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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럿거라! 안평대군 행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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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명천
작품등록일 :
2024.07.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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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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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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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표정사. 11

DUMMY

아이들과 아녀자들에게 유채꽃 씨앗을 주고 주변에 모두 심게 하였고, 동굴 상자에 내가 촬영한 usb를 넣어놓았다.


항구를 만들기 위해서 김시습과 함께 지게차와 굴삭기를 가지고 공사에 참여했다.


며칠이 지나고 동굴이 개발되는 날.


발전소의 모든 장비가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발전소 작업이 시작되었다.


“모형의 제작과 일치하네. 다만 크기가 크고 망가지면 다시 수급하기 어려우니 조심할수 있도록하게.”


“알겠습니다.”


장영실과 야장들은 교육을 이미 받았고, 설계도와 함께 장비들을 위치에 맞게 옮겨놓았다. 발전소의 철골 구조물 작업을 시행하였다. 발전소의 강도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연료를 연소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보일러를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키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를 하였다.


이후 배관 시스템을 설치하여야 하는데 밤이 늦어졌고, 궁에서 이귀가 찾아왔다.


“명나라 사신들이 안평대군을 찾습니다.”


“지금 무척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으니 자네는 내 숙소에서 기다리게.”


나는 문종형님께서 현궁에 안치하기전까지 가지 않을생각이었다.


이곳의 시설이 중요했고, 명나라의 사신이 온 것은 아무의미가 없었다.


경태제가 기존의 황태자를 폐위하고 자신의 아들을 황태자로 삼은것에 대한 조서를 보낸것이었다. 새로운 황태자는 내년에 병으로 죽고 만다.


그러므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행사였고, 나는 지금 발전소 건설에 힘을 쏟아야 할때였다. 하지만 전하께서 찾으시니 가야했지만 발전소 건설을 마친후 떠날 생각이었다.


나는 숙소에서 이귀와 마주했다.


“무슨 일인가?”


“명나라 황제께서 안평대군의 글씨를 얻어오라는 지시를 사신 진관에게 부여하였고, 이에 원접사의 요청으로 전하께서 안평대군을 모셔오라 하였습니다.”


“명나라 원접사로 있는 것이 한확인가?”


“그렇습니다.”


알고있는 일이었다.


태화관에서 수양이 전하를 대신하여 사신들을 접대하였고, 나는 글씨를 써줬던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한확에게 재수없는 소리를 들었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깟 글씨하나로 이리 유세를 떠니 명나라 사신들을 위하는 원접사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명나라에서 글씨 잘 쓰는 사람이 그리 많던데 왜 안평대군의 글씨를 요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는 자리였고, 수양이 말리는 상황이어서 그대로 물러났지만 한동안 화를 참을수가 없었다.


한확은 자신의 누이들을 명나라 황제의 후궁으로 보내고 조선에서 권세를 누리고 있는 자였다. 일화로 그가 죄를 범했을 때 세종께서 그에게 벌을 주지 못하는 것을 한탄한적이 있었다.


9월 첫째날. 문종형님의 현릉에 안치하는 것을 참관해야했고, 지금 8월 20일이 넘어가고 있었다.


“내가 이곳에서 할 일 있네. 삼일정도 걸릴것이고 그 이후에 가야 하겠네.”


“조금 빨리 가실수는 없겠습니까?”


“어차피 명나라 황제가 내 글씨를 받아오라 지시했으니 내가 도착하기전에는 가질 못하네. 염려하지 말고 이곳에서 기다리게.”


나는 이곳까지 온 이귀를 위해서 이동식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서 건내줬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더운데 이곳까지 오느라 수고하였네. 맥주라는 술이네. 오늘 잠을 푹 자게 도와줄것이네.”


이귀는 조심스럽게 마시다가 탄산에 놀라 입을 떼고는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한캔을 모두 비웠다.


“쌉삽하며 입안에 터지는 기포들이 재밌는 술이었습니다.”


