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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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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04,478

작성
23.12.09 12:05
조회
1,882
추천
23
글자
14쪽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DUMMY

‘백리안이라고 했는가?’


구운재가 무당파 제자들 사이로 숨은 당연우를 보며 중얼거렸다.

당문에 영악한 놈이 하나 있다더니 영악한 정도가 아니었다. 지금도 자신 못지않은데 후일 그가 성장했을 때 어떤 괴물이 될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반드시 죽여야 하나······.’


구운재 주위로 무당파의 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당연우를 죽이기 위해서는 무당파와 싸워야만 했다.

그가 신마 다음 가는 고수라고 하지만 무당파 전체와 싸울 실력은 없었다.

구운재가 살심을 거두고 철선으로 입을 가렸다.


“백리안, 백리안······ 어떻게 백윤의 일을 안 거지? 무당파가 자파의 더러운 부분을 외부인에게 이야기할 리 없을 터.”


그 말에 괜히 찔린 장문인이 얼굴을 붉히며 기침했다.


“크흠! 당 공자가 괜히 백리안인가? 이미 여기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네. 부끄럽게도.”


그는 차마 자기가 속내를 털어놓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운재는 대번에 알아차렸다.


‘백서, 저 병신이 자존심도 없는 건가?’


그럼에도 구운재의 의문은 가시지 않았다.

현 무당파의 장문인은 귀와 눈이 멀고 팔다리가 잘린 상태였다.

청명해 사건으로 내치지 못한 변절자들을 무당파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용하고 있던 처지였다.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여전히 무당파 요직에는 변절자들이 자리해 있었다.

그래서 백윤이 파벌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아니면 백서의 말처럼 백리안의 본래 목적지가 하남이 아니라 호북이었던 건가······.’


구운재는 무당파 장문인 정도 되는 정치력으로 무당파 내란을 수습할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었다.

백서 진인은 무력은 뛰어나나 통솔력이 부족한 전형적인 무림문파의 지도자였다.


“백윤이 보이지 않는군. 능력이 뛰어난 친구인데.”


구운재가 모인 무당파 제자들을 둘러보고는 말했다.

그러고 보니 백윤을 비롯해 파벌의 핵심 간부들은 모두 이 자리에 없었다.


“능력 있는 사형이었으나, 자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이상 더는 함께 할 수 없지.”

‘시간을 끈 건 무당파가 내부를 정리하고 제자들을 모으기 위함이었나?’


구운재가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접 나섰으나 실패했다.

대호채를 잃었고 제갈세가의 분노를 샀다. 련주의 명을 어기고 당연우를 추살하려 했다.

대호채나 제갈세가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명을 어긴 것이 문제였다.


“백리안은 역시 백리안인가.”


구운재가 다시금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후······ 하지만 너희들은 언제고 너희들이 지킨 백리안을 상대해야 할 날이 올 것이다.”


그가 발걸음을 돌리자 장문인이 앞으로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


“철익! 과연 네가 무당파를 앞두고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하지.”


구운재가 다시금 살기를 터트리며 무당파 제자들을 위협했다.

그를 포위하던 무당파 제자들이 움찔 몸이 굳었다.

동시에 구운재가 땅을 박차고 하늘로 솟구쳤다.

뒤늦게 무당파의 고수들이 그를 잡기 위해 뒤쫓았으나 이미 그의 신형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 뒤였다.



“보았는가? 저 자가 우리를 농락했음을?”


무당파 장문인이 제자들을 향해 말했다.

구운재의 모습을 직접 두눈으로 목격한 제자들은 사나운 눈초리로 파벌 소속 인재들을 노려봤다.

파벌에 소속된 인재들은 입이 열 개라도 말이 없었다.


“무당파는 그간 잃었던 정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장문인이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자들은 침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장문인이 이번에 당연우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당 공자 덕분에 무당파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소.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할 지 이 백모는 잘 모르겠구려.”


그가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당연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당연우는 머리를 긁적이며 난감해 했다.


“아니에요. 저는 무당파의 도움으로 철익의 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걸요? 구명지은만한 은혜가 또 어딨나요?”


히히 웃는 당연우의 모습에 장문인을 비롯한 무당파 제자들의 시선이 부드러워졌다.

무당파 장문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당 공자, 무슨 일이 있거든 무당파를 찾으시오. 무당파는 언제든 당 공자를 환영하리다.”


장문인의 말에 다른 제자들도 고개를 주억거렸다.

비단 당연우에게 은혜를 입은 것 때문만 아니었다.

당연우는 비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여과 없이 선보였고, 더불어 강호에서 손꼽히는 고수인 철익 구운재를 상대로 한 치의 기가 죽는 법 없이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서야 자존심 강한 무당파의 제자들도 당연우를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뭘요. 저야말로 이번 기회에 무당파의 절경을 즐겼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당문 역시 무당파의 여러분을 언제든 환대하겠습니다.”


당연우가 장문인을 비롯한 무당파의 제자들을 향해 포권을 쥐었다.



***



“이제 집으로 가야지.”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구운재가 완전히 손을 뗐을지 의문이었지만, 그리 걱정하진 않았다.

