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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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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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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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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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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DUMMY

03 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끄으으아아아아아아아악ー!!!!!"




상층부 임원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각혈하며 쓰러진 탓에 사방으로 여성의 피가 튀어 완벽한 범죄 현장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 상층부 임원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들도 하나 둘 씩 각혈하며 창백한 얼굴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초로 쓰러진 여성을 포함한 상층부 일부가 거의 다 죽어가는 신음소리와 함께 거품까지 물며 창백해진 얼굴로 죽어가고 있다. 눈이 하얗게 뒤집어진 상태로 죽어가는 모습이 심히 섬찟하다. 지금 당장이라도 목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런 위태로운 상황이 된 것에 대해 깊은 한숨을 쉬며 썩은 표정으로 방관하고 있는 세명의 마법소녀들. 아니, 정확히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녀를 막지 못한




"아....결국 저질렀군......"




아르센과




"이게 현실이냐···....이제 어쩔거야....난 몰라 이제...."




로트라데




".................."




그리고 사악한 미소의 주동자 베아트리스




수습 불가능한 대형사고에 다들 넋이 나간 상태로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니지만 특히 유독 한명이 더 하는 듯 하다. 그래서인가 여기서 한술 더 뜨는 금발의 마법소녀.




"........흐흣....흐흐흣....으하하하하하하핫....."




"뭐...뭐야...너 미쳤어?? 아니 왜 웃는거야 베아트리스!!"




"으하하하하하핫!!! 아아- 아르센 선배~ 그러고보니 이제 한배에 탔다고 했었죠? 그쵸??"




"ㅇ..어...그랬는데...그게 왜??'




"순간 다행이라 생각해서 그만 웃음이 나왔어요. 만일 저 혼자였음 어떻게 되었을까~해서요."




“하???"




"혼자였음 저만 죽었을 거 아니에요."




"물귀신이냐?!!!!"




"이렇게 되어야 진짜 한배 탔다고 할 수 있죠!!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끝장을 봐야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상층부가 우리를 죽이려고 든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증거 인멸에는 증거 인멸!!!! 우리도 증거 인멸하면 된다구요!!!"




"미친 소리 하지마!! 너가 멋대로 저지른 탓에 너를 포함한 우리 세명 다 죽게 생겼다고!!!!'




"아 맞다, 이렇게 된 거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한 술 더 떠야죠."




"아니 그니러니ㄲ ㅏ..."




"시신 유기"




"............."




다시 썩은 표정으로 일그러진 아르센과 로트라데.




[전혀 안듣고 있구만....]




"이제부터 우린 마법 소녀가 아니라 범죄 소녀네요? 아, 그리고...."




"저 ㄱ ㅣ···...."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거에요."




“·······································..”




“데헷?”




할 말을 잃은 아르센과 로트라데.


너무 어이가 없어진 나머지 그저 서서 말없이 눈으로 욕할 뿐이었다.




“그나저나 정말로 악마를 소환해서 진짜로 저지를 줄이야···..”




불안으로 가득한 얼굴이 되어버린 로트라데




‘’이게 악마의 저주라는 건가요··· 진짜 소름끼칠 정도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이제 어쩌죠···??”




“하···.ㅎ하하ㅏ핳ㅎ하···. 나 너무 머리가 어지러우니까 잠깐 혼자 있게 해줄래??”




충격이 큰 탓인지 제대로 맛이 나간 로트라데




“히이이잇!! 죄···죄송해요..선ㅂ ㅐ······응??”




아르센의 얼굴이 갑자기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이내 얼마 안가 그녀의 머릿속엔 빠른 속도로 제일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시뮬레이션이 스쳐지나갔다. 아르센은 잠시 혼자 있게 해달라는 로트라데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어기고 말을 걸었다.




“선···선배···.저기···저···그···큰···.큰일인데요···.”




“뭔데? 내가 잠시 말 걸지 말랬잖아···..”




“아뇨···.그게···저···.”




“아 뭔데에에에에에?!!!!!”




