀석이 나를······.”


당연강이 당장이라도 제갈휘를 쳐죽일 것처럼 노려봤다.

나는 웃으며 당연강을 말렸다.


“어허! 아직 죽이면 안 돼요. 제갈세가에 따져 물을 것도 있잖아요.”

“14인객이 보낸 세작이라 그러지 않았더냐?”


당연강이 무슨 말이냐는 듯 물었다.


“그래도 이놈이 제갈세가 사람이 아닌 것도 아니잖아요. 받아먹을 건 받아먹고 따져야죠.”

“으음?”

“가주를 대표해서 갔는데 말발 좋은 제갈세가 가주와 싸우려면 빚을 좀 지어 두는 게 좋지 않겠어요?”


내 말에 당연강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막내 말이 맞아. 추궁할 건 추궁해야지.」


그가 나를 다시 보며 미소를 지었다.


「역시 우리 막내야. 향시에 장원을 차지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데······ 차라리 이놈을 세가 대표로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


당연강이 마치 좋은 생각이란 듯이 주먹으로 손바닥을 쳤다.

그 생각을 훔쳐본 나는 등골이 오싹했다.

당연강이 다른 소리 하기 전 먼저 이야기했다.


“이번 회합은 큰형이 당문의 차기 가주임을 다른 세가에 선보이는 자리이니 꼭 형이 따져 주세요.”

“아니······ 음, 그건 그렇지.”

‘그리고 나한테만 의지하지 말고 생각 좀 하시고요.’


당문 미래전략회를 운영하면서 당연강이 머리 쓰는 건 내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믿고 의지하는 건 좋은데 슬슬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내가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판단을 내리는 게 가주의 몫이에요.’


자유로운 삶을 위해 하나둘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엄한 짐을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일단 사상자를 추스르죠. 죄는 제갈세가에 있다고 하지만 피해 규모에 따라 제갈세가가 강하게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 네 말에 따르마.”


당연강이 칼같이 답했다.


‘······생각은 좀 하시고요.’



***



우람한 체구의 사내가 탁자에 이마를 기댔다.

덕분이 옷깃 사이로 불끈 솟아오른 승모근이 도드라졌다.


‘왜 휘가 당문을 공격했는가······.’


제갈인은 회합을 앞두고 터진 사건에 골머리를 썩었다.

그의 앞에는 장남 제갈민이 석고대죄하고 있었다.

아비가, 또 가주가 다른 문파나 세가와의 분란을 최소한으로 하고자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걸 몰랐을까?

마음 같아서는 자식이고 뭐고 머리를 으깨고 싶었다.


‘침착해라. 침착해. ······젠장. 나는 성질이 급해서 문제야.’


제갈인이 마음속으로 참을 인(忍)을 몇 번이나 새겼다.

어린 시절 제갈천에게 호되게 당한 뒤로 제갈인은 행동보다 먼저 생각을 하려 했다.

그리고 그건 나름 성과를 보였다.

덕분에 세간에선 제갈인을 인품이 뛰어난 가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음모라고? 도대체 왜?”

“그건······.”


제갈민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당장 그도 당연우에 대한 원한은 있지만 무사를 이백 명이나 대동해 살해할 마음이 없었다.

그렇다고 제갈휘가 소가주인 자신을 노리는 이유도 알 수 없었다.


‘동생들이 사주한 걸까? 아니면 새어머니가?’


그러기엔 동생들이나 계모들과는 너무도 잘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제갈세가는 그렇게까지 해서 가주가 된다고 막대한 권력을 얻는 곳도 아니었다.

다른 세가와 다르게 제갈세가의 가주는 세가의 대표이지 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갈민이 머리를 굴려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함정에는 빠졌는데 그 함정에 목적을 알 수가 없었다.

마땅한 증거도 없으니 제갈민의 말은 시답잖은 변명에 불과했다.


“아들아, 나는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아.”


제갈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제갈민이 다가갔다.

