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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37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0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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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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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글자
14쪽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DUMMY

「이를 어쩔까?」


강 무사가 나를 앞두고 심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문 이라는 이름 앞에 질겁한 루주와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진짜 고수구나.’


루주의 머릿속에서 실력이 뛰어난 고수를 구했다는 건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까지 따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루주님, 당문을 건드리고도 감당하실 수 있습니까?”


그에게서 명문 대파의 제자에게서 느껴지는 담대함이 느껴졌다.

강 무사의 표층 의식이 눈에 들어왔다.


「명에 따라 지부장을 감시하고자 왔는데 엉뚱한 게 걸렸군.」

‘십사인객이구나!’


나는 그가 비밀 결사의 일원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위기감과 함께 흥미가 돋았다.


“흥! 아무리 당문이라도! 여기가 당가타라고 하더라도 죄 없는 사람을 핍박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 무림 정의가 두렵지도 않더냐!”


사천지부장과 당연해가 저지른 일을 알고 있는 루주가 뻔뻔하게 말했다.

나는 콧방귀를 꼈다.


“죄 없기는. 인신매매, 살인 교사, 시체 유기······ 찾아보니 만화루가 저지른 일이 한둘이 아니던걸?”


많은 기루가 쉬쉬하고 있다지만, 종종 어린 소녀를 사거나 납치해 기녀로 만들었다.

살인은 뒷골목에서는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었고, 병 들거나 늙어 쓸모가 없어진 기녀들을 처리하기도 했다.

내 말에 루주가 더듬으며 변명했다.


“그, 그거야 우리 말고도 다들 하는 거고.”

“그 말을 관아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겠어?”

“증거도 없······.”

“에이 왜 이래? 초보처럼. 말했잖아? 여길 출근하면서 증거를 수집했다고.”


나는 루주의 어설픈 변명 따윈 가볍게 잘랐다.

지부장과 루주의 기억만으로도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뒤에는 그 정보를 재구성해 증거 자료를 찾으면 될 일이었다.


‘뭐, 장인원이 큰일을 했지.’


내가 당문을 오가거나 무공을 수련할 때 장인원이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루주야 그를 무시하고 있었지만, 나는 성실하단 게 얼마나 큰 무기가 되는지 알고 있었다.

지휘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부하의 가치는 판이했다.


‘무능한 부하는 없어. 무능한 지도자만 있을 뿐이지.’


막다른 곳에 몰린 루주가 강 무사의 눈치를 봤다.


「어린 나이에 매섭군. 당연해와 비교가 되질 않아.」


강 무사가 조용히 나를 평가하다가 비를 맞은 강아지처럼 벌벌 떨고 있는 루주를 보고는 씩 웃었다.


“루주님, 이제 결정하시죠. 입을 막겠습니까? 아니면 도망치실 겁니까?”


내 앞에서 태연히 살인멸구를 말하고 있었다.


“크윽! 부탁하네. 처리해!”

“알겠습니다.”


강 무사의 검집에서 섬광이 뿜어져 나왔다.

빛줄기는 그대로 루주의 목을 가로지르고 다시금 모습을 감췄다.


“꺽!”


바지 루주는 이렇다 할 유언 한 마디 남기지 못하고 머리부터 떨어졌다.

강 무사가 표정 변화 없이 허리춤의 칼을 툭 쳤다.


“당가타에서 당문의 자제를 죽일 수야 있나? 걱정 말게.”


그렇게 말하면서 그의 손은 검 자루를 잡고 있었다.

굳이 마음을 읽지 않아도 뽑을 마음이 훤히 보였다.


“강달이라는 이름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귀신 같은 검술 솜씨로 무당파에서 찬사를 보낸 고수라던데······.”

“허! 이거 소문을 믿을 게 못 되는군. 무능하다던 막내 공자가 어찌 그런 정보력을 가진 거지?”


나는 단지 그의 기억을 읽고 읊었을 뿐이었다.

