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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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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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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수 :
3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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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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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21. 우정이냐 은혜냐 그것이 문제로다.

DUMMY

21. 우정이냐 은혜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명수배 : 아르센, 로트라데 스피리타, 데이나 스피리타, 베아트리스 베냐미나스.


죄명:명령 불복종으로 인한 조직 내 큰 손해]




데이나가 아르센들에게 유스의 진짜 목적을 실토한 날로부터 다음날. 명령 불복종이라는 다소 모호한 죄명으로 그들을 수배 및 처형한다는 내용의 수배지들이 라이오레아 내 여기저기 붙어있었다.




“하아?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마른 하늘에 왠 날벼락? 미친 거 아니야??”


“평생을 이 곳에 모든 걸 걸고 바쳐왔건만...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하아....”


“대체 어떻게 된거야?? 지명수배? 지명수배는 한번으로 족하다고!!”




모두들 지명수배지를 보고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그나저나 지명수배는 한번으로 족하다니 베아 너.... 어디서 지명수배 된 적이 있었어?”


“너 대체 무슨 삶을 살다가 온거니...?”


“안봐도 비디오지...”




아르센과 스피리타 자매가 베아에게 혀를 끌끌 차며 물었다.




“아닛! 내가 뭐 어디 잘못됐어? 엉? 전직 살인청부업자니까 당연한 거 아니야?!!”




사실은 당시 베아가 상사의 명령을 어기고 멋대로 어느 경찰의 연인을 상대로 살인극을 벌이다 그 후환으로 지명수배가 된 것이었다. 베아는 그 일을 떠올리며 당당하게 말했다.




“참 잘했어요~”


아르센은 그런 그를 보며 한숨을 쉬며 비꼬았다.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 진짜... 나도 나름 당당하고 화려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만?”


“그게 이 결과냐?’


“시끄러.”


“자자 아르센과 베아! 그만 싸우고! 지금 이럴 때가 아니잖아!!”




로라가 그들을 말리며 사이에 끼어들었다.




“아무튼 진정하ㄱ ㅗ....”




콰쾅-!!!


로라의 뒤에서 누군가가 커다란 대포를 쏜 탓에 하마터면 대포의 탄환을 맞고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아르센이 어딘가에서 화약 냄새를 맡고 미리 로라를 밀어 구해준 덕에 로라는 큰 상처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




“으...응....고마워!!”


“미쳤나! 누가 대체 이런 짓을!!”




아르센은 분노하며 탄환이 날아온 곳으로 시선을 옮겨 바라보았다. 그곳엔 자기 몸보다 큰 대포를 든 마법소녀가 아르센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지명수배 중인 마법소녀 발견! 다들 전투 준비!!”




대포를 든 마법소녀가 크게 외치자 주변에서 다른 마법소녀들이 나타나 전투 태세를 갖췄다.




“거.... 거짓말이지...?”


“안됐습니다만... 저희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용서해주시길...”




대포를 든 마법소녀가 씁쓸한 표정으로 아르센에게 말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이내 그녀가 손짓하자 마법소녀들이 아르센들을 잡기 위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한 명도 놓치지 마라!!”


“네!!!!”




대포 마법소녀가 큰소리로 명령하자 그녀를 따르는 마법소녀들도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르센들은 최대한 잡히지 않기 위해 그녀들을 피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수가 너무 많아! 쓸데없는 체력소모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 일단 피해!!”




빠르게 전장을 파악한 로라가 아르센들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아르센들은 로라의 말에 따라 군말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부 건물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다. 제 3마단의 결계로 인해 갇히게 되어 나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결계 속성 변경인가...”


“보호 결계막이 아닌 감금 결계막으로 변경되었네요...”


“맞아 아르센...이럴 땐 어떻게 해야...”


“그럼 그걸 소환할 수 밖에.”


“베....베아...? 설마....???”


“맞아.”




베아는 씨익 웃으며 오랜만에 애마(愛魔)인 하빌리스의 소환 시도를 하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하빌리스는 나오지 않았다.




“어...어쩨서??!”


“이상한데...”


“다시 해볼 여유 따윈 없겠지.... 아무래도 하빌리스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뭐어어어??”




막다른 길에 몰린 아르센들. 이 때 로라가 어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는 바로 아니마를 소환했다.




“아니마!”


“여어- 오랜만이군 그래 바보 꼬맹이 로트라데.”


