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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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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연재수 :
2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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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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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17,392

작성
10.0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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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7

DUMMY

제 46장 지하공방전 #07


어지러웠다. 이렇게 흠씬 두들겨 맞아 나뒹굴어보는게 대체 얼마만인가. 신은 만신창이가 된 채 기둥아래 주저앉아 있었다. 머리가 멍했다. 놈의 전 방위를 차단하고 들어오는 마탄에 꼼짝없이 당했다. 그나마 몇 발은 간신히 피했지만 반대로 나머지 마탄에 정통으로 피탄당했다. 몸상태를 살핀다. 어지러운 머리가 루슬란의 가면에 의해 강제로 맑아지기 시작했다. 속은 이미 진탕되어있다. 몸을 방어하느라 희생한 왼팔에는 방탄코트의 소매자락마저 날아간채 탄환이 두발이나 박혀있었다.

-뚝! 뚝!

왼팔에서 흘러내린 핏물이 바닥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낸다. 몸을 살짝 움직여본다. 갑자기 온몸을 쥐어짜는듯한 고통이 엄습한다.

"크윽!"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삼각카우보이 모자가 눈에 들어온다. 떨리는 팔을 가누며 간신히 잡아든다. 그런 신의 앞으로 반이 서늘한 미소를 띈 채 다가와 케븐하이덤을 철컥 겨눴다.

"아하! 이제 끝이로군. 팬텀크로우! 역시 '츠바메 카에시'에 절명하지 않은 것은 칭찬해 줘야 할까?"

"이익!!"

반의 비웃음에 신이 발끈하자 반은 케븐하이덤의 격철을 당기며 피식 웃었다.

"뭐, 그 잘난 가면과 함께 모실테니 걱정말라고 난 이래뵈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하는 놈이라 죽을놈 가면이나 벗겨보고 히히덕 거리는 변태짓은 안하거든?"

"큭! 이, 이자식!!"

"쯧쯧쯧! 노노노! 헛된 저항이야."

신이 반의 말에 발끈하여 몸을 일으키려하자 반은 빙글거리며 신의 왼팔을 걷어차서 주저앉힌다.

"크악!"

"자! 그럼 안녕이라고!"

반은 총을 신의 정수리에 겨누며 작별인사를 한다. 신의 노려보는 매서운 눈빛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넘기며 방아쇠를 당긴다.

-딸깍! 촤라라라락!

그런데 그때였다. 사슬이 감기는 듯한 청명한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왔다. 그 때문에 반은 방아쇠를 당기려다 말고 뒤로 물러난다.

"큭! 뭐야?"

"흥! 뭐긴!!"

어둠속에서 울려온 날카로운 목소리가 당황한 반을 다그친다. 날아온 것은 채찍같이 낭창낭창거리는 엄청난 길이의 검이었다. 그걸 본 반의 인상이 찌뿌려진다. 하지만 피한 듯 보였던 검이 먹이를 노리는 뱀의 머리처럼 반전하여 반을 휘둘러 쳤다.

-챙!

-챙강! 챙! 촤르륵~! 깡!

연이어 날아오는 변칙적인 공격, 반은 두 손에 들린 케븐하이덤으로 이리저리 막으며 간신히 그 공격의 사정권에서 벗어난다.

"이익! 그 때의 꼬마계집년인가?"

"호오? 맞다면 어쩔건데?"

이 목소리는 신도 익히 알고있는 이의 것. 바로 얀 엔지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반의 사정거리 안으로 파고들며 로윈엔카발을 휘둘렀다.

-촤라라라라락! 까강! 깡!

반이 욕지거리를 하며 막아내자 얀은 놈의 퇴로를 로윈엔카발로 차단하며 허리춤의 소형 크로스보우건을 꺼내들어 -두두두 쏘아 재꼈다. 조그만 녀석이었지만 아랫쪽에 달린 카트리지식 연통을 보아하니 주제에 자동연발 보우건이다!

-캉! 카강! 까가강!

"이게!!"

-캉! 타당! 탕! 탕!

반은 석궁 쿼렐을 막고는 얀의 사정없이 몰아치는 공격에 약이 오르는지 신경질적으로 견제 사격을 날린다. 탄환이 휘어져 날아가며 얀을 덮친다. 그러나 순간 로윈엔카발의 움직임이 빠르게 변했다.

-촤라라락! 깡! 까강!

