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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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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연재수 :
2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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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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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0.02.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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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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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8

DUMMY

제 46장 지하공방전 #08


"아니, 섬광탄이다. 아쉽게 됐군. 사이비 성녀."

"엑!? 다, 당신!!"

놀란 마리아가 돌아보며 그 사내를 향해 외쳤다.

"뭐 단순한 섬광탄 두어개를 터뜨린 것 뿐이야. 놈들은 빛에 약한 것 같으니까."

"후우~! 간신히 늦지 않았네요. 다행히도……!!"

"신!"

아란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때맞춰와 준 신과 얀을 발견하곤 얼굴빛에 화색이 돌았다.

"드디어 오셨군요! 신!"

"야아안~! 나 혼자서 힘들었다구!"

루치야도 마스터K도 그 둘을 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역쉬~! 나의 수호천사~ 가아디언 에인절!!"

"나가죽어욧!!"

K의 닭살 멘트에 얀은 손발이 오그라드는지 아직까지 패닉에 빠져있던 애꿎은 옆의 망령에 검을 날리며 역정을 낸다. -촤르륵! 쿠에엑!! 놈은 자신의 동료들까지 덮쳐날리며 날아갔다. 저쪽에서 아즈마 호그를 유인하고 있던 이노가 신의 등장에 한시름 놓았는지 한층 밝은 표정으로 이쪽에 나타난다.

"흥! 응원군이 늑장이라니…… 응원군 실격이군!"

"흥!"

"그런데, 당신 팔이…!? 흥, 그런 몸으로 싸울수나 있겠어?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

신의 부상을 눈치 챈 이노가 비아낭거리듯 말한다. 그때, 서서히 한 둘 망령들이 정신을 차리자 차례대로 일어난 좀비들이 또 다시 일행을 향해 덤벼들기 시작했다.

-쾅! 쾅!

신은 다가오는 그로이드들의 머리통에 바람구멍을 뚫어주며 아노의 띠꺼운 말을 받아친다.

"얼간이가 환자놀이하면서 침대에 좀 누워있더니 그새 멀쩡해지셨군그래. 입만 살아가지고 설치는데 반창고를 그 주둥이에다 붙여줄걸 그랬나?"

"풋! 어디한번 붙여보시지."

이노는 그 말에 키득거리며 다시한번 카드마법으로 공간이동을 시도했다. 그 사이 보르도가, 신이 던진 섬광탄에 눈이 멀었는지 거대한 찰흙같은 육신을 뒤흔들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기성을 내지른다.

-으아! 이 자식들! 건방지게 감히 위대하신 제노아 님의 사제인 이 몸을 상처입혀? 네 녀석들의 죄악에 대한 판결은 무조건 사형이다!!

-쿠와아아아아!!

그러자 일행을 향해 손톱을 휘두르던 망령들이 별안간 뒤로 몇 걸음 물러서더니 단체로 망령괴의 하울링에 맞춰 우르르 모여들며 한꺼번에 기성을 내지른다. 그 하울링에 교당내부가 우르릉 울렸다. 아란일행은 물론이고 신이나 이노 마저도 그 소리에 움찔한다.

-크르르…….

하울링과 함께 망령들의 몸이 한번 더 뒤틀리더니 다시 변이한다. 여기저기 가시가 삐죽삐죽 솟아오른 잿빛의 피부로, 근육도 더욱 부풀어오르며 덩치도 더욱 커진다.

-콰직! 콰직!

기괴한 소리와 함께 근육을 맞추며 고개를 든 놈들은 놀랍게도 아즈마 그로이드에 버금가는 녀석들로 바뀌어있었다. 얼마전 로이베르크로 오는 길에서 만났던 잿빛망령과 같은놈들 말이다.

잠시 뒤 공격 자세를 잡는 놈들의 순발력과 민첩성을 보니 배이상 빨라져있었다. 거기에 수십에 달하는 숫자까지! 그 수십에 달하는 망령들은 변이가 끝나자마자 득달같이 일행을 향해 덮쳐들었다.

-카아아아악!

산넘어 산이다. 아란일행은 K와 얀이 양옆에서 망령들의 세력을 누르고 이노가 가운데, 아란이 배후를 방어. 루치야가 그 지원사격을 하는 형태로 강화된 '그로이드'들을 막아낸다. 마리아는 다시(?) 기원에 들어가지만 그녀가 또다시 이적을 일으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

'카요란!'