“운이 좋은줄 알게. 이것은 어디가서도 구할수 없는것이니.”


“감사드립니다.”



****



아침일찍 일어나 발전소 작업에 나섰다.


연료, 증기, 물등의 흐름을 조절하는 배관을 설치하였고, 발전소의 전기시스템, 스위치, 기어, 변압기 등을 설치하여 전력의 흐름을 관리할수 있도록 하였다. 이후 펌프를 설치하여 지하수를 끌어왔다.


이후 집진설비가 들어가서 환경오염에 대처했다.


이 작업이 이틀이 걸렸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만들어져서 보내줘서 이정도 걸렸지. 이것을 생산해서 설치했다면 1년도 넘게 걸리는 일이었다.


이제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하여 석탄저장고에서 석탄을 곱게 갈아주는 미분기설비를 거쳐 보일러에 공급되는 석탄을 점화시켰다.


모든 기계와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였다.


보일러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수증기가 각종 배관 기관을 거쳐 터빈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후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며 전기가 생산되고 있었다.


변압기를 통해서 각종 전기장치가 켜지며 발전소가 가동되었다.


밤늦은 시간이 끝이났다.


“장비에 불이 들어오는것으로 보아 제대로 설치한 것 같은데 맞습니까?”


“제대로 된 것 같은데 확인해보겠네.”


야장들과 함께 가로수 전등에 전원을 꼽았다.


전등이 켜지면서 주변이 환하게 밝아졌다.


“오! 엄청 밝습니다. 이것이 전기입니까?”


“과학시간에 배웠지만 실제로 이런 밝기를 보여주다니 실로 놀랍습니다.”


“자네들은 이제 밤에도 낮처럼 일을 할수 있음이야.”


나머지 작업은 김시습에게 지시를 하고 나는 이귀와 채탐인 부장 손영호와 함께 이동하였다.



****



“고하시게.”


“전하. 안평대군 드시옵니다.”


“들라하게.”


나는 전하를 뵙고 예를 다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신들이 명나라 황제께서 안평숙부의 글씨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내관을 시켜 모셔오라 하였습니다.”


“글시를 써주는 것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안평숙부께서 말씀하신데로 종친회에서 귀인홍씨를 숙빈으로 올려 혜빈양씨를 더 이상 내명부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전하께서도 혜빈 양씨가 내명부를 주관하는 것이 법도에 맞지 않은 것을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니 그저 한번식 찾아보는 것으로 위로하여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이번에 성삼문과 박팽년에게 산수와 과학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상당히 유용한 지식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안평숙부께서 만든 교과서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하신것처럼 백성들이 기초학문을 배울수 있도록 만든것입니다. 전하께서 배우시고 유용하다 생각드시면 백성들이 배울수 있도록 하심이 좋을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것이고, 기회를 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하께 예를 보이고 물러났고, 나는 하위지와 마주했다.


“집현전의 이개, 박팽년, 서거정이 지시한데로 저수지를 살펴보고 안평대군께서 오시면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무계정사로 오게 하면되네.”


“알겠습니다.”


“이번 명나라 사신들은 어떤가?”


“모화관에서 명나라 사신 진둔이 오배 고두례(五拜叩頭禮)를 요청하여 고황제(高皇帝)가 반행(頒行)하여 내린 《번국의주(藩國儀注)》에는 이러한 오배 고두례가 없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전 명나라 사신 예겸(倪謙)·사마순(司馬詢) 두 대인이 조서를 받들고 와서도 같은 말을 하였고, 두 대인이 번국(藩國)의 의식을 알지 못했다고 알렸습니다.”


“잘하였네. 그들이 예겸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인가?”


“진둔이 명륜당에 나가 성균관 수재들과 경전에 대해 강론하였지만 뜻이 높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알겠네. 내가 태화관에 가서 살펴보겠네.”


궁을 나와 태화관으로 이동할 때 채탐인 손용호가 나를 호위하듯 뒤따라왔다.


