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별부자

황금 고블린을 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별부자
작품등록일 :
2022.06.27 10:38
최근연재일 :
2022.07.30 14:15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1,543
추천수 :
182
글자수 :
215,903

작성
22.07.20 14:15
조회
147
추천
3
글자
15쪽

#28 미들 랜드 (4)

DUMMY

이거 뭐지?

순간 당황했다.


모든 NPC 전사들이 우왕좌왕 헤메고 있는 와중에 다시 추적되기 시작한 새로운 단서라니···이거 너무 튀면 나만 까일 수도 있는데···ㄷㄷㄷ


“자무카 님!

새로 고글에서 추적 메시지가 뜨는데요?”


“그래? 어디냐? 위치가!”


“아니, 위치까지는 아니고 지금은 방향만···”


“지금 익룡에 빨리 타라!”


자무카가 서둘러 익룡에 올라탔고, 나도 그 뒷 안장에 따라 올라탔다.


“저 방향입니다.”


내가 뒤에서 손가락으로 고글이 알려주는 방향을 가리켜 줬다.

자무카의 키가 거의 2미터에 육박해서, 그의 뒤쪽 안장에 앉아 있던 나로서는 안장 발받침을 딛고 일어서서 자무카의 어깨 위로 팔을 끝까지 뻗어야 겨우 알려줄 수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내 손 등에 자무카의 목덜미가 살짝 스쳤다!


<대도의 손길을 시전 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

<훔칠 스킬 대상: 공포의 외침 5레벨>

– 반경 30미터내의 모든 생물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10초간 전투능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 파티원들과 펫, 소환수들은 제외


물론 자무카의 목덜미에서 내 손등이 떨어지는 순간 이 메시지는 바로 사라졌지만, 그 내용은 아직까지 선명하게 내 기억에 남아 있었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순간 지나가버리는 메시지들은 금방 잊어버리거나 심지어 잘 읽어내지도 못했었는데, 요즘엔 ‘대도의 손길’ 스킬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이런 순간적인 메시지에도 내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금껏 여유롭고 우아하게 날아다니던 익룡이었는데, 자무카도 이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듯 빠르게 날아갔다.

대형 세단처럼 안락하기만 했던 익룡의 뒤쪽 안장에도 거센 바람이 부딪쳐 오기 시작했다.


<위치 확인 완료! 750미터!>


뭐, 뭐야???

충주호 방향으로 화살표만 표시되고 있던 고글에서 붉은 색 이정표가 찍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알람메시지가 요란하게 깜박이기 시작했다.


쿵쾅쿵쾅!!

갑자기 내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껏 그렇게 큰 폭발들이 있었는데···이거 막 알려줘도 되나??


“이정표가 찍혔는데···혹시 또 폭발하지 않을까요?”


“나에게 그 이정표를 찍어줘라!

그리고 넌 이 익룡과 함께 남아있거라!!”


내가 고글에서 비춰지는 이정표를 손가락으로 찍어주자, 자무카의 시야에도 그 정보가 옮겨가는 게 느껴졌다.

자무카는 이정표 지점 50여미터 밖에서 익룡의 안장을 박차고 뛰어오르더니 그대로 숲속으로 뛰어내리는 게 아닌가??

아무런 낙하산도, 글라이딩 장비도 전혀 없이 말이다.


자무카는 등에 차고 있던 그 거대한 창 두자루를 빼어 들고는 공중에서 돌리기 시작했다.

양 손에서 창 두개가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처럼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게 일으키는 바람으로 쿠션을 삼아 숲속에 사뿐히 내려앉는 자무카!!

어지간한 잔 나뭇가지들은 그 칼날들에 두부썰리듯 날아가버리는 건 덤이었다.

와~~~그야말로 간지 작살이었다.


“키욧~!!”


익룡도 그런 주인이 멋있어 보였는지 짧은 포효소리를 내고는 그의 머리 위로 날아갔다.

익룡이 하늘에서 크게 반원으로 회전한 후, 자무카가 뛰어내린 지점 인근에 다시 돌아오는데···


“촤아악!!!”


“캬악!!!”


“끄헉!!!”


정말 순식간이었다.

뭔가 내 눈에 번쩍 한 것 같았는데 격렬한 통증이 내 어깨를 타고 내려와서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난 시야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몽롱해지면서 사방이 깜깜해지는 것조차 느낄 수 없었다.

이거···내가 절명해버린 건가? 싶은 느낌적인 느낌이 확 끼쳐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다시 눈을 떴는데, 나는 지금 왠 숲 속에 널부러져 있는 것 같았다.

고개도 못돌리고 있는 걸로 봐서는 지금 나의 상태가 매우 안 좋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내 오른편으로 나와 함께 잘려나간 익룡의 반쪽이 널브러져 있었고, 나 역시 오른쪽 어깨에서부터 오른쪽 다리까지 뎅강 잘려나가버린 상태였다.


