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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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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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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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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17,392

작성
09.11.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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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DUMMY

제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쩔그렁! 쩔렁!

"아, 안 돼! 당장 이 병신같은 동네에서 벗어나야겠어. 으아악! 이 쇠사슬은 왜이렇게 튼튼한 거야!"

마리아는 요동쳤다. 제단 위에서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구속구를 어떻게든 풀어보려 발버둥 쳐보지만 손목과 발목만 까져나갈 뿐, 그녀를 묶고있는 쇠사슬은 튼튼했다. 그러는 그녀 곁으로 다시 다가온 사내가 음흉한 표정으로 그녀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그래서……말인데. 너도 성녀씩이나 되서 반반한 얼굴을 해가지곤 이대로 '처녀'로 죽을 순 없잖아?"

그 말과 함께 사내의 커다란 손이 마리아의 가슴을 콱 움켜 잡았다. 그 힘이 어찌나 세던지 마리아는 눈물이 핑 돌정도로 아파 비명을 -빽! 내질렀다.

"끄아악! 뭐야!? 이 미친놈은 또? 당장 이 손 안치워? 이 변태자식아!"

"하아~! 왜이래? 너도 사실 이대로 한번도 못해보고 죽기는 억울하잖아? 그래서 내가 도와주겠다니깐!!"

숨을 헐떡이며 달뜬 표정의 사내는 얼핏봐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내가 소녀의 귓불을 핥으며 거칠게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자 마리아는 거칠게 몸부림치며 반항하기 시작했다.

"꺄악!! 이거 못놔? 개자식아? 미친거 아냐? 성녀가 죽느냐 마느냐하는 이 판국에 분위기 파악 안되냐? 안내려가? 어디서 더러운 수캐자식이 날 덮쳐!? 너랑 할 바엔 내가 성녀가 아닌 수녀로라도 기꺼이 뒈질테니깐 당장꺼지라고! 꺅!! 내려 가라고옷!!"

마리아는 그러면서 무릎까지 써가며 자신을 올라탄 사내, 반을 밀어냈다. 마리아의 드센 저항을 거센 완력으로 제압하는 반, 하지만 그러다 마리아의 손목에 걸린 구속구가 요동치다 운좋게(?) 반의 안면을 퍽하고 가격했다.

"큭!"

입술을 훔치자 묻어나온 선명한 핏자국에 반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마리아의 얼굴을 한 대 갈겼다.

"윽! 이 콩만한 계집년이! 얌전히 있을 것이지!!"

-짜악!

"악! 이 미친자식아! 그러게 왜 가만히 있는 날 덮쳐? 두고봐! 꼭 아란이 와서 여기서 날 구해줄테니깐! 그땐, 네놈의 그 아랫도리에 달린 빈약한 막대기도 싹둑 잘라버릴……!"

그러던 그때, 갑작스럽게 뒤에서 낯선 여자의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겹군요. 그녀 말대로 발정난 수캐가 더러운 욕정을 드러내는 꼴이라니……."

"……!!"

"……!!"

그 소리에 깜짝 놀란 반과 마리아가 동시에 행동을 멈추고 목소리가 울려온 방향을 돌아보았다. 검은 고딕 드레스를 차려입은 금발의 귀부인이 풍성한 옷자락을 나풀거리며 서있었다. 루비를 박은듯한 붉은 눈동자가 섬뜩한 눈빛을 뿌린다.

풍성한 옷차림과는 다르게 허리를 타이트하게 조인 차림새는 그녀의 몸매를 제법 늘씬해 보이게 해주었는데, 요염한 입술을 씰룩이며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많이 봐줘도 이십대 후반의 동안이었다.

그런 그녀의 양옆으로 그녀의 수행원으로 보이는 듯한 두 명의 사내가 있었는데 둘다 각각 하얀 옷과 검은 옷으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특이한 옷차림이었다.

