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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무실 님의 서재입니다.

치트없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무명무실
작품등록일 :
2021.10.11 16:27
최근연재일 :
2022.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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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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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동분서주 6

DUMMY

리지는 2 종류의 탐색 마법을 쓸 수 있다.

무속성 탐색 마법과 빛속성 탐색마법 두가지다.


빛 속성의 탐색 마법은 어둠 속성 마력에 강하게 반응하고 빛속성의 마력은 감지하지 못한다.

다른 속성들도 감지는 할 수 있으나,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못한다.


즉 빛 속성의 탐색 마법을 사용하면 어둠속성의 마력은 아주 작아도 잡아낼 수 있고, 빛 속성 마력은 전혀 탐지가 안되며, 불, 물과 같은 다른 속성 마법은 아주 작지만 않으면 찾아낼 수 있다.


와일드 고크는 나무 속성의 마력을 가지기 때문에, 리지의 탐색 마법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다만 리지의 빛 속성 탐색 마법은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탐색의 반경이 약 20미터 정도이다.


그래서 리지는 무속성 탐색 마법을 쓰기로 했다.

무속성 탐색 마법은 일반적으로 속성 탐색 마법보다 탐색길이가 길고, 어떤 속성이든 잡아낼 수 있지만, 탐지되는 마력이 어떤 속성을 띄는지는 알수가 없다.


리지의 무속성의 탐색마법은 반경 30미터까지 탐색할 수 있으니, 빛 속성의 탐색 마법보다는 조금 더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다.


리지는 와일드 고크외에 다른 몬스터는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고 무속성 탐색 마법을 쓰기로 했다.

설사 다른 몬스터를 감지하더라도, 마력의 크기로 와일드 고크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몬스터인지는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리지는 절벽을 내려가면서 탐색을 했지만, 다른 와일드 고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작전을 다시 짜기로 했다. 류운과 리지는 로프를 다시 타고 올라가 그들이 왔던 동굴로 돌아갔다.


마침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 모험가용 비상식을 먹으면서 체력을 회복했다. 어차피 처음부터 3-4일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천천히 안전을 생각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류운이 먼저 입을 열었다.

“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쉘터를 찾자.”

“벌써요?”

“응, 피곤하지 않아?”

“저는 괜찮은데요.”

“오. 그래? 나는 피곤해. 그러니까 네가 불침번서라.”

“헉. 나도 피곤하다고 할걸.”

“일단 쉘터 만들 곳부터 찾자.”

“거기라면 아까 봐둔 곳이 있어요.”


리지는 탐색마법을 계속 사용할 때, 절벽에 난 구멍중 하나가 동굴로 이어지지 않고 막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쪽은 막다른 길이고, 한쪽은 절벽이니 쉘터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이 좋았다.


류운과 리지는 조심스레 절벽에 난 구멍으로 이동해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동굴의 벽도 튼튼해서, 쉘터로서는 안성맞춤이었다.

절벽쪽으로 난 구멍에는 그물을 쳐서 혹시나 모를 몬스터의 침입을 막고 번갈아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맞춰 놓은 알람 소리에 류운은 겨우 일어났다.

아무래도 동굴 안이라서 어둡다 보니 시간감각이 무디어져서 아침이 온 줄도 모르고 늦잠을 잤다.


리지와 류운은 짐을 챙겨 놓고, 다시 탐색을 시작했다.

탐색을 시작한지 30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리지가 절벽으로부터 통하는 한쪽 동굴을 가리키며 다급하게 외쳤다.


“선배, 저쪽이요!! 저기 작은 마력 4개가 뭉쳐서 빨리 이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커다란 마력이 그 뒤를 따라 쫒아오고 있구요.”


류운은 리지가 가리키는 곳을 올려다 보았다.

절벽에 난 동굴에서 와일드 고크 4마리가 뛰어 나왔다.

그리고는 절벽사이를 뛰어 내려가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너무 빨라서 류운은 따라 잡을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그 뒤를 따라 동굴에서 커다란 그림자가 나왔다.