신의 가면뒤의 두 눈에서 무시무시할 정도의 푸른 귀화가 폭사되었다. 그리고는 보르도를 향해 달리더니 사라졌다.

-팟! 쾅쾅쾅!

-크아아아!!

보르도의 왼쪽측면에서 갑자기 신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보르도 몸뚱이의 한쪽 부분이 커다란 파문을 그리며 움푹움푹 파이기 시작했다!

-팟! 쾅쾅쾅!!

-카아아아아!

이번엔 뒤, 다음엔 앞, 그 다음엔 오른쪽 측면 뒤, 신은 한 팔밖에 사용하지 못하면서도 무지막지한 가속력을 동원하여 커다란 보르도를 사방에서 공략하고 있었다.

"크아악! 이, 이 해충같은 놈이!!"

피를 토하는 보르도의 분노가 담긴 외침이 교당을 뒤흔든다. 보르도의 둔한 몸동작으로서는 카요란을 사용하여 아음속에 가깝게 움직이는 신의 움직임을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허나 문제는 그러한 타격들이 보르도의 무시무시한 재생력에 묻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었다. 아란일행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아직 스카르에 중독된 이들은 없었지만 놈들의 쪽수가 장난이 아니었기에 답답하긴 똑같았다.

"헤이! 보이! 아까와 같은 마술 못쓰나? 이번엔 그 녹색토사물말고 이놈들을 휙! 사라지게 해보란말야!"

마스터K가 앞에서 얼쩡거리던 한 놈의 머리통을 -뻥 걷어차 날리곤 탄창을 갈며 외친다.

"그, 그게……. 무리에요. 저도 이게 어떻게 되는건지를 모르는 걸요? 작동법도 모른다구요!"

"이것 참 곤란하게 됐구만. 그럼 이 놈들을 모조리 때려눕혀야 된다는 거야?"

아란이 울상으로 하소연하듯 대답하자 K는 입맛을 다신다. 그런데 문득 아란이 이노를 돌아보며 물었다.

"이, 이노씨! 혹시 그 공간이동 마법으로 우리를 밖으로 옮겨줄 순 없나요?"

"꼬마야. 좋은생각이긴 한데 내 마법은 일인용이야. 설마 나 혼자서 너네를 버리고 도망가는걸 보고싶다는건 아니겠지? 근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쁘진 않네?"

"윽!"

이노의 빈정거림에 아란은 입을 다물었다. 저쪽에선 흙먼지까지 자욱하게 일으키며 보르도가 발악하고 있었다. 그 육중한 몸이 쉴새없이 탄환에 명중되어 들썩거리자 교당전체가 진동으로 들썩거린다.

"크아악! 이 망할 쥐새끼 같은 놈이!!"

보르도는 거대한 칼날을 휘두르며 섬광과도 같은 신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이미 싸움은 신 대 보르도의 타격력이 아닌, 신의 오버히트 된 체력과 보르도의 미칠듯한 재생력의 격돌로 넘어간지 오래였던 것이다. 자신의 공격이 보르도에게 거의 먹히지 않음을 깨달은 신이 분한 듯 내려섰다. 자신의 한계가 임박한 것을 느낀다.

"치잇! 또 불사신인가? 더럽게 안죽는걸?"

그 말에 저쪽에서 망령들의 공격을 방어하던 아란이 외친다.

"신! 놈의 약점이 어딘가에 있을꺼예요! 그 약점을 노려야 해요!"

"말은 쉽군. 3초안에 만리장성이라도 쌓을 기세야! 거기가 어디냐는게 문제가 아닌가?"

재생이 불가능 한 곳, 그런 곳이 있을꺼예요 분명! 아, 맞아요! 등! 등이에요! 등의 특이한 기관!"

-죽어라!

"등…이라고?"

-부웅! 타핫!

신이 보르도의 칼날을 타넘으며 의아한 듯 반문했다.

-까강! 깡!

"네! 등의 촉수들이 보이죠? 녹색 빛들이 깜박거리는! 그곳을 파괴시켜 보세요!"

아란이 외친다. 그러자 마스터 K와 얀도 그에 동조한다.

"그, 그럴싸 한걸?"

"왓어 왓!? 그렇군! 나도한번 노려볼까?"