하얀 옷의 사내는 하얀 반쪽 가면에 반쪽은 하얀 면사로된 괴상한 얼굴가리개를 차고 있었는데 검은 옷의 사내는 반대로 반쪽의 검은 면사와 검은 반쪽가면으로 된 것을 차고 있었다. 둘다 머리전체를 가리는 두건을 쓰고 있었는데 흰 쪽은 전체적으로 수트의 느낌이었지만 검은 쪽은 군데군데 용병의 냄새가 나는 옷차림이라 조금의 차이는 있었다.

그래도 둘다 아주 특이한 옷인지라 만일 마리아가 급박한 상황만 아니었다면 한차례 비웃음이라도 날려 줬으리라.

의외의 방해꾼에 언짢아진 반이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거린다.

"흥! 그 쪽이 내 상대를 해줄게 아니라면 그만 꺼지시지? 모처럼 상등품의 계집을 손에 넣어서 이 몸이 기분이 좋거든? 지금 꺼진다면 조용히 넘어가 주겠어."

"크악! 이 개자식이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얏!? 미친자식이! 야! 거기서 구경만 하고 있지말고 좀 도와주라고!"

마리아가 반의 말에 발끈해서 소리친다. 금발의 귀부인은 자신을 향해서 구조요청(?)을 하는 마리아의 행동이 우스꽝스러웠던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호호호, 재미있는 꼬마네. 이번 성녀는……."

그녀는 그렇게 한차례 웃음을 터뜨리곤 반을 가리키며 손짓한다. 그러자 양 옆에 서있던 두 명의 사내들은 손짓이 떨어지자 마자 마리아를 올라타고 있던 반을 향해 움직였다.

-탓!

흰 가면의 사내가 왼팔의 소매에서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중검을 -부우웅! 하고 뽑아들었다. 도저히 그 쪽에서 튀어나올만한 길이가 아닌데에도 마술처럼 뽑혀나온 걸 보면 분명 보통검은 아닐것이다. 괴상한 생체조직(?)이 잔뜩 붙어있는 기괴한 형상의 검이었다.

검은 가면의 사내가 허리춤에서 빼어든 것은 더 기이한 물건이었다. 손잡이가 있는 디스크(?)처럼 생긴 그것은 검은 사내가 두번 손목을 털어 흔들자 -촤락!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섬뜩하게 생긴 6개의 얇게 굽은 칼날이 튀어나왔다. 생긴걸로 봐선 차크람처럼 던지는 용도처럼 보인다.

그가 블레이드달린 디스크를 꺼내 반을 향해 주저없이 던지고 파고들자, 그 굽은 블레이드를 가진 디스크는 -쐐애액! 하고 전율이 일정도의 파공성을 내지르며 날아갔다. 그러자 이번엔 그걸 본 흰 가면의 사내가 뽑아든 검을 반에게로 찔러간다.

무시무시한 파공성과 함께 6날의 디스크가 날아오는 것과 동시에 괴기스런 중검이 찔러들어온다. 둘의 갑작스런 기습에 주저없이 뒤로 몸을 날리는 반, 휘어 날아오는 디스크를 피하면서 뒤허리의 '케븐하이덤'을 뽑아들어 발포한다.

-탕탕탕!! 깡! 까강!

그러나 둘은 검과 디스크를 들어 반사적으로 탄환을 퉁겨내며 방어했다.

"꺄악!"

자신의 머리위에서 요란한 공방이 오고가자 마리아가 구속구가 채워진 두 손목으로 얼굴을 가리며 비명지른다.

반은 그 짧은 부딪힘에 맞춰 생각한다. 이쪽은 산보나온 참이라 마침 경무장이다. 저쪽이 본격적으로 돌격해오면 답이없다. 그걸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그러나 그가 상대의 합공이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한 순간, 뒤쪽에서 뻗어오는 섬뜩한 기운에 그는 공중에서 몸을 -홱! 꺾어 반전시켰다.

-까앙!