“윽...!! 시끄럽고! 설명은 나중에 할테니까 지금 당장 제 3마단으로 가서 결계 속성 좀 바꿔줘! 방법은 기억하고 있ㅈ ㅣ.....아!! 아니다! 안에 들어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보 좀 부탁해!!!”


“흠... 상황이 좋지 않군 그래.... 일단 알겠네.”




로라는 아니마에게 부탁하자마자 바로 베아에게 특기인 순간 이동 마법으로 본부 밖으로 빠르게 이동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녀는 원활한 정보 획득을 위해 아니마의 가시화를 해제하였다.




“내가 덮쳐오는 마법소녀들을 상대해서 시간을 벌게! 그 동안 베아 넌 순간 이동을 준비해줘!”


“단장님! 저도 돕겠습니다!!”


“나도!”




로라를 따라 데이나와 아르센도 베아를 호위하며 시간을 끌기 시작했다. 아르센은 바람마법으로 마법소녀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로라와 데이나는 다가오는 마법소녀들을 최대한 다치지 않게 기절시켜가며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달려드는 마법소녀들 중에는 로라와 아르센 그리고 데이나와 친하게 지냈었던 마법소녀들도 있었다. 약 5분 후 다행히도 베아가 빠르게 준비를 마친 덕에 본부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만이 끝이 아니었다. 본부 밖에도 수배지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말도 안돼... 밖에서도??”


“이게 제발 꿈이었음 좋겠다...”




로라와 아르센이 절망하고 있는 사이 베아와 데이나는 어디선가 느껴지는 주변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다. 비난과 혐오가 가득한 시선들. 마치 흉악 범죄자를 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하라는 세계 수호는 안하고 명령 불복종에 독단행동으로 엄청난 손해를 일으켰다면서?”


“한심하다 한심해... 말 안듣고 멋대로 행동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는 참상을 낳게 만들었다잖아....”


“지금부터 저들을 돕는 자는 공범으로 인정하고 같이 처형하겠대...근데 누가 목숨을 걸고 공범이 되어 주려나~”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 마을 주민들의 말에 어안이 벙벙해져 그대로 굳어버린 아르센들.




“이거 배후에 누가 있는 거 같아... 나 진짜 이 손모가지 걸고 장담한다...”


“동감.”


“저게 대체 무슨 소리야? 뭐?? 우리가 누구 말을 안들어 독단행동으로 대참화를 일으켰다고?”


“진짜 개소리들 하네...”




호언장담하는 데이나에게 동감하는 베아. 그런 그를 따라 로라와 아르센도 동감하였다. 순간, 마을 사람들이 하나 들씩 낫이나 농기구들을 들더니 경계 대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 녀석들 잡으면 라이오레아에서 포상금도 준다며?”


“게다가 전세계가 지명수배 내린 범죄자들이니까!”


“너네들 때문에 내 어린 딸이 죽었어!!”


“용서못해!!!”




마을사람들은 제각각 무기들을 들고 아르센들애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런 것도 모자라 어느 마을 주민들은 그들을 향해 돌을 던져대기 시작했다.




“여기서 썩 나가! 얼른 사라져!!”


“이 세계의 암덩어리! 빨리 죽어버려!!”


“내 남편의 원수!!”




아르센들은 마을 주민들을 차마 죽일 수는 없어 움직이지 못하게 기절시키는 걸로 겨우 겨우 막고 있었다. 그들은 마을 주민들을 피해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부산히 움직였다. 어딜 가도 마을 주민들과 원성과 공격은 계속되었다.




“대체 어떻게 된건지 하나도 모르겠네!”


“단장님! 아니마 소식은요? 아직일까요?!”


“윽... 모르겠어!! 지금은 아니마의 소식을 물을 여유ㄱ ㅏ....아아아아악!!!”




반대편에서 갑자기 와인통이 날아들어왔다. 아르센보다 근육이 지나치게 많은 한 여성이 근육을 자랑하며 그들을 막아섰다.




“이 이상은 지나가지 못해! 헛!!”




근육질 여성은 와인통을 아르센들에게 던져대며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어떤 택시기사는 아르센들을 잡기 위해 현란한 운전 실력으로 차를 박아대며 방해도 서슴치 않았다.




“자! 가자구 마이 택시 달링!!”


“물론이지!!”