그런 내 앞쪽에서 거대하고 검은 물체가 나타났다.


‘검은 거인?’


머리엔 길다란 검은 뿔이 두개가 솟아있었고, 눈은 붉은 색으로 강렬하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키는 2미터는 족히 넘어보였는데, 오른 손에 푸른색 검기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대검을 들고 있는 게 보였다.

크기는 디욘태의 그것과 비슷한 크기였는데, 그 아름다운 형상과 포스는 디욘테의 그것을 압살할 것 같았다.


‘뭐야! 그냥 몬스터 잖아!’


몬스터는 아닌 몬스터 킬러를 잡으러 간다더니, 그 놈이 바로 이 놈이라면 이게 당근 보스 몬스터지···아놔···깨끗하게 당했네!


그런데 뭔가 내가 조금 회복이 된건지 왼쪽으로 살짝 고개가 돌아갔는데···

자무카가 내 왼편에 쓰려저 있는 게 아닌가?

그도 온 몸이 난자된 모양이었다.


그런데···

어? 아직 살아있나?


<대도의 손길을 시전 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

<훔칠 스킬 대상: 공포의 외침 5레벨>

– 반경 30미터내의 모든 생물체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10초간 전투능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 파티원들과 펫, 소환수들은 제외


내가 방금 왼손을 꿈뜰한 것 같았는데, 자무카의 오른 손가락이 느껴지면서 이런 메시지가 떠오른 것이었다.

일단 ‘예’를 선택해 주고···


<대도의 손길을 성공하였습니다!>

<탁재하 님은 ‘공포의 외침 5레벨’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스킬은 스틸하긴 했는데···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내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건 인정해주마!

하지만···헌터랍시고 이젠 아스가르드인들의 개가 되었나?”


뜻밖의 목소리에 깝놀했다.

그건 저 검은 거인이 분명 한국말로 또렸하게 한 말이었다.


검은 거인이 푸른 검기가 이글거리는 대검을 들어올니는 게 보였다.


“키야아아아아아아악!!!!”


방금 스틸한 ‘공포의 외침’ 스킬을 클릭했더니, 내 입에서 진짜 지옥에서나 들어볼법한 비명이 질러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나의 몸에서 순간 지옥에서 올라온 저승사자의 모습이 사방에 퍼져나가는 모습도 비춰졌다.

내가 직접 이렇게 하고 있는 건데도, 하고 있는 나조차 무서워서 벌벌 떨릴만할 끔찍한 광경이었다.


“크헉~!!!”


검은 거인도 나의 이런 비명에 충격을 받은 듯 들어올렸던 대검을 놓치면서 몇 발짝 뒷걸질치더니,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게 보였다.

곧 두 손으로 귀를 틀어 막았지만 나의 이 어마어마한 비명이 저걸로 완전히 막아질런지는 알 수 없었다.


“콰직!!!”


“엉?”


나의 온 몸을 쥐어짜내면서 질러대던 무시무시한 비명이 멈추던 그 순간!

내 오른쪽 위 어금니에 끼워져 있었던 디욘테의 캡슐이 씹히면서 터지는 게 느껴졌다.

비명을 지른건 5초정도쯤 된 것 같은데, 정말 내 입과 턱을 있는데로 크게 벌려서 질렀었고, 그 이후엔 그 충격에 대한 반작용으로 입을 꽉 다문 것 같았다.


하지만···이건···내가 전혀 의도했던 게···아닌데···크···흑···.

잠깐만···이 캡슐이 깨지면 뭐라고 했더라??

내 온 몸이 모랫가루로 바뀐다던???


잠, 잠깐만···난 아직 마음의 준비도···

시야가 또 다시 어두워지면서 모든 게 먹먹해지기 시작하는 게 느껴지고 있었다.


*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눈을 떠보니 이게···

나 참나···


한동안 멍하니 그대로 있었다.

이유는···시야는 보이고 있었는데···지금 내 몸은 없었다??


《지금 부활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내 시야에서는 이 메시지뿐이었고, 내 몸은 없는 상태(?)였다.

그 시야가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지금 바닥에 뿌려져 있는 이 모래가루가 내 원래 몸인 듯 싶었다.


그런데 내 주위는 지금 ‘미들 랜드’에서 파견된 NPC 전사들이 뭔가를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아보였다.

시야를 옆으로 돌려보니 거의 반토막이 나 있었던 자무카와 익룡의 사체는 시커멓게 태워진 쪼그라든 재로 남아 있었다.


“이젠 귀족들도 이곳에 초능력자가 있다는 걸 인정하겠지요?”


