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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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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04,478

작성
22.12.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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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DUMMY

당문을 나선 중앙전장 사천지부장의 발길은 곧바로 전장으로 향하지 않았다.

좁다란 길을 지나 도착한 곳은 붉은 등이 곳곳에 걸린 거리였다.


‘지부장······ 비밀이 많은 사람이야. 여기에 비자금용 전낭도 만들고 14인객은 또 뭐야?’


나는 홍등가에 들기 전 지부장의 기억을 되짚었다.

먼저 지부장이 홍등가를 찾은 이유는 돈세탁이었다.

그는 당연해의 인적·물적 지원을 받아 당가타 최고의 성매매 업소인 만화루를 만들었다.


‘뭐, 당문 둘째 공자의 정보와 이름값이라면 이곳에서는 반쯤 무적이지.’


문제는 지부장 뒤에 있는 세력이었다.


‘14인객’이라는 모호한 이름의 비밀결사의 이름이 그의 머릿속에 튀어나왔다.

“사파놈들이 만든 건 아닌 거 같고, 저놈도 자세한 건 모르는 거 같은데······ 후우, 직접 파고드는 수밖에 없나?”


점조직으로 운영되다 보니 지부장도 조직명 외에 크게 아는 바가 없었다.

나는 지부장의 뒤를 살피며 인근 건물의 지붕 위로 뛰어올랐다.

허접한 내공에 마땅한 경공도 없는, 단순히 내공으로 하체 근육을 강화한 뜀박질 수준이었다.

기와가 내공이 담긴 발길에 과자처럼 부서졌다.


‘은신술은 몰라도 경공은 쓸만한 걸 찾아봐야겠어.’


당중수의 깨달음이 있다곤 하지만 추혼비접 하나 숙달하기도 쉽지 않았다.

다만 그렇게 고생한 만큼 부족한 내공으로도 비침의 위력은 고수도 위협할 정도였다.


“사람들이 홍등가의 일등 업소가 중앙전장 사천지부장 소유란 걸 다들 알려나?”


홍등가 끝에 유난히 화려한 전각이 자리했다.

거대한 고래를 연상케 하는 삼 층 규모의 전각은 하루살이처럼 홍등가를 찾은 사람들을 꾸역꾸역 삼키고 있었다.


‘정말이지 화려하군.’


붉은 종이로 감싼 등은 건물에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웠다.

이 거리에는 분 냄새와 귀를 간질이는 여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마음을 읽는 능력이 멀리서 도청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나오기를 기······.”


막 누우려던 찰나 몇 개의 비수가 날아들었다.

나는 물 밖 물고기처럼 펄떡 뛰어 몸을 피했다.


“업소에 어깨 좋은 형들이 있을 법하긴 한데······ 무공을 배웠다고?”


건장한 체구의 경비가 물었다.

그의 터럭 없는 머리가 땀과 달빛에 번들거렸다.


“손님은 아닌 거 같고······ 네놈 누구냐?”

“손님 아니라고 대뜸 암기부터 날리는 꼬락서니는.”

「미모가 대단하군. 여자라고 해도 믿겠어. 나이는······ 설마!」


무사는 내 얼굴을 보고 정체를 알아차렸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들켰네. 그런데 제게 살수를 쓰고 감당할 수 있겠어요?”


경비가 흠칫 놀라 뒤로 물러섰다.

그는 당 문주의 조카를 희롱한 도적이 어떻게 죽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불과 삼 년도 채 되지 않은 일이었다.


「희롱 정도로 껍질을 벗겼으니······.」


무사가 침을 꼴깍 삼켰다.

홍등가에서 일하는 그는 반쯤 사파에 발을 걸치고 있었다.

홍등가의 일이라는 것이 대체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파락호나 이름 없는 떠돌이들을 고용하는 일이 잦았다.


“고, 공자님, 그게······.”


내가 어떻게 입을 놀리느냐에 따라 무사의 안위가 결정됐다.

