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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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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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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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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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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5

DUMMY

제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 길 #05


깎아지를 듯이 솟아오른 성문 그리고 전 도시전체를 애워 싸듯이 세워져있는 성곽, 칼로 그어놓은 듯이 반듯한 도로와 시가지, 웅장하고 유서깊은 고층건물들은 관문도시 로이베르크의 전통과 위용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제국서부의 벤카르트, 그란, 라하드 등의 지방들이 옛날에는 레기온 연합의 땅이었던게 사실이니 그에 반해 수백년간 제국서부를 굳건히 지키며 제국의 '관문'역할을 해온 로이베르크는 데이하르트 제국의 천년역사를 대표하는 전통있는 도시로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애초에 제국초기부터 연합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새도시였기에 군수물자를 나르기에 잘 정비된 도로망과 제도까지 닦여진 수많은 대로, 서부최다의 병력이 상주하고있는 점등을 이용하여 상업이 발달하기로 잘 알려져있는 도시이기도했다.

물론 그 뿐만이 아니라 제국서부의 중심지로서 제국의 서부 행정부와 상권의 발달로 인한 수많은 자유시장 및 재래시장들이 자리한 곳이었기에 항상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바글대는 곳으로도 유명했다.

제국서부의 중심지라고도 할만큼 이 거대한 도시는 그 상권의 규모와 더불어 세월에 걸맞는 유려한 건축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제국의 암흑기인 종교내란시대에 지어진 로이베르크 시청청사와 오르딘교 서부 중앙교당, 그리고 그 때 재정비된 지하수로였다.

그런데 이 중 가장 걸작으로 손꼽히는 것은 시청청사도 중앙교당도 아니었다. 바로 로이베르크의 혈관이라고도 칭할 수 있는 허름하지만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하수로가 의외로 그 첫번째로 꼽혔다.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평원위에 세워진 거대도시 로이베르크가 이렇게 크게 번영할 수 있었던 이유로 수십킬로 떨어진 유그브리드 강에서 수질을 끌어와 도시전체에 공급해주는 이 지하수로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거기다 지하수로의 입체적이고 복잡할 정도로 꼬여있는 순환형 구조, 그 과학적인 구조와 도시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규모는 이것이 과연 천년 전의 건축물이 맞는지 불가사의 하다는게 그들의 의견이었다.

허나 의외로 지하수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수로도가 없으면 백이면 백 길을 잃는 사태때문이었다. 사실 로이베르크 현지사람들도 지하수로를 하나의 커다란 미궁으로 보고 있어 좀처럼 들어가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대유적이나 다름없는 건축물이니 만큼 사람들이 경외감을 느낄만도 했다.

그 규모가 큼에 따라 도시 곳곳에서는 수많은 수로들이 뚫려있었는데 가히 수로의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러한 지하수로가 자리하고 있는 위로는 많은 자유시장들이 구역에 맞춰 위치하고 있었는데 각지방 뿐만 아닌 대륙 각국의 상인들이 비교적 적은세금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제도적으로 유용한 곳이었다. 항상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가지런한 도로체계와 수많은 상회들이 밀집해 있어 무척이나 번화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번잡한 자유시장을 폭주하고있는 두 대의 마차가 있었다.

쫓는 마차와 쫓기는 마차.

-다그닥! 다그닥! 콰르르르륵!

말발굽 소리에 맞춰 마차의 바퀴들이 맹렬하게 구르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 번잡한 자유시장의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두 대의 마차는 두 마리의 백마가 끄는 앞쪽의 잿빛 고급마차가 네 마리의 말들이 끄는 뒷 쪽의 검은 짐마차에게 쫓기는 형국으로 달리고 있었다. 깜짝놀란 시장의 사람들이 마차를 피하며 법석을 떨었다.

검은 짐마차에서 몇 명의 검은 수트차림의 남자들이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앞쪽 마차를 향해 고래고래 고함을 친다.

"당장 세워! 세워! 이 잡것들아!"

"뒈지기 싫으면 마차 세우라고!!"

그에 앞의 마차, 조수석에 앉아 있던 사내가 벌덕 일어나 돌아서선 지붕위로 상체만 빼꼼내밀어 뒤 쪽의 동향을 흘끔 살펴보기 시작했다. 붉은 수트형식의 군복차림에 붉은 베레모가 인상적인 키 큰사내였다. 오른쪽 눈에 특이하게 생긴 외눈 부안경을 낀 그는 바람에 휘날리는 긴 잿빛 장발을 쓸어내리며 카리스마 있는 진중한 표정으로, 온갖 욕설로 이쪽을 위협하며 소리지르고 있는 추격자들을 향해 검지를 -처억 겨누며 입을열었다.

"왓 더 퍽 워즈디스!?"

"야……!"

그리고 볼을 쓰다듬듯 두 손을 얼굴로 가져간 그는 시원시원하게 잘생긴 얼굴을 한 껏 일그러 뜨리며 박력있게……? 혀를 내밀었다!

"약오르지!? 이것들아. 에베베베베---!!"

