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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공란입니다.

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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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2.12.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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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0화. 구음절맥 치료.

DUMMY

점점이 흩어져 가는 구름을 보며 입을 달싹였다.

남궁린이 당가타의 숙소에 도착한 건 늦은 오후 무렵이었다.

노숙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지체됐기 때문이었다.


‘죽고 싶어.’


콜록!

토해진 기침에 목 안을 갈퀴로 할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남궁린은 당문이 마련한 숙소에 도착한 뒤 한 발자국도 나서지 않은 채 이불 속에 웅크렸다.

구음절맥은 혈도가 좁혀지면서 천천히 말라 죽는 질병이다.

그녀가 사람답게 살아간 건 태어나 불과 몇 년 정도뿐이었다.

이 병으로 남궁린은 세맥부터 빠르게 굳어 갔다. 점차 걸을 수조차 없었고, 손은 만취한 것처럼 벌벌 떨렸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남궁린은 하나씩 할 수 있는 것이 사라졌다.

폐부를 옥죄는 고통에 뛸 수 없었고,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도 벅찼다.


“어차피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잖아?”


가자미처럼 엎드린 그녀가 고개만 빼꼼 들어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가을과 겨울, 두 계절 내내 나뭇가지에 매달렸던 고엽이 푸른 봉오리에 밀려 떨어져 내렸다.

그녀의 세상은 결국 위아래 세 뼘 반 크기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전부였다.


“그래도 세가 밖으로 나와 봤으니 됐어.”


남궁린이 투덜거리며 이불 속에 얼굴을 묻었다.

울고 싶었지만 이미 화석처럼 딱딱하게 말라붙은 눈물샘에선 그 어떤 슬픔도 배어 나오지 않았다.


‘알고 있어. 나는······ 세가의 짐 덩이야.’


또 우울한 감정이 샘솟았다.

그녀는 사자검왕이라는 세가 최고수이자 남궁세가를 이끄는 아버지를 뒀다.

세가 안팎으로 인품과 무공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의 유일한 약점이 절맥을 앓는 딸, 자신이었다.

남궁린은 그런 아버지를, 자신을 신경 써 배려하는 세가 사람들의 호의가 너무도 가슴 아팠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도 없었다.

그저 묵묵히 죽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런 그녀가 안휘성에서 사천당문까지 온 이유는 근래 절맥증 신약이 사천의료학회에서 개발됐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마침 오대세가 회합이 다가온 터, 그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남궁세가의 사절단을 따라 멀디먼 사천을 찾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나을 거라고,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조금도 믿지 않았다.


“이제, 이제는 그만 꿈꾸게 해 줘.”


외유는 처음이었으나 절맥 치료에 대한 희망을 품은 게 처음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럴 때면 남궁세가가 전체가 휘둘렀다.


‘이제는 희망마저 아파······.’


그때 그녀의 문밖에서 작은 소란이 일었다.

자신을 따르던 시녀의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앙칼졌다.


“아니 이런 어린애가 의원이라고요! 지금 장난해요?”


남궁린을 담당하는 시녀는 사자검왕이 신경을 쓴 덕에 일반적인 시녀와는 달리 호위와 의원도 겸하고 있었다.

당연히 무공 실력은 일류에 가까웠고, 의술도 남궁린을 챙길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도대체 누가 왔길래 양양이 성을 내는 걸까?’


문밖에선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양양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조 의원님, 가시죠.”

“아니, 연우야, 그래도 가주님께서 부탁하신 일이야. 진단이라도 봐야 하지 않겠니?”

“자기 자식은 버리고 다른 가주의 딸을 봐달라는 그 가주님 말씀이신가요?”


연우라 불린 소년의 목소리는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문밖에서 소란이 일자 남궁린이 한숨을 내쉬곤 입을 열었다.


“언니, 들어오시라고 해 주세요.”

“아니······! 네, 알겠습니다. 아가씨.”


양양이 화를 내려다가 남궁린을 생각해 입을 다물었다.

그녀와 아무리 언니 동생처럼 지낸다고 해도 세가 밖에서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순 없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당연우라 합니다.”

‘어머! 아니, 남자가 어쩜 이렇게 예쁘지?’


남궁린은 당연우를 마주하고 깜짝 놀랐다.

당연우는 무가의 다른 십 대와 다르게 체구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피부는 아기 같았고, 크고 깊은 눈은 은하수를 담은 듯 반짝였다.


‘아!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지.’

“네, 반갑습니다. 남궁린이에요. 다리가 좋지 않아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걸 용서해 주세요.”


남궁린이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상관없습니다. 그보다 잠시 상태를 보고 싶은데요.”

