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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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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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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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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0.0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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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6

DUMMY

제 46장 지하공방전 #06


K는 자신의 기다랗고 묵직한 '드라그노프 타이푼 더블'을 세워들고 아래의 우글우글한 망령들 사이를 향해 뛰어내렸다.

-탕! 탕! 탕!

-팍! 팍! 푸학!

공중에서 아랫쪽 착지지점을 향해 몇 발 발포한다. 세 구의 '그로이드'가 순식간에 머리잃은 송장이 되어 뒤로 넘어갔다. 놀라운 사격실력!

-철컥! 부웅~! 퍼벅!

-카아악!

K는 착지하며 방금전까진 '인간'이었던 좀비들을 스나이퍼 라이플로 휘둘러쳐 날려버렸다. 이들은 이미 되돌릴수 없는 '죽은' 상태인걸 깨달았던 것이다! -투웅! 하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앞쪽의 네 마리의 그로이드가 화려하게 허공을 수놓으며 날아간다.

루치야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란과 마리아를 향해 -우르르 달려드는 좀비들을 겨냥했다. 시위에 화살을 걸고 당긴채 가장 위협적인 놈을 탐색하여 포착한다. 다행히도 K가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 준 일은 저격포인트로 잡은 이곳을 지키는 일이었다.

이곳을 향해 기어올라오던 망령들은 싸그리 청소당했다. 빙글거리며 나타난 마스터 K는 '왓 더~ 머시기.' 하는 말을 떠들며 올라오는 망령들에게 저격탄을 먹이고 머리통을 걷어차 날리며 무자비할 정도로 짓밟았다. 한참 점프질을 하며 루치야를 괴롭히던 아즈마 그로이드 둘도 K의 가차없는 영거리 저격에 머리잃은 송장이 되어 저 바닥에 꿈틀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자 기가질렸는지 더 이상 저격포인트를 위협하는 적들은 다가오지 않는다. 루치야의 입장에서는 호기였다. 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호기말이다! 아란을 노리는 좀비 한 녀석을 향해 시위를 놓는다. -퉁! 하고 날아간 은화살은 놈의 가슴팍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그걸 본 마스터 K가 아란과 마리아를 향해 이노가 있는 쪽을 가리키며 외쳤다.

"헤이! 플레이 보이! 저쪽이다. 달려!!"

"네! 알았어요! 마리아, 뛰어!"

"으, 응! 꺅!"

망령들이 흐느적거리며 기다란 손톱으로 공격하자 마리아가 피하며 비명을 지른다. 아란과 마리아는 좀비들의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치야의 저격으로 구멍이 생긴 한 쪽의 공백을 노렸다. 벽을 등지며 망령들의 공격을 크리사오르로 밀어낸다. 아란이 잠시 그들을 막는 사이 마리아가 놀라운 몸놀림으로 곡예하듯 그 사이를 빠져나갔다.

목적지는 이노가 서있는 홀의 중앙. 아란도 마리아도 빼곡히 들어 찬 그 가운데의 망령들을 감히 맞설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사이로 착지해 종횡무진 휘젓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스터 K 였다. 붉은 군복 코트의 아랫자락이 휘날린다. 그러면서 그는 커다란 '드라그노프 타이푼 더블'이라 거창하게 이름 붙여진 저격총을 마치 창처럼 휘둘러 망령들을 때려 날렸다.

-부웅! 퍼벅!

-부웅! 퍼버벅!

검붉은 저격 라이플이 공중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그에 맞추어 -키에에엑! 하는 처절한 비명소리가 양념처럼 곁들여진다.

-팍! 파박! 피잉~! 쾅!

그리고 간간히 이어지는 영거리 저격! 놈들 사이에 섞인 '아즈마 그로이드'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어버리는 일격이었다.

저쪽 이노에게로 달려드는 네 마리의 망령.

-타다당!