둔탁한 충격과 함께 케븐하이덤으로 뒤에서 날아온 무언가를 막아낸 반은 거칠게 바닥으로 착지했다. 검은 가면의 사내가 던진 '디스크'가 반전하여 뒤쪽을 노리고 날아들었던 것이다.

-탁!

그걸 가볍게 받아드는 검은가면. 반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불리하다. 지금은 제대로된 무기도 갖추지 않은데다 상대의 수가 더 많다. 그는 인상을 구기며 둘을 노려보았다.

"뭐냐? 네놈들은?"

그의 적개심어린 질문에 뒷쪽의 귀부인이 도도한 말투로 손톱을 매만지며 대답했다.

"음, 글쎄……, 일개 이방인 따위에게 알려줘야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

"흥! 그러신가? 그럼 밤길 조심하라고! 계집! 내 의뢰주 때문에 한번 참는 거니까!!"

반은 그 말만 남긴채 금속막대를 마리아와 두 사내가 있는 쪽으로 던지며 미련없이 몸을 뒤로 뺐다.

-취릭! 푸쉬쉬쉬쉬-------!

공중에서 금속막대는 맹렬히 회전하며 연막을 뿜어냈고 두 사내는 방어자세를 취하며 혹시 모를 반의 공격에 대비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연막이 걷혔을때, 사라지고 없었다. 도망쳤다!

단지 마리아가 연기를 잘못들이마셔 연신 기침하고 있을 뿐이었다.

"콜록콜록! 으악! 매워!!"

그런 마리아를 향해 금발의 귀부인이 자신의 루비 빛의 붉은 눈동자를 빛내며 한걸음 다가갔다. 그녀의 도톰한 붉은 입술과 눈빛이 요염하게 빛난다.

"도망쳐버렸군. 시시하게, 자아~! 그럼 우리는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그대를 괴롭히던 발정난 수캐 한마리도 줄행랑 쳤으니까말야. 성녀씨? 이그드라실의 저주 받은 딸이여!"

갑자기 두 사내가 마리아의 두 팔을 억세게 잡아 석판에 고정시켰다. 그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 마리아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그녀를 돌아보았다.

"으아~! 왜, 왜 이래? 이, 이봐! 변태를 쫓아 준건 고마운데. 날 덮치려는 상대가 바뀌는 것 뿐이라면 곤란해……. 거기에다 그 쪽은 숫자도 셋이나 되지않나. 나……, 아직 경험도 없는데 그럼 죽는다고!"

마리아가 울먹이며 횡설수설하자 귀부인은 호호 웃더니 입을열었다.

"호호호, 그런거 아니니 안심하렴! 아프진 않을꺼야."

그러면서 그녀는 손을 튕겨 꺼낸 조그만 목각상자를 열었다. 거기엔 달걀 반만한 크기의 초록빛 반 투명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두근! 두근!

그걸 본 마리아는 기겁한다.

"히이익!! 그거뭐야!? 참! 괴랄하게도 생겼는데? 아, 안 돼! 잠깐만! 그, 그걸로 어쩔려고? 하, 하지마. 안 돼! 꺄아아악------!!"

소녀의 처절한 비명이 교당내부에 메아리쳐 울렸다.

잠시 후, 문이 벌컥열리며 비숍 보르도와 사제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마리아의 비명을 듣고 무슨일이 있는지 직감하고 달려온 것이다.

"무, 무슨일이오? 대체!? 아, 아니 당신은!?"

늙은 사제는 젊은 금발의 귀부인을 알고있는 듯 했다. 그녀를 보자마자 낯빛이 바뀌었다.

"흐음, 이것 참 오랜만이로군요. 비숍."

그녀는 빙그레 미소짓는 얼굴로 가볍게 목례하며 제단을 내려왔다. 두 명의 수행원들도 그녀의 뒤를 따랐다.

"허허허, '성녀님!'이 본당은 어쩌시고 누추한 이 곳엔 어인일이신지?"

