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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부자

황금 고블린을 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별부자
작품등록일 :
2022.06.27 10:38
최근연재일 :
2022.07.30 14:15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1,506
추천수 :
182
글자수 :
215,903

작성
22.07.23 14:36
조회
100
추천
2
글자
13쪽

#31 미지의 존재 (2)

DUMMY

일단 마지막으로 그 ‘미지의 존재’를 보았던 주봉산 방향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하늘에는 비행하고 있는 몬스터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물 안개가 피어있는 충주호 위를 날아가는 기분이 상쾌했다.


“수룡이다!! 위로!!”


갑자기 디욘테가 타고 있던 익룡의 고삐를 확 당기면서 외쳤다.

익룡이 갑자기 고개를 쳐들었고, 나는 뒤로 확 제껴질 정도였다.


“피해!!”


내 뒤를 따르던 리마젠과 샤미르도 다소간 놀라는 모습이었지만, 신속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쿠오오오오~~~~앙!!!”


그리고 뒤를, 아니 밑을 봤더니 초거대 엘리게이터처럼 생긴 거대한 수룡이 충주호에서 튀어올라오면서 그 거대한 아가리를 쩌억 벌리고 있는 게 보였다.

비행으로 멀어지고 있어서, 그 크기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는 없었지만 예전 쥬라기 영화에서 봤었던 그 ‘모사사우르스’의 생김새와 비슷했지만 덩치는 더 큰 모양새였다.

그래서 놈의 한 입에 우리 파티원들 모두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쿠과과과···”


녀석이 수 십미터는 물 위로 튀어올랐다가 다시 호수에 입수하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육중하게 들렸고, 그 소리가 놈의 덩치를 간접적으로 가늠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더 있다!!"


샤미르가 뒤에서 외치는 소리와 동시에 또 다른 수룡이 앞 쪽에서 디욘테를 노리고 물 속에서 뛰쳐 올라왔다.

좀전의 놈보다 더 높이 뛰쳐올라왔기 때문에 우리 파티원들은 비행고도를 더 높이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젠장! 이젠 앞으로는 물가 근처도 못가게 생겼네.”


디욘테가 재빨리 숲속 쪽으로 익룡의 방향을 잡으면서 투덜거렸다.


“저건 사냥하기 힘든 몹인가?”


“가뜩이나 덩치도 저렇게 큰데, 그걸 물 속까지 쫒아들어가서 잡는다??

저 놈의 가죽이 특별하게 필요한 퀘스트를 받지 않는 이상 아무도 나서지 않을 거다.”


“아이템이나 경험치도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냉정하게 계산한다면 왠만하면 저 놈 사냥에 나서지 않을거야.

그런데···내가 알기론 저 놈들은 3차 게이트에서나 튀어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던 디욘테는 충주호를 벗어나 숲 위를 나르기 시작하자 약간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프테라 떼다!

모두 숲 속으로!!”


하지만 그 잠깐의 여유도 잠시!

뒤에서 날아오던 샤미르의 외침에, 디욘테는 신속히 익룡을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착지시켰다.

어찌나 빠르게 하강했던지, 놀이공원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저리가라였다.

줸장!! 이거 멀미가 장난이 아니었다. 우욱~~!!


우리들이 모두 숲 속에 착지하자 마자, 하늘 위로 거대한 익룡들 대여섯 마리가 나타나서 빙글빙글 활공하기 시작했다.


"숲 속에 대기!

내가 낙하공격 여부 확인한다!"


디욘테가 이렇게 외치고는 나무들 사이로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뭐지?? 나는 디욘테가 외 저러는 지 이땐 이해하지 못했다.


"슈우우우욱!! 캬아아악!!!"


"쿠광!!!"


곧이어 하늘 위에서 빙글빙글 활공하던 익룡 몹들 중 한 마리가 날카로운 부리를 창끝처럼 사용해서 땅 위의 디욘테에게 맹렬한 속도로 내려 꽂히는 게 아닌가??

어찌나 맹렬했던지 나무 숲 사이로 드러난 조그만 틈새로 내리 꽂힌 익룡 몹이 날카로운 창처럼 길다란 부리가 대부분 땅 바닥에 깊숙히 박혔다.

게다가 그 충격파도 어마어마해서, 그 근방에 있었던 내가 저절로 공중으로 들썩했을 정도였다.


물론 디욘테는 이걸 일부러 유도했던듯, 몹이 내리 꽂히기 직전에 빠르게 스피드를 올려 피했다.