“흐음···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렇게 영혼의 불로 사채들을 태운걸로 보면 인정 안 할 수가 없겠지.”


“그럼 드디어 한국에도 템플러들 파견되는 건가요?”


“그건 알 수 없어.

지금 미국 쪽에서 워낙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고···

미국 쪽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으면 이곳까지 템플러들을 보내진 않을 거야.

대신···

아마 우리들이 더욱 더 죽어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두 명의 NPC 전사들은 자기들끼리 잡담을 나누면서 자무카의 사체와 익룡의 사체들을 조심스럽게 회수해 갔다.

마력이 흐르는 그물망 같은 걸로 사체들을 씌우더니 그걸 자신들의 인벤토리에 매우 조심스럽게 담아 가는 게 보였다.


“이 모래들은 어쩔까요?”


“지금 바쁘다고···모래 같은 거에 신경쓸 여유가 없어!”


“햐아···따라 갔다던 헌터 한 놈이 있다더니···모랫가루가 되어버린 모양이군.”


NPC 전사가 내 쪽으로 걸어오더니 바닥에 뿌려진 모래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바닥에 휙 뿌리고는 익룡을 타고 사라져 버렸다.

녀석이 내 시야 코 앞까지 얼굴을 들이미는데,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눈을 감았다.

블러드 엘프 치고는 약간 짜리몽땅한 스타일에, 이글거리는 초록색 눈동자가 너무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뭐 그렇다고 지금 모랫가루인 내가 얼굴을 찡그린게 표시날 것 같지도 않았지만···


그들이 떠나버리자 내 주변엔 사체들도 모두 사라졌고, 그저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는 평범한 숲속이 되어버렸다.


“스스스스···.”


내가 부활 메시지에서 ‘예’를 선택하자, 모랫가루들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처럼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주변에 함께 바람이 부는 건 전혀 아니었다.

오직 모랫가루들에만 바람이 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모랫가루들로 동상처럼 형상이 잡혀가던 것이 결국엔 온전한 내 모습으로 바뀌어버렸다.

신기하게도 불과 5분도 안되어서 말이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아이템들도 모두 그대로였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았다.

기대 이상이었던 건, 모랫가루로 변하기 전 작살났던 내 몸 오른쪽이 말끔하게 나아 있었다는 점이었다.


“재하! 이쪽으로 오시오!”


그때 숲 저편에서 조심스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헥~~~!!! ㅆㅂ ㄱㅅㄲㅇ”


아놔~~~!!! 나도 모르게 육두문자들이 터져나왔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갑자기 저렇게 사람을 부르면 어떻하냐고···

진짜 남자인 내가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


내 욕들을 온전히 받아먹은 놈은 바로 디욘테였다.

가뜩이나 시커먼 놈이 숲속 그늘에 숨어있자, 정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

하지만 그가 날 이렇게 부르고 있다는 건?

뭔가 있다는 걸텐데??


“재하! 갑자기 왜 이곳에서 캡슐을 마신거야?

비욘드 랜드에 있다가 갑자기 이 알람이 떠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좀 전에 그 전사들은 뭐지?

뭔갈 챙겨가는 것 같던 데···”


디욘테는 ‘미들 랜드’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추격작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난 지금 ‘미들 랜드’의 상황과 정체 모를 ‘몬스터 킬러’ 추격 작전에 대해 설명해줬다.


“뭐? 자, 잠깐만···일단 자리를 빨리 옮기자!”


내 얘기를 듣던 디욘테가 깜짝 놀라면서 내 말을 끊고는, 황급히 나를 업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이전에 몹몰이를 할 때 보여줬던 그 미친 속도로 나를 업은채 달렸다.


이게 왠만한 와이번들보다도 속도에선 오히려 더 빠를 것 같다! 란 느낌이 들 정도로 디욘테는 나무숲 속을 바람처럼 달려나갔다.


<대도의 손길을 시전 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

<훔칠 스킬 대상: 마나번 4레벨>

– 5미터 이내의 적 1명의 300 마나를 순간 태워버림.

– 마나가 부족할 경우, 남아 있는 체력을 추가적으로 태워버림.

– 레벨이 상승할 경우, 시전 범위와 태울 수 있는 마나량이 증가함.


디욘테 등에 업히자마자, 내 시야 시스템창에 ‘대도의 손길’ 메시지가 또 다시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업힌 내 손이 그의 목덜미에 닿아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크흐~~~~!!! 마나번을 스틸하고 싶은 굴뚝 같은 욕망과 지금껏 나를 도와주고 있는 디욘테에 대한 의리가 내 속에서 난리부르스를 일으키며 잡탕 밥을 만들고 있었다.


결론은··· 참기로 했다!

의리~~!! 싸나이 의리가 이겼다고!!!