실제로 커플인 택시기사와 근육질 여성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마력을 잔뜩 담아 와인통들을 던져대는 근육질 여성 때문에 부서진 와인통과 바닥에 흘린 와인에 조금만 닿아도 미끌거리며 너무 고통스러웠고 그런 그녀의 연인인 택시 기사의 통행 방해로 인해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하지만 로라는 수백년 간의 전투 경험 덕으로 단련된 꼬마 노장군이기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바로 익숙해져 패턴을 파악 후 눈으로 쫓지 못할 정도의 빠른 움직임으로 휙휙 빈틈을 파고 들어가 근육질 여성을 기절시켜 쓰러뜨렸고 택시 기사의 경우 데이나가 미끼가 되어 아르센이 있는 곳으로 유도한 후, 택시 기사가 한 눈을 판 사이에 아르센이 차량의 뒤에서 맨 손으로 차를 박살내었다.


다행히도 사람이 죽지 않을 정도의 괴력으로 차량을 적당히 부순 덕에 택시 기사는 죽지 않았지만 차량 밖으로 나오면 곤란하기에 데이나와 아르센은 택시 기사를 차량 안에 갇히도록 그저 방치하는 걸로 끝났다.




“이걸로 겨우 끝났구만.”


“그러게 아르센...진짜 힘들었어,”


“그래도 아르센과 데이나. 최고의 팀워크였어!”


“언니라고 부르라고 몇번 말해!!”




이때 그녀들은 이상함을 감지했다. 베아는 온데간데 없고 아니마만 덩그러니 있었던 것이었다.




“아아~ 그러고보니 베아트리스 그 녀석이 없던데...”


“아니마?”


“사실 베아트리스 그 녀석, 자네들이 전투에 몰입하고 있었던 그 때 몰래 순간이동 마법으로 도망갔다네.”


“뭐어어??”


“베아 이 배신자!!”


“어떻게 그래??’


“전투 따위 귀찮고 휘말리기도 싫다는 이유로 전투 도중에 도착한 날 보더니 무슨 핑크바? 로 오라고 하더군. 오늘 니에베 그 녀석. 개인 사정으로 휴무 아니었던가? 먼저 도움 요청하러 갔던 거 같은데....”


“아무튼 베아 이 녀석 걸리면 가만 안 둬!!”




로라는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분노하였다. 하지만 분노할 틈도 잠시 아르센의 제안으로 니에베가 일하고 있는 핑크레즈쉬즈바로 향하게 되었다.




“단장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우리 이럴 틈이 없어요. 어서 니에베가 있는 곳으로 가서 도움을 청해봐요!”


“으윽....열받지만.... 알겠어...”


“앗 참고로 현재 상황에서는 베드 뉴스밖에 없다는 걸 숙지하도록.”


“에엥? 베드 뉴스라니 설마....”


“첫째. 이 모든 일은 창립자인 유스가 벌인 일이며 그의 진짜 목적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자네들을 죽여서 다시 환생시켜 자신의 인형으로 이용하는 것.


둘째. 라이오레아의 일부 단원들 즉 50%는 유스가 환생시켜 철저히 이용 중인 인형이라는 것. 또 추후 환생 후 어떠한 세뇌를 통해 평생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


셋째. 현재 세뇌기술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며 만일 자네들이 강제로 환생된다면 그 세뇌 기술이 적용되어 평생 꼭두각시로써 유스를 모시게 될 것. 추가로 아에르라는 이름의 스피라타 출신의 조력자가 있더군.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는 모양이야.”


“그런...!!”




로라를 포함한 아르센과 데이나는 충격적인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또 뭐가 있더라...”


“아니마! 또 다른 정보가 있는거야?”




로라가 아니마에게 다른 정보가 있는지 보채었다.




“아아! 그러고보니 이 세상은 어떤 대악마의 저주로 인해 더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게 되었더군. 알고 있었나? 이렇게 큰 규모의 일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이유는 유스가 하빌리스를 소환해 현실 및 기억 조작을 했기 때문이라네. 안 그래도 혼돈 그 자체인데 마음이라도 편해야 조금이라도 낫지 않겠나? 내가 이야기를 한 이유는 현재 유스가 하빌리스를 소환해 현실조작으로 자네들이 지명수배 당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네. 똑같은 원리이지.”


“하빌리스가 기억 조작도 가능했어...?”


“거 참 진짜 편리하네... 못하는 게 뭐야 대체...”