'마검! 로윈엔카발! 펜리르!'

마검은 둥글게 엮인 공처럼 얀을 둘러싸며 검막을 펼쳤다. 그 회전하는 검막은 날아오는 탄환들을 퉁겨낸다. 그러면서 돌격!

"하앗!"

반의 빈틈을 노리고 지근거리까지 치달은 얀은 로윈엔카발을 휘두르며 반을 압박해 들어간다. 얀의 검 로윈엔카발은 무시무시한 길이로 늘었다 줄었다하며 빠르고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반을 공략하고 있었다.

많이 쳐줘봐야 3보의 거리, 지근거리를 허용해버린 반은 간간히 이어지는 보우건 공격에 쩔쩔매며 뒤로, 뒤로, 물러섰다. 불리하다.

-탕! 탕탕! 까강!

다시 반의 탄환을 검막을 쳐 막아내는 얀의 검. 둘이 다시 격돌하려는 찰나 이상한 낌새를 느낀 둘은 공격을 멈추고 백스텝을 밟으며 서로 거리를 두었다.

-구구궁!

둘 사이에 갑자기 공간이 일그러지는 섬찟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와 함께 홀의 반대쪽 끝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반, 거기까집니다. 여흥시간은 끝났습니다."

"음……. 치잇! 조금만 더 있었으면 팬텀크로우 녀석을 끝장 낼 수 있었는데……."

그 목소리는 금발사제 안토니오의 것이었다. 그에 반은 아쉬운 목소리로 투덜대더니 몸을 돌려 안토니오를 따라나선다.

"어딜! 이런, 큿!!"

얀이 그 뒤를 쫒으려 하였지만 순간, UV플레어가 터지며 얀의 시야를 가렸다. 반이 뒤돌아서며 던진 것이다. 얀은 부신 눈을 보우건을 든 손으로 가리며 추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섬광이 사라지고 눈을 뜬 얀은 아니나 다를까 사라져버린 두 녀석의 행방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우르릉!

헌데 마침 저쪽 문, 얀이 들어왔던 쪽에서 문이 울리는 소리가 났다. 왔다! 얀은 바로 신에게로 몸을 돌려 다가간다. 시간이 없다. 신은 마침 왼팔을 허리띠로 몸에 고정시키고 왼쪽 엄브렐러를 허리에 찬 채 응급처치를 마치고 일어서려는 참이었다.

"이런! 당했어요? 당신? 그놈한테? 상처좀 봐봐요!"

"큿! 방심했을 뿐이다. 별거아니야."

얀이 부축해주려 다가서자 신은 얀의 손길을 거부하며 몸을 일으켰다.

"이런! 총에 맞았잖아! 이래서야 걸을 수나 있겠어요? 놈들이 벌써 저기까지 왔다구 여기서 빨리 벗어나야……!!"

얀은 신의 이유모를 태연함에 답답했던지 그를 다그친다. 하지만 그 다음 신의 행동은 가관이었다. 품에서 시거 두께의 담배를 꺼내더니 입에 문 것이다. 그러면서 얀에게 성냥하나를 휙 쥐어주곤 한마디한다.

"불……."

얀은 황당하단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럼에도 신은 그 와중에 바닥에 아까전 반이 얀과 얽혀 싸우다 흘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섬광탄 막대 두어개를 줏어들며 턱짓한다.

"…불."

"아! 이런 짓거리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니까!"

얀은 신의 황당한 행동에 투덜거리면서도 성냥을 그어 그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었다. 신은 그에 담배 한 모금을 깊게 빨았다가 내뱉었다. '만드라고라 차징!' 그러자 순간 신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비틀거리며 몸하나 못 가눌수준이던 그가 몸을 곧추세우더니 -우두둑 거리며 몸을 푸는 것이 아닌가. 신은 거짓말같이 말짱한 태도로 얀을 돌아보며 한마디한다.

"……그럼가지."

"에?"

얀은 갑작스런신의 변화에 당황했다. 이거 방금전까지 바닥을 기던 환자가 맞나 싶다. 신의 가면뒤의 두 눈에서 이글거리는 푸른 안광에 얀은 오싹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리고 둘은 반과 안토니오가 사라진 반대쪽으로 단숨에 달려 문을 열고 아란일행이 있는 중앙의 교당으로 향했다.


