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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님의 서재입니다.

발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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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작품등록일 :
2016.01.14 17:15
최근연재일 :
2016.02.01 13:31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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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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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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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튜토리얼 (6)

DUMMY

녹초가 된 체 마을로 돌아가자 한 밤중인 것 치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거기에 신경쓰기엔 몸이 너부 피곤하고 지쳐있다. 무시하고 헛간에서 잠을 청하자, 아침이 되니 누군가가 나를 깨운다. 마을의 촌장격인 남자다.


“자네. 일어났는가.”

“에... 예? 무슨일입니까?”

“자네 용병이라고 했지?”

“네. 그런데...”

“아 그 사람 일어났다고? 당신이 최근 이 마을에 머물고 있다는 용병 맞지요?”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말에 말한 이를 보니, 전체적으로 경장 차림을 한 금발의 여인이 상당히 중무장을 한 사내들과 함께 이쪽을 보고 있다.


“혹시 이 근처에 있다는 유적을 모르시나요?”


순간 내가 다니고 있는 유적의 위치를 들켰는지 긴장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 근방에 내가 탐험하고 있는 유적을 제외하고서라도 한가지 유적이 더 있다. 나와 함께 공략하던 녀석들이 탐험에 성공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남들에게 알려진 유적이라면 그것을 말하는 것일 터다.

문제는 저 여자다. 귀족 같은데 경쟁자일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다짜고자 유적의 위치를 묻다니 상당한 실례다. 유적 하나를 단독 공략하고 있는 자신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정보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중요한 것이니까.


「저기 아가씨. 잠시만...」


저쪽에서도 상당히 노련한 용병이 있었는지 그 아가씨에게 귀띔을 해 주는 것 같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실례를 했군요. 유적의 위치를 안내해 주신다면 보상금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부디...”

“일없어요. 뭣보다 그 유적은 내 동료들이 공략하고 있는 중이요. 비록 내가 낙오하기는 했지만, 함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


이 변명은 이전부터 준비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생각 같아서는 그 유적의 위치를 알려줄 테니 어서 나에 대한 관심을 끄라고 외치고 싶다. 그래도 너무 쉽게 알려준다면 오히려 이쪽이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할 수 있다. 그러다가 내가 몬스터도 없는 이 지역에서 가끔씩 지금처럼 피범벅이 돼서 돌아온다는 것을 알면... 아니 그 전에 뒤라도 밟히게 되면 골치가 아파진다.

어차피 의심받는다면 조금 밀고 당기다가 돈을 받고 정보를 넘기면 될 일이다. 저쪽도 보아하니 돈은 많은 듯 하고. 정 뭐한다면 그 유적이라고 몬스터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뒤를 밟힐 때 그쪽 유적으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면 입구 쪽 몬스터 정도는 혼자서도 상대가 가능할 테니까.

아니 그 전에 녀석들이 유적을 완전히 클리어 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때로부터 2주일이 넘게 흘렀으니.

그러니까 이제 좀 더 보상금을 높였다는 뉘양스를 흘려준다면 나는 오케이 사인을 하고...


“네. 그렇다면 별 수 없지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들 파티를 이용해 찾아보는 수밖에. 적어도 이 근처라고는 들었으니....”


아, 아니 좀 더 밀당은 안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이 근처를 샅샅이 뒤진다는 소리는... 내가 발견한 조그마한 동굴이 들어날 수도 있다는 소리인데... 제길 여기서는 피눈물을 흘리더라도 정보를 어느 정도는 공개해야 하겠다.


“그래도 작은 힌트를 주자면 이곳 동쪽의 산세가 모이는 언덕 위쪽에 있다고나 할까. 자세한 것은 동료들과의 관계도 있고... 알려주기 어려울 것 같은데...”

“예? 아 네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귀찮게 하지는 않겠지. 팔뼈가 금이 간 것 같아서 한 이틀 정도는 쉬어야 하니 이 기회에 베르크 마을에 가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도록 할까. 방패도... 수리 됐으면 좋겠지만.

녀석들이 수색하다가 내가 들어가는 그 곳의 위치가 발견된다면... 맘 편하게 생각하자 내 운은 거기까지였다는 이야기일 테니까.


‘그래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틀어막지는 않겠지.’


-----

「딕 어떻게 생각해?」

「유적에서 낙오한 녀석이 어떻해서든 다시 혼자서 들어가려다 다치는 경우가 제법 있긴 하죠. 저 녀석도 보니까 한쪽 팔을 다친 같고.」

「저 사람이 말한 정보. 믿을 만할까?」

「어째서 가르쳐 주는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무턱대고 찾느니 조건에 맞는 곳부터 찾아보기로 하죠. 뭐 용병들이 치마입은 여자만 보면 헥헥 대면서 뻐기는 것도 어재 오늘 일은 아니니까요.」

「?」


-----

“이거 어떻게 안 될까요? 여기서 산지 일주일정도 된건데...”

“흠 대체 뭐랑 싸운거요? 자국을 보면 엄청나게 힘 좋은 녀석 같은데.”