“저희끼리 이렇게 절망에 빠져 있는 동안 베아트리스가 사라졌어요”




“···············”




이걸로 2차 위기 발생.


3초 간의 정적 후, 그녀들은 아직 죽고 싶지 않다는 얼굴로 미친듯이 베아트리스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아니 이 미친년 대체 어디 있는거야아아ㅏ아아아아ㅏ?!!!!”




앞으로 다시 만나게 될 미친 후배를 만날 생각에 너무나도 들떠보이는 아르센!


아르센은 지금 굉장히 두근두근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 제발 부탁이니까 우리 눈 앞에 나타나줘라 제바아아ㅏ아아ㅏ아알!!!!!!!!”




그리고 사랑스러운 후배가 너무 보고 싶어 안달난 로트라데!




지금까지의 행적과 특유의 사이코패스 또라이 기질을 생각해보면 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 특히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전대미문 사상초유의 개또라이 베아트리스이기에 더더욱 신용할 수 없다. 한참을 방방곡곡 뛰어다니며 죽을 힘으로 찾아다닌 결과 예상치못한 장소에서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나온 베아트리스.




“어머? 선배님들?? 다들 왜 그러세요? 방금이라도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설마 저 찾고 있었나요??”




“당연하지!!!! 너 대체 어디에 있었던거야??! 그리고 왜 아무렇지 않게 화장실에는 왜 나오는거냐고!!!”




“응···.? 아아~ 그건···.”




“빨리 말해!!!!”




“일단 진정하세요 근육선배! 아 줄여서 근선배 ㅎㅎㅎ”




“하?? 근선배?”




“네!! 근선배!”




“그게 무슨···”




“그야 선배 완전 야성적이고 너무너무 터프한데다가 근육도 장난아니잖아요! 그러니 근(筋)선배!”




“·········너 지금 나랑 말장난하냐···..”




“아무튼 근선배님~ 저 화장실에서 몰래 증거인멸하고 왔어요!”




“뭐???”




“그리고 앞으로 선배들이랑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를 생각하며 선배들의 애칭도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난 근선배냐?”




“네!! 아르센 근•선•배”




‘’··················“




부들부들거리며 한대 후려패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억누르며 베아트리스를 노려보고 있던 그 때.




“야, 잠깐 그 증거 인멸이라는 거 대체 어떻게 했다는거지??”




“어머~ [로라 선배]님~~”




베아트리스를 한참 찾다가 드디어 나타난 로트라데




“뭐? 로라??”




“네~ 로라 선배님~~ 선배님 이름이 좀 길어서 좀 줄여봤어요! 어때요? 괜찮지않나요~~?”




“하? 너 지금 장난할 때가 아니라고!!”




“하 선배, 베아트리스가 화장실에서 몰래 증거 인멸하면서 우리랑 어떻게 친하게 지낼 지에 대한 방법도 같이 생각해봤다고 하던데 그게 애칭이래요”




“뭐? 무슨 말도 안되는···.”




“그리고 전 근육선배 줄여서 근선배래요”




“풉···..”




“아 진짜 쪽팔리니까 웃지마요. 로트라데 선배”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윽···.웃지말라구요오오오오!!! 로트라데 선배!!! 그리고 베아트리스 넌 왜 웃는건데?!!! 니가 지은 애칭이잖아!!!”




“푸흐흐흡···큭······제가 짓고도 너무 웃겨서요···푸크큭···..”




“하···진짜···.너 아직도 웃음이 나오냐?”




“네”




빠직-




“긍정하지 말라고!!!! 그리고 근선배라고 부르는 건 그만해!!!! 알았 ㅇ ㅓ···”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르센의 말이 끊나기도 전에 폭소하는 베아트리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너무 웃겨 죽을 것 같은 로트라데.




“푸하하하하···크으윽···흐흡···..아 씨···웃으면 안···안되는데 너무 웃겨···근···근선배래···.푸하하하하하하핫!!!!!!!!”