깔끔한 헤드 샷! 네 마리 모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바닥에 나뒹군다. 이노가 보르도와 맞서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는 탓에 그녀의 뒤는 거의 무방비나 다름없었다. 그런 그녀의 뒤를 마스터 K는 지켜주려 하고있었다. 또한 그가 한차례 날뛴 탓에 아란과 마리아가 무사히 이노와 합류하게 되었다. 아란도 그와 같은 생각인듯 이노의 등을 보호하며 망령들을 견제하고 선다. 간간히 날아오는 루치야의 지원사격도 한 건씩 해주고 있다.

K는 그 훈훈한 광경에 씨익 미소지으며 탄창을 재빠르게 갈고는 아란 쪽으로 몸을 날렸다. 지금 꼬마 전장지휘관께선 이런 난전에 익숙치 않은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므로 이쪽이 제대로 나서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들의 선방과는 다르게 이후의 전세는 아란쪽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아즈마 호그의 하울링(Howling) 이후 놈의 재생력과 전투 적응력이 배이상 뛰어올랐다. 이노가 더욱 마력의 밀도를 높여 검은 사신을 강화시켜 몰아쳐 보았으나, 그 공격들을 얼추 막아내고 상처들을 재생시키며 위협적인 반격들까지 간간히 날리는 아즈마 호그의 모습은 점점 보르도가 괴물의 육신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위험하다.

"크하하하! 이 요망한 계집! 이 쓰레기들과 다시한번 지옥으로 떨어지거라!"

"크으…… 제길! 오른팔만 건재했었더라면……."

이노의 표정이 한껏 일그러졌다. 그녀라고 강철같은 몸을 가진 것이 아니었기에 거대 괴수가 휘두르는 공격의 데미지는 그녀도 모르게 차곡차곡쌓여 그녀의 몸을 갉아먹고 있었다. 사신이 아직 버티고는 있으나 기가 살아 날뛰는 녀석이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좀 전까진 놈에게 타격을 주면 고통에라도 녀석이 움찔움찔 했으나, 자신의 상처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재생된다는 걸 깨달은 보르도는 거의 미쳐날뛰는 수준이 되었던 것이다.

-우우우우!

주변에서 망령들이 좀비처럼 몰려든다. 하지만 이노는 자신의 뒤에 있는 녀석들을 믿어보기로했다. 어차피 아즈마 호그에게 죽으나 그로이드들에게 죽으나 피차 마찬가지 아닌가. K는 몰려드는 그로이드들을 저격라이플로 화려하게 쳐날리거나 영거리 저격으로 고꾸라뜨리는 활극을 펴치다 말고 놈들을 돌아보았다.

"쉣 더 퍽!"

너무 많다. 너무많잖아!! 해도해도 그 좀비들은 죽여도 죽여도 줄지가 않았다. 결국 한숨을 푹 내쉬며 K는 라이플의 옆면에 붙어있던 트리거를 엄지로 조작했다.

"이거이거…… 이걸론 하루종일 걸리겠는데? 그렇담! 아이언 포트리스로 쓸어버리는 수 밖에!!"

트리거를 돌리자 총 뒤편의 가늠쇠가 -철컥 하고 밀려올라가며 격철이 드러난다. 슬라이드가 같이 밀려올라가며 탄창 앞부분의 옆으로 된 손잡이가 내려와 고정된다. 또 하나의 방아쇠가 모습을 드러내자 K는 그 손잡이 부분을 잡고 총부를 쭈욱 뽑았다.

-철커덕!

그러자 놀랍게도 그 긴 라이플이 반토막이나며 두 정의 샷건으로 변했다. '아이언 포트리스' 말그대로 육중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생김새의 총이었다. 그의 저격라이플은 원래 두 자루 의 총이었던 것이다!

-그르르르르!

놈들이 몰려온다. K는 자신의 총기를 한 손에 들고 -팽그르르 돌리며 장전한다. 그리고 지체없이 격발!

-콰앙! 캬아악!

한번에 대 여섯의 망령들이 무지막지한 산탄에 맞아 상체가 날아간다.

-철커덕! 콰앙!

-철커덕! 콰앙!