“오크랄까요? 하하하하”

“오크라... 하긴 특이하게 힘이 센 녀석도 있겠지. 일단 금이 간 곳에 수액을 좀 붙고 패인 부분은 전체적으로 쇳물로 코팅을 해 둘까.”

“비용이 상당히 나오겠죠?”

“당연하지. 그래도 새 걸 구입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그래도 다음에 같은 녀석을 만난다면 무사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부터는 그런 놈들과 드잡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하기사 늑대만 없으면 방패로 막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훨씬 낫기는 하다.


“이 도끼는 얼마나 나갈까요?”

“흠.. 투박하지만 그럭저럭 견고하게 만들어진 놈이로군.”


도끼의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다. 그렇지만 앞으로 상대하는 녀석들이 오크같은 녀석들이 주라면 검으로 찔러도 5cm 정도밖에 안 들어가는 근육갑옷을 뚫을 정도의 중병이 필요하다.


“저기... 이 양손검 가격에서 차감해주시면...”

“알겠네. 3골드만 내게.”


일단 한손검 때처럼 주문제작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냥 만들어 놓은 것 중 잘 휘둘러지는 것으로 구입했다. 무기들을 이것저것 주렁주렁 매고 다니는 것은 요즘 힘과 체력이 세졌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고.

주점에서 소개받은 가게에서 육포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아무래도 곡물가루만 가지고는 미궁을 헤매는데 든든함이 부족한 것 같으니까.


‘이제 약초가루와 로프 정도 사면... 여기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대충 구했나.’


마법상점에 들려 마석들을 매각한다. 마정석까지 하나 매각해서야 겨우 예전 수준의 금액으로 복구된다. 어째 요즘은 돈을 버는 족족 장비값으로 다 나가는 것 같다.


촌장아저씨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됐나요?

응? 아 자넨가? 찾고있던 곳을 찾았는지 다들 몰려가던걸?


마을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이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혹시나 해서 촌장격인 사내에게 물어보니 역시 그 귀족 아가씨를 위시한 용병들은 찾고 있던 것을 찾았는지 단체로 어딘가로 몰려갔다고 한다.


‘제발 내가 자주 가는 그 던전이 아니길.’

“아 맞아. 그 귀족아가씨가 자네에게 이것 좀 건네주라고 했는데.”

‘응 이건?’

“돈주머니야. 20골드 정도 들어있더군. 자네가 말해준게 맞아서 사례비라고...”

‘헤에 잘도 집어삼키고 입 씻지 않았네.’

“그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라고. 나도 그만큼의 사례비를 건네받았으니. 부탁받고 먹어치웠다가 귀족 나으리에게 어떤 일을 당할지 누가 알어? 가끔 물품을 구하러 사람을 보내던데.”


던전에 들어갔지만 다행이 나 외에 다른 사람은 오지 않은 듯하다. 아니면 베이스 켐프다 뭐다 하고 던전 입구부분이 사람들로 바글거렸을 테니까.

던전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던전에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여기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슬슬 던전에서 야영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취이익!”


오크의 도끼가 공기를 가른다. 가볍게 피하며 원심력으로 한방 그어준다. 살결이 찢겨나가며 주춤주춤 물러서는 녀석의 옆으로 다른 녀석이 돌진한다.

자세를 낮추어 한 번 더 휘두른다. 돌진하다 말고 물러서서 피하는 오크. 앞으로 나아가며 기어코 녀석의 몸통에 칼자국을 내준다.


‘여전히 미칠듯한 내구력이구만. 한방 한방이 팔 같은 것은 그냥 썰려나갈 정도의 위력인데, 맨몸으로 맞으면서 버티다니. 하긴 저번에는 아예 칼이 안 들어가는 수준이었지.’

“취르르르륵”


칼의 위력을 봤는지 이쪽에게로 섣불리 돌진하지 않는 오크녀석들. 그렇다면 이쪽이 먼저 돌진할 뿐이다.

앞으로 돌진하면서 한 마리의 오크에게 검격을 먹인다. 녀석의 도끼에게 막힌 순간을 노려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다른 오크. 몸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며 전력을 다해 양손검을 휘두른다. 운이 좋게 목에 맞았는지, 3분의 1쯤 썰어진 목을 부여잡고 녹색의 피를 흩뿌리며 쓰러지는 오크 한 마리.

커다란 동작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진 자신을 남은 1마리가 급습한다. 황급히 내딛은 발에 힘을 주어 허리를 비틀면서 양손검을 반대방향으로 휘두른다.

타이밍은 오크가 더 빨랐지만, 무기의 길이 차가 승패를 갈랐다. 베어져 나간 허리를 부여잡으면서 뒤로 물러나는 오크. 녀석을 추격하여 양손검을 휘두른다.

전신이 무방비 상태가 되어서 이번 공격에는 속절없이 베인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추격해 남은 녀석의 목을 날린다.


‘무기의 종류가 어마어마한 차이를 내는구만. 검방 이었으면 가까이에서 놈들의 괴물같은 힘에게 시달리면서 잘 베어지지도 않는 검을 휘두르며 들고 뛰고 난리를 쳤어야 했는데.’