-철커덕! 콰악!

마스터K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총을 합쳐 만든 스나이퍼 라이플로 보르도의 등을 노리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저쪽 복도와 교당을 잇는 입구로 한 무리의 광신도들이 들이닥친다. 이미 좀비화된 그들은 -우우 거리며 아란일행을 향해 몰려든다. 아까전 얀이 몰아 갔던 나머지 반의 광신도 무리였다. 순식간에 다시 적들이 배이상 늘었다! 그걸 본 마스터 K는 다시 총을 '아이언 포트리스'로 분리시킨다.

"큭! 무리구만!!"

-탓! 타핫! 철퍽!

그완 다르게 신은 가능한한 높이 보르도의 몸을 타고 올라가려하고 있었다. 놈을 위에서 부터 노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신은 '카요란'의 폭발적인 순간가속능력에도 불구하고 몇 발짝이상 올라갈 수 없었다. 무지막지하게 커져버린 보르도 이었기에 그 몸을 타고 올라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몸이 진흙처럼 질퍽질퍽 하다보니 발이 빠져 얼마올라가지도 못했던 것이다!

"칫! 몸이 물컹물컹 해서 올라가는것도 일이군."

신의 투덜거림에 상황을 파악한 아란이 루치야에게 소리를 질렀다.

"루치야! 놈의 약점을 쏴!!"

"응!"

그러나 얼마안되는 은화살도 촉수들에 휘감기거나 푹푹 꽂히기만 할 뿐 그곳에 심대한 타격을 주기엔 턱없이 힘이 모자랐다. 마리아는 열심히 구울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아란옆에서 뜬금 없이 외친다.

"으아아! 신성력이 발동하지 않아!"

개판이다. 그런데 그때 망령들의 공격을 작아진 검은 사신을 재소환하여 방어하고 튕겨낸 이노가 신 쪽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이봐! 당신이라면 놈에게 일격을 먹일 수 있는거지?"

"흠! 저 위까지 올라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저 위까지만 올라가면 되는건가?"

"가능한가?"

"흥! 천장에서 떨어질 거라구. 그쪽이야 말로 가능한거지?"

이노가 잿빛눈동자를 요염하게 흘기며 카드를 전개시킨뒤 한장을 빼든다. 그에 신은 피식웃으며 오른손의 엄브렐러로 자신의 삼각 카우보이모자를 까닥올려보였다.

"아주, 박살을 내주지! 카요란!!"

신의 두눈에서 푸른귀화가 다시한번 폭사되어진다. 그에 맞추어 이노가, 빼든 '다이아J'의 카드를 신이 서있는 자리로 날린다.

-두근두근!

아란은 이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솔직히 이 둘이 힘을 합친다는 사실에 어느정도 고무되어 있었다. 특 S급의 용병 둘의 호흡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과연 저 강력한 망령괴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이다.

"자! 마지막 마력이다! 준비 단단히하라고옷!!"

순간, 이노 주변의 무형의 마력들이 요동치며 그녀가 던진 카드속으로 -사아아아 하고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그에 '다이아J'의 카드가 날아가며 맹렬히 회전하더니 갑자기 나타난 트럼프의 문이 신을 삼켜 버렸다. 시작되는 불렛 타임!!

-쾅! 쾅쾅! 팟!

트럼프의 문이 보르도의 뒷편에 나타나 -지익! 열리며 사람대신 무시무시한 회전력을 머금은 탄환을 토해낸다.

-팍! 푸학 콰악!

-크아아아아아!!

그에 반응하여 보르도가 허공을 묵직하게 가르는 칼날로 그 쪽을 노려보았지만 트럼프의 문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팟! 탕! 탕! 타탕!

오히려 보르도가 노리던 반대편에서 옆에서, 뒤에서, 앞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 머신건 피스트급 탄환을 날려댄다. 아까의 카요란 공격보다 몇 배 빠른 정도가 아니라. 시간차없이 거의 동시포화를 퍼붓고 있는 것만 같다. 그에 보르도의 육신은 파열되고 파열되어 갈가리 찢기며 허우적거린다.

-큭! 크아아악! 이 저급한 놈들이 잔재주를!!"

"오오옷!"

"우와아앗!"

"와오! 와오!"