"어둠 속의 습격!"


갑자기 땅에 부리가 꽂혀있던 익룡 몹 바로 앞에서 샤미르가 나타나면서 단검으로 현란한 일격을 날렸다.

그때까지 땅 속 깊숙히 박힌 자신의 부리를 뽑아내려고 발버둥치던 익룡 몹은, 샤미르의 일격에 충격을 받은 듯 휘청이고 있었다.


"전사의 일격!!"


이어서 디욘테의 일갈과 함께 그의 장검이 익룡 몹의 배에서부터 등까지 일격에 갈라버렸다.


<프테라를 처지하였습니다!>

<경험치 2,200을 획득하였습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37 ▶ 38 ▶ 39>

<골드 1,200을 획득하였습니다!>

<대형 다이아몬드 4개를 획득했습니다!>

<고급 가벼운 가죽 10장을 획득했습니다!>


헉!!!

내 시야에서 믿기 힘든 보너스 메시지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난 그저 나무 옆에서 구경만하고 있었는데, 이 무신 대박 보상이란 말이가??

무엇보다도 레벨이 한꺼번에 두 단계나 상승해버렸다.

단 한 마리의 몹을 사냥했는데 말이다!


"프테라 떼는 사라졌다!"


샤미르가 방금 죽은 프테라 사체 옆으로 걸어나오면서 말했다.

그 소리에 하늘을 쳐다보니 좀전까지 바로 위에서 빙글빙글 활공하던 익룡 몹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디욘테! 이거 한 마리 잡은 건데, 왜 이렇게 보상이 큰거지?"


"그거 좋겠군!

우리 NPC들에겐 필드 몹 사냥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 없기 때문에, 이 사냥의 보상이 모두 너에게 간 것 같은데?"


자신의 장검에 묻은 프테라의 피를 떨춰내고 있던 디욘테가 날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저놈들을 하늘에서 사냥하기는 어려운가?”


“아니! 무리해서 사냥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저런 익룡 몹들을 사냥할땐 우리 익룡들도 중갑이 필요한데, 지금은 모두 경갑 상태이고, 특히 아처들이 많아야 하는데, 지금 저랩인 너뿐이잖아?

그리고 공중 몹들은 이렇게 지상에서 공격받으면 데미지를 두배로 받기 때문에 쉽게 잡은거야.

공중전을 벌이면 이 놈도 지금처럼 이렇게 쉽게 잡히진 않을 거라구.

게다가 뭐...사냥해봐야 내 경험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디욘테는 나에게 이런 설명을 해주면서 자신의 익룡의 머리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슈와악!!”


그러자 포탈 스크롤을 펼쳤을때와 같은 빛 기둥과 함께 익룡이 사라지면서, 디욘테의 손에 금장 스크롤이 나타났다.

그는 그걸 재빨리 자신의 인벤토리에 집이 넣었고, 이건 샤미르와 리마젠도 마찬가지였다.


“오오~~~! 대박!

그 익룡들은 돈주고 사는거야?

얼마지?”


“후훗···가격이야 천차 만별이지.

만 골드에서부터 일억 골드까지 다양하지.”


뭐야? 그럼 난 벌써 골드가 충분한데?


“하지만 이곳 지구에서 아직 헌터들에게 판매를 하는 곳이 없을 걸?”


디욘테는 인벤토리에서 이번엔 은장으로 장식된 스크롤을 하나 꺼내들었다.


“슈와악!!”


다시 빛 기둥이 번쩍이더니, 그 자리에 거대한 맹수가 나타나는 게 아닌가?

크기는 거대한 시베리아 호랑이보다도 더 컸는데, 생김새는 호랑이와 사자가 절묘하게 섞인 모습이었다.

그 와중에 턱 아래까지 내려지는 거대한 어금니가, 이 동물이 지구상의 것이 아니라는 걸 설명해주고 있었다.


“헉!!!”


“아! 놀라지 말고···이게 나의 육상 탈 것이야!

우리들은 이걸 보통 천골마라 부르지!

옵션들 제외하고 천 골드부터 시작하거든?”


디욘테는 인벤토리에서 2인용 안장을 꺼내서 맹수의 등위에 묶기 시작했다.

이미 리마젠과 샤미르도 각자의 탈 것을 소환했는데, 리마젠은 우아한 백마를 소환했고, 샤미르는 검은 퓨마 스타일의 맹수였다.