-슈우우우! 콰과과과과-------!!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에 보르도가 뿜어낸 스카르 기둥은 일행들을 향해 덮쳐왔다. 안 돼. 이건 피하지 못한다! K는 위협을 느끼곤 반사적으로 몸을 피했지만 나머지는 엉거주춤. 스카르 기둥을 피하기엔 너무늦어버렸다.

아란의 두 눈이 급격하게 커졌다. 아란은 반사적으로 한가지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곤 자신의 목에 걸린 '성배'를 움켜쥐었다.

"앗! 아란!"

"우와아아아앗!"

"치잇, 시간이!!"

-콰과과과과----!!

'발동해라! 발동해라! 제발!'

아란은 필사적으로 마음속으로 염원한다. 얼마전 망령에게서 자신을 보호해 주었던 힘. 무엇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성배의 힘'이라 이름 붙여진 그것 말이다.

"힘을 빌려줘! 제발 발동햇!!"

-부우우웅!! 팟!

순간 놀랄만한 일이 일어낫다. 정말로 성배가 아란의 손아귀에서 -절컥! 열리더니 푸른 빛을 폭사시켰던 것이다.

-쿠과과과과 콰르르륵!!

그러자 보르도가 뿜어낸 스카르 기둥이 보이지 않는 푸른 벽에 부딪힌 듯 몇 차례 요동치더니 배수구로 -콰르륵! 빨려들어가는 구정물 처럼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건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

-우우웅--딸깍!

아란의 손 안에서 한차례 진동한 '성배'는 다시 몸체를 닫으며 얌전해졌다. 주변을 맴돌며 일렁이던 푸른 빛도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

"돼……됐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소년이 일으킨 기적에 입이 쩍 벌어졌다. 그러나 놀라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아즈마 호그, 보르도가 기괴한 웃음소리를 터뜨리더니 양팔의 거대한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크하하하하------! 재미있구나. 애송아!"

-부우웅! 콰아악!

-사아아아아!!

보르도가 거구를 굴리듯 움직이며 칼날을 휘둘러대자 이노의 검은사신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깨어져 나갔고, 그 진동에 교당전체가 -우르릉 울리며 곧 무너질 듯 흔들거렸다.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사방으로 흩어졌고 망령들의 포위망을 뚫으려 안간힘을 썼다.

-깡~! 까강!

-우우우우!

아란은 마리아를 보호하며 망령들의 공세를 연신 막아내기에 바빴고 K는 전 방위에서 몰려오는 놈들을 수없이 쳐날리면서 아란의 주변을 엄호하고 있었다. 루치야는 마리아 주변에 몰려드는 녀석들을 제거하고 이노는 공간이동 카드마법을 선보이며 아즈마 호그를 유인하고 있었다.

-콰앙! 불끈불끈!

이노는 간간히 '스페이드 에이스' 카드를 날려 검으로 아즈마 호그의 미간을 뚫었지만 놈은 실실 웃음을 흘리며 놀리듯 거짓말같이 재생했다.

"이익! 이 망할 괴물이! 도대체 불사신이야 뭐야!?"

"약점을 찾아야 해요! 이대로라면 저 출렁거리는 망령괴 녀석에게 먹혀버릴지도 몰라요!"

이노가 노이로제에 걸릴 것처럼 불만을 토로하자 아란이 그로이드와 맞서는 와중에도 냉정하게 충고한다. 정말 지금 아즈마 호그는 거대한 묽은 반죽같은 형상으로 변해 사람비슷한 형체도 찾을 수 없었다. 거기에다 조금씩 흘러내리듯 바닥으로 퍼져나가기까지 하고 있었으니 이대로라면 일행을 삼킬수도 있으리라.

"와우! 와우! 왓 어 고오져쓰!!"

그러거나 말거나 생각없이 총기난사에 여념없으신 별종이 여기 한분. 그러던 그는 아란 옆에서 웅크려 연신기도하고 있는 마리아를 돌아보았다.

"헤이! 성녀아가씨! 신성마법 같은 건 없나? 나 점점 어깨가 결려오기 시작하는데……."

마치 시장바닥에서 약장수에게 더 좋은 약 없소? 하는 분위기의 말투다. 허나 안타깝게도 마리아는 지금 딜레마에 빠져있었다. 전엔 기세좋게 성공했던 기원이 이번엔 어찌된 일인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게! 아까부터 계속 시도는 하고 있는데……!! 으악! 왜 안 돼!!"