“여기서 나오는 게 좋겠죠?”

“아뇨. 진맥만 하면 되니 굳이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당연우의 따스한 손길이 손목에서부터 느껴졌다.

생각보다 그의 손은 굳은살이 가득해 까끌까끌하면서도 딱딱했다.

남궁린은 당연우의 성이 당 씨니 막연히 당문 사람이 아닌가 생각했다.

부드러운 기운이 그녀의 내부를 훑었다.


“아홉 뿌리가 틀어막힌 걸 보아하니 구음절맥이네요.”


그 정도 진맥은 누구나 할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은 의원이 자신의 손목을 잡고 진맥을 봤을까? 진맥을 마친 의원들 대부분이 손을 들고 포기했다.

남궁린은 이 어린 의원에게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조 의원님, 병세의 진행도 상당하고 이거 힘들겠죠?”

‘역시 다른 의원들과 다르지 않구나.’


남궁린이 울적한 얼굴로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런데 조명식 의원은 메기수염을 만지작거리며 소년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저 사람이 스승인가 보지? 그런데 왜 제자의 물음에 답하지 않을까?’

“힘든 게 아니라 불가능하지.”


조명식 의원이 환자 앞에서 태연히 치료 포기를 선언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양양이 이를 갈며 나서려는 것을 남궁린이 눈치를 줘 막았다.

남궁린은 차라리 이렇게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이 속이 편했다.


‘어차피 치료할 수 없는걸.’


그녀가 체념할 때 조명식 의원이 입이 열렸다.


“하지만 너라면 가능하지 않더냐?”


당연우가 양양을 슬쩍 보고는 작게 속삭였다.

하지만 바로 앞에 있는 남궁린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아니, 힘들다니까요. 귀찮고.”


남궁린이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자기도 모르게 덥석 당연우의 팔목을 잡았다.

나이 어린 의원의 손을 잡을 정도로 남궁린은 간절했다.

포기했다고 스스로 위로했지만 이 작은 희망마저 놓칠 수 없었다.

더구나 눈앞의 이 작은 의원은 지금까지 봤던 사기꾼이거나 돌팔이와는 달랐다. 마치 대수롭지 않은 병을 보는 것처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수준이었다.

당연우가 남궁린을 쓱 보더니 가볍게 손을 털어 피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죠.”


소년은 그리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



“일단 치료 도중 문제가 없도록 수면 마취를 할 생각입니다.”


나는 남궁린을 개인 병실에 눕힌 뒤 수면향을 피웠다.

수면향에 저항이 없는 남궁린은 금방 수면에 들었다.


“무방비한 아가씨를 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양양이 혀를 깨물며 수면향에 저항했다.

남궁세가의 영애를 혈기 왕성한 소년 앞에 둘 수 없다는 뜻이었다.


「이렇게 어린아이가 어떻게 고절한 의술을 발휘하겠어!」


남궁린의 허락으로 치료를 시작했지만, 양양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건 수면향의 해독제입니다. 지켜보실 거면 챙겨 드시죠.”


나는 양양에게 해독제를 건네고 조명식에게 뒤를 맡겼다.

그리고 남궁린 앞에 섰다.


‘절맥이 왜 불치병인가······.’


절맥은 단어 그대로 혈도가 잘린 것처럼 막혀 기의 순환이 원활치 않은 상태를 일컫는 질병의 총칭이었다.

이는 혈관 질환에서 비롯돼 기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기의 치료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었기에 생기는 문제였다.


“요컨대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함께 기의 순환을 도와야 한단 말이지.”


나는 혼잣말을 하며 다시 한번 남궁린의 상태를 살폈다.

구음절맥은 아홉 개의 대맥이 막히는 증상을 말했다.

나는 남궁린의 손목을 잡고 내부를 살폈다.

무림에는 현대의 전문 장비가 없었지만, 대신 발달한 기치료로 인해 기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살필 수 있었다.


‘그것이 또 절맥증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맹점이라 볼 수 있고.’


기로 내부를 관조하는 일은 말 그대로 기의 흐름을 살피는 일이었다.

내장기관이나 뼈, 근육, 지방 등 인체 내부를 전부를 살필 수는 없었다.


“일단 수술을 해야겠는데요?”


나는 철암당주를 닦달해 만든 수술 도구를 한쪽에 펼쳤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나는 이를 바탕으로 학회의 의원들과 합심해 니트로글리세린과 영약을 합성, 절맥증에 효과 있는 약을 개발했다.

그 밖에도 혈관성형술을 위한 도구 역시 준비했다.


‘이거 만드는데 상당히 고생했지.’