일행들도 그 틈을 주지않는 무지막지한 전 방위 사격에 혀를 내둘렀다. 이노도 자신의 카드마법을 조종하는 왼팔에 힘을 준다. 신이 무시무시한 공격으로 놈을 유린하고 있자 더욱더 고무되는 모양이었다.

-우르릉!

보르도가 신의 공격에 거칠게 휘둘리자 교당전체가 다시한번 격하게 진동한다. 바로 그때, 트럼프의 문이 별안간 아즈마 호그, 보르도의 머리위 천장에서 생겨나 벌컥 열렸다.

그리고, 신의 몸이 강력한 회전력을 응축한 채 고속으로 보르도의 위에서 내리꽂힌다. 바로 보르도의 등을 노리고서!

"가랏!"

"좋았어!"

이노와 아란이 그 모습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 이게!!

"후우우웃!"

뒤늦게 알아챈 보르도가 칼날을 들어 신의 일격을 막으려 했으나 이미 신의 일격은 내리꽂히고 있었다.

"먹어라! '미라지 버스트'!"

-두근두근!

순간 장내의 시간이 멈춘것 같은 적막감이 아주잠시 스치고 지나갔다.

-슈우우우……콰앙!

그리고 굉음과 함께 한 줄기의 파괴적인 섬광이 보르도를 수직으로 관통했다. 거듭된 공간이동으로 증폭된 '미라지 버스트'일격이 보르도에게 내리꽂혔던 것이다.

-퍼엉!! 쿠우우우 꽈광!!

그 일격을 보르도의 육신은 버티지 못하고 폭발한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충격파가 장내를 휩쓸었다.

"우와악!!"

"크윽!"

"꺄아악!"

"왓! 왓 더 퍽!?"

그 난폭한 폭발이 교당내의 모든 망령들과 아란일행을 너나할 것없이 날려버렸다. 아란은 그 와중에서 정신을 잃었다.


---------------------------------------------------------------------------<계속>

드디어 드디어.. 보르도가 쓰러졌군요. 역시 신은 강력해요^^ 이노의 도움으로 스펙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초망령괴 보르도 > 카요란모드 신' 이었는데 말이죠^^ 아! 물론 신이 부상이 없는 상태였다면 대등했겠지만요.

덕분에 기나긴 지하공방전도 끝났네요^^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엄청 긴거 같군요! 이번 에피소드는.. 그럼 다음 모험을 향해서 고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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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8 아물
    작성일
    10.02.22 17:02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10.02.24 04:28
    No. 2

    아, 아음속…?
    대체 뭘 어쩌면 저런 속도를 낼 수 있단 겁니까.

    그나저나 아란이 열심히 브레인 역할을 하니 좀 성장한 것 같아서 좋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0.02.27 18:36
    No. 3

    아켈루스 님 네^^ 감사합니다.

    슬라임베스 님 하하^^ 음속보다는 못한 속도라는 말이지요. 신의 비밀은 만드라고라 차징... 요게 그러니까.. 이를테면 '스팀팩' 같은 기술이라고나 할까요? 브레인...ㅋ 아란에겐 최고의 찬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22:47
    No. 4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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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2 +3 10.03.12 322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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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8 +4 10.02.21 371 5 13쪽
177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7 +3 10.02.13 368 4 13쪽
176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6 +6 10.02.07 347 4 11쪽
175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5 +4 10.01.30 348 5 9쪽
174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4 +5 10.01.24 358 5 11쪽
173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3 +5 10.01.16 358 5 9쪽
172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2 +3 10.01.08 367 4 9쪽
171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1 +5 10.01.02 480 4 11쪽
170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8 +8 09.12.25 401 4 13쪽
169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7 +4 09.12.19 368 5 12쪽
168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6 +4 09.12.13 387 4 11쪽
167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5 +5 09.12.05 409 5 11쪽
166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4 +4 09.11.27 393 4 9쪽
165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3 +4 09.11.21 400 5 12쪽
164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2 +5 09.11.15 404 5 10쪽
163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4 09.11.07 421 4 12쪽
162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4 +6 09.10.30 423 4 10쪽
161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3 +6 09.10.24 437 4 11쪽
160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2 +9 09.10.16 448 5 11쪽
159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1 +5 09.10.10 45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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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3 +6 09.09.26 479 5 13쪽
156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2 +5 09.09.19 477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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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1 +12 09.08.21 60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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