방랑검객 강달은 홀로 검 한 자루 들고 호북성을 떠도는 검의 고수였다.

독보강호한다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고수라는 증거인데, 구파 중 무당파에게서도 인정을 받았다.


“음, 결사가 실수했어. 둘째가 아니라 막내를 봤어야 했는데······.”


끌끌거리며 그가 검을 뽑았다.

미리 대비하고 있던 나도 장식용으로 차고 다니던 검을 뽑아 마주했다.


“막아? 허어, 내 봐주긴 했다만 알려진 것보다 실력도 준수해.”

“그야 강 무사님의 민명검법은 귀가 닳도록 들었으니까요.”


민명검법은 강달이 창안한 무공이었다.

자기만의 아류검을 만든 강달은 실력을 입증하면서 호북 무림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론 탐명검을 삼류검법으로 뒤덮은 거지만······.’


강달의 기억을 통해 진실은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가 익힌 탐명검법은 100년 전에 강호에 피를 뿌린 마두 탐마의 무공이었다.

강달의 민명검법은 마공을 숨기고자 그럴듯하게 바꾼 껍데기뿐인 검술이었다.


쨍강!


검과 검이 부딪혔는데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났다.

내공은 물론이거니와 검술 실력 차이도 컸다.


“음, 검을 배운 적이 있나? 의외군.”


몇 번이나 그의 수를 읽고 막자, 강달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내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독은 소가주가, 암기는 둘째 공자가 잡고 있으니 두 사람을 뛰어넘으려면 같은 무공으로는 어렵겠지.”


독과 암기로 유명한 당문이지만 검을 쓰는 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납득한 강달이 흥미를 보였다.


“그래, 당문의 검이라니 희소한 경험이군. 더 보여 주게나.”


고수의 여유였고, 다른 말로 방심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마검이라······ 까짓 뭐 어때? 강해 보이는데 함 배워 보지.’


나는 강달의 머릿속에 담긴 깨달을 낱낱이 살폈다.


“그럼 간닷!”


강달이 크게 웃으며 검을 휘둘렀다.



***



‘역시 검사와 싸우는 건 즐겁단 말이지.’


강달은 오랜만의 제대로 된 칼싸움에 흥이 났다.

결사의 명에 신분을 숨기고 만화루에 잠입했지만, 그간 칼질 한번 해 보질 못했다.


‘검이라는 게 사람을 스걱스걱 썰어야 하는데, 뒷골목 파락호들은 생각보다 싸움이 미지근했지.’


귀 한 짝 잘린 생채기 정도로 벌벌 떨며 오줌을 지리는 꼴이라니.

덕분에 강달은 욕구불만에 시달려야만 했다.


“당문의 검은 어떤지 보고 싶군.”


그러던 차 오랜만에 맞이한 무림인이었다.


‘과연 명문이구나.’


당연우가 펼치는 검술 자체는 기초라 할 수 있는 삼재검법이었다. 검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베고 찌르는 게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도 당연우는 그 어설픈 실력으로 곧잘 강달의 검을 피하고 막았다.


“나이를 생각하면 늦지는 않았는데, 그동안 형제들의 견제가 심했던 걸까?”


강달이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당연우의 검을 보고 무공 입문이 늦었다고 착각했다.


‘음, 당문의 검을 보고 싶었는데······ 이거 어쩔 수 없군.’


독과 암기로 유명하다지만 당문에서도 드물게나마 뛰어난 검수가 등장하곤 했다.

강달은 아쉬운 마음에 당연우가 아닌 당연우를 가르쳤을 법한 당문 고수를 떠올리며 검을 휘둘렀다.

그런데 처음 엉성했던 당연우의 검이 강 무사를 상대하면서 점차 다듬어져 갔다.

어설펐던 그의 검에 흐름이란 게 생기고 기세가 붙었으며 이제는 예기마저 흘렀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자신보다 먼저 검로를 펼쳤다.

마치 검술을 배워 가는 과정을 빠르게 돌려본 기분이었다.