놈들의 공격은 얄미울 정도로 미꾸라지 같이 피하며 아이언 포트리스의 방아쇠를 당긴다. K에게 산탄은 차고 넘칠정도로 많았다. 덕분에 아무리 수가 많은 괴물들이라도 그에게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 -팽그르르 총을 돌리며 재장전, 그리고 격발!

-콰앙! 캬악!

양 손의 샷건 '아이언 포트리스'의 위력으로 순식간에 10여구의 시체가 바닥에 뉘여진다. 그러다 K는 홱 하고 돌아 총을 철컥! 겹친 뒤 순식간에 '드라그노프 타이푼 더블'로 만들어 보르도의 머리통을 노려쏜다.

-콰앙!

"크악! 이, 이, 벌레같은 놈들이!!"

머리가 날아간 아즈마 호그가 불분명한 발음으로 더듬더듬 외친다. 머리는 없고 입반 나불대는 괴물이 그로테스크 했다. 허나 다시 꾸물꾸물 자신의 머리를 재생시키는 괴물.

"와앗핫핫핫! 맛이 어떠냐? 퍼킹 피그!?"

호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총을 다시 -철커덕 분리해서 그로이드들을 견제하는 K. 다시 두 정의 아이언 포트리스가 불을 뿜었다. 그 찰나의 순간, 이노는 K의 불의의 일격으로 보르도 에게서 틈을 찾았다.

'바로 지금이다!'

자신의 날아간 머리를 재생시키느라 놈의 자세가 흐트러진 바로 그 순간을, 이노는 노렸다.

-하아아아! 부웅! 촤악!

검은 구름 같던 사신의 낫이 보르도의 거대한 육신을 사정없이 갈랐다.

-컥!

아란은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마스터 K의 뭔지모를 창술(?)에 신경이 쓰여 간신히 망령들을 밀치기만 하던 소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총을 두 자루로 분리해 쏴대는게 아닌가? 뭐야!? 뭔진 모르겠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게다가 보르도가 K의 일격에 당황하는 사이 이노의 낫이 보르도를 쪼개 놓는데 성공했다. 놈을 쓰러뜨렸나? 아란은 그렇게 생각했다.

"서, 성공?"

-커헉! 이 망할 종자들이! 아, 안되겠군!

아란이 올려다 보는 보르도는 각혈까지 하고 체액까지 상처부위를 따라 후두둑 흘러내리는 그야말로 너덜너덜해진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때 또 놈의 등판에 붙은 촉수들이 진동했고 초록색 반점들이 다시 빛났다.

-우우웅!

교당을 울리는 강한 고주파 소음에 돌가루가 후두둑 쏟아져 내렸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보르도 주변에 있던 망령들이 무엇에 홀린 듯 아즈마 호그의 곁으로 다가가자, 보르도의 육체가 그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던 것이다.

-꿀렁 꿀렁!

10마리가 먹힌다.

-꿀렁 꿀렁!

20마리가 먹힌다. 놀랍게도 더욱더 커다란 육신으로 증식하기 시작하는 보르도. 25마리 째를 먹었을 때는 아예 인간의 형체를 버린 거대 점토인형 모양이 되어있었다.

-쿠궁 하고 교당의 지붕을 뚫어버리는 괴물, 그러면서 망령괴와 같은 두번째 입이 배부분(으로 추정되는)에 생겨났다.

"크하하하! 어떠냐!? 이래도 여신의 권위에 도전할테냐? 피라미들아?"

광소를 터뜨리는 괴물 보르도의 외침과 함께 놈의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배 부위의 두번째 입이 열렸다.

"……."

"악! 뭐얏? 이거!?"

"이럴수가……!!"

자신의 신성력을 끌어내려 필사적으로 기도하던 마리아도, 놈을 저격하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루치야도 점점 더 커지는 보르도에 놀라 비명을 지른다.

"이런……."

"왓 더 수퍼사이즈 쉣!"

당황하기는 이노도 마스터 K도 예외는 아니었다.

-쿠아아아아아!

