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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000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7.29 18:06
조회
18
추천
1
글자
8쪽

14.착한 아이 족쇄

DUMMY

14.착한 아이 족쇄




기나긴 장기 연휴가 끝난 그 다음날.




베아=광대 살인마에게 드디어 망각의 저주라는 통제의 수단이 생겼다. 저항과 위반을 하면 할 수록 겨우 되돌려 놓은 인격과 기억이 조금씩 0이 되어가 버리기에 그는 입다물고 그들의 통제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즉 그는 원치않게 그들이 원하는 착한 아이처럼 행동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에게 망각의 저주라는 각인마법을 새긴 주술사는 들키기 않게 그의 몸 겉부분이 아닌 몸속 근육에 저주의 각인을 새겨 쉽게 떼어낼 수도 없었고 심지어 묵언의 저주도 근육에 새겨버린 탓에 자신의 전생과 각인이 저주에게 관한 것들을 발설한 순간 묵언의 각인 조건위반으로 저주가 발동하여 그에게만 보이는 일시적 전기충격이 가해지며 이를 세번 위반할시 묵언의 각인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현재로선 매우 성가신 상황이었다.




그는 이런 통제에서 벗어날 계책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스피리타족 능력을 역이용해 각인이 새겨진 이 몸에서

탈출->로라를 제외한 다른 스피리타족의 힘이 필요하기에 자신의 편으로 섭외할 필요가 있음, 또 여자의 몸에서 탈출도 가능. 현재 이 방법이 가장 최고인 듯.


현재 보유 중인 뮤토를 이용해 각인들을 제거, 하지만 이미 본인은 기회를 전부 소모했기에 타인이 대신 사용해주어야 함.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선 이 두가지 방법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현재로선 1번이 가장 현실성있고 두마리 토끼를 전부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을 찾아 뛸 듯이 기쁜 그는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지만 얼마못가 바로 절망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여어~베아, 오랜만이네? 멋대로 근무빠졌다가 이제 나오다니~ 휴일 근무 수당 꽤 쏠쏠한데 필요없나봐~?”




로라가 비웃는 듯한 여유 가득한 미소로 그에게 인사했다. 그런 그녀가 너무 얄미웠는지 그는 로라를 말없이 째려보기만 할 뿐이었다. 사실 그는 그 사건 이후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휴일 근무 수당 전부 포기하고 명절 교대 근무 기간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었다.




“이제 베아언니라고 부를 수 없겠어여···. 이제부턴 그냥 베아씨라고 부를게여··· 니에베 정말 실망···”




“아 맞다, 한가지 잊은 게 있었군. 네놈에게 그걸 알려줘야 하는데 말이야.”




“···..?”




베아가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참고로 그 몸에서 벗어날 생각은 절대로 하지말게. 어차피 불가능하니까 말이야. 망각의 각인을 새길 때 추가로 조건 하나 더 넣었으니 말이야.”




“설···.설마···.?”




“그렇네, 그 몸에서 빠져나갈려고 시도하면 망각의 각인이 발동, 또 실제로 탈출 성공 시 사망하는 걸로 조건 추가했으니 포기하시게. 모든 각인에는 항상 죽음이 따른다는 거 알고는 있겠지? 그것이 바로 망각의 각인의 사망조건일세. 마치 묵언의 각인 사망조건으로서 세번 이상 발설하면 사망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




“제길···.”




베아 그는 영원히 그 몸에 갇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를 갈며 현실을 부정하였다.




“이게 로라 단장님이 말했던 비폭력 복수인가요? 아주 재밌네요 큭큭···”




이때 아르센이 나무에 기대며 쿡쿡 웃어대고 있었다.




“꼴좋다~”




아르센도 로라따라 그를 비웃었다.




“우리가 원했던 수단과 방법이 다 들어있군 그래. 망각과 함구 그리고 누가 그렇게 원하던 죽음까지.”




아니마가 아르센을 은근슬쩍 암시하며 말하니 아르센은 눈을 피하며 고개를 홱 돌렸다.




“자, 갱생은 지금부터인가. 아주 흥미진진해지는군.“




아니마는 여유롭게 곰방대를 피우며 매우 흡족해했다.




“아, 맞다. 오늘 단체 임무 있는 거 알지? 특히 베아 너 쓸데없는 수작부리지 말고 얌전히 있어야 한다~?? 풉.”




로라가 그에게 또 놀리면서 비웃었다.




“으으으윽··· 내 언젠가 기필코···.!!”




제대로 열받은 베아는 언젠가 이 빌어먹을 통제에서 벗어나 전원 잔혹하게 토막내줄 것을 굳게 다짐했다.


그렇게 단체 마물 토벌 임무에서도 그는 어쩔 수 없이 착한 아이 연기를 해야만 하는 이중생활이 계속 되었다.