팔척장신인 그가 엎드린 제갈민에게 다가가자 마치 소인과 거인을 보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눈은 믿지. 네 눈을 보아하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구나.”


제갈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천리안이라 불리는 제갈인이라면 진실을 알아 주리라 생각했다.


“그렇다고 책임은 피할 수 없겠다만.”


제갈인이 아들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제갈민을 바라보는 그 눈에는 조금도 부정이란 게 보이지 않았다.


“아, 아버지······.”

“나는 네 아버지 이전에 제갈세가의 가주다. 가문의 사람이 당문을 공격했어. 살의를 가지고!”


제갈민이 움찔 몸을 떨었다.


“연루됐다고 하지만 너도 피해자라고만 볼 수 없지 않더냐.”


제갈민의 의도야 어쨌든 제갈휘에게 부탁해 당문의 사람을 공격하려 했다.

직접 전서구를 날려 보냈을 정도이니 발을 뺄 수도 없었다.


“아버지! 저는 그럴 생각이······.”

“그만!”


제갈인이 제갈민의 말을 잘랐다.

이미 자식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들아, 세가를 위해 희생해라.”


가주의 명에 제갈민은 아무런 항변도 하지 못했다.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



“제갈세가의 가주, 이 제갈인이 직접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리는 바입니다.”


제갈인이 당연강 앞에 직접 무릎을 꿇었다.

회합에 모인 오대세가의 손님은 물론, 제갈세가의 사람들도 경악했다.

제갈세가에 도착한 당문 일행은 몰골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이백에 달하는 습격에 당문의 피해도 적지 않았을뿐더러, 당연강과 당종철은 추가 습격이 없을지 경계하며 쉼 없이 제갈세가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선제 공격을 당했네.’


제갈인은 제갈세가의 가주이기도 하지만, 강호에서도 천리안이라는 별호로 이름이 높았다.

약자를 위해 수없이 기부 등 선행을 베풀어왔으며, 무림맹에서도 수년 간 군사를 맡아 여러 분쟁을 해소한 경력이 있었다.

이제 막 후기지수 딱지를 떼려는 당연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신분이었다.


“아니, 가주님. 저는······.”

「아무리 그래도 가주님을 이리 둘 수는 없지.」


당연강이 어른이 차디찬 돌바닥에 무릎을 꿇자 당황해 그를 일으키려 했다.

나는 그의 옆구리를 쿡 찔러 막았다.


“응?”


지금 굽히고 가면 세가에 습격당한 일을 가볍게 처리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야 고생하며 제갈세가에 달려올 이유가 하등 없었다.


“가주님, 제갈세가는 먼 곳에서 온 손님을 길바닥에 세워두는 게 예의입니까?”

“여, 연우야?”


내 말에 당연강이 당황했다. 나는 다시 당연강의 옆구리를 찔러 가만히 있으라 눈치를 줬다.

당연강이 입맛을 다시며 한 걸음 물러서 내 뒤에 섰다.


‘그래도 가주라 절정고수라 이거지?’


무림 세가를 맡아서인지 제갈인의 무공 수위도 절정의 벽을 넘었다.

다른 사대세가의 가주들보다 그 수준이 한 수 떨어진다는 강호의 소문과 다르게 그의 마음에는 당중월처럼 철벽이 세워져 있었다.


“······자네가 그 소문이 자자한 막내 공자로군.”


제갈인이 조용히 고개를 들어 나를 노려봤다.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시선이 내 몸을 훑었다.


‘알빠냐?’


어찌 됐든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순 없다.

나는 제갈인에게 다가가 눈을 마주했다.


“어떤 소문인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갈세가의 뇌명대주에게 죽을 뻔한 막내 공자인 건 맞습니다.”


제갈인이 놀란 눈으로 나를 보더니 이내 미소를 지었다.


“하하! 과연······ 다르군. 우리 아들과는 수준이 달라.”

“뭘요. 그저 향시에 급제한 거인(擧人)일 뿐인걸요.”


나는 가슴을 당당히 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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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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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2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7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8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5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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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3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5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6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8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0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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