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012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7.28 23:01
조회
15
추천
1
글자
7쪽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DUMMY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후아아아아아암~ 잘 놀았다~~”




이틀날 아침 와이비츠의 숲. 베아가 먼저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저번 잠수대결에서 베아의 승리로 2회차 일정은 베아의 집을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베아는 도심까지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 일부러 아침 일찍 일어나 아르센을 포함한 모두를 깨우기 시작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않는 아르센에게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몰래 가슴을 만져보려고 하다가 결국 들켜버린 베아는 아르센에게 꿀밤을 맞는 걸로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무리 동성이라도 허락은 기본으로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아잉~ 선배님이 너무 안일어나길래 이렇게 하면 일어날 줄 알았죠오오~헿” (감촉이 의외로···..)




“저게 진짜···..”




주먹이 울고 있지만 괜한 소란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 생각에 일단 참아보기로 한 아르센. 라티아와 에모티모가 마련한 조식을 먹으며 다음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르센나. 이 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니?”




라티아가 갖 짜온 산양젖 우유를 아르센에게 따라주며 물었다.




“아르센나? 그게 누구예요?“




로라가 라티아에게 물었다.




“아아~ 그건 우리 아르센을 말하는 거란다! 글쎄 우리 남편이 일부러 딸인데 남자 이름을 붙여서 내가 애칭으로 여자이름으로 바꿔 부르는거야~“




“오오~ 그래서 그렇게 부르는거였군요···“




“그럼 니에베도 아르센나 선배라고 부를까요?! 아님 센나 선배!




“나도 줄여서 센나 선배?”




“센나야~~”




“아르센나도 나쁘지 않군.”




로라를 포함한 모두가 긍정하였다. 아르센 또한 이를 받아들여 아르센나 혹은 센나라고 불리게 되었다.




“오늘이 마지막이지? 도심까지 가는 건 꽤 힘들테니 이 아비가 특별히 탈 것을 준비해두었단다!”




“엇, 정말?!!”




“그럼 그 라브난이라는 까마귀처럼 탈 수 있는 녀석으로 몸 크기를 크게 키워서 탈 수도 있거든! 원래 유벤이 키우던 녀석인데 내가 특별히 설득했지!”




“누나, 고마운 줄 알라구.”




“알았어~ 알았어~ 고마워. 유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짐을 싸고 다음 일정을 위해 부랴부랴 움직였다. 유벤의 안내에 따라 탑승을 위한 장소로 움직였고 그 ‘탈 것‘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는 입을 다물어지지 않았다.




“잠···.잠깐만···저거 ㅅ···.설마···”




“라브난이랑 같은 조류가 아니었어···.?”




“니에베···너무 충···충격···.!!”




“이거 이거··· 몇번 봐도 문화 충격이군만 그래···..”




유벤과 아르센을 제외한 모두가 충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탈 것‘의 정체는 바로···.




“드래곤었어···???!!!”




그렇다. 그 ’탈 것‘의 정체는 드래곤이었다.




“칼리고. 잘 부탁해!”




유벤이 칼리고의 머리를 쓰담아주면서 부탁했다. 칼리고는 유벤의 말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받아들였다.




“칼리고는 안개의 드래곤이라 안개를 생성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이동할 수 있으니 베아트리스의 성까지 곧장 갈 수 있을거야! 자, 그럼 다들 나중에 또 놀러와!! 기다릴게!”




유벤은 아르센을 포함한 모두에게 말했다. 아르센을 포함한 그녀의 일행들은 칼리고의 등에 타고 다음 일정을 향해 날아올랐다.




“조심해서 가~ 또 놀러오고~~”




유벤이 아르센과 그녀의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르센과 그녀의 일행들도 유벤에게 고맙다며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비행 한시간 반만에 베아의 집인 베냐니미스 성에 순식간에 도착하였다. 칼리고는 아르센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입에서 무리하게 무언가를 뱉어냈다.




한손 사이즈의 작은 알과 그 알에 편지가 붙어 있었다. 칼리고를 제외한 나머지는 크게 놀랐지만 아르센은 침착하게 칼리고의 침으로 잔뜩 젖은 편지를 읽었다.