그렇지만 난전에서는 확실히 검방이 좋다. 자신은 한 번이라도 공격을 허용하게 되면 아웃, 심하면 즉사에서 그렇지 않더라도 전투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상처가 생기더라도 약 뿌리면 바로 낫는 것도 아니고. 아니 지금처럼 계속 강해진다면 나중에는 트롤처럼 상처를 입은 즉시 나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취이이이익” “취익”


오크들의 소리가 난다. 긴장을 하고 습격을 대비하면서 걷지만, 놈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아 또 이 함정이군.’

“취이이이익”


어차피 함정이 발동하기 전까진 나오지 못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녀석들의 울음소리가 심히 거슬린다. 거기다 오크의 울음소리를 구별한 재주가 없는 한, 벽 속에 있는 녀석들이 몇 마리인지 알 길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저번의 고블린 30여 마리는 너무했어.’

딸깍


기다리고 있던 소리가 들리자마자 뒤쪽을 향해 전력으로 뛰어간다. 간신히 튀어나온 칼날 함정을 회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르륵 소리가 들리며 앞쪽 벽면이 열리고 고대하던 오크가 튀어나온다.

수는 세 마리. 싸우면 어떻게든 제압 가능할 듯하지만, 뒷면이 칼날함정으로 막혀 있어선 조금 불안하다. 칼날함정을 뛰어넘어서 싸운다면 편할 것 같기도 하지만 이 근육덩어리에게 그 정도의 점프력이 있을 리는 만무. 여차하면 퇴로가 완전히 막혀 버리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일단 달려서 녀석들을 돌파한다. 싸우는 것은 그 다음!’

“취이이이익!”


이쪽을 돌아보는 놈들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간다. 놈들이 내리치는 도끼를 피하며 슬라이딩 하듯 지나친다. 그리고 뒤를 돌아 놈들과-

순간 천정이 열리며 방금 전까지 자신과 오크가 서 있던 곳을 무엇인가가 덮친다.


치이이이익

“캬아아아악!”


덮친 녀석을 보니 우즈다. 오크들은 우즈 밑에 깔려 전신이 녹아들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손에는 이미 반쯤 녹아버린 철 덩어리를 휘두르지만, 그런 공격에 우즈가 상처 입을 리는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크 세 마리라면 여기까지 들어온 입장에서는 싸워볼만한 숫자. 놈들과 드잡이하고 있을 때 머리 위에서 우즈가 덮친다는 악질적인 구조이다.

우즈에게 다가가서 기름을 뿌린다. 그리고 천에 기름을 흠뻑 먹인 후 횃불로 불을 붙어 던진다. 우즈는 아직까지도 발광하고 있는 오크덩어리와 함께 기름에 천천히 타오른다.


‘씨발 이걸 만든 새끼는 남이 고생하는 것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미친놈 아냐?’


우즈를 다 태오고 칼날함정 쪽으로 가니 건너편에서 점액질 덩어리가 함정을 녹이고 있다. 보나마나 함정을 뛰어넘었으면, 그 위에다 우즈를 끼얹어 녹여죽일 작정이었겠지.

녀석도 앞에서 처리한 우즈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 칼날함정 때문에 기름을 부을 때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어차피 저 거리에서 공격해봤자 안 맞는다. 천천히 대처방안대로 행동하면 그만일 뿐이다.

오크가 나왔던 방에서 하급 치고는 큰 마정석 하나, 우즈가 떨어져 내린 두 곳에서 각각 하급 마정석 하나씩을 수거한다. 거기다 우즈가 떨어져 내린 천장은 던전 내부에서 야영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 던전은 기묘하다. 하나같이 돌파하는 사람을 잡아 죽이려는 악질적인 구조인데, 묘하게도 악착같이 파고들면 돌파할 만한 수단이 어떻게든 생겨난다. 이 정도의 악의라면 죽이려면 입구 부분에서 확실하게 죽였을 것이다. 마치 도전하는 사람을 시험하는 듯한 구조.

거기다 함정과 몬스터와 통로를 제외하면 쓸어담을 만한 유물이 일절 없다. 뭔가 목적을 위해 지어졌다면, 적어도 각종 잡기들은 바닥에 널려있을 텐데.

일단 나 개인적으로는 보상이 확실하지만, 다른 유적에 비해서는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중, 대규모의 세력이 인력을 동원해 각종 함정이나, 마력에 이끌려 자체발생 내지는 주변에서 모여든 몬스터들을 돌파한 후, 그 잡기들을 분류하여 팔아넘기는 것이 유적탐사이니까.

일확천금을 노리는 녀석들도 그 잡기 중에 혹시 마법물품이 있을까 하고, 주도하는 세력 몰래 한 두 개씩 꼬불치는 정도이다. 주최한 세력들은 알면서도 짐꾼이나 고기방패의 확보를 위해 그쯤은 눈감아 주는 것이고.


‘하긴 잡기들이 널려있었다고 해도 한 두 개라면 모를까, 한 개 유적분의 잡기를 전부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아마 그러다간 도중에 이상함을 눈치 첸 세력에 걸려서 탈탈 털릴 것이다. 유적의 정보, 벌어들인 돈과 아티팩트, 어쩌면 목숨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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