나는 먼지를 털어내고 무사에게 다가갔다.


“에이, 너무 떨지 마요. 저도 사회 경험이란 게 좀 필요해서 구경하러 왔어요. 저도 여길 대놓고 다닐 형편은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죠.”

“그러니까요. 그냥 어떤 사람이 이런 곳을 다니나 싶기도 하고,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잖아요?”


나는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으며 경비 무사의 어깨에 팔을 턱 걸쳤다.

신장 차이가 크다 보니 어깨동무를 한 것보다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와 같은 꼴이었다.


“아! 그런데 무사님 이름이 어떻게 되죠?”


무사가 진땀을 빼며 말을 더듬었다.


“제, 제 이름은 왜 물으십니까?”

「정체를 캐고 협박할······ 내 껍질을 벗겨 버릴 생각은 아니겠지?」


무사는 당문의 앞마당에서 가주의 혈족을 해할 용기는 없었다.

그에게 그만한 배짱이나 실력 있었다면 홍등가에서 경비 노릇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무사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자 그가 무릎을 굽혀 나와 키를 맞췄다.


“됐고 말해.”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



당문을 나선 지부장은 만화루의 집무실을 찾았다.

안에는 바지 루주가 버선발로 그를 반겼다.


“아이고, 지부장님 오셨습니까?”

“그래, 일은 잘되어 가고 있지?”


지부장은 만화루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이곳에 올때마다 확인했다.


“무, 물론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만화루는······.”

“장부를 가져오게. 정리를 해야겠어.”


지부장의 말에 바지 루주가 잽싸게 장부를 건넸다.


‘둘째 공자 덕분에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어.’


그의 시선이 장부의 숫자를 훑어 갔다.

만화루는 지부장이 돈세탁을 위해 마련한 업장이다.

사천의 많은 돈이 성도와 당가타에 흐르고 지부장은 이를 끌어다 만화루를 통해 세탁했다.


‘이대로 그가 가주가 되면 사천뿐만 아니라 본점에서도 활약할 수 있겠지.’


지부장이 의욕을 드러냈다.


“나를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게 문제긴 하지만······.”


당연해는 이제 겨우 스무 살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영악한 인물이었다.

더욱이 그는 지부장을 통해 분식회계와 돈세탁 등 금융 세계의 더러운 면을 공부하고 있었다.


‘아마 나도 단물이 빠지면 뱉겠지······.’


그렇기에 지부장은 막내 공자 음독 사건에 사람을 썼다.

그리고 보험으로 당연해가 이를 위해 내민 계약서와 제공한 독 등에 관한 자료를 보관했다.


“네? 지부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옆에 긴장한 얼굴로 장부를 바라보던 바지 루주가 물었다.

지부장의 시선이 장부에서 그를 향해 옮겨졌다.


‘소심한 놈이야······ 하긴 그래서 쓰는 것이긴 하지만.’


소심한 자는 모험을 하지 않고 규정된 원칙에 따라 행동했다.

루주는 만화루를 크게 흥하게 할 능력은 없지만, 엉뚱한 짓을 벌여 사고를 치는 일도 없었다.

지부장에게는 그 정도로 충분했다.

이곳은 기녀를 파는 곳이 아닌 돈의 출처를 흐리는 곳이었다.


“아니다. 그보다 인력을 충원하고 싶은데······ 쓸 만한 애들은 있나?”

“예, 얼마 전 들어온 놈이 있습니다. 이름이······.”


바지 루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말씀하신, 인피면구와 위조 신분증입니다. 공자님께서 이런 걸 찾으실 줄은 몰랐어요.”


남궁린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제가 학회 일을 빼면 당문에서 나가본 적이 없다 보니 달리 부탁할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나마 사천의료학회도 당가타에 있었다.

이는 당문의 뛰어난 의술과 제약기술에 끌려 자연스럽게 당가타에 의원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어머, 공자님을 나무라려고 한 말이 아닌걸요. 조금이라도 목숨을 구해 준 은혜에 보답해 드릴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당문의 막내공자께서 당가타에서 신분을 숨길 일이 뭘까?」


남궁세가는 내 요구대로 은밀하면서도 발 빠르게 인피면구와 위조신분증을 구했다.