전서구를 통해 남궁세가를 비롯한 팽가 등 신부 후보들의 세력들이 호북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다.

남사성이 어찌 교통 정리를 했는지 그들이 함께 세력을 이뤄 움직이고 있었다.


“혼인은 해야겠지? 이전 삶에도 결혼은 해본 적이 없는데.”


이미 특별한 능력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었다.

지난 삶에서 그 책임감 하나로 정의에 투신했다.

기사를 통해 불우한 이들을 조명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기득권층을 저격했다.

그 때문에 살해 위협도 받은 적이 있었고 회사에서는 광고에 목을 건 간부들에게 쪼이기도 많이 쪼였다.


“내가 가정을 책임질 수 있을까?”


마음을 읽는 능력 때문에 사람과 자연히 거리를 뒀다.

마음을 읽히는 쪽도 부담스럽지만 읽는 쪽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다.

하물며 그것이 가족이라면······.


“에이~ 어쩌겠어 날 때부터 가진 능력인 걸.”


능력에 대한 불만은 이미 사춘기 때 떨쳐냈다.

인간이 가슴에 품은 건 끔찍한 악의만은 아니었다. 더 없이 숭고하고 아름다운 선의도 함께였다.

그런 양면성을 안 뒤에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아, 벌써 여기까지 왔네. 남궁 누이는 정말이지 독하다니까.”


나는 멀리 보이는 일행의 모습을 보고는 실소하고 말았다.

자그마한 소녀, 구음절맥으로 제대로 성장치 못한 남궁린이 나를 발견하고 말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경공을 발휘해 달려 들었다.

그 곁에 선 단장수 남궁적이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고 있었다.


“가······ 당 공자님!”

‘지금 가가라고 부르려고 한 건 아니겠지?’


남궁린이 습관적으로 말을 고치며 내게 다가왔다.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 하는 모습이 그녀가 강아지라면 열심히 꼬리를 흔들고 있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다녀왔습니다. 산책이 좀 길었죠?”


가출을 산책으로 치부했다.

뒤늦게 다가온 남궁적이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봤다.


“당 공자는 산책도 참 멀리도 가는군. 사천에서 호북까지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남궁적의 미간에 핏발이 서 있었다.

나를 따라오면서 적잔히 고생을 한 모양이었다.

쉬지도 않고 달려오면서 인근 사파를 다 때려부쉈으니 절정고수인 그라도 피곤하지 않을 리 없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일행들보다 남궁세가의 무사들의 행색이 더러웠다.


“여러 일이 있어서 말이죠. 귀가하는 동안 전해드릴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철익이라든지.”

“철익? 사파연합의 총관 말인가? 하, 당 공자는 정말이지 산책도 평.범.하.지. 않구려.”


남궁적이 웃는 얼굴로, 그러나 힘을 주어 말했다.

나는 어깨를 으쓱거리곤 입을 열었다.


“제가 신마의 눈에 들었나 봐요. 철익은 그게 마음에 안 들었고.”

“신마까지! 허어······ 우리와 나눌 이야기가 참으로 많겠어.”


남궁적이 인내심을 발휘할 때 남사성이 남궁린의 눈치를 보며 쪼르르 달려왔다.


“철익이라뇨? 공자님 설마 저와의 약속을 위해······.”

“그럴 리가 있나. 재수가 없는 거지.”


남사성이 김칫국을 마시길래 바로 반박해줬다.


“그렇죠? 공자님이 그럴 사람은 아니죠.”


그녀가 입을 삐죽 내밀며 투덜거렸다.

조금은 기대를 한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대충 쓰다듬고는 일행들 사이로 들어섰다.

다른 신부 후보들은 초면이었다.


“이렇게 저를 찾아와주신 분들께 인사도 못하고 있었네요. 처음뵙겠습니다. 뭐, 잘 아시다시피 저는 당 가주의 막내. 당연우라고 합니다.”


나는 그들을 향해 포권을 취했다.



***



구운재가 연합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신마를 알현하는 것이었다.

그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당연우 추살 작전을 포획 작전으로 바꿔 보고했다. 마치 신마가 지시라도 한 것 마냥.


“그리하여 결국 무당파의 방해로 당연우를 잡지 못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마는 구운재에게 시선 한 번 주지 않은 채 그의 보고를 들었다.

그의 시선은 연무장 한 가운데 서 있는 혈강시를 향해 있었다.


“음, 이게 최선인가? 몸은 무른데다가 불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전의 무공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도 아니야. 다른 방법이 없나?”


신마가 아쉬운 목소리로 혈강시를 찬찬히 뜯었다.

그 옆에는 사파연합의 개발 부장이 납작 업드려 있었다.


“이전의 혈강시보다 신체 능력은 이할, 강도는 삼할 정도 강화했습니다마는······.”


개발 부장이 말끝을 흐렸다.

극단적인 성능 향상을 이뤘으나 련주인 신마의 성에 차지 않으면 실패였다.


“과거 강시가 불로불사의 해답이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 결국 혈강시 제조법을 구하진 못했지만······ 하지만 이래서야 성공이라고 하기 어렵겠어.”