새로운 몬스터였다.

머리는 맷되지의 머리였고, 몸은 오크의 몸, 다리는 소의 다리를 하고 있었다.

손에는 커다란 돌도끼를 들고 있었으며, 입에서는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류운으로서는 생전 처음 보는 몬스터였다.


“아. 갑자기 뭐냐.”

류운은 뭔가 꼬이고 있다는 느낌에 한숨을 쉬었다.


근래의 퀘스트는 꽤 쉬운 것만 수행해서, 한동안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하필이면 생전 처음 보는 몬스터와 조우한 것이다.


“리지야, 무슨 몬스터인지 알겠어?”

“아뇨, 완전 처음봐요.”

“속성은?”


리지는 속성을 파악하기 위해 빛 속성계열 탐지 마법을 발동했다.

몬스터는 영창을 시작한 리지를 향해서 커다란 바위를 들어 던졌다.


류운이 빠르게 리지 앞으로 뛰어들어 왼팔로 날아오는 바위를 막았다.

하지만 날아오는 바위가 워낙 위력적이어서, 류운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류운은 바위를 쳐내지 못하고, 큰 충격을 받으며 쓰러졌다. 그의 왼팔은 충격에 큰 소리를 내며 부러졌다.


순식간에 류운의 온 몸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끔찍한 고통이 왼팔을 휘감았다.

류운의 왼팔은 뼈가 부러져서 뚫고 나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어느새 리지는 탐색 마법 영창을 멈추고, [고통감소] 마법 영창을 외치고 있었다.

류운은 리지의 고통감소 마법이 발동 하자마자, 뼈를 원래 자리에 맞춰놓고, 상급 상처 회복 포션을 부었다.

[고통감소]가 걸려있음에도 엄청난 통증이 왼팔을 통해 올라왔다.

다행히도 상급 포션 덕에 상처는 금방 회복되었다.


이런 큰 상처는 최상급 포션이 아니면 바로 치료는 불가능하다. 류운은 그의 조부가 준 막대한 양의 회복 포션들이 없었다면, 몇 번이나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자세를 고쳐잡고, 리지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소리쳤다.


몬스터는 반대편에 뚫린 동굴에서, 류운과 리지가 있는 동굴로 단번에 점프해서 뛰어 들었다.


류운은 그대로 검격을 날리기 위한 자세를 잡았다. 용사 룬의 기술 [월광참]이었다.

지난 학기 내내, 용사 룬의 기술을 흉내내기 위해 갈고 닦았다. 아직도 미완성의 기술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제법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게 되었다.


류운은 용사 룬과 달리 마핵이 가슴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룬의 기술을 그대로 흉내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에게 맞도록 변형을 했다.


용사 룬의 [월광참]은 마나를 그의 가슴에 있는 마핵을 중심으로 압축시켰다. 그리고 그 압축된 마나를 폭발시키되, 폭발한 마나가 동시에 온몸에 퍼지도록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가슴에서 폭발한 마나가 멀리있는 다리와, 가까이 있는 팔, 더 가까이 있는 목의 근육에 동일하게 퍼지도록 하는 것은 기예에 가까운 것이었다.

류운이 흉내를 내려고 해도 자꾸 자세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가슴에 가상의 마핵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마나를 모아 압축했다.

마나를 압축하는 것은 어느정도 숙달 됐지만, 마나를 폭주시켜서 동시에 모든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은 잘 되지않아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의 실패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류운은 한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굳이 마핵이 없는 자신이 마핵을 중심으로 마나를 압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온 몸에 흐르는 마나를 한 점으로 모으는 대신에, 온 몸에 흩어진 상태에서 압축을 하는 것이다. 점이 아니라, 면으로 압축을 한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물론 이렇게 되면 압축율이 떨어진다. 압축률이 떨어지면 스킬의 위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지금은 류운이 한 점으로 압축할 때에 비해서 압축률이 5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마나를 폭발시킬 때, 몸 전체에서 폭발하므로, 자세의 불균형이 생기지 않는다.