나는 인피면구를 들어 상태를 살폈다.

눈코입이 뻥 뚫린 인피면구는 마치 사람의 얼굴을 벗긴 것만 같았다. 안쪽은 얼굴에 잘 붙게 반질거리는 재질로 덧씌워져 있었다.


‘무슨 가죽으로 만든 걸까?’


아쉽게도 인피면구를 구해온 남궁린도 만드는 방식까지는 알지 못했다.

나는 준비한 접착제를 가면에 바르고 인피면구를 얼굴에 붙였다.


“숙달되기 전까지는 쓰고 벗는 게 상당히 어려울 거예요.”


투병 생활 중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그녀는 머릿속에 막대한 지식을 때려 박았다.

덕분에 남궁린 역시 한 번도 인피면구를 써본 적이 없었지만, 관련 지식은 충분했다.


‘완전 사전이네.’


그녀의 머릿속을 대충 훑어본 나는 혀를 내둘렀다.

무공은 물론이거니와 각 문파의 세력, 위치,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정보가 머릿속에 담겨 있었다.


‘투병 생활 중 세가에서 정보조직이라도 굴렸나 보지?’


조금 더 머릿속을 살펴보니 비밀결사 14인객에 대한 정보도 조금이나마 나왔다.


‘구파와 오대세가에서 전락한 자들이 만든 모임이라······.’


요컨대 실력이 있음에도 후계 구도에 밀려난 이들 중 현 체제에 앙심이 있는 자들이 모인 조직이었다.

다만 조직의 역사가 길고 암중에 숨어 있다 보니 남궁린도 존재만 알 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래도 14인객의 탄생 배경을 알다 보니 당연해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위조 신분패도 만들긴 했는데 굳이 금민재라는 이름을 쓰실 필요가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실존하는 인물의 신분패를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요.”

“익숙한 게 좋으니까요.”

“네?”

“아무것도 아닙니다.”


연우라는 이름보다 아직 30년 넘게 산 민재라는 이름이 더 귀에 익었다.

나는 인피면구를 얼굴에 붙이고 투명한 갈색 액체를 덧발랐다. 시체와 같은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몸의 체형을 바꾸는 축골공이라고 있어요.”


이어 남궁린이 구결이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축골공은 관절을 빼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등 신체 내부를 조절해 체형을 바꾸는 무공이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내용을 한 번 훑고는 곧바로 남궁린의 머릿속을 훑었다.

비급을 읽고 내용을 해석하는 것보다 남궁린의 머릿속에서 한 번 정리된 무공을 습득한 쪽이 훨씬 간편했다.

축골공으로 등을 굽히고 목을 내밀었다. 허름한 무복까지 걸치자 당연우로 볼 수 없는 왜소한 청년의 모습이 완성됐다.


“변장이 능숙하시네요.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거 같아요.”


남궁린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렇게 변장을 하는 건 처음이었지만 특수분장 장인을 취재한 적은 있었다.


‘신년 기획취재를 할 때였나?’


언론사에서 매년 새해를 맞아 스무, 서른, 마흔, 쉰, 환갑 등이 된 인물의 신년 소감을 모아오는 코너였다.

나는 당시 장인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입을 열었다.


“처음인데요?”



***



파락호 등을 전문 추심꾼으로 만들어 채무를 해결하는 것이 지부장이 실적을 올리는 수법 중 하나였다.

반쯤 사파인 그들은 돈을 받고자 서슴없이 상대를 짓밟았다.

돈이 될 만한 물건은 모조리 빼앗고, 돈이 된다면 사람을 파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중앙전장 내 지부장의 실적은 오르고, 원성은 고용된 추심꾼들이 받는 구조였다.


“채무를 모두······ 처리했다고?”


지부장이 놀란 얼굴로 루주를 바라봤다.