“음!?”


이상함을 느낀 강달이 뒤로 훌쩍 뛰어 거리를 벌렸다.

땀으로 흠뻑 젖은 당연우는 제대로 서 있기도 어려워 보였다.

그런데 그가 펼친 기수식이 낯익었다. 아니, 정확히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수식이었다.


‘마치 탐명 일초의······ 설마!’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당연우가 배운 건 당문의 검법도, 삼재검법도 아니었다.


“네놈! 탐명검법을 어디서 배운 것이냐!”


강달이 여유를 잃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연우는 완벽하게 자신과 같은 검초를 보이고 있었다.

민명검법은 그가 마공을 가리고자 위장용으로 만든 검법이었다. 강달이 가르치지 않았으니 당연우가 누구에게서든 배웠을 리 없었다.


‘저놈······ 탐명검을 배웠어.’


강달은 당문의 막내 공자가 마공을 익힌 것은 둘째치고 탐명검의 비밀을 아는 이상 더는 당연우를 살려 둘 수 없었다.


‘반드시 죽여야 한다.’


강달의 검이 전과 다르게 살기를 품었다.

이에 당연우는 펄쩍 뛰며 뒤로 물러섰다.


‘흥! 그 정도 실력으로 나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


지금까지 가지고 놀고자 봐줬다면 이번 한 수는 달랐다.

그렇게 강달이 당연우를 죽이고자 절초를 준비하는 순간.

검 한 자루가 그의 눈앞에 불쑥 튀어나왔다.


“음!?”


갑자기 당연우가 던진 검을 강달이 본능적으로 검을 쳐 냈다. 고수다운 반응이었다.

강달이 당연우가 왜 검을 버렸는지 의문을 떠올릴 때, 그의 시선에 손에는 부챗살처럼 가늘고 긴 장침이 빼곡하게 들고 있는 당연우의 모습이 담겼다.


“크악! 네놈!”


당연우가 검술에 놀라운 재능을 보였지만, 당문의 대표적인 절기라 함은 독. 그리고 암기였다.

그리고 당문의 암기술, 추혼비접이 그의 손에서 펼쳐졌다.

당연우의 손에서 쏘아진 빛다발이 강 무사의 상반신을 휩쓸었다.

한 호흡 늦게 따라온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집무실 안에 울려 퍼졌다.


“어리석긴. 검술 고수와 진심으로 검으로 싸울 리 없잖아?”


허리 위가 송두리째 사라진 강 무사의 하체가 비틀거리다가 툭! 쓰러졌다.


“덕분에 생각지 않게 재밌는 검을 배웠네.”


당연우가 싱글벙글 웃으며 루주의 시체를 뒤졌다.

이젠 만화루를 받을 차례였다.



***



당연화가 총총 발걸음을 옮겼다.

봄이 성큼 다가오는지 햇살은 하루하루 따사로워졌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의······ 부탁을 저버릴 수가 없어.’


굉굉 울라는 심장이 귀를 어지럽혔다.

그녀는 전날 밤 처음으로 그의 눈물을 봤다.

당연화가 아는 당연해는 야심많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었다.

당연강보다 무공 실력이 부족해도 다른 능력으로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으로 살아온 남자였다.

당연화도 그런 모습에 반했고, 결국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저질렀다.


‘내가 해야 해.’


당연화의 시선이 소가주 비밀 연무장으로 향했다.

비밀 연무장은 오로지 소가주만이 쓸 수 있는 곳이며,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었다.

그는 하루라도 쉬면 입에 가시가 돋는 듯 필사적으로 독공을 연마했다.


“녹안공자라······ 그렇게 해서 얻은 것이 그런 불명예스러운 별호라니.”


사촌으로는 안타까웠다.

여러모로 당연강은 당연해와 비교되는 사람이었다.

신이 내린 무골이었지만 속내는 나약하기 짝이 없었다.

늘 불안에 시달리며 자신감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채찍질했다.

