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 1000%

아마겟돈 왕들의 전쟁 3 37편

유튭빠 [찐꾹과 함께하는 리얼 GT] 라이브~

이름 : 김진국 (찐꾹) 한국 실버캡슐유저

직업 : 암살자

레벨 : 439

소속 : 베냐민왕국 광주 남부지파

왕국랭킹 : 59위

직업랭킹 : 3위

“캬~ 100킬 달성!!”

“엘릭서 100개 묵고 1000개 갑니다.”

댓글 창에 실시간 댓글이 주르륵 올라오기 시작했다.

“천킬 고고씽~.”

“찐꾹님 쩔었네요.”

“찐꾹님 천킬 달성 시 이벤트 없나요.”

“찐꾹님 엘릭서 가격 폭락하네요.”

“벌써 반토막 났습니다.”

“반토막이 아니라 반에 반토막입니다.”

“아니에요. 반반반이 되었어요.”

그간 전쟁준비 때문에 엘릭서 가격이 50프로 이상 올랐었다.

전쟁이 끝나면 당연 150에서 100으로 내려오는 건 당연지사였지만.

엘릭서가 어마무시하게 풀릴 것을 예상하여 현재 시세는 실시간으로 대폭락을 맞고 있었다.

“난 엘릭서 140 일 때 다 정리했음.”

“와~ 잘하셨네요.”

“그걸 믿으라고요.”

“전 아직 5개 가지고 있는데.”

“이래서 ‘아끼다 똥 된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네요.”

“이거 실화!! 엘릭서 20만원아래로 떨어졌음.”

“암호화폐보다도 시세가 더 빠르게 급락하는데요.”

“지금 쫌 사둘까요?”

“미쳤음!! 10만원 갑니다.”

“난 10만원 가면 풀 매수 땡겨서 사냥안하고 엘릭서로 렙업 할 것임.”

“시청자님들!! 1억이 순식간에 2000만원 되었네요.”

“묻어두면 다시 오르겠지요.”

“노우~ 리얼 이번에 망할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파세요. 개당 21만원 매입해드립니다.”

“이젠 앵벌이 수준이네요. 일단 다시 갈게요.”

하르마겟돈 전장은 혼돈 양상으로 치닫고 있었다.

언데드 몬스터와 랭커들이 싸웠고. 언데드 몬스터가 밀리면 언제 날라 왔는지 본 드래곤이 브레스를 품어대면서 전장이 흑마술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유저들에게는 사방이 모두 적이었다.’

“아주 유저들 몰살시키는 방법이구만.”

“어쩌겠어. 리얼 GT 가 갑인데.”

“일단 한 놈이라도 더 잡아서 엘릭서나 챙기자고.”

{ 잠시 후 페이즈 4가 진행됩니다. }

“또 뭐냐 !!”

“이제 와서 페이즈 4는 왜 나와!!”

“이런 건 없었잖아!!”

{ 새로운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

{ 전장에서 살아남아라. }

살아남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전 :

1.생존자의 증표 1

명예 아이템 지급

: 랜덤으로 1개 지급

생존자의 검

생존자의 지팡이

생존자의 활

생존자의 방패

생존자의 망토

생존자의 갑옷

생존자의 바지

생존자의 투구

생존자의 부츠

생존의 장갑

(세트효과 있음)

2. 생존자의 증표 2

: 1년 동안 계정비 무료.

3. 생존자의 증표 3

: 암흑권속 저항력 상승

: 생존 본능 상승

“오오오~~ 리얼 GT 미쳤다. 페이즈 4 가즈아~~~~”

“오우야~ 리얼 GT 팍팍 쓰는데.”

“명예아이템 죽일 것 같은데.”

“세트효과 있어서 고가에 팔릴 것 같아요.”

“계정비 1년 무료 가장~~”

“생존본능도 좋아 보이는데.”

“찐꾹님 살아남으면 백만원 쏩니다.”

“전 5만원”

“저도 5만원”

“전 3만원”

“전 10만원”

“전 1만원”

“전 1만원”

...

“모두 감사합니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여러분들에게 페이즈4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를 모두 보여드리겠습니다.”

{ 페이즈 4가 시작됩니다. }

{ 시온 산이 등장합니다. }

{ 심판자가 등장합니다. }

‘쑤찌이이이윙 쓰찌이이이윙’

‘슈우우우우 팡~’

“찐꾹 님~ 시온 산을 보고 싶어요. 클로즈업 해봐요.”