그 다음 요령은 용사 룬의 [월광참]과 비슷하다.

압축된 마나의 폭발을 이용해, 한 순간에 검으로 베면서, 그 방향을 향해 남아있는 압축된 마나를 검기로 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한 점이 아니라 몸 전체에 퍼져서 압축된 마나는 [검기확장]이나 [검기사출]로 변환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결국은 마나를 검기로 변환하기 전에 마나를 한 점에 모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류운은 마나를 세 점에 모았다.

검기를 사출하기 위해서 손에 하나, 상체에 폭발적 마나를 공급하기 위해 가슴에 하나, 그리고 하체에 폭발적 마나를 공급하기 위해 단전에 하나, 총 세점이었다.


물론 쉽지 않았다. 계속해서 실패했다. 하지만 오히려 마핵이 없기 때문에, 마핵을 중심으로 마나를 압축하고 폭주시켜야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여러 곳에 마나를 집중시킬 수 있었다.


류운은 바로 이게 자신의 마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이 날때마나 마나를 3군데에 모으는 연습을 했다.


단전과, 가슴, 그리고 오른손에 마나를 모은다.

그리고 단전과 가슴에 있는 마나를 폭주시켜서 한 순간에 폭팔적인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움직인다. 그리고 바로 오른손에 있는 압축된 마나를 검기로 변환해서 사출하는 것이다. 이게 류운식의 [월광참]이었다.

아직 성공률은 겨우 50% 정도이며,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 위력의 50%정도이다.


류운은 한번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월광참]을 발동했다.


한순간 류운의 검격이 뻗어나가 몬스터를 날카롭게 뱄다.

그리고 그 검격은 몬스터가 서있는 근처의 동굴 벽에까지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황을 보고있던 리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류운은 검격을 날리기 위해 중단베기 자세를 하고 있었는데, 한순간 그의 자세는 베고 난 후의 자세로 변해있었다. 중간의 베는 동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류운을 쫒아 반대편 절벽에서 점프해온 몬스터는 이미 두 동강이 나 있었다.


“성공인가···”


류운은 필살기의 성공을 확인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마나 고갈로 헛구역질이 올라오고, 어지러움증으로 제대로 서있을 수 없었다. 리지는 류운에게 달려가 그를 부축했다. 류운은 간신히 숨을 몰아쉬며 마나 회복 포션을 꺼내 마셨다.


류운은 실망했다. 본래의 [월광참]의 위력에는 한 참 못미치는 스킬을 쓰면서 한번에 마나 고갈이 된 자신이 한심했다.


리지는 당황했다. 그리고 한편으로 류운이 믿음직스러웠다.


절벽 반대편에서 건너온 몬스터의 마력은 지금까지 봐온 어떤 몬스터보다도 강력했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C급의 위험도는 되지 않을까 싶었다.

적어도 D급의 고블린 메이지는 귀여워 보일 정도의 마력이었다.

그런 위험해 보이는 몬스터를 한 순간에 처리할 수 있다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리지는 류운이 강해져서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리라 생각했다.


류운과 리지는 혹시 몰라 몬스터의 사진을 찍고 샘플을 채취했다. 류운과 리지는 조금 더 몬스터의 정보를 알고 싶었다. 만약 전혀 새로운 몬스터라면 길드 연합에 보고할 의무가 있었다.


그들은 조금 더 몬스터에 대한 조사를 하는데 동의했다.


리지는 몬스터가 건너온 건너편 절벽에 있는 동굴을 향해 그녀의 탐색 마법을 집중했다. 하지만 류운이 쓰러트린 몬스터 같은 위험하고 거대한 마력은 감지되지 않았다.


