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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50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03.28 21:05
조회
3,723
추천
81
글자
12쪽

69화. 고양이 전쟁.

DUMMY

“그것이······.”


독왕 당중월이 냉철하고 당당했던 평소와 다르게 식은땀을 흘리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눈앞에는 신부 후보들이 각 세력을 이끌고 당문을 찾았다.

이 사단의 시발점은 팽가였다.

팽자연의 혼인에 사활을 건 팽가에서는 가문에서 손꼽히는 고수인 유엽비도 팽상수가 직접 오십여 명의 팽가 무사와 하인을 끌고 당문을 찾았다.

팽상수는 팽가 혈족치고는 체구는 작으나 실력만큼은 당문에서도 한 수 접어줄 정도로 비도술의 고수였다.


“막내, 연우는······.”


시선을 돌리니 단장수 남궁적이 보였다. 단장수도 팽상수 못지않은 고수였다.

한때 남궁린을 보필하느라 잠잠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다시금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현재 집 안에 없다네.”


모용세가에도 이에 못지않은 인원을 대동하고 찾아왔다.

거기에 상계의 거물이라 불리는 소호상회에서는 식사 자리를 갖는 것조차 천금을 들여야 한다는 부상회주가 함께였고, 사천윤가에서는 전 무관 출신 고수가 따라왔다.


‘이놈이 가출을 해!’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이들이지만 정작 주인공인 당연우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덕분에 이들을 맞이해야 하는 건 당중월과 당연강의 몫이었다.


“가문의 힘을 총동원해서 녀석의 흔적을 쫓고 있으니 잡아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터.”


당중월이 모인 이들 앞에서 엄중히 이야기했다.


“가문의 힘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연우를 찾아 데려오겠소.”


그러나 남궁린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저는 가가를 찾겠어요.”

“리, 린아.”


남궁린이 당중월 앞에서 큰소리를 내자 남궁호가 크게 당황했다.

당중월도 당돌한 남궁린의 모습에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

한편으로 무림인의 아내라면 그 정도 기개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여기에 저만큼 가가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그녀가 섬뜩할 정도로 광기를 보이며 말했다.



***



“음, 남쪽으로 빠져나왔으니 귀주성을 거쳐 가는 걸로 할까?”


북이나 동쪽으로 방향을 잡을 경우 화산파가 있는 섬서성이나 무당, 제갈세가가 있는 호북성을 경유해야 했다.

물론 그들이 섬서성이나 호북성 전체를 감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며 가며 출신 무사들의 눈에 띌 위험이 있었다.


“무사님께서는 귀주성으로 가시나 봅니다.”


초로의 상인이 물었다.

나는 성도를 나오는 상인 일행에 합류했다.

소규모 상인들인 그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낭인 무사들을 고용했다.

그들을 믿어선지 귀주성까지 가는 길에 위험이 되는 녹림 산채가 따로 없어선지 낯선 이방인인 나를 일행으로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세상을 돌아보려고요. 방향이 남쪽으로 향하니 귀주성은 어떨까 싶어서요.”


당중월이 졸지에 불귀의 객이 됐다.

상인은 남색 두건을 고쳐 매며 답했다.


“아버지의 유언이라······ 젊은 나이에 대단하구려. 정든 고향을 떠나기가 쉽지 않은 일이거늘.”

「이 젊은 청년의 강호행이 무탈해야 할 텐데······.」


노상인의 마음이 느껴지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퍽퍽한 무림 생활에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최근 정의회와 수라마교 등을 상대한답시고 신경을 썼더니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쳤다.


‘미리 경고도 했고 인지도 했을 텐데도 원한을 샀고 말이야.’


가족 같은 동료를 잃어 눈이 돌아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조금쯤 억울한 감도 있었다.

아무리 사람들 마음을 읽고 그들을 조종하는 일이 특기라지만,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니 마음이 마냥 편하진 않았다.


‘몸이 편해지자고 했더니 머리털 빠질 정도로 머리를 굴렸어야 했지. 여러모로 피곤했어.’

“그래서 발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나는 건가? 흠, 내 귀주에 아는 사람이 있긴 한데······.”


노상인이 나를 위아래로 훑었다.

당장의 상행이야 고용한 낭인들도 있고, 함께 가는 상인들도 있어서 나 하나 따라붙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생판 모르는 남에게 지인을 소개해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 젊은 청년이 고생하는 게 안 되긴 했는데 말이지.」


나를 향한 그의 고민이 짙게 묻어 나왔다.