“로트라데 선배···.”




“앗 미···미안 아···아르센··· ···.너무 웃겨서···크흐흑···이번엔 안웃을게! 진···진짜로 안웃을···게!!!”




“선배···.진짜로 웃으면 안돼요···예??”




“알았어!! 알았어! 나 안웃어. 진짜로 안웃어!!”




“물론 저도요!!”




“그ㄹ ㅐ···.”




“근선배!”




빠직-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아닛 베아트리스!! 그..그렇게 부르지 말랬잖아!!!! 겨우 진정됐는데 너가 또 그렇게 불러서···.크으윽···푸하하하하하하핫!!!!”




“앗 죄..죄송해요···로라선배!!!···.푸하하하하하핫!!”




잔뜩 열받은 아르센.




“이것들이···.”




“미안미안!! 이번엔 안 웃을게 진짜로!! 그리고 너도 그 애칭 그만하고!!!”




“네···푸흐흡···로···로라선배···.큭크크···”




“본론으로 넘어가 그래서 뭐? 그 증거 인멸을 어떻게 했는데”




“아, 그거요~?”




모두의 시선이 베아트리스에게 집중되는 개봉박두의 시간. 동시에 점점 고조되는 호기심이 되려 그녀들을 긴장시킨다.




“시신 유기”




“엥?? 시···시신유기??”




백번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대답에 너무 당황스럽지만 최대한 그 의미를 이해해보려는 아르센.




“그···.그게 무슨 말이야···??”




제발 스스로 해석한 그 의미가 아니길 간절히 속으로 기도하는 로트라데.




“제가 소환한 악마가 대가가 없으면 도와주지 않아서 제물 겸 식사로 몰래 유기했어요. 그리고 그거 후불이거든요!“




“···..저···.저기···..그..유기한 장소라는 게 설마···”




“악마의 뱃속이요!”




아무렇지않게 웃는 얼굴로 대답한 베아트리스를 보고 넋이 나가버린 아르센과 로트라데.




“아, 참고로 그 악마는 현실과 기억조작 능력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잘~ 조작해놓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히힛!!”




“아···그···그렇···그렇구나??”




“네! 근선배!!”




“그···너 나름대로 조작했다는 거···정말로 믿어도 되는거냐···.??”




“물론이죠~~ 정 못믿겠다면 제가 직접 보여드릴까요? 로라선배!”




‘’정말로?? 어떻게?”




“상층부 임원 아무나 붙잡고 한번 물어보세요~”




“에?? 뭐···뭐라고 물어보면 되는데??”




“메하엔이라는 사람 본 적 있냐고”




“ㅇ ㅏ···.??”




순간 얼빠진 얼굴로 굳어버린 아르센과 로트라데




“베아트리스으으으으으으으!!!!!!!”




분노한 아르센과 로트라데가 베아트리스에게 큰 소리로 역정으로 내는 것으로 이 정신나간 완전범죄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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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전생의 삼자대면 23.08.08 16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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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미필적 배신 23.08.06 2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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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역시 평생 직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23.08.05 2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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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착한 아이 족쇄 23.07.29 19 1 8쪽
13 13. 인간 통제 23.07.29 18 1 4쪽
12 12. 순회 중단 23.07.29 21 1 10쪽
11 11.2회차 가면공주의 성3 23.07.28 18 1 13쪽
10 10. 2회차-가면 공주의 성2 23.07.28 16 1 11쪽
9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23.07.28 16 1 7쪽
8 08. 1회차-늑대의 집2 23.07.28 14 1 13쪽
7 07 1회차-늑대의 집 23.07.28 18 1 11쪽
6 06 0회차-사심 가득 대결 23.07.28 38 1 14쪽
5 05 평범함 N스푼 23.07.28 16 1 15쪽
4 04 되돌릴 수만 있다면….? 23.07.28 16 1 6쪽
»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23.07.28 15 1 11쪽
2 02.작전명 마법소녀 아니 범죄소녀 23.07.28 30 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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