어떻게든 쥐어짜 돈을 회수하는 것이 추심꾼들의 일이긴 했다.

그러나 악성 채무를 모조리 뽑아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앙전장에서 선별한 이들 모두 돈을 빼돌린 악성 채무자들이었다.


‘돈이 나올 구석이 없는 놈들은 제외하고 가져왔다고는 하지만······.’


전문 추심꾼이 아닌 파락호들을 모아 만든 조직이었다.

쓸만한 놈을 재고용하기는 하지만, 당문의 눈치를 봐 거칠다 싶은 놈들은 해고하고 새로운 놈으로 뽑았다.

그래서 추심 성공률은 높아 봐야 육 할이었다.


‘회수한 이자만 생각해도 이득이긴 하다만······.’

“중앙전장에서는 원금을 수거하고, 이자로 이득을 보는 건데 이렇게 다 회수한다면······.”

“대박입니다. 지부장님!”


루주가 주판을 튕겨보곤 호들갑을 떨었다.

지부장이 루주에게서 보고서를 낚아채듯 빼앗아 다시 한번 보고서를 살폈다.


“그래, 저번 분기보다 두 배 이상······ 아니, 세 배 이상의 이득을 보는 거군.”


게다가 추심꾼을 모집하고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당문 때문에 대략 넉 달을 기한으로 잡고 일을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회수율이 썩 높지 않았다.

그래도 그나마 수거한 이자만 해도 손해는 보지 않았다. 도리어 작지만 이득을 봤다.


‘목적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전장 내 입지를 다지는 것과 돈세탁이니까.’


악성 채무를 털어냄으로 중앙전장 내 지부장의 평가는 오르고, 또 중앙전장과의 거래를 통해 돈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지부장이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웃어야 할지 허탈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 민재라는 놈인가?”

“네, 이번 일의 구 할은 그가 처리했습니다.”

“문제는? 예를 들어 가족을 인질로 잡았다거나, 인신매매를 했다거나······.”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높은 회수율에 지부장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자질구레한 범죄는 어쩔 수 없다 쳐도, 규모가 큰 사건이 일어나면 명예 때문이라도 당문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깨끗합니다. 그 친구가 완전 전문가더라고요.”


루주의 입에서 놈이 친구로 변했다.

지부장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 어쩌다가 당가타에 온 거지? 그런 능력이 있으면 굳이 이번 일에 낄 이유가 없을 텐데?”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은 이유는 결국 돈이었다.

파락호나 삼류무사를 데려와 힘으로 빚을 받아내는 것이 빠르고, 또 저렴했다.


“뒤가 구린 건 아니겠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지부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범죄자가 미쳤다고 당문 앞마당에 몸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

루주도 그런 지부장의 마음을 아는지 준비했다는 듯 보고서를 한 장 더 꺼냈다.


“함께 일하는 놈이 있는데 동향이랍니다. 직접 확인해 보니 고향에서는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얼굴 정도는 오며 가며 봐서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부장이 루주가 건넨 보고서를 받아 쭉 훑었다.

금민재의 이름이 적힌 신상 명세에는 범죄 이력 하나 없이 깨끗했다.


“뒤가 너무 깨끗해서 수상한데? 제대로 확인한 거 맞아?”


루주가 고개를 저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고를 친 건 아니고 일이 일이다 보니 고향에서 밉보인 모양입니다.”

“아! 추심을 너무 잘했나 보지? 실력을 보아하니 그럴 만해.”


추심꾼이라는 직업 자체가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일이다.

악착같이 고혈을 빼먹다가 자기 자리까지 잃어버린 거라도 생각했다.


“그럼 이렇게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지.”


악성 채무들을 모두 회수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중앙전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


‘이런 인재가 내 손에 든 것도 다 내 인복이지.’


그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루주, 그와 자리를 한 번 만들어야겠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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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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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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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9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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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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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4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9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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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4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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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3 17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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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2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7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6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5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7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8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1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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