“아 잠깐만! 그러고보니 베아가 하빌리스를 소환하려고 했었는데 안됬었던 이유도,,,?”




로라가 추측하며 아니마에게 물었다.




“그렇네. 이미 누군가가 베아트리스보다 먼저 하빌리스를 소환했기 때문이지. 또 그 악마는 소환한 사람이 두명 이상인 경우, 그 중 가장 강한 자만을 선택한다네.”


“그런거였군....”




아르센들이 아니마와 대화하고 있는 사이 마을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몰리기 시작했다.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 얼른 니에베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하자!”




데이나가 제안한 순간 로라와 아르센은 바로 수락하여 핑크레즈쉬즈바로 향했다. 아니마도 그녀들의 뒤를 따랐다.




“잡아!!!”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뒤따라 추격하기 시작했다. 아르센들은 돌을 맞아가며 힘들게 앞으로 나아갔다. 주민들이 던져대는 돌들 때문에 데이나가 오른쪽 눈에 돌을 맞는 부상을 당하였다.




“괜찮아요?!! 일단 제게 엎혀요! 잘 보이는 시야로 달리는 건 위험해요!”

“맞아! 아르센에게 엎히는 동안 눈 잘 지혈하고!!”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드디어 핑크레즈쉬즈바에 도착했다. 바에는 아직 바쁜 시간대가 아니기에 바 안에는 사장과 니에베만 있었다.




덜컥-!!


아르센이 바 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왔다. 그 소리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나온 니에베와 사장은 그들을 맞이했다.




“센나선배! 그리고 로라 단장님?!! 데이나 단장님 눈은 왜 다친거에요? 괜찮아요?!! 니에베가 치료해줄게요! 어서 여기에 앉아요!”




아르센은 데이나를 의자에 앉히고 니에베게 데이나의 눈을 치유했다.




“이걸로 괜찮을거에요! 잘 보이시죠??’


“으...응!! 고마워!!”


“니에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갑자기 수배되었어! 도와줘.....안될까??”




아르센의 간곡한 부탁에 니에베는 익숙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베아씨가 알려주셨으니 괜찮아요!”




반대편 테이블에 아주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중인 베아가 있었다.




“베아!! 너어어어어어어!!!”


“멋대로 우릴 버리고 가다니 이 배신자!!”


“너 그렇게 니에베가 보고 싶었냐?!!”


“푸우우우웁-!!”




아르센의 폭탄 발언에 마시던 차를 뱉어 버린 베아는 아르센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개소리 집어치워!! 그럴리가 없잖아!”


“에이~ 그렇게 서두른 거 보면 많이 보고 싶었구나? 풉.”


“아니라고!!! 진짜 세토막 나고 싶어서 환장했냐? 엉??”




아르센은 복수라도 하듯 베아를 놀려댔다. 베아는 얼굴이 빨개지며 니에베의 눈치를 힐끗힐끗 보며 반박해대기 바빴다. 이들이 투닥대고 있는 사이 사장이 갑자기 출입문을 잠궜다.




“사...사장님...?”


“니에베. 안됐지만 넌 선택을 해야 한단다. 넌 날 믿고 내 편에 서줄거라고 믿어.”


“ㄴ...네...?”


“그들을 잡을 건지 아님 날 배신할지 말이야.”


“사장님...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설마 공범이 될 생각은 아니겠지?”


“그...그건...”


“니에베!”


“그치만 어느날 갑자기 지명수배되는 건 너무 이상하잖아요! 단독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더니 뭐니 뭔가 이유가 있을거에요!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이럴 분들이 아니란말이에요!”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니에베는 나빠도 제 동료를 믿고 싶어요! 니에베가 베아씨를 믿어주어서 베아씨가 천천히 변화하기 시작했던 것처럼....!!”




니에베의 말을 듣고 바로 얼굴이 붉어진 베아. 또 베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장의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지이이이잉-




“여보세요? 유스?”


“어이, 티티안. 그 녀석들 왔나?’


“응. 지금 내 앞에 있어. 너의 계획대로야. 그녀를 제외해서 지명수배를 내렸더니 바로 도움 요청하러 제 발로 함정에 들어왔지 뭐야?”


“큭. 역시 내 예상대로군!”


“역시 넌 천재야! 아, 지금 수배자들을 상대해야 해서 그만 끊을게. 그럼.”




뚝-


사장 티티안의 전화내용을 들은 아르센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멍하니 티티안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말도 안돼...이게 어떻게 된거야?”