리마젠은 인벤토리에서 따로 꺼낸 검은 천 같은 걸로 백마 위에 씌우는 것 같았는데, 이게 마력이 깃든 물건인지, 백마에 씌우자 마자 백마의 몸 전체가 순간 흑마로 바뀌는 것이었다.

어느새 자신의 전신도 검은 색 계열로 바꿔버린 리마젠이 말 위에 올라타자, 검고 아름다운 사제가 완성이되었다.


그리고 샤미르는 자신의 검은 맹수 위에 올라타자, 바로 샤미르와 맹수 전체가 투명하게 은신상태로 바뀌는 것이었다.

그와 나는 같은 파티였기 때문에 희미하게 그 은신한 모습이 보이고 있었는데, 와···샤미르는 저 간지 하나로도 일단 절반은 먹고 들어갈 것 같았다.

물론 몹들한텐 저 간지가 크게 의미 없겠지만···


“이정표 찍어줘봐!”


디욘테가 먼저 야수 위에 올라타서는 나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나는 그의 손을 붙잡고, 안장 뒷자리에 앉으면서 <분노의 추격자 고글>을 썼다.


너무 일찍 숲 속에 착륙한 탓인 건지, 고글 시야에는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너무 멀어서 그런지 아무런 정보도 없어!

대신 '미들 랜드' 방향으로 가다보면 결국 가까워 질 거야."


난 '미들 랜드'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줬고, 디욘테는 아무 말없이 고삐를 당겼다.


“크르릉!”


이제부터는 타고 있는 야수까지 모두 은신상태가 되어있는 샤미르가 앞장을 서기 시작했고, 디욘테와 리마젠은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앞서 맹렬하게 달리고 있는 샤미르보다 천천히 달린다는 거지, 일반 말들이 산길을 달리는 것처럼 천천히가 아니었다.


“퍼억!!”


“꾸웩!!!”


아직까지 숲 속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던 고블린 몇 마리가 달리는 야수 탈것에 부딪히면서 사방으로 날아가 쳐박혔다.


<고블린을 처지하였습니다!>

<경험치 120을 획득하였습니다!>

<골드 30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렇게 그 충돌 한 방에 죽을 정도의 속력이었다.


'정지! 잠시 정지!'


그런데···

파티 메시지로 앞서 달리던 샤미르가 모두에게 정지하라고 알려왔다.


"저 앞 쪽에 몹 병목지역이것 같아.

저 아래에 혼자 있는 '케라토스' 한 마리 잡고 그 방향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샤미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숲 아래쪽에 이마와 코 끝에 커다란 뿔이 솟아 있는 대형 공룡 몹이 잠을 자고 있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몰래 스쳐지나갈수는 없어?"


"레벨 5단계 이상 은신을 하면 되는데, 지금 디욘테와 리마젠은 안돼잖아?"


샤미르는 나의 질문에 대답해주곤 은신 상태로 '케라토스'에게 몰래 다가갔다.


"어둠 속의 습격!"


샤미르가 연두색 검기가 피어오르는 단검으로 '케라토스'의 목덜미를 깊숙히 찔렀다!

대형 코끼리만한 '케라토스'의 몸 전체가 움찔할 정도의 충격이었는데, '케라토스'는 엎드려 자던 몸을 일으키고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전사의 일격!"


이어지는 디욘테의 강렬한 장검 공격이 이어졌지만, 이전의 '프테라' 때와는 다르게 '케라토스'의 몸통을 가르지는 못했다.


"마나번!"


디욘테의 눈에서 번쩍이는 전기 스파크가 튀어나와서 '케라토스'를 지지기 시작했다.

1초도 안되게 순간 지져졌지만, '마니번'이 끝난 '케라토스'의 몸에서 푸른 색 연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마나번'의 충격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캬오오~~~!!!"


드디어 정신을 차린 듯, '케라토스'가 눈 앞의 디욘테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놈의 무기는 거대한 뿔 세 개!!

디욘테가 어지러이 날아드는 세 개의 뿔들을 장검으로 쳐낼때마다 쇠가 갈리는 스파크가 맹렬하게 튀어 올랐다.


'이제 디욘테가 탱킹 시작했으니까 딜러들은 딜 넣으세요!'


파티창에 리마젠의 메시지가 올라오자, 샤미르와 리마젠까지 '케라토스'의 몸통에 공격을 날리기 시작했다.