류운은 리지와 지도를 펴고 반대쪽 절벽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바로 가는 길은 없고, 현재 있는 동굴에서 나와서, 다른 동굴을 통해 삥 돌아서 가는 길이 있었다. 그들은 조심스레 지도를 따라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반대편 몬스터가 있던 곳에 도달하자, 거기에는 나뭇잎이 수북하게 깔려 있었고, 각기 다른 크기의 바위와 나무기둥이 모아져 있었다.

아마도 그 몬스터의 서식지 였을 듯 싶다.

그리고 한쪽에는 와일드 고크의 뼈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다.

그 몬스터는 와일드 고크를 사냥해왔던 것 같다.


류운과 리지는 의논 뒤에, 땅에 있는 와일드 고크의 뼈에서 뿔을 잘라냈다.

본의는 아니었지만, 그 몬스터를 토벌한 덕에 어마어마한 양의 와일드 고크의 뿔을 얻을 수 있었다.


류운과 리지는 출입구를 찾기 위해 지도를 펴고 동선을 짰다.

막상 지도를 펴고 출구를 찾다 보니, 가까운 곳에 출구로 직통하는 지름길이 있었다.

잘만 하면 2시간 내에 던전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들은 서둘러 지름길로 통하는 동굴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약 한시간 정도 걸었다. 중간에 쉬며 지도를 확인한 결과, 이미 상당히 많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한시간 내에 던전의 출구에 도달할 듯 싶었다.


더구나 근처에는 와일드 고크를 포함한 다른 몬스터의 흔적도 없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출구를 향해 전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의외의 일이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퀘스트를 완수했다는 생각에 약간 들떠있기도 했다.

이만하면 방학이 끝나기 전에 생각보다 많은 E급 퀘스트를 완수할 수도 있을 듯 싶었다.


휴식을 마치고 류운과 리지가 배낭을 다시 짊어지는데, 리지의 발끝에서 노란색 빛이 떠올랐다.

노란색 빛은 바닥에서 퍼지더니 마법진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류운과 리지는 동시에 알아챘다.


“전송마법진이다.”


이대로라면 리지는 어딘가로 날려질 것이다.

리지는 밖으로 나오려고 발을 떼려 했지만, 마치 늘러 붙은 듯이 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


류운은 리지를 당기다가 포기하고 마법진 안으로 몸을 던졌다.

리지만 혼자 전송마법진으로 날려지는 것보다는 같이 전송되는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류운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가자, 리지가 튕겨져 나갔다.


“1인 트랩 전송 마법진”이었다. 상당히 악랄한 트랩 중 하나다.

무조건 1명만 전송하는 마법진으로 던전에서 파티를 갈라 놓을 때나, 전력을 분산시키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된다.


마법진에서 나온 노란색의 섬광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류운은 급하게 생각했다.


‘리지가 지도를 가지고 있나? 그렇다.

그녀에게 좌표계가 있나? 그렇다.

나는?

나한테 지도와 좌표계가 있나? 그렇다.

식량은 충분한가? 일주일치는 있다.

포션은? 충분하다.

와일드 고크의 뿔은? 내가 가지고 있다.’


류운은 얼른 배낭을 열어 와일드 고크의 뿔을 리지에게 던졌다.


“돌아가면 일단 퀘스트부터 완수해. 그리고 내가 일주일내에···”


말을 끝마치기 전에 전송마법이 발동했다. 그리고 류운은 리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리지는 당황해서 잠시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그리고는 급하게 와일드 고크의 뿔을 집어 들었다.

그녀는 지도를 펴고 현재 좌표를 지도에 표시했다.

그리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송 마법진이 있던 곳에 서 보았지만 마법진은 발동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조건으로 마법진이 발동되는지 알 수 없었다.


리지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녀는 일단 류운의 지시대로 학교로 돌아가 퀘스트를 완수하기로 했다.

그리고 류운을 찾는 퀘스트를 발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서둘러 던전의 출구를 향해 달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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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퀘스트 실습 6 21.10.27 98 1 12쪽
20 퀘스트 실습 5 21.10.26 10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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