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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004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7.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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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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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08. 1회차-늑대의 집2

DUMMY

08. 1회차-늑대의 집2


“하아아아아······ 드디어 해방이다아아아······”




아니마의 오랜 빙의에 지쳐버린 로라는 축 늘어진 채로 걸어가고 있었다.




“단장님 고생 많았어요. 근데 어쩌죠···.?”




“으응···..? 왜 그래 아르센?”




“여기서 세시간 반은 더 가야 해요.”




“응···..? 세···세시간 반···.?”




“네. 정확히는 우리가 내렸던 그 버스 정류장으로부터 네시간 걸리지만요.”




로라는 할 말을 잃고 코믹하게 얼굴이 굳어졌다. 베아와 니에베 그리고 아니마만 진즉에 알고 있었기에 로라만 당황하고 있었다.




“거···.거짓말이지···.? 뭐? 네시간?? 우리 지금 30분이나 걸었다고? 근데 여기서 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고? 갑자기 등산????”




“네.”




“오 신이시여···..”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으니 등산은 당연 필수죠. 가면 갈수록 길도 험해질거고 언덕도 점점 더 높아질텐데요?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세상에···.이건 거짓말이야!!!”




로라만 모르고 있어 절망하고 있는 모습에 웃음 겨우 참고 있는 니에베와 아니마 그리고 베아.


이런 와중에 베아가 웃음을 겨우 참고 라브난을 타고 가자고 제안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할 것이지이이이이~이런 똑똑한 뇨오오속!!”




로라는 감격스러워져서 베아를 칭찬했다.




“하지만 미리 말하면 재미없어서 지금 말했어요!“




베아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대답했다.




“방금 한 말 취소.“




로라는 정색하며 베아를 믿고 칭찬한 자신을 후회했다. 그런 와중에도 또 다시 폭소 중인 아니마와 니에베 그리고 아르센. 아르센은 이러고 있을 시간에 해가 지겠다며 빨리 라브난을 타고 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라브난을 타고 휴식 그리고 또 다시 라브난을 타고 난 뒤 휴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두시간 만에 와이비츠의 숲에 도착했다.




“케에에에에엑···케에엣···.“




잔뜩 지친 라브난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라브난~ 수고 많았어! 많이 힘들었지? 이따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아~“




베아는 그런 라브난을 달래며 라브난이 자신의 머리 위에서 축 늘어져 휴식을 취하는 것을 허락했다. 아니마와 니에베, 아르센, 로라도 그런 라브난을 칭찬하며 같이 달래주었다. 그런 사이 이들의 소리와 냄새를 맡고 버선발로 달려 온 아르센의 친모가 아르센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다.




“아르센!!!!”




“어···? 어···..엄마···..??”




아르센의 친모 라티아는 오랜만에 돌아온 딸이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르센을 강하게 껴 안으며 격렬하게 맞이했다.




“커어헉···.. 숨···숨 막혀어어···..”




“아르센!!! 오랜만이구나! 정말 보고 싶었단다!!!”




그런 아르센을 보고 로라는 소환 팔씨름 대결에서 연습 게임 때 승리한 자신을 강하게 껴안은 것이 생각나 모계 유전이라 확신하였다.




“그러고보니 아르센! 저들은 누구니? 설마 친구들? 직장 동료?!”




“으···응 맞아···. 그 라이오레아의···아아악!!!”




“어머 어머 세상에! 그런거였니?? 그렇다고 미리 말 좀 하지!! 난 또 못알아보고···..”




라티아는 쑥쓰러운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아르센의 어깨를 강하게 내리치며 말했다.




“아니예요! 저희는 괜찮아요.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로라가 먼저 나서서 라티아를 진정시켰다. 단장인 로라가 먼저 나서니 아니마와 니에베 그리고 베아도 나서서 라티아를 진정시켰다.




“어머~ 그러니?? 다들 친절하구나~ 정말 고마워~~ 여기까지 오느라 많이 힘들었지? 어여 우리집 와서 푹 쉬렴! 저녁도 같이 먹자꾸나!”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정신차리고 보니 해가 벌써 지고 있었다. 아르센과 그녀의 일행들은 아르센의 집에서 짐을 풀고 그녀의 방에서 저녁밥이 완성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였다.




“오오~ 여기가 아르센 선배의 방이에요? 진짜 넓네요! 니에베가 열명이 있어도 자리가 남겠어요!!”




“우와아아~ 침대도 푹신푹신~ 이거 꽤 좋은 걸로 만든 거 같은데? 이불 감촉도 장난 아니야!! 봐봐 아니마도 벌서 맘에 들어서 이불 속으로 이미 들어가버려구만!”