한참을 달려서 충주호에 다달았을 때, 거기에 왠 초소 같은 조그만 건물이 있었다.

아마도 충주호를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물처럼 보였는데, 안에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과 탁트인 전면 유리창, 그리고 쉴수 있는 의자와 냉장고 등이 보였다.

물론 지금은 전기가 끊어져 있어서, 냉장고는 멈춰 있었지만, 걍 숲속보다야 훨씬 나은 환경이었다.


거기에서 디욘테가 나에게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렉사르의 정신 지배가 풀렸어!

지금 렉사르가 지 손으로 만들었던 광장 편의시설들을 도끼로 몽땅 때려부수고 있다구!”


그렇다!

내가 모랫가루로 변해버린 순간, 내 ‘정신 지배’ 스킬도 사라져버렸고, 렉사르는 원래의 그 얍샵하고 야비한 모습으로 돌아와버린 것이었다.


휴우~~~!

그나마 또 다른 나의 피 정신 지배자였던 이영철은 미리 ‘하이 랜드’로 보내놨던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이영철도 이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개차반 인격의 소유자였는데···


“뭐! 지금 당장 가서 내가 다시 ‘정신 지배’ 스킬 걸어드리죠!”


“아니! 렉사르가 이미 여러명의 NPC와 헌터들을 킬러로 고용한 것 같아.

아마 재하가 ‘비욘드 랜드’에 도착하면 그 놈들이 함정을 파놓고 있을 거야.”


디욘테가 근심스런 표정으로 말을 했다.


“그럼 지금은 어때요?

디욘테 님은 제가 보여요?”


나는 일어나서 ‘대도적의 은신 5레벨’ 아이콘을 클릭했다.

그리고 조용히 디욘테의 뒤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말에 고개를 든 디욘테가 갑자기 사라진 내 모습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내가 그의 옆을 스쳐지나가도 그는 내 기적을 전혀 못느끼고 있는 듯 다른 쪽으로만 고개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뭐야! 은신 스킬까지 가지고 있었던 건가?

지금 나의 눈에도 전혀 보이질 않는데?”


“그럼 이제 다시 렉사르를 잡으러 갑시다!”


내가 말을 하자, 곧 은신이 풀렸고, 내가 자신의 뒤편에 있는 걸 이제야 알아챈 디욘테가 깜짝 놀라 나를 돌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황금 고블린을 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 #36 템플러 (1) 22.07.30 57 2 11쪽
35 #35 미지의 존재 (6) 22.07.27 69 2 12쪽
34 #34 미지의 존재 (5) 22.07.26 72 2 12쪽
33 #33 미지의 존재 (4) 22.07.25 76 2 11쪽
32 #32 미지의 존재 (3) 22.07.24 90 2 11쪽
31 #31 미지의 존재 (2) 22.07.23 101 2 13쪽
30 #30 미지의 존재 (1) 22.07.22 133 2 17쪽
29 #29 미들 랜드 (5) 22.07.21 144 2 14쪽
» #28 미들 랜드 (4) 22.07.20 148 3 15쪽
27 #27 미들 랜드 (3) 22.07.19 150 3 15쪽
26 #26 미들 랜드 (2) 22.07.18 162 3 14쪽
25 #25 미들 랜드 (1) 22.07.17 187 3 10쪽
24 #24 렉사르의 위엄 (4) 22.07.16 205 4 12쪽
23 #23 렉사르의 위엄 (3) 22.07.15 207 4 14쪽
22 #22 렉사르의 위엄 (2) 22.07.14 222 5 12쪽
21 #21 렉사르의 위엄 (1) 22.07.13 235 6 12쪽
20 #20 울프 헌터스 (6) +2 22.07.10 251 5 10쪽
19 #19 울프 헌터스 (5) 22.07.09 251 5 12쪽
18 #18 울프 헌터스 (4) 22.07.08 274 9 15쪽
17 #17 울프 헌터스 (3) 22.07.07 268 7 14쪽
16 #16 울프 헌터스 (2) 22.07.06 299 7 13쪽
15 #15 울프 헌터스 (1) 22.07.05 320 7 15쪽
14 #14 비욘드 랜드 (4) 22.07.04 345 6 13쪽
13 #13 비욘드 랜드 (3) 22.07.03 371 6 14쪽
12 #12 비욘드 랜드 (2) 22.07.02 380 7 13쪽
11 #11 비욘드 랜드 (1) 22.07.01 421 5 15쪽
10 #10 그랑 다이어 울프 (3) 22.06.30 460 6 15쪽
9 #9 그랑 다이어 울프 (2) 22.06.29 468 5 16쪽
8 #8 그랑 다이어 울프 (1) 22.06.28 507 6 12쪽
7 #7 정신 지배 (2) 22.06.27 534 7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