“이곳 사장이 그 분과 아는 사이? 아니 협력 관계??”


“이게 무슨.....”


“...........”


“사...사장님...?”




말없이 니에베를 바라보는 베아와 당황스러운 니에베. 그리고 니에베에게 진실을 묻는 아르센과 스피리타 자매.




“니에베...우린 너에게도 묻고 싶어....”




아르센이 물었다.




“맞아...너...설마...”


“창립자 유스님과 협력 관계 뭐 그런거야?”




스피리타 자매도 니에베에게 물었다.




“아...아니에요!! 저는...”


“니에베! 어서 선택하렴!!”




티티안이 니에베에게 선택을 종용했다.




“은인인 나? 아님....”


“사....사장님...?”


“여전히 소중한 동료? 큭.”




과연 니에베의 선택은....?


작가의말

하빌리스/Hbilis-라틴어로 [편리한]


---------------------


*작마 TMI


제1마단- 모든 타입의 딜러들


제2마단-힐러 및 정화 (그래도 기본 전투력은 필수)->니에베가 소속된 마단. 데이나는 약간의 치유가 가능하지만 니에베보단 많이 부족한 편. 대신 전투력과 정화 능력은 수준급. 니에베는 한두시간 연속으로 정화하면 지치지만 데이나는 장시간 정화해도 지치지 않음. 니에베는 치유 전문으로 전투력과 정화 능력은 아직 노력이 많이 필요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힐러나 서포터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 


제3마단-방어 및 보호막, 감금 및 공격 반사 결계도 가능, 각종 보호막과 결계 전문으로 아군 보조 및 아군 성 수호


제4마단-소환 전문->로라가 소환에도 재능이 있었지만 딜러가 더 멋있고 강해보인다는 이유로 거절


제5마단-마전사(마력이나 마법은 못다루지만 마도구와 같은 무구 전문)


제6마단-보급 및 무기들과 물자 관리, 기타 잡일들(비전투원), 행정, 출입관리, 전시 상황 시 후방에 남아 아군 성 수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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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영원할지도 모를 간호사 코스프레 23.08.16 19 0 17쪽
30 30. 일일 간호 알바 대작전 23.08.15 18 0 7쪽
29 29.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바가지를 씌운다. 23.08.14 20 0 11쪽
28 28. 죽어가는 저승소녀와 아직도 만취 소녀 23.08.13 20 0 18쪽
27 27. 올바른 저승 소녀와 만취 소녀 23.08.10 21 0 13쪽
26 26.이세계 러브 23.08.09 19 0 10쪽
25 25. 죄인의 로맨스 23.08.08 22 0 13쪽
24 24. 전생의 삼자대면 23.08.08 15 0 17쪽
23 23. 사실은 나도 23.08.07 20 0 16쪽
22 22. 미필적 배신 23.08.06 21 0 11쪽
» 21. 우정이냐 은혜냐 그것이 문제로다. 23.08.05 22 0 18쪽
20 20. 역시 평생 직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23.08.05 24 1 9쪽
19 19. 판도라의 상자와 유령 23.08.02 23 1 14쪽
18 18. 2회차 미행 23.08.01 21 1 19쪽
17 17. 진실은 핑크핑크? 23.07.31 23 1 17쪽
16 16. 굳센 믿음으로 옳은 변화를 23.07.30 24 1 14쪽
15 15. 광대의 옛날 이야기 23.07.29 17 1 8쪽
14 14.착한 아이 족쇄 23.07.29 19 1 8쪽
13 13. 인간 통제 23.07.29 18 1 4쪽
12 12. 순회 중단 23.07.29 21 1 10쪽
11 11.2회차 가면공주의 성3 23.07.28 18 1 13쪽
10 10. 2회차-가면 공주의 성2 23.07.28 15 1 11쪽
9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23.07.28 16 1 7쪽
8 08. 1회차-늑대의 집2 23.07.28 14 1 13쪽
7 07 1회차-늑대의 집 23.07.28 18 1 11쪽
6 06 0회차-사심 가득 대결 23.07.28 38 1 14쪽
5 05 평범함 N스푼 23.07.28 16 1 15쪽
4 04 되돌릴 수만 있다면….? 23.07.28 16 1 6쪽
3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23.07.28 14 1 11쪽
2 02.작전명 마법소녀 아니 범죄소녀 23.07.28 30 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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