그의 말투는 웃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은 불쾌함이었다. 늙은 주교는 새파란 계집이 성녀(?)랍시고 멋대로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후후……, 비꼬시려면 남들이 부르는 것 처럼 '흑성녀'라고 부르시지요."

그러다 날카로운 눈매를 흘기며 그녀는 보르도 사제에게 대수롭지 않은 듯 한마디 꺼내었다.

"그리고, 비숍……, 사냥개를 키우시나 보더군요."

"음? 무슨……!?"

뜬금없는 소리에 의아해하는 보르도. 그녀는 그런 그를 향해 강하게 질책했다.

"……뭐 어쨌건, 기왕 기르시려면 관리를 잘 하셨어야지요! 미친 개가 건방지게 주인의 밥상에 주둥이를 올려놓으려 하잖아요!"

"뭐요? 헙!"

그제서야 보르도는 제단 쪽을 돌아보고 그녀의 말뜻을 깨달았다. 표정이 경악으로 물든다. 마리아의 옷매무새가 흐트러진걸로 보아 범인은 한 놈밖에 없다! '반 테라스 루팽!'

늙은사제가 그러건말건 자칭 '흑성녀'라 칭하던 그녀는 비웃음 띈 미소로 그를 지나치며 어깨를 툭툭 쳤다.

"…일처리를 하시거든 똑바로 하세요!"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수행원 둘을 이끌고는 교당을 나가버렸다.

"저런……, 건방진 창녀같은 계집이……!!"

보르도는 그녀에게 들리지 않을만큼 나지막한 목소리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이를 악다물었다. 그러나 이내 그와 다른 사제들은 제단 위의 마리아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에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계속>

드디어 나왔습니다. 의문의 귀부인! 하하.. 이야기는 이제 점점 복잡해져만 가는데요^^ 마리아의 운명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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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09.11.07 14:12
    No. 1

    마리아는 대체 무슨 짓을 당한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09.11.07 17:00
    No. 2

    슬라임베스님..... 아시면서;;
    흑성녀라 그런지 많이 퇴폐적인 느낌이 드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09.11.15 09:56
    No. 3

    슬라임베스 님 그것은 차후에...^^

    IvyLeague 님 헛! 위험해요! 그런발언! ^^ 라포르 리아타는 나름 15금!! 그런(?)일은 아니랍니다^^ 하하;; 흑성녀..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숨겨진 배후세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21:07
    No. 4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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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2 +3 10.03.12 322 5 10쪽
179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1 +5 10.02.27 351 4 12쪽
178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8 +4 10.02.21 370 5 13쪽
177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7 +3 10.02.13 368 4 13쪽
176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6 +6 10.02.07 347 4 11쪽
175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5 +4 10.01.30 348 5 9쪽
174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4 +5 10.01.24 358 5 11쪽
173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3 +5 10.01.16 358 5 9쪽
172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2 +3 10.01.08 367 4 9쪽
171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1 +5 10.01.02 480 4 11쪽
170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8 +8 09.12.25 401 4 13쪽
169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7 +4 09.12.19 368 5 12쪽
168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6 +4 09.12.13 387 4 11쪽
167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5 +5 09.12.05 409 5 11쪽
166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4 +4 09.11.27 393 4 9쪽
165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3 +4 09.11.21 400 5 12쪽
164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2 +5 09.11.15 404 5 10쪽
»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4 09.11.07 421 4 12쪽
162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4 +6 09.10.30 423 4 10쪽
161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3 +6 09.10.24 436 4 11쪽
160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2 +9 09.10.16 448 5 11쪽
159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1 +5 09.10.10 456 4 12쪽
158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4 +7 09.10.03 507 4 11쪽
157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3 +6 09.09.26 478 5 13쪽
156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2 +5 09.09.19 477 4 12쪽
155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1 +7 09.09.12 508 5 14쪽
154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3 +9 09.09.04 521 5 15쪽
153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2 +10 09.08.29 523 5 12쪽
152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1 +12 09.08.21 600 5 12쪽
151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5 +12 09.08.15 635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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