아르센! 오랜만이구나. 이 어미와 아비가 곧 돌아올 널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단다! 너가 그동안 갖고 싶어 했던 펫 드래곤을 준비했단다! 저번에 저녁 사냥을 나갔다가 어미를 잃은 드래곤 알을 발견해 특별히 주워 왔는데 맘에 드니?! 둥지를 살펴보니 이 아이만 운좋게 살아 남고 나머지 형제들은 전부 누군가의 습격으로 죽음을 당한 모양이더구나. 이렇게 된 거 너가 잘 키워보렴. 너에게는 훌륭한 펫이자 전력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야! 하하하!!!






“······.”




썩은 표정으로 편지를 읽어 내려간 아르센과 폭소 중인 그녀의 동료들.




“센나 선배 부모님 정말 재밌는 분이시네요 푸하하하하하하하ㅏ하!!!”




베아가 배를 부여잡고 폭소하며 말했다.




“그···그러게요···.푸흡···.니에베도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프네여···.푸흐흐흡...”




“동감···크큭···”




아니마와 로라도 동감하며 겨우 웃음을 참고 있다. 칼리고는 만족한 듯 씨익 미소를 짓고는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와이비츠 숲으로 돌아갔다.




“자아-!! 이제부터 베냐미나스 가(家) 투어 시작!! 다들 박수우우우-!!!“




베아가 박수를 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에에에에···.“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싸늘한 반응에 베아가 울컥했다.




“아닛 뭐예요 그 반응들은?!!! 다들 두근거린다던가···.“




“(절레 절레)“




“아···.아님 설렌다던가···.“




“(절레 절레)“




“기대된다던가아아아아···..!!!“




“(절레 절레)“




“······..“




베아는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한가지 좋은 묘안을 떠올라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이 투어를 전부 성실히 클리어한 분에게는 제가 특별한 맞춤 선물을 드리도록 하죠···. 물론 비밀이에요! 이래도 안하실건가요??”




뜻 밖의 제안에 귀가 쫑긋해진 그들은 조금은 의심스럽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과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곧바로 수락했다.




“자아아-!! 그럼 제 2회차 베냐미나스 성 투어 시이이이작-!!!”




“예에에에에에에ㅔ에에에ㅔ에에ㅔ-!!!!!”




드디어 나름 두근거리는(?) 성 투어가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전명 마법소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31.영원할지도 모를 간호사 코스프레 23.08.16 19 0 17쪽
30 30. 일일 간호 알바 대작전 23.08.15 18 0 7쪽
29 29.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바가지를 씌운다. 23.08.14 20 0 11쪽
28 28. 죽어가는 저승소녀와 아직도 만취 소녀 23.08.13 20 0 18쪽
27 27. 올바른 저승 소녀와 만취 소녀 23.08.10 21 0 13쪽
26 26.이세계 러브 23.08.09 19 0 10쪽
25 25. 죄인의 로맨스 23.08.08 22 0 13쪽
24 24. 전생의 삼자대면 23.08.08 15 0 17쪽
23 23. 사실은 나도 23.08.07 20 0 16쪽
22 22. 미필적 배신 23.08.06 21 0 11쪽
21 21. 우정이냐 은혜냐 그것이 문제로다. 23.08.05 21 0 18쪽
20 20. 역시 평생 직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23.08.05 24 1 9쪽
19 19. 판도라의 상자와 유령 23.08.02 23 1 14쪽
18 18. 2회차 미행 23.08.01 21 1 19쪽
17 17. 진실은 핑크핑크? 23.07.31 23 1 17쪽
16 16. 굳센 믿음으로 옳은 변화를 23.07.30 24 1 14쪽
15 15. 광대의 옛날 이야기 23.07.29 17 1 8쪽
14 14.착한 아이 족쇄 23.07.29 19 1 8쪽
13 13. 인간 통제 23.07.29 18 1 4쪽
12 12. 순회 중단 23.07.29 21 1 10쪽
11 11.2회차 가면공주의 성3 23.07.28 18 1 13쪽
10 10. 2회차-가면 공주의 성2 23.07.28 15 1 11쪽
»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23.07.28 16 1 7쪽
8 08. 1회차-늑대의 집2 23.07.28 14 1 13쪽
7 07 1회차-늑대의 집 23.07.28 18 1 11쪽
6 06 0회차-사심 가득 대결 23.07.28 38 1 14쪽
5 05 평범함 N스푼 23.07.28 15 1 15쪽
4 04 되돌릴 수만 있다면….? 23.07.28 16 1 6쪽
3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23.07.28 14 1 11쪽
2 02.작전명 마법소녀 아니 범죄소녀 23.07.28 30 1 2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