“네. 여러분들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암행을 해제 할게요.”

“에이~ 찐꾹님! 렙이 얼만데. 암행을 하고 그래요.”

“찐국님을 위협할 수 있는 유저는 거의 없다는 것을 다 아는데.”

“아닙니다. 저도 몸조심해야 합니다.”

“자 여러분~ 저기를 보시지요.”

참으로 거대한 산이었다.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서 해발 3000미터는 넘어 보일 정도로 산 정상이 까마득하였다.

“저기를 봐~ 산이 보인다!”

“우와~”

“리얼로 미쳤다.”

“실시간으로 산을 만들어 버리네.”

“리얼 GT 기술력 대박!!”

＊＊＊＊＊

“제시간에 도착하였구나.”

“수~호야. 레일건에 안거라.”

“네 .”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레일건.

‘이거 진짜 황금일까.’

수십 미터가 넘는 레일건 뒤쪽에는 의자와 조준경, 조작 장치들이 보였고, 그 곳으로 가니 어렵지 않게 황금의자를 발견하였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황금빛을 찬란하게 발산되어 눈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레일건 조정석에 앉았습니다.]

[귀마개를 착용하기 바랍니다.]

옆으로 휘둘러보니 역시 황금으로 된 귀마개가 놓여 있었다.

그때 머릿속으로 천사장 미카에르에 음성이 들려왔다.

“네가 할 일은 칼로 일어선 자 그리고 흑마술사와 그들의 만든 탑을 모두 산산이 부서뜨려야 한다.”

“네 알겠습니다.”

임무 : 하르마겟돈에 있는 모든 것을 멸하라.

임무 수행자 : 충성스러운 임시 심판자. (박수호)

박수호 : 휴먼 (하급 그랜드 마스터)

레벨 : 999

직업 : 충성스러운 임시 심판자

강화 신성력 : ∞

시온 산 레일건 (시온의 돌을 발사한다.)

물리공격력 : 99999 + 가속도

신성공격력 : 99999 + 가속도

[시온 산 레일건에 시온에 돌을 장전하십시오.]

시온의 돌 보관대에서 열두 개의 시온의 돌을 레일건 장전함에 워프 시켰다.

순식간에 장전함에 백여 개의 시온의 돌이 장전되었다.

내가 조장장치를 잡아당기자 조준경까지 따라오면 조준이 자동으로 이루지기 시작했다.

“쏘거라.”

“네.”

신성력이 필요합니다.

999 신성력이 빠져나갑니다.

무슨 신성력이 한방에 999가 빠져나가!

신성력이 무한대가 아니었음 한발 쏘고 끝났겠네.

‘레일건이 미쳤네.’

시온의 돌이 발사됩니다.

찌이이이잉 쾅~

찌이이잉 쾅~

찌이잉 쾅~

찌잉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유저들은 시온 산에 정상부위에서 무엇인가가 번쩍 거리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하르마겟돈 쪽으로 다가오는 듯 했고.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엄청난 진동과 폭발음이 터졌다.

파~융

파~융

파~융

파~융

파~융

파~융

파~융

파~융

파~융

공기를 찌어 발기는 소리~

군대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폭발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하르마겟돈 전체가 계속 지진을 만난 듯 뒤흔들리며 혼돈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순식간에 여기저기서 폭발로 전장에 있던 유저들이 흙더미와 함께 하늘로 날아다녔고 온통 비명과 충격파가 난무하였으며 비산되는 흙먼지가 하르마겟돈을 뒤덮기 시작했다.

한 번에 폭발로 10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겨났고 엄청난 충격파가 몇 킬로가 넘는 지역을 강타하였다.

시온 산에서는 계속해서 폭탄이 날아오고 있었다.

유저들은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생존하라는 것인가.

생존은 그냥 운에 맡겨야 할 상황이었다.

발버둥 친다고 해서 생존 할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가 여기에 뒤~지려고 온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게임을 즐기려고 왔다고.’

‘이곳에 갇혀서 허수아비가 되어 왜 죽어 나가 야 되는 데. 왜~~~~~~~~~’

‘이건 말이 안 되잖아!!!!!’