“신경 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의 마음을 알았기에 나는 선뜻 웃으며 예를 표했다.

노상인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니 결국 마음을 굳혔다.


“자네가 여유가 있다면 정안시의 함가상회를 찾아보게나.”

“어르신······.”


여러 상회와 상인들이 모인 상단에는 나 말고도 젊은 상인들도 있었다.

그런데도 노상인은 나에게 살갑게 굴었다.


‘마음을 읽지 못했다면 이 호의를 의심했겠지.’


노상인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를 보고 먼저 간 아들이 떠올렸다.


‘여행 경로를 세밀하게 잡은 건 아니니까.’


이름난 명소의 풍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여행길에 만난 사람들과 연을 맺는 것도 여행의 묘미였다.


“그래, 가기 전에 내 전서구라도 보내려 하는데······ 이름이 뭐랬더라? 허허, 이거 듣긴 했는데 말이지.”


노상인이 무안한 듯 말끝을 흐렸다.

가명이랄지 늘 쓰는 이름이 있었다.


“정가의 민재입니다.”



***



“가가라면 평소 안 가던 곳으로 갈 거예요.”


당연우의 흔적이 성도에서 사라졌다는 걸 안 남궁린이 지도를 펼쳐 보이며 말했다.

그녀가 코가 닿을 듯 지도에 얼굴을 붙였다.


“서쪽에는 청성파가, 서남쪽에는 아미파가 있어. 북서쪽에는 화산파가 있고 감숙에는 공동파. 그러면 어딜 가든 귀주 방면으로 빠졌겠네?”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남궁호를 바라봤다.


“가가가 성도에 온 건 사람 속에 숨기 위함일 거예요. 그러면 성도를 나갈 때도 혼자 가시진 않았겠죠.”

“그, 그건 그렇겠지?”


남궁호가 남궁린의 험악한 기세에 더듬으며 대꾸했다.


“오라버닌 귀주 방향으로 빠진 무리를 조사해주세요.”


이어 남궁적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숙부께선 이전에 만들었던 인피면구의 용모파기를 만들어 조사해주시고요.”

“음? 당 공자가 성도에 남았을 거란 이야기냐?”


남궁적의 물음에 남궁린이 고개를 저었다.


“가가는 당문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걸 알고 있어요. 아무리 등잔 밑에 어둡다지만, 당문의 눈을 피하긴 어렵겠죠.”


그러나 성도를 나갈 때 인피면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당연우는 허안공자라 불릴 정도로 눈에 띄는 외모의 소유주였다. 그가 사람들의 시선에서 한순간에 사라졌을 정도라면 인피면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가가, 기다려주세요. 제가 가가를 만나러 갈게요. 반드시.”


남궁린이 당연우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자, 남궁적이 남궁호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나는 우리 막내 조카의 정신상태가 이제 슬슬 걱정된다.”


남궁호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 걱정을 이제야 하시는 겁니까? 저는 벌써 포기했습니다.”



남궁린이 놀라울 정도의 추론으로 당연우의 행적을 추적할 때 팽가는 당문과 손을 잡았다.

다만 팽자연은 조부의 말에 따라 말을 아꼈고, 대신 팽상수가 전면으로 나섰다.


“당 공자가 가출······ 크흠! 무슨 일로 이리 가녀······ 크흠! 신부 후를 두고 문을 나섰을까?”


팽상수가 말을 하다가 연달아 헛기침했다.

숙부인 자신이 봐도 팽자연은 가녀리단 말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팽가 사람들은 한창 도를 들고 수련하던 팽자연의 저돌적인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곰이나, 호랑이 같은 맹수과였다.


‘얼굴은 형수님을 닮아 옥을 깎은 것처럼 예쁜데······ 몸뚱이는 완전 큰형님이야.’

“면목이 없습니다.”


당연강이 고개를 숙였다.

그에게 당연우는 자랑스러운 동생이지만 가끔 이해 못 할 기행을 벌이곤 했다.

이번 일도 어떤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되나 이유까진 알 수 없겠다.


“아니요. 이번 기회에 팽가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도 있소.”


본래 정략혼이란 집안 어른 간의 이야기가 충분히 된 뒤에야 진행된다.