놀라운 혀놀림으로 혀를 낼름거리던 그는 입으로 방귀까지 뿡뿡 뀌어가며 뒤쪽의 적들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소위 메롱이라는 도발행위였다.

"@#$@%#$@!?"

그러자 뒷 마차에서 고래고래 알 수 없는 욕지거리를 내뱉는 사내들, 그들의 옷차림으로 보아 그들은 보통 폭력집단 같지도 않아보였다. 붉은 베레모 사내의 도발에 난데없이 석궁 쿼렐까지 꺼내들어 -두두두 쏴 재끼는 것을 보면 말이다. 최소한 제국마피아다.

-팍! 팍! 파박!

쿼렐들이 날아와 마차에 박히기 시작하자 베레모의 사내는 뭐가그리 통쾌한지 허리를 꺾어질 듯이 뒤로 젖히며 웃어재낀다.

"와~앗핫핫핫핫! 왓 더 퍽!? 제대로 꼴받은 모양인데? 저 양반들!?"

사내의 호탕한 웃음에 옆자리에서 마차를 모느라 정신없던 스카이 블론드의 머리에 자주색 베레모를 쓴 소녀가 귀옆으로 -휙휙 지나가는 쿼렐들에 기겁하며 외쳤다.

"와악! 꺅! 이게다 마스터! 마스터 때문이잖아욧!"

그러면서 그녀는 앞에 나타난 울타리에 놀라 마차 고삐를 옆으로 확튼다.

-쿠르륵! 콰과광! 덜컹덜컹!

마차는 아슬아슬하게 울타리에 부딪히기 전에 방향을 꺾으며 달린다. 그에 마차가 덜컹거리며 옆으로 쏠릴듯 하다 자세를 잡았다. 울타리너머는 로이베르크의 명물인 3미터 아래의 수로다. 지하수로로 연결되어 있는 기나긴 수로, 그 곳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길옆으로 길게 자리한 울타리를 따라 마차는 달린다.

그러나 추격하는 마차도 아슬아슬하게 방향을 꺾으며 중심을 잡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이쪽을 따라 붙는다. 저쪽 마부의 운전실력도 만만 찮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 퀵턴 때문이지 저쪽 추격자들이 쏜 쿼렐들은 엉뚱한 곳으로 비산한다. 붉은 베레모의 사내는 빗발치는 쿼렐의 명중률이 형편없는 것을 한차례 비웃고는 외눈 보안경을 만지작 거리며 키득인다.

"이야~ 이야~! 핫하하! 난 공녀님이 그렇게 폭발적으로 반응하시는 건 처음봤다고! 그러니까 마피아놈들도 거기에 놀라서 이렇게 우리 뒤를 똥줄타게 쫓아오는 것 아냐!? 에즈홀스!!!"

"공녀님이 그렇게 폭발하신 것도 따지고 보면 마스터가 옆에서 부추긴거 아녜요!!"

사내와 마찬가지로 자줏빛 베레모에 자줏빛 수트형 여 군복을 입은 소녀는 커다란 하늘색 눈동자를 화난 듯 부라리며 경솔한 사내의 행동을 꾸짖는다. 헌데 그와 동시에 한꺼번에 쏟아진 쿼렐들.

-파바바박! 후두두둑!

말을 노린듯 곡사로 날아온다. 말의 안장에 몇 발 박힌 쿼렐들을 보자 소녀는 파랗게질리며 외친다.

"꺅! 아! 진짜! 어떻게 좀 해봐욧! 이것좀!!"

다행히도 말 등에 직접 박힌건 아니지만 말들이 쿼렐에 맞게되면 마차가 전복할 수도 있었기에 소녀는 사내를 더욱 더 채근거렸다. 그도 이러다간 위험해 질 것을 깨달았는지 쿼렐들을 바라보다 조수석 옆에 놓여있던 길쭉한 케이스를 열었다.

"저 놈들이 마차를 세울줄 아는데? 하! 지! 만!"

순간, 그의 눈빛이 슬쩍 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이스 안의 검고 길쭉한 무언가를 -철커덕 꺼내어 놈들을 향해 겨누었다. 날씬하고 검고 긴 무언가, 그것은 바로 긴 총!? 레드 펄 빛의 가느다란 가늠쇠 뭉치가 인상적인 그것은 저격용 스나이퍼 라이플 이었다. 붉은 베레모의 사내는 날카로운 눈매를 빛내며 그 총을 마차 지붕위로 -처억 걸친뒤 놈들을 향해 겨누며 마차안을 향해 외쳤다.

"고옹~녀님! 이제부터 승차감이 좀 퍽킹! 해질테니 조심하쎄용~! 아무거나 버틸수 있을만한 커다란거 붙잡고 계시라구요! 아! 그렇다곤해도 공녀님 가슴크다고 그거 붙잡고 계심 곤란해요~! 와~앗핫핫핫!"

그는 그러면서 껄껄껄 웃으며 가늠쇠에 외눈 보안경을 갖다댄다.

"야이! 정신나간 양반아! 공녀님께 그 무슨 상소리에욧!! 이크!"