“자네는 왜 따라나왔는가?”


“한양에서 정보를 받기로 하였고, 수장께서 안평대군의 호위를 신경쓰라 지시하였습니다.”


“이기수가 항구 공사는 제대로 되고 있는가?”


“처음에는 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바다만 쳐다보고 계셨다가 본격적으로 하실 마음이 들었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네가 보기에 이기수 수장은 어떤 사람인가?”


“채탐인의 수장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정보를 듣고 조합하며 상황을 파악하시며, 여진족의 이동경로나 그들이 겨울에 양식이 필요할 때 적당히 지원까지하며 여진이 조선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진 능력은 있다는 말인군.”


“천재에 가깝습니다.”


“천재라는 단어는 그리 쉽게 붙이는 것이 아닐세. 김시습정도 되야 천재라고 할수있네.”


“제가 볼때는 선생님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게으른 천재입니다.”


손용호의 평가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태화관에 도착했고, 안으로 들어가자 왼쪽에는 명나라 사신들이 오른쪽에는 한확과 수양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고명사은사로 이 사람이 명나라로 가고자 하는데 문제가 없겠습니까?”


“명에 대한 정중한 예를 보이시는 분이 오신다고 하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황제께서도 수양대군을 좋게 보실것이 분명하십니다.”


“황제께서 하문하시면 대답하여야 하는데 명의 말을 할줄 몰라서 겁이 납니다.”


“그런것이라면 아무걱정 없습니다. 환관들이 물어보실 질문과 대답을 알려드릴것입니다. 안그런가?”


진둔의 질문을 받은 환관이 고개 숙여 대답하였다.


“환관 태을입니다. 보통 사신으로 오는 분들의 교육을 환관들이 담당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사신으로 가는 이가 명나라의 말을 하지 못해서 되겠습니까? 이 사람은 할수 있습니다.”


나는 명나라의 말을 하며 안으로 들어왔다.


“오호. 안평대군 이십니까?”


앉아있던 명나라 사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반대편에 있는 수양과 대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일하게 한확만이 비딱한 자세와 눈빛으로 자리에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 사람을 찾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외유에 나가 있어서 늦었습니다.”


“어서 이쪽으로 오르시지요. 저는 진관이라고 합니다.”


“안평. 이용입니다.”


서로 마주하면 인사를 하였고, 나는 수양대군이 있는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황제께서 예겸이 가져온 글씨를 보고 비석에 새겨 후손들이 볼수 있도록 남기셨습니다. 조맹부의 서체를 뛰어넘는 대단한 글이라 칭찬이 자자하셨고, 이 사람에게 글씨를 얻어오라 지시하셨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한수적어주실수 있겠습니까?”


“준비된 것이 있겠습니까?”


“물론입니다.”


환관 태을이 종이를 꺼내 탁자위에 올렸고, 먹으로 벼루를 갈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종이는 명나라의 황제와 종친들만 사용할수 있는 종이입니다.”


책상에 가까이 가서 종이를 매만지며 종이의 질감을 파악하고, 먹의 번짐을 파악했다. 그리고 붓을 들었는데 한확의 목소리가 들렸다.


“황제께서 보신다하니 당연히 좋은 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안평대군의 실력이 그에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수양대군께서도 명필이십니다.”


나는 붓을 내려놓고 한확을 쳐다봤다.


“원접사께서는 이 사람이 글씨의 수준을 낮게 보시니 붓을 들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나는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다.


명나라 사신 진둔이 나와 한확을 쳐다보고 있었고, 자리에 일어난 한확이 나를 보며 큰소리로 말했다.


“어찌 명황제께서 요청하신 글을 쓰지 않는겁니까? 사신들이 기다리지 않습니까?”


“이 몸이 부족하여 기분이 상한상태로 글씨를 쓰지 못합니다. 원접사로 인해 마음에 화가 일어났고, 가라않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수양형님께서 명필이라 하셨으니 황제께서 내린 종이에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입니다.”