얼굴이 독으로 파랗게 물들어갈 만큼.


“연강 오라버니, 미안······.”


그녀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연무장에서 사용하는 식수대였다.

당연화가 나무 덮개를 열고 품에서 보자기로 둘둘 싸인 상자를 꺼냈다.


“미안할 일은 하는 게 아니다.”


그녀가 상자를 열려던 찰나 누군가가 손목을 낚아챘다.

깜짝 놀라 당연화가 등 뒤를 향해 일 장을 날렸다.


팡—!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울렸다.

있는 힘껏 후려쳤지만, 상대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상대를 확인한 그녀의 눈동자가 빠르게 흔들렸다.


“아, 아버지!”

“지금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 거냐!”


당중수는 아내를 잃은 뒤 단 한 번도 딸에게 성을 내본 적 없었다.

그런 그가 노성을 토했다.

당연화도 깜짝 놀란 눈으로 당중수를 바라봤다.

당중수가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연화야,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하는 거냐?”


잘 알고 있었다. 이는 연모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당연화는 사랑을 위해 희생하는 거라고,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외면하고 또 자기 자신을 채근했었다.


“아버지께서 어떻게?!”


당중수가 속이 타는 심정으로 말했다.


“연우가 말해 주더구나. 너와 연해가 어떤 사이인지도.”


그 말에 당연화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



당연해가 신경질적으로 탁자 위에 벼루를 던졌다.

벼루에 담겼던 먹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빌어먹을!”


한참을 씩씩거리던 당연해가 사방에 널브러진 집기들을 보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사천지부장이 중앙전장 감사 한 방에 날아갔다.


“그렇게 자만하더니······ 겨우 그딴 걸로 무너져?”


사람을 불러 확인하니 사천지부장이 그간 해 온 횡령 및 배임 등을 이유로 쫓겨났다. 관까지 움직인 걸로 보아 지부장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어 보였다.

또한 그가 관리하던 만화루도 어느새 주인이 바뀌는 바람에 음지에서 지원도 어렵게 됐다.


“당연화, 그년도 소식이 없고······.”


당연화는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최후의 한 수였다.

그녀를 잃으면 당중수를 통한 철암당 지배도 어려웠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무공뿐인 당연강은 무공을 잃고, 소가주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이미 아버지께선 음독을 묵인했으니 성공만 했다면······.’


당연해가 이를 뿌득 갈았다. 성공유무를 뒤로하고 연락이 왔어야 할 당연화에게서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지금까지는 장로회의 과반수가 지지하고 있었고, 중앙전장 사천지부라는 뒷배도 있었어.”


그 모든 게 지부장의 자금과 철암당으로 흔들어 얻은 사람들이었다.

당연해는 그렇게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따르는 사람을 늘여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늘로 그는 모든 걸 잃었다.

그런 그의 시선이 서가로 향했다.

당연해가 서가에서 책을 모조리 뽑아냈다. 서가 안쪽에는 검은색의 서찰이 숨겨져 있었다.

서찰 안에는 먼 서역에서 쓰인다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

의미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십사인객······ 흥! 가주가 된 뒤에 털어내면 문제없겠지.”


당연해도 후계자 싸움에 외부 인력을 끌어들이는 꼴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더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젠장······.”


서찰을 쥔 당연해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잔뜩 날이 선 당연해가 소리 질렀다.


“꺼져라!”


평소라면 겁을 먹고 돌아갔을 텐데 여전히 문밖에선 인기척이 느껴졌다.

당연해가 짜증을 내며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엔 당연우가 서 있었다.


“너······.”


게다가 당연우는 혼자도 아니었다. 그의 뒤에는 가주 직속 감찰단이 석상처럼 서 있었다.

당연해 피가 차갑게 식는 걸 느꼈다.


“형님, 빚 갚으러 왔습니다.”


당연우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당연해의 손에서 검은 서찰이 힘없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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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0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3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3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9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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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5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7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1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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