‘련주님께서는 불사를 원하시는 건가?’


구운재와 개발 부장은 두려운 눈으로 신마를 바라봤다.

그는 이미 수십 년 동안 권성과 함께 천하를 양분한 절대 고수.

그가 영생을 산다면 얼마나 더 오랫동안 무림의 지배를 받을지 알 수 없었다.


‘본래 신마는 나를 후계로 생각지 않았구나.’


구운재가 눈살을 찌푸렸다.

무공이나 영향력, 성과 등 구운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렇기에 다음 사파연합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 생각했다.


“뭐, 한 번 폐기했던 방안이었으니 미련은 없다만······ 아쉽군.”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미련이 뚝뚝 떨어졌다.

신마가 고개를 돌려 구운재를 바라봤다.


“총관, 고생했어. 덕분에 백리안이 더욱 탐나는군. 철익을 엿먹이는 신동이란 말이지.

‘신마가 내 능력을 의심하고 있어.’


구운재가 위기감을 느끼고 급히 입을 열었다.


“련주님, 저의 불찰은 방심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무슨 소린가 총관.”


신마가 구운재의 말을 자르며 그에게 다가갔다.

구운재가 침을 꿀꺽 삼켰다.


“내가 명을 어기고 백리안을 죽이러 간 네게 또다시 기회를 줄 리 없지 않은가.”


신마의 말에 구운재는 심장이 뚝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련주님의 귀와 눈을 막았는데 어떻게 안 거지? 누가 배신한 거냐? 아니 철저히 통제했을 텐데?’


신마가 오랫동안 연합에 손을 놓고 있는 동안 구운재는 연합을 련주와 떨어트리기 위해 애썼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연합의 정보를 한데 묶어 자신의 산하로 두는 것이었다.

신마는 연합의 수장이었지만 실제 주인은 구운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합 안에서 영향력이 없었다.


“아니, 련주님, 그것이······.”


구운재가 주위 눈치를 살폈다. 그러다가 바닥에 바싹 엎드린 개발 부장이 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혈강시도 시선에 들었다.


‘아니, 무리야. 신마를 상대로 혈강시든 철강시든 일초도 못 버텨.’


구운재는 무공에 자신이 있었지만 신마의 무공은 하늘에 닿아 있었다.

오랫동안 신마를 모셨기에 누구보다 그에 대한 두려움을 잘 알고 있었다.


“배, 백리안!”


신마가 구운재에게 다가가던 발걸음을 멈췄다.


“응? 백리안에게 뭔가 있나?”

“네! 백리안, 그에 대해서 말입니다.”


구운재의 머리가 빠르게 굴러갔다.

사파연합의 총관에 이른 건 단순히 무공이 강해서만은 아니었다.

귀곡서생에게 용인술을 배웠고, 여러 석학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괜히 그가 철익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백리안은 내 전략을 속속히 보듯 피해갔어. 게다가 내 철선과 공격을 마치 안다는 듯이 피했지. 그는, 그는······.’


구운재의 머릿속에 벼락이 내리쳤다.


“가정······이기는 하지만, 백리안이 보는 것은 저희가 예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호오? 그래 백리안이 보는 것은 무엇인가?”

“백리안이 보는 것은 타인의 생각, 그는 마치 제 생각을 읽는 것처럼 공격을 피하더군요. 지금까지 그가 나이에 비해 사건을 해결한 업적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독심술이란 말이지. 더욱 탐나는 걸?”


그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구운재가 재빠르게 입을 열었다.


“상대의 계책을 읽는 녀석을 잡기 위해서는 그만한 두뇌를 가진 자가 필요합니다. 이 구운재, 다시는 련주님께 실망을 끼치지 않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구운재가 목소리를 높여 충성을 받쳤다.


“철익이라는 별호가 부족하지 않게 련주님의 날개가 되겠습니다.”


신마가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말이야. 총관.”


그가 다시 입을 열자 구운재가 침을 꿀꺽 삼켰다.


“난 자네 별호가 늘 신경이 쓰였어. 철익, 철로된 날개라니······ 그게 제대로 날겠나?”

“네?”


구운재가 의문을 보이자 신마가 웃으며 말했다.


“그 동안 고생했다는 말이네.”


그 말을 끝으로 신마가 움직였다. 위협을 느낀 구운재가 철선을 꺼내려는 찰나 그의 머리가 사라졌다.

머리를 잃은 구운재의 몸이 힘없이 땅바닥에 쓰러졌다.

고용한 연무장 안 개발 부장만이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흠, 그래.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그 모든 파멸의 시작은.


“다른 이들의 깨달음조차 훔칠 수 있지 않을까?”


달콤한 상상으로부터 비롯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9 무부치
    작성일
    23.12.29 03:20
    No. 1

    이야 소설의 소개글이 여기서 나오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이런걸 상상하고 쓰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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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1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4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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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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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8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5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2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3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6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3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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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3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7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8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5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6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5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89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3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0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7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7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7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4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0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2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09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38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47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69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2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1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6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0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09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0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0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58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1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2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09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6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5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1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08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5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1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4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1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599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6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4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29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18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37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48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1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18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3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0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3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5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89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38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08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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