나는 말을했고, 한확의 얼굴이 붉어졌다.


“명나라 사신들이 기다리고 있네. 안평아우는 다시 붓을 들어 글을 써주게.”


“죄송합니다. 형님. 저는 이런 기분으로는 글을 쓰는 것은 황제를 모욕하는것이라 생각이 들어 글을 쓸수 없습니다.”


“이 종이는 단 두장이 있습니다. 수양대군의 글씨가 명필이라고 들었지만 함부로 사용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안평대군께서만 붓을 들어 이 종이에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진둔이 내게 말을 했찌만 나는 눈을 감았다.


“··아우께서 잠깐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리시면 붓을 들것입니다. 차 한잔씩 드시면서 기다리시지요.”


차를 마시면서 이들은 아무말없이 나를 기다렸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이 마음으로 글을 쓴다면 정직한 글씨가 나올수 없습니다. 그러니 다음날 와서 글을 쓸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나는 진둔에게 말을 하고 출구로 걸음을 걸었다.


명나라 사신들은 일정이 늦어지는것이었고, 이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한확과 수양은 애가 탔다.


“어찌 하잖은 재주를 가지고 명나라 사신들을 기다리고 할수 있습니까? 이에 나는 정식으로 안평대군의 죄를 전하께 고하게습니다.”


나는 뒤돌아서 환확을 쳐다봤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겠지요. 요즘 날씨가 심상찮아서 비가 많이오고 낙뢰가 치는데 죄를 지은 사람들은 밖을 나서면 대가리가 터져 나갈것입니다. 간통하는것도 죄가 되지 않겠습니까?”


한확은 세종도 어찌하지 못한 죄를 이곳에서 말하는 안평을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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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럿거라! 안평대군 행차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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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고명 사은사. 11 +7 24.09.13 697 31 13쪽
37 고명 사은사. 10 +3 24.09.12 719 31 13쪽
36 고명 사은사. 9 +2 24.09.11 783 35 13쪽
35 고명 사은사. 8 +3 24.09.10 801 29 13쪽
34 고명 사은사. 7 +4 24.09.09 835 37 13쪽
33 고명 사은사. 6 +5 24.09.06 937 36 13쪽
32 고명 사은사. 5 +2 24.09.05 893 34 13쪽
31 고명 사은사. 4 +2 24.09.04 957 32 13쪽
30 고명 사은사. 3 +4 24.09.03 972 34 13쪽
29 고명 사은사. 2 +11 24.09.02 1,012 38 13쪽
28 고명 사은사. 1 +9 24.08.30 1,146 40 12쪽
27 황표정사. 12 +4 24.08.29 1,085 34 13쪽
» 황표정사. 11 +8 24.08.28 1,055 36 13쪽
25 황표정사. 10 +3 24.08.27 1,048 35 13쪽
24 황표정사. 9 +1 24.08.26 1,108 35 12쪽
23 황표정사. 8 +8 24.08.23 1,143 38 12쪽
22 황표정사. 7 +7 24.08.22 1,098 39 13쪽
21 황표정사. 6 +5 24.08.21 1,154 38 13쪽
20 황표정사. 5 +3 24.08.20 1,172 37 13쪽
19 황표정사. 4 +2 24.08.19 1,184 39 13쪽
18 황표정사. 3 +6 24.08.16 1,308 41 13쪽
17 황표정사. 2 +5 24.08.15 1,332 38 14쪽
16 황표정사. 1 +3 24.08.14 1,418 36 12쪽
15 단종 즉위. 11 +6 24.08.13 1,535 42 13쪽
14 단종 즉위. 10 +4 24.08.12 1,568 42 13쪽
13 단종 즉위. 9 +4 24.08.06 1,770 51 12쪽
12 단종 즉위. 8 +5 24.08.05 1,706 53 12쪽
11 단종 즉위. 7 +5 24.08.02 1,861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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