“실례인 건 알지만 오늘만큼은 모르는 척 해주도록 바보 로트라데.”




“뭐라···.??”




결국 분노를 참지못한 로트라데가 아르센의 침대 위에서 아니마와 투닥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저렇게 싸우면 안될텐데···. 니에베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이래서 바보라는 호칭이 안떨어지나보네 크큭···.”




입을 틀어막고 겨우 웃음을 참는 중인 베아. 아르센도 베아 따라 웃음을 참고 있었다.


아니마와 로라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른 채 여전히 침대 위에서 사이좋게 투닥거리고 있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구나~ 후훗.”




라티아가 아르센의 방에서 나오는 소음 탓에 무슨 일인가 하고 확인차 온 탓에 제대로 오해받은 한쌍의 커플, 로라와 아니마. 덕분에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입을 다문 채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묵언의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후훗~ 도시 사람들은 정말 활기가 넘치는 구나! 저녁 다 됐으니 어서 내려와서 같이 먹자꾸나~“




“네에에에에에-!!!“




아르센과 그녀의 일행들은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그런 그들이 귀엽게 느껴진 라티아는 매우 뿌뜻하면서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며 저녁식사 장소를 안내했다.




“자자~ 어서들 오렴! 너희들이 오기를 계속 손꼽아 기다렸단다!!”




응? 아버지, 웬일이에요? 몸에서 조리기구랑 음식 냄새가 진하게 나는데 설마 엄마랑 같이 만들었어? 원래는 손 까닥도 안하더니···“




아르센이 코를 킁킁대며 말했다.




“아~ 그···그건 말이지···.에헤헤헤헤···..”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로 머리를 긁적거리며 숙쓰러워하는 아르센의 친부 에모티오. 아르센과 라티아를 제외한 나머지들은 현 상황의 흐름을 보고 감으로 눈치채고 에모티오를 칭찬하였다.




“우와! 설마 오랜만에 따님이 온다고 일부러 같이 저녁 만든거에요? 정말 감동이에요!!“




“니에베도 감동받았어요~ 정말 로맨티스트~~“




“엣헴! 이 몸도 동감일세.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도요! 이야~ 넌 좋겠네~ 이런 멋있는 분을 아버지로 두어서~“




로라는 진심을 담아 칭찬하였다.




“에이~ 아니예요 헤헤···“




“유벤, 너한테 한말은 아니거든?“




아르센의 호랑인간 남동생 유벤이 대신 쑥스러워하는 걸 보고 아르센이 한마디했다. 덕분에 남매를 제외한 저녁 식사 참석자들은 폭소를 피할 수 없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웃겨··· 푸하하하하하하핫!!!! 진심으로 너무 재밌어!!!“




베아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감사합니닷!!“




유벤이 또 입을 열었다.




“아니, 너한테 한말이 아니라고!!!“




아르센이 부끄러워하며 유벤에게 일침을 가하자 또 다시 남매를 제외한 전원이 폭소하였다.




“그나저나 우리 아르센이 친구들을 데리고 이 먼 곳까지 올 줄이야~ 이 아비는 정말로 기쁘구나!!“




“그러고보니 아르센, 여기엔 얼마나 있다 갈거니? 모처럼의 장기 연휴인데 더 오래 있다 가렴! 이 어미도 언제나 대환영이란다!!“




“맞아맞아! 누나!! 나도 언제나 대환영이니 가능한 오래 있다 가!!“




“앗···그건···.“




“아르센 선배, 저희는 신경쓰지 말고 더 있다 가도 돼요. 당일치기 여행 정도는 나중에 저희 모두가 휴가 내서 하면 되는거고 이렇게 멀 줄 알았으면 좀 더 아침 일찍 갈 걸···..“




“베아가 음식을 입안 가득 우물거리며 말했다.”




“맞아요! 이제부터 시작인데 거리상 와이비츠 숲은 당일치기로 무리니 내일까지 있다가 다음날에 출발하죠!!”




니에베도 베아따라 입안 가득 우물거리며 말했다.




“나도 동감이긴한데 아르센 너만 괜찮다면 더 있다 가도 상관없구···..“




로라도 동감하며 말했다.




“흠···. 확실히···. 제대로 즐길려면 오늘 1회차 일정을 조금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겠군. 이렇게 된 거 이번 방문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는 건 어떻겠나? 물론 숙소는 여기로 해서···.“




“그거 좋겠는데?!! 난 대찬성!!“




“아니 유벤 너말고···.“




“푸하하하하하하핫-!!!“




또 다시 폭소가 터졌다. 그렇게 아르센과 그녀의 가족들의 동의 하에 일정 수정 및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 그렇게 시끌벅적한 저녁 식사가 끝난 후 아르센의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로 떨어져 있는 어느 온천탕.