사내의 말이 좀 심하게 경박하다고 느낀 소녀는 신경질적으로 나무라다 마차앞으로 도둑고양이가 한 마리 멈칫하다 도망가자 깜짝놀라며 마차방향을 틀었다. 그러자 마차는 고양이를 피해 한 차례 기우뚱하다 자세를 바로잡았다.

-덜커덩!

마차가 크게 요동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먹잇감을 노리는 붉은 스나이퍼의 눈빛 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의 외눈보안경은 스크린에 조준점을 띄우며 발사각과 탄착점을 예측해 그의 사격을 보정해준다. 그의 보안경은 보통의 악세서리가 아닌 그의 '스코프'를 대신해 주는 아티팩트 였던 것이다. 그는 방아쇠에 검지를 걸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강자의 여유로움을 담은 미소였다.

---------------------------------------------------------------------------<계속>


하하^^ 이번엔 다소 늦은감이 있네요. 댓글들을 주욱 봤는데 음 사소한 오해가 있는것이.. 혹시 독자분들 중에 절 '여자'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여성 캐릭터들이 다소 활약한다고해서 제가 '여자'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필명이 좀 여성스럽게 지어서 그런진 몰라도 저 '여자'아니에요^^;; 저 '남자'랍니다. 하하하.. 설마 이것때문에 조회수가 내려가는 불상사는 안생기겠지요?

그럼 이번에도 라~포르 리아타 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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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4 모래두지
    작성일
    09.08.15 15:26
    No. 1

    오늘도 달렸습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09.08.15 16:17
    No. 2

    오오 하이(High)한 분위기의 저격수인가요.
    만약에 저 자가 신에게 관심이라도 보이면 어떨게 나올지… 왠지 눈에 보이는 듯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09.08.15 16:47
    No. 3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였군요...그리고 월하려은님이 "여성"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것이 있었나요? -_-;; 저야 처음부터 회사에 다니시면서 부족한 시간 쪼개서 성실하게 연재하고 계신 대한민국 어느 곳에 거주중이신 남성이라 알고 있었습니다만 -_-;;

    만약 월하려은님께서 걱정하신 "여성인줄 알았는대 남성작가내" 라고 생각하고 떨어져 나가는 독자가 있다면 참~-_-;; 뭔 생각으로 라포르리아타를 읽고 있는 것인지 (-_-;;)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이 작품 처음 읽은 것이 작년 초였던가? 그동안 151편을 연재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신 것을 알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떨어져 나갈 이유조차 없답니다^^ 전 오히려 계속 연재하시는 월하려은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질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s으헬s
    작성일
    09.08.15 18:30
    No. 4

    각화마다 주기가 길긴해도 성실연재란 대단하죠 확실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이천(異天)
    작성일
    09.08.15 19:34
    No. 5

    오늘도 역시 기대를안고 선작보기를 클릭한 보람이있네요 ㅋㅋ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시단
    작성일
    09.08.15 22:23
    No. 6

    공녀...아란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마냥 눈을 빛내며 공녀와 접촉사건이 나도록 수십가지 루트를 생각하겠군요.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9.08.15 22:32
    No. 7

    잘 보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tuha
    작성일
    09.08.18 04:18
    No. 8

    ㄷㄷㄷ...주간지로 확정지으신건가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이제이
    작성일
    09.08.20 12:59
    No. 9

    재미있게 읽으며 달려왔어요. 개인적으로는 루치야에게도 남자 한 명 붙여주셨으면 하는데요. 아란도 위기감을 느껴야 할 듯...^^ 뭐,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는 와중이라서 그럴 기회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09.08.21 20:33
    No. 10

    모래두지 님 ^^ 하하~! 감사합니다. 라포르리아타 다음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슬라임베스 님 하이(High)한 분위기의 저격수.. 왠지 매력적인 캐릭터라 저도 애착이간답니다~! 그와 신의 대결이라... 아무래도 로이베르크 에피소드에서는 거너들이 와장창 나오겠는데요^^

    IvyLeague 님 ^^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난답니다. 대단하다니요^^ 당치않습니다. 당연히 읽어주시는 한분의 독자라도 있다면 저는 글을 써야만(!)해요. 그게 약속이란 거니까요^^

    s으헬s 님 ^^ 감사합니다~!

    이천(異天) 님 하하~! 네 감사해요~! 더욱 힘내서쓰도록 하겠습니다!!

    시뮬 님 그런~! 공녀 와 아란의 썸씽루트를 원하시고 계시는 군요^^

    나나야 님 ^^ 네 감사해요~! 건필하겠습니다!

    tuha 님 ^^ 하하.. 그게말이죠. 저는 그러고싶지 않은데 비축분의 사정상..ㅠㅠ 죄송합니다.

    엘이제이 님 ^^ 멋진 아이디어~! 아란도 위기감을 느끼게 될겝니다. 곧!!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17:36
    No. 11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JefBlooplelof
    작성일
    11.01.02 08:08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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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1 +5 10.01.02 48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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