집중력이 깨진다. 그러니 더더욱 성공할 수 없을 수 밖에 거기에 이도교 놈들이 자신의 몸에 기름칠이라도 해놨는지 한 줌의 신성력도 느낄 수 없었다. 이게뭐야. 도대체 자신의 몸에 무슨일이 일어난 거지?

"으…… 왜 안 돼. 왜 안돼냐구웃!!"

마리아는 꿇어앉은 자세에서 머리를 땅에 박으며 외쳤다. 그런데 그 순간, 마리아의 머리 위쪽의 공중으로 엄청난 밝기의 빛이 터졌다.

-파치이이잉! 화아아아아악!

화려한 섬광이 어두침침하던 교당안을 대낮처럼 밝혔다. 그 갑작스런 빛에 교당안에 있던 전원이, 망령이고 사람이고 할 것 없이 깜짝 놀라며 바닥을 굴렀다.

"꺄악! 우왁! 뭐야!"

-꽈당탕! 콰광!!

-크아악! 뭐, 뭐냐!! 이 빛은!

물론 거대 괴물 보르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에? 돼……됐나?"

별안간 터진 광망에 깜짝놀란 마리아가 반사적으로 허리를 펴 두리번 거린다. 자신의 기원이 드디어 성공한 것인가. 그러나 감격에 젖은 그녀의 기대를 한 방에 무너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섬광탄이다. 아쉽게 됐군. 사이비 성녀."

---------------------------------------------------------------------------<계속>

^^ 그러고보니 제대 날짜도 얼마 안남았군요. 벌써 다음달이라;; 하하^^ 이제 좀 부지런해 질 수 있을까요? 일단 비축분부터 쌓아야 하겠네요. 그럼 예전처럼 일일연재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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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10.02.15 23:58
    No. 1

    우웃? 라포리에서 처음 지적하는 오타?
    '집중력이 깨진다. 그러니 더더욱 성공할 수 밖에 거기에 이도교 놈들이 자신의 몸에 기름칠이라도 해놨는지 한 줌의 신성력도 느낄 수 없어싿.'

    그리고 이제 풀 파티(?)군요.
    공녀님은 언제 나올까 싶으면서도 풀 파티의 위력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화제를 돌려서, 오, 제대 한 달 남으셨나요.
    그런데 일일연재라니. 이 분량으로 일일연재를 생각하면 제 몸이 떨릴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0.02.21 09:15
    No. 2

    슬라임베스 님 ^^ ㅋㅋ 네 이제 풀파티까지 얼마남지 않았네요~! 그리고 오타수정 완료입니다~!! 일일연재까지 얼마남지 않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22:44
    No. 3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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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2 +3 10.03.12 322 5 10쪽
179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1 +5 10.02.27 351 4 12쪽
178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8 +4 10.02.21 370 5 13쪽
»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7 +3 10.02.13 368 4 13쪽
176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6 +6 10.02.07 346 4 11쪽
175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5 +4 10.01.30 347 5 9쪽
174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4 +5 10.01.24 358 5 11쪽
173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3 +5 10.01.16 358 5 9쪽
172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2 +3 10.01.08 367 4 9쪽
171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1 +5 10.01.02 480 4 11쪽
170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8 +8 09.12.25 401 4 13쪽
169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7 +4 09.12.19 368 5 12쪽
168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6 +4 09.12.13 387 4 11쪽
167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5 +5 09.12.05 408 5 11쪽
166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4 +4 09.11.27 392 4 9쪽
165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3 +4 09.11.21 400 5 12쪽
164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2 +5 09.11.15 403 5 10쪽
163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4 09.11.07 420 4 12쪽
162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4 +6 09.10.30 423 4 10쪽
161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3 +6 09.10.24 436 4 11쪽
160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2 +9 09.10.16 448 5 11쪽
159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1 +5 09.10.10 455 4 12쪽
158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4 +7 09.10.03 506 4 11쪽
157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3 +6 09.09.26 478 5 13쪽
156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2 +5 09.09.19 477 4 12쪽
155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1 +7 09.09.12 508 5 14쪽
154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3 +9 09.09.04 521 5 15쪽
153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2 +10 09.08.29 523 5 12쪽
152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1 +12 09.08.21 598 5 12쪽
151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5 +12 09.08.15 634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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