“하아아아~ 기분 조오오오타아아~~“




와이비츠의 전통주를 마시며 제대로 온천욕을 즐기는 로라.




“그쵸? 이거 우리 일족의 자랑 중 자랑이라구요~~“




“니에베는 행복해요오오오오~~~“




“나두우우우~“




배부르게 먹은 뒤 온천욕을 즐기는 중인 그녀들. 참고로 유벤과 아니마는 옆 남탕에서 같이 온천욕을 즐기는 중이었다.




“베아! 우리 여기서 내기하자! 어때?!“




아르센이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는지 베아에게 제안했다.




“네? 내기요?”




베아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래! 잠수내기해서 내가 이기면 순회 방문은 여기서 종료!! 어때? 대신 어떠한 방해 공작도 가능!”




“좋아요! 한번 해보죠. 제가 질 줄 알고요?”




베아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바로 수락했다.




“그럼 니에베가 심판을 할게요오오~~”




“오오~ 힘내라 아르센~~ 이 단장님이 지켜보고 있다구우우??”




“옙! 맡겨만 주십쇼!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그렇게 로라는 구석에서 술을 마시며 그녀들의 내기를 지켜보고, 니에베가 그녀들의 내기를 진행하는 심판자가 되는 걸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준비~~ 시이이이자아아악!!!”




첨벙-!!




드디어 베아와 아르센의 내기가 시작되었다.




“자자~ 누가 이길까나~ 니에베는 너무 기대돼요!“




“아르센!! 반드시 이겨야 한다구!! 이 단장님을 실망시키지마!!!“




잠수한지 1분 만에 놀랍게도 아르센이 먼저 올라왔다.




“푸하아아아아-!!!“




너무 예상 밖의 결과라 니에베와 로라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뭐야? 대체 어떻게 된거야?!”




“설마 베아 언니의 승리??!”




“으이씨! 이런 예측불허의 또라이 같으니라고!!!”




“어머~ 예상 외로 감촉 너무 좋네요~ 거기도 근육만 가득해서 딱딱할거라 생각했는ㄷ ㅔ···”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만지면 어떡해!!”




“왜요? 무슨 문제라도?? 어차피 그것도 방해공작이었고 우리 동성이잖아요? 큭.”




“히이이이이이익······”




얼굴이 잔뜩 빨개진 아르센.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어 로라가 이에 대해 물었다.




“아닛!!! 처음에 베아가 저에게 키스를 날리며 우우우~ 거리며 오글거리면서도 웃긴 표정을 짓다가 안먹히니 진짜로 제 가슴에 손을 콕 댔다구요!! 그것도 방해공작으로!! 제가 그걸 버티니까 진심으로 만지려고 달려들어서 그만···..”




“··············· 진···.진짜아···?”




굉장히 당황한 표정인 로라.




“역시 또라이는 최강이에여···..”




근엄하고도 존경스럽다는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베아에게 경의를 표하는 니에베.




“자아~ 이걸로 제 승리맞죠?”




“이런게 어딨어!!”




“동감.”




로라와 니에베는 베아의 편을 들지 않으면 또 무슨 일이 생길 줄 모른다는 생각에 눈치껏 베아의 편을 들어 그녀의 승리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로라 단장님? 니에베 너도···.?”




니에베는 고개를 돌려 애써 모른 척 하였다. 그리고 그런 니에베를 대신해 로라가 대신 입을 열었다.




“여기서 베아의 승리라고 인정 안해주면 무슨 일을 당할지 나도 모른다고···.? 너가 그냥 이해해···. (왜에~ 우리 그 때 그 전에 악마밥이 될 뻔 했잖아···.)”




악마밥이 될 뻔 했다며 친절히 아르센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주는 로라.


이렇게 아르센의 큰 그림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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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순회 중단 23.07.29 20 1 10쪽
11 11.2회차 가면공주의 성3 23.07.28 17 1 13쪽
10 10. 2회차-가면 공주의 성2 23.07.28 15 1 11쪽
9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23.07.28 15 1 7쪽
» 08. 1회차-늑대의 집2 23.07.28 14 1 13쪽
7 07 1회차-늑대의 집 23.07.28 18 1 11쪽
6 06 0회차-사심 가득 대결 23.07.28 38 1 14쪽
5 05 평범함 N스푼 23.07.28 15 1 15쪽
4 04 되돌릴 수만 있다면….? 23.07.28 15 1 6쪽
3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23.07.28 14 1 11쪽
2 02.작전명 마법소녀 아니 범죄소녀 23.07.28 30 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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