“어쩔 수 없군···. 베아 너가 저쪽을 맡아.”




팀워크 따위 1도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그에는 하는 수 없이 팀과의 호흡을 맞추고.




“끄아아아아앗-!!”




원래대로라면 위기에 처한 동료는 모르는 척 해겠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구출을.




“살···살려줘···제발 목숨만은···.!!!”




마물의 밥이 될 위기에 처한 생판 타인은 당연 죽게 내버려두겠지만 어쩔 수 없이 억지웃음으로 구원의 손길을.




“괜···괜찮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 눈물의 감사인사를 받고도 여전히 속으로는 시큰둥한 그였다. 그에게는 그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짜증나도 혐오스러운 것들 뿐이었다.




그런 그가 나름 협조적으로 나온 덕에 세시간이 걸릴 일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 때 로라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거봐, 이래서 팀워크가 중요한거야. 덕분에 전원 칼퇴근이잖아? 오늘 임무는 이거 밖에 없었거든”




“흥. 쓸데없는 소릴 하기는.“




그는 일부러 로라의 손을 거칠게 내치며 콧방귀를 뀌었다.




“그리고 너 좀 이따 나 좀 봐. 할 이야기가 있어.”




“하? 할 얘기? 난 없어! 쓸데없는 시간낭비다.”




“저게···.!!”




“단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둘이 티격태격대는 모습을 본 한 단원이 이상함을 감지하고 로라와 베아에게 말을 걸었다. 자칫하면 들킬 수 있기에 로라는 급히 적당히 둘러대었다.




“아하하하하핳!! 사실 그게 말이지! 얘가 어디서 머릴 크게 다쳐서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와서 말이야!!“




“하? 그게 무슨 소ㄹ ㅣ···“




“그래서! 내가 있으니 걱정말라는 그런 이야기였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순식간에 머리 다친 불쌍한 소녀가 되어버린 베아. 아무리 자기 멋대로인 그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눈치는 있었기에 로라의 장단에 맞추어 고개를 끄덕끄덕 웃으며 흔들었다. 덕분에 의심은 피해갈 수 있었다.




“근데 할 말이라는 건 뭐야?”




베아가 로라에게 은근슬쩍 짜증내면서 물었다.




“그건 나중에 알려줄테니 좀만 기다려.”




로라는 그런 그를 가볍게 무시하고 퇴근을 서둘렀다.




“비밀장소 알지? 거기로 와.”




귓속말로 몰래 장소를 알려준 뒤 그녀 혼자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며 폐허의 콜로세움으로 향했다. 로라가 먼저 츨발한 덕에 그녀 혼자 콜로세움에 도착해 베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20분 후 어슬렁 어슬렁 마치 남자와 같은 걸음걸이와 불량한 태도로 오고 있는 그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어~”




베아가 손을 들어 자신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로라 그녀도 베아의 인사를 받아들여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그래서? 할 말이라는 게 뭐지?”




“인간 면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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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 죄인의 로맨스 23.08.08 22 0 13쪽
24 24. 전생의 삼자대면 23.08.08 15 0 17쪽
23 23. 사실은 나도 23.08.07 20 0 16쪽
22 22. 미필적 배신 23.08.06 20 0 11쪽
21 21. 우정이냐 은혜냐 그것이 문제로다. 23.08.05 21 0 18쪽
20 20. 역시 평생 직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23.08.05 2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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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진실은 핑크핑크? 23.07.31 23 1 17쪽
16 16. 굳센 믿음으로 옳은 변화를 23.07.30 23 1 14쪽
15 15. 광대의 옛날 이야기 23.07.29 17 1 8쪽
» 14.착한 아이 족쇄 23.07.29 19 1 8쪽
13 13. 인간 통제 23.07.29 17 1 4쪽
12 12. 순회 중단 23.07.29 20 1 10쪽
11 11.2회차 가면공주의 성3 23.07.28 17 1 13쪽
10 10. 2회차-가면 공주의 성2 23.07.28 15 1 11쪽
9 09. 2회차-가면 공주의 성 23.07.28 15 1 7쪽
8 08. 1회차-늑대의 집2 23.07.28 13 1 13쪽
7 07 1회차-늑대의 집 23.07.28 18 1 11쪽
6 06 0회차-사심 가득 대결 23.07.28 38 1 14쪽
5 05 평범함 N스푼 23.07.28 15 1 15쪽
4 04 되돌릴 수만 있다면….? 23.07.28 15 1 6쪽
3 03.또 다른 작전명 : 증거 인멸 23.07.28 14 1 11쪽
2 02.작전명 마법소녀 아니 범죄소녀 23.07.28 30 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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