＊＊＊＊＊

유튭빠 [찐꾹과 함께하는 리얼 GT] 라이브~

좀 전까지만 해도 시온 산에 매료되어 리얼 GT 기술력 대박을 외치던 진국과 시청자들은 모두 입을 벌리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세상에~~~”

“이게 말이되~~~~”

“리얼 미쳤네~~~~”

“다 죽겠는 데.”

“구독자님들!!”

“생존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영상을 끄지 않겠습니다.”

영상이 미친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전장의 상황이 있는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어지고 있었다.

“아~ 난 저거에 맞아서 죽는 걸 경험하고 싶어!!”

“미쳤어요!!”

“돌았네!!”

“진짜 리얼 GT 미쳤다.”

“우와~~~ 진짜 대박이다.”

“찐꾹 님 조금만 더 버텨요.”

“죄송합니다. 좋은 영상을 보여 드려야 쿠쾅~.”

[ 영상이 종료 되었습니다. ]

“헐~ 찐꾹님 죽었네!!”

김진국은 베냐민 왕국에 부활장소 : 무리바에서 자신의 죽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미쳐버리겠네.”

“씨발!! 실시간 시청자 30만이 넘었는데.”

“리얼 GT 너희들 이렇게 나올래?”

유튭빠 [찐꾹과 함께하는 리얼 GT] 라이브~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생존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못했습니다.”

“찐꾹님 힘내세요.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잘 봤어요.”

“10만 투척합니다.

“5만 투척합니다.

“1만 투척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 라이브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찐꾹은 빠르게 유튭 라이브를 종료하고 리얼 GT에서 라이브로 중계하는 채널로 바로 접속하였다.

라이브 채팅창에는 이미 사망한 유저들이 온갖 욕을 해대고 있었다.

“이 똥통에 빠져 뒤질 것들아~~~~~~.”

“너희들이 만든 게임이니 쥐락펴락 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참나!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큰 돌로 쳐 죽이냐고!!”

“젠장~ 적당히 해야지!! 저런 상황에서 어찌 살아남으라는 거냐.”

“우리에게도 가능성이나 희망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하르마겟돈은 그야 말로 종말의 때를 보여주고 있었다.

벌써 두 시간째 시온 산에서는 굉음을 터트리고 있었고.

피라미드와 탑 그리고 본 드래곤과 흑마술사들은 얼마나 집중포화를 당했는지 돌맹이도 남기지 못하고 구덩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아 씨발!! 돌멩이 그만 좀 던지라고!!”

“이미 탑이랑 흑마술사 모두 다 지워버렸잖아.”

“왜 계속 쏘아대는 건데.”

“영자들아~ 너희들도 돌멩이로 대가리 터지게 맞아봐야 정신 차리겠니.”

{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이 한 시간 남았습니다. }

“앞으로 한 시간을 더 버티라고!!”

하르마겟돈 중심부는 20킬로미터는 모두 초토화 되면서 랭커들이라 할지라도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오히려 저렙들이 뒤쪽에서 생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한 시간이나 남은 상황이었고.

얼마나 버틸 수 가늠하기 어려웠다.

시온 산에서는 유저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시온의 돌 쏘아대고 있었다.

오히려 처음보다 더 정확하게 학살하고 있었다.

한 번에 수천 명 넘게 죽어나갔다.

직격당한 곳은 100미터 넘는 크레이터가 터졌고, 1킬로미터가 넘는 살상반경과 충격파는 몇 킬로를 퍼져나갔다.

생존자들이 쭉쭉 빠졌다.

직경이 100킬로였던 하르마겟돈 전장이 쑥대밭이 되어가고 있었다.

5억이 넘었던 유저들은 이제 겨우 수천만이 남았을 뿐이다.

{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이 십분 남았습니다. }

그 순간에도 우박처럼 돌멩이 폭탄이 투하되었다.

‘쿠쾅~~ 쾅~ 쾅~ 쾅~ 쾅~’

‘쿠쾅~~ 쾅~ 쾅~ 쾅~ 쾅~’

{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이 종료되었습니다. }

{ 생존자들은 모두 자신의 왕국으로 자동으로 귀환됩니다. }

{ 모든 이벤트와 보상은 즉시 인벤토리로 지급되었습니다. }

{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k7******..]

생존자가 잇긴 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