그런데 이제 막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남궁세가에서 대뜸 사절단을 꾸려 당문으로 출발했다.

소가주인 남궁호와 세가의 고수인 단장수까지 함께였다.

덕분에 팽가도 부랴부랴 뛰쳐나오듯 당문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 차라리 잘된 일이지.’


팽가는 남궁세가에 비하면 후발주자였고, 신붓감 후보인 팽자연은 당연우와 크게 인연도 없었다.

어차피 혼인이란 가문과 가문의 연합이니, 이번 기회에 팽가의 힘을 보여줘 당문의 호감을 사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당문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지.’


마음이 조급한 남궁세가는 독자적으로 당연우 수색에 나섰고, 모용세가 측은 남궁세가의 뒤를 쫓는 모양새였다.

마땅한 무력이 없는 소호상회와 사천윤가는 오히려 당문에 남아 신부 후보가 얼마만큼 내조를 잘하는지 실력을 보일 생각이었다.

팽가는 그런 부분은 포기했다.

팽자연은 도는 놀랄 만큼 잘 다뤘다. 도만큼은.


“아무리 백 리 밖까지 본다는 당 공자라 하더라도 며칠 사이에 천 리를 가진 못했을 터. 당가와 팽가의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 어떻겠소?”


이유야 어찌 됐든 공동 작업을 하다 보면 유대를 만들기 마련이다.



***



십여 명의 행상인과 넉 대의 짐마차가 행렬을 만들었다.

나는 행렬 끝에 노상인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겼다.


“무공을 배웠다고? 이전에 글공부를 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호신용으로 가전 무술을 조금 배운 정도입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당연우의 몸을 다시 태어나 죽지 않으려면 일단 내 몸 하나 건사할 실력이 필요했다.


“과거 시험까지 봤고 그쪽으로 실적을 냈으니 그쪽이 더 전공이죠.”

“허허, 문무를 동시에 갖추다니 대단한 인재였구먼.”


노상인이 진심으로 칭찬했다.

나는 머쓱하니 뒤통수를 긁었다.


“반대로 어느 하나 두각을 내지 못한다고 봐야겠죠.”

“허! 그래도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것저것 할 줄 아는 쪽이 더 유용하지.”


하나만 할 줄 아는 사람은 그 하나가 실패했을 경우 답이 없었다.

노상인도 배운 게 돈 놀음이라 환갑이 넘어서도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고된 상행에 나섰다.


“그래, 장사를 배워 보는 건 어떤가?”

“관심은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 선뜻 시작하기 어렵더군요.”


지금까지 한 돈벌이나 사업은 제대로 된 수단은 아니었다.

그동안 해온 수법은 다단계나 폰지를 기반한 사기가 대부분이다.


「며칠 대화를 해보니 학식도 나쁘지 않고 수에도 밝아. 게다가 무공을 배웠다니 체력도 좋겠지?」


노상인의 생각이 훤히 드러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노상인은 나에 대해 어느 정도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였다.


“따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함가에서 일해보는 것이 어떤가?”

“어르신, 말씀은 고맙습니다만······.”


나는 그의 권유를 사양했다.

무림에서 사업을 할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돈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만화루만으로도 혼자 놀고먹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정의회를 운영자금을 빼더라도 끼니 걱정은 하지 않을 정도였다.


“아니야. 내 너무 내 생각만 했군.”


노상인이 멋쩍게 웃었다.

이어 무안한 듯 화제를 돌렸다.


“내 먼저 간 아들놈 보는 것 같아 자꾸 참견하게 되는군. 이거 늙어서 주책이야.”

‘손주가 없었던 걸까?’


노상인과 나의 나이 차를 고려하면 아들이 아니라 손주가 떠올렸을 게 맞았다.

내가 그의 기억을 읽으려는 찰나 노상인이 씁쓸하게 입을 열었다.


“귀곡서생이라고 아는가?”


뜬금없는 이야기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노상인이 슬며시 주위를 살피더니 말문을 열었다.


“내 장인은 나완 다르게 매우 뛰어난 인물이었다네.”

‘아니,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지?’


등골이 싸했다.

똥 밟는 걸 피하려다 재난을 만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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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0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9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6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3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3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4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4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4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69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3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69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2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5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1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6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5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3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5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3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2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7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1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5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8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0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6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9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5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7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1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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