기자 시절 다녔던 출입처 중 한국의료원이 있었다.

당시 보도자료나 홍보, 또는 의료 관련 취재 관련 자문하고자 몇 번이나 대면한 적이 있었다.


‘언제 쓸까 싶을 정도로 습관적으로 기억을 훔쳐봤는데······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또 몰랐어.’


기자 시절 습관적으로 능력을 사용해 사회의 부정을 살폈다.

의술은 덤이었다.


‘머리론 아는데 직접 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였으니까.’


나는 수술 도구를 보며 침을 삼켰다.

다행이라면 추혼비접으로 단련된 손놀림 덕분에 까다로운 외과 수술에 익숙해지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의원님,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힐끗 양양을 돌아보곤 말했다.

조명식도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혈관 확장을 위해서는 피부를 베어 내 관을 삽입해야 했다.


‘그러니까 구음절맥은 협심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심장혈관이 협착되면서 기의 흐름을 어지럽히니까······.’


나는 숨을 고르고 첨인도를 빼 들었다.

내가 남궁린의 앞섶을 헤치자 양양이 격하게 반응했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어허! 지금 수술을 방해하시려는 겁니까! 그럴 거면 나가 주시죠!”


조명식이 성을 내며 양양을 가로막았다.

그는 사천성 제일의 의원이었다. 그 명성은 남궁세가에 닿을 정도로 높았다.

양양이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었다.


“제가 실수했군요. 신용을 위해 이 자리에 들였으나 방해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진 못했습니다.”


나는 마치 착각했다는 듯 이야기했다.

양양은 진보된 의학 기술을 목격하고 홍보해야 할 귀중한 일반인이었다.

이 새로운 의술의 목격자이자 증인이었고, 또 남궁세가를 통해 중원 전체에 알릴 나팔수이기도 했다.


“조용히 지켜봐 주시지요.”

“내, 내공이······ 네놈 내게 해독제가 아니라 산공독을 먹인 거냐!”

“미약하지만 마비독도 섞여 있었습니다.”


양양이 아무리 무공을 익혔다지만 산공독으로 내공을 사용할 수 없고, 마비독으로 몸을 제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조명식을 막을 수 없었다.

조명식이 강제로 의자에 앉혀 제압했다.


“걱정하지 말고 지켜보게. 자네는 이제부터 신농의 재림을 보게 될 것이야. 내 장담하지.”

‘그야 현대 의술을 보게 되면 신이나 악마의 것으로 보이겠지.’


나는 거침없이 첨인도를 남궁린의 요골 부분을 베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현대 수술실처럼 무균 시설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다.


‘유사 협심증이란 말이야.’


나는 진맥을 통해 남궁린의 좁아진 혈관을 찾고 관을 삽입했다.

협착된 부위에 풍선 확장술을 시행하고 이후 그물망을 설치해 혈관 내경을 넓히는 작업이었다.

혈관을 고정할 가는 그물망과 관은 철암당의 솜씨가 빛을 발했다.


‘무림의 제철술은 사기야.’


내외공이 경지에 이른 고수의 손길은 거의 현대 정밀기계에 가까웠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수술에 집중했다.



***



‘사람의 몸에 철사를 쑤셔 넣고 직접 혈관을 확장하다니······.’


조명식은 당연우의 수술에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겉으로야 관을 삽입하고 내부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정도였다.

그 내부가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는 수수해 보이는 행위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작업의 내용을 아는 조명식은 당연우가 얼마나 굉장한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오늘로 중원 의료 역사가 새로 개편될 것이다.’


수술에 이어 약으로 좁혀진 혈관을 넓힌 뒤 이번에 개발한 신약으로 혈도를 넓히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혈관과 혈도의 상관관계를 해명하면서 사천의료학회는 절맥증 치료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는 기의 순환과도 연관돼 무인의 내상이나 주화입마 치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의원들도 외과 수술을 위해 무공을 익히는 날이 오겠군.”


기치료나 진맥을 위해 심법을 익히는 의원들은 많았다.

그러나 당연우가 풀어낸 의학지식 속에는 외과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당연우의 수술에 조명식은 감탄을 마다할 수가 없었다.


‘의술의 신이 당문에 내려왔어.’


조명식은 혹여 당연우의 수술에 방해될까 싶어 벅찬 마음에도 소리를 죽여 환호했다.

오늘 이후로 절맥증은 불치병도, 죽을병도 아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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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2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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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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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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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9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6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7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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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6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1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2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2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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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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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1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2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9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2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0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7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3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6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2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0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8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6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2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0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0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0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4 244 12쪽
»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1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5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3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5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7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1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2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3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9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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