헌데 놈의 배때기에 붙은 입이 열리며, 무언가 기분나쁜액체가 그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그것을 본 아란이 상황을 파악하고 외쳤다.

"설마! 저, 저건! 피해욧! 다들……!!"

-쿠콰콰콰콰콰!!

갑자기 열린 놈의 입에서 뿜어져나오는 막대한 양의 스카르. 이 정도 양이라면 이 자리에 있는 모두를 증기 한 모금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정도였다. 거기에, 뿜어져나온 스카르 기둥은 설상가상으로 너무나도 빨랐다.


---------------------------------------------------------------------------<계속>


보르도가 필살기를 꺼내들었군요^^ 자~! 이제 이번 에피소드도 어느정도 종장을 향해 치닫는 거같아 힘내서 건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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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18 아물
    작성일
    10.02.07 20:18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황야
    작성일
    10.02.07 20:44
    No. 2

    잘 봤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슬라임베스
    작성일
    10.02.07 20:56
    No. 3

    아, 라포리 올라왔군요.
    라포리가 올라온 걸 봐야 일주일이 지났다는게 실감납니다.
    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파블로프의 슬라임'이랄까요.

    아무튼 이번에도 위기! 위기에서 끝을 내는 월하려은 님!
    음, 누가 입을 닫게 하면 안 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배에 있는 제 2의 입이라서 그것도 무리겠군요.
    흐음, 어떻게하려나~. 다음주가 되면 알겠지요. 아니, 라포리 다음편이 올라온 날이 다음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vyLeagu..
    작성일
    10.02.12 02:41
    No. 4

    음 재대가 언제이신지 궁금하군요. 오랜만에 들렸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10.02.13 15:01
    No. 5

    아켈루스 님 ^^ 네 감사합니다.

    황야 님 네~ 다음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슬라임베스 님 ^^ 그렇군요~! 그런의미가!! 슬라임님의 힘낼수 있는 댓글 항상 감사해요^^

    IvyLeague 님 아^^ 오랜만이네요. 그러고보니 3월까지 한달남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10 22:41
    No. 6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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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2 +3 10.03.12 322 5 10쪽
179 La~port Liarta - 47장 탈출구(Road, to Escape..) #01 +5 10.02.27 351 4 12쪽
178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8 +4 10.02.21 370 5 13쪽
177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7 +3 10.02.13 368 4 13쪽
»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6 +6 10.02.07 347 4 11쪽
175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5 +4 10.01.30 348 5 9쪽
174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4 +5 10.01.24 358 5 11쪽
173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3 +5 10.01.16 358 5 9쪽
172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2 +3 10.01.08 367 4 9쪽
171 La~port Liarta - 46장 지하공방전 #01 +5 10.01.02 480 4 11쪽
170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8 +8 09.12.25 401 4 13쪽
169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7 +4 09.12.19 368 5 12쪽
168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6 +4 09.12.13 387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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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4 +4 09.11.27 393 4 9쪽
165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3 +4 09.11.21 400 5 12쪽
164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2 +5 09.11.15 403 5 10쪽
163 La~port Liarta - 45장 어둠속으로..(In to the Cave..) #01 +4 09.11.07 420 4 12쪽
162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4 +6 09.10.30 423 4 10쪽
161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3 +6 09.10.24 436 4 11쪽
160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2 +9 09.10.16 448 5 11쪽
159 La~port Liarta - 44장 단서 #01 +5 09.10.10 455 4 12쪽
158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4 +7 09.10.03 507 4 11쪽
157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3 +6 09.09.26 478 5 13쪽
156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2 +5 09.09.19 477 4 12쪽
155 La~port Liarta - 43장 마탄의 사수 #01 +7 09.09.12 508 5 14쪽
154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3 +9 09.09.04 521 5 15쪽
153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2 +10 09.08.29 523 5 12쪽
152 La~port Liarta - 42장 빼앗긴 성녀 #01 +12 09.08.21 599 5 12쪽
151 La~port Liarta - 41장 로이베르크로 가는길 #05 +12 09.08.15 634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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