특히 리마젠이 들고 있던 커다란 지팡이를 휘두르자, 지팡이 끝을 장식하고있는 용 머리의 여의주에서 새하얀 빛의 칼날같은 게 날아가서 '케라토스'의 몸통에 박히기 시작했다.

오올~~~사제도 공격 기술이 있는 거구나!


나도 인벤토리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공격력이 강한 강궁을 꺼내 '케라토스'에게 화살을 날렸다.


"25?"


하지만 그 화살로 '케라토스'에게 주는 데미지는 고작 25정도였다.

지금 리마젠의 공격 한방에도 120~150데미지가 들어가고 있었고, 심지어 디욘테의 '전사의 일격'은 한방에 3,000데미지 이상이 들어가고 있었는데...역시 레벨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건가?


"꾸웨에엑!!"


"쿠웅!!!"


한참을 그렇게 우리 파티원들의 일방적인 다구리 공격에 시달리던 '케라토스'가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케라토스를 처지하였습니다!>

<경험치 3,000을 획득하였습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39 ▶ 40>

<골드 2,000을 획득하였습니다!>

<대형 다이아몬드 8개를 획득했습니다!>

<고급 대형 가죽 20장을 획득했습니다!>


역시나 덩치에 걸맞게 '프테라' 때보다도 월등한 보상을 쏟아내 주고 죽었다.

이거 이러다 조만간 레벨 50되겠는걸?


"어서 서두르자!"


"어? 앗!"


디욘테의 재촉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만 보상 메시지에 넋이 나간듯, 나머지 파티원들은 이미 탈것에 올라타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달리기 시작해서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돌아가는 동안 네 마리의 '케라토스'를 사냥했고, 나의 레벨은 어느새 42가 되었다.

이거 뭐 몹 한마리 잡을때마다 1렙씩 척척 올라가는 재미가 장난이 아니었다.

어떻게든 '미지의 존재'에 대한 쥐꼬리만한 정보라도 얻으려고 출발했는데, 이런 광랩업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다니...


"끄악!! 슈퍼호넷이다!!!"


갑자기 앞서 뛰어가던 샤미르가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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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고블린을 치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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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템플러 (1) 22.07.30 55 2 11쪽
35 #35 미지의 존재 (6) 22.07.27 68 2 12쪽
34 #34 미지의 존재 (5) 22.07.26 71 2 12쪽
33 #33 미지의 존재 (4) 22.07.25 75 2 11쪽
32 #32 미지의 존재 (3) 22.07.24 89 2 11쪽
» #31 미지의 존재 (2) 22.07.23 101 2 13쪽
30 #30 미지의 존재 (1) 22.07.22 132 2 17쪽
29 #29 미들 랜드 (5) 22.07.21 143 2 14쪽
28 #28 미들 랜드 (4) 22.07.20 147 3 15쪽
27 #27 미들 랜드 (3) 22.07.19 149 3 15쪽
26 #26 미들 랜드 (2) 22.07.18 161 3 14쪽
25 #25 미들 랜드 (1) 22.07.17 186 3 10쪽
24 #24 렉사르의 위엄 (4) 22.07.16 204 4 12쪽
23 #23 렉사르의 위엄 (3) 22.07.15 206 4 14쪽
22 #22 렉사르의 위엄 (2) 22.07.14 221 5 12쪽
21 #21 렉사르의 위엄 (1) 22.07.13 235 6 12쪽
20 #20 울프 헌터스 (6) +2 22.07.10 250 5 10쪽
19 #19 울프 헌터스 (5) 22.07.09 250 5 12쪽
18 #18 울프 헌터스 (4) 22.07.08 271 9 15쪽
17 #17 울프 헌터스 (3) 22.07.07 267 7 14쪽
16 #16 울프 헌터스 (2) 22.07.06 297 7 13쪽
15 #15 울프 헌터스 (1) 22.07.05 319 7 15쪽
14 #14 비욘드 랜드 (4) 22.07.04 342 6 13쪽
13 #13 비욘드 랜드 (3) 22.07.03 368 6 14쪽
12 #12 비욘드 랜드 (2) 22.07.02 379 7 13쪽
11 #11 비욘드 랜드 (1) 22.07.01 420 5 15쪽
10 #10 그랑 다이어 울프 (3) 22.06.30 460 6 15쪽
9 #9 그랑 다이어 울프 (2) 22.06.29 467 5 16쪽
8 #8 그랑 다이어 울프 (1) 22.06.28 505 6 12쪽
7 #7 정신 지배 (2) 22.06.27 534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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