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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 1 35편

{ YHN 방송 : 뉴스와 함께하는 저녁 }

MC 변상묵 : 이제 1시간 정도 남은 건가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그렇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에 시작됩니다.

MC 변상묵 : 동시 접속자수가 3억 명을 넘었다고 들었는데요. 무리가 없이 서버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네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맞습니다. 동시접속자가 한국시간 오후 6시 기준으로 벌써 3억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 세계 60억 인구가 동시 접속한다 할지라도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C 변상묵 : 네. 대단합니다. 이렇게 3억이 넘는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그리고 예상처럼 최종적으로 5억을 넘을지도 궁금하네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우리는 5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C 변상묵 : 속보가 들어왔네요. 현재 접속자가 4억 5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수만 명 단위로 접속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가 새로 쓰여 지네요.

실제로 하르마겟돈 상황을 연결해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셨다고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설명보다도 직접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와~’ 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었으며..‘

‘구름처럼 모인 인파’라는 표현을 아득히 초월하여 바닷가에 모래처럼 빼곡하게 하르마겟돈 경기장에 들어선 각양각생의 유저들을 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인공지능 특수 촬영 기술이 동원되어 실제로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영상이 화면에 출력되었다.’

MC 변상묵 : 오우~ 놀랍네요.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 진행방식에 대하여는 지난번에 간단히 설명해 주었는데요.

몇 가지 유저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지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왕국별로 수천만 명의 유저들이 하르마겟돈에서 전쟁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맵은 3일 전부터 열렸습니다.

유저들은 하르마겟돈으로 이동하게 되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사망하지 않은 한 귀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지로 알려드린 것처럼 전쟁 중에 사망하더라도 사망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으며 적대국 유저를 사망케 할 때 일반적인 경험치에 5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왕국별로 전쟁시작 5분전에 갑옷에 색상이 변경되게 됩니다.

12가지 색상으로 12개의 왕국이 구별되기 때문에 자신의 왕국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검정색, 흰색, 빨강색, 주홍색, 노란색,

연두색, 녹색, 청색, 파랑색, 남색, 보라색,

자주색 )

그리고 가장 관심 있어 하시는 전쟁에서 승리한 왕국에 참여자 모두에게는 1년간 무료로 리얼 GT 실버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비용 면제 특전과 약속대로 미스릴 무기와 방어구 세트를 지급해 드릴 것입니다.

MC 변상묵 : 전쟁에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 까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메인 인공지능 양자컴퓨터에 의하면 24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산출되었습니다.

MC 변상묵 : 그래요. 제가 보기에는 몇날 며칠이 걸릴 것 같은데요. 인공지능이 확인해 준 것이니 맞겠지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 전쟁은 적이 되는 왕국을 모두 제거해야 이기는 게임이 아닙니다.

먼저 깃발을 탑 꼭대기에 꽂는 왕국이 승리합니다. 그러니 너무 전쟁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C 변상묵 : 아 그렇겠네요. 그렇다면 유다왕국에 고위랭커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유다왕국이 승리 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 아닙니까.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확률은 그럴 수 있으나 각 왕국별로 대응책이나 승리 할 수 있는 비책을 그간 세웠을 테니 승패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MC 변상묵 : 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베냐민왕국이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베냐민왕국은 한국 사람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들었는데요.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베냐민왕국에는 한국 사람이 300만 명이상 속하였고 지도부는 전부 한국 사람들로 알고 있으나 얼마 전 한국에 랭커들이 유다왕국 쪽과 계약을 맺고 대거 이탈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유다왕국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 확률이 가장 높을 것입니다.

MC 변상묵 : 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은 구골에서 유튭을 통하여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플레이 영상을 송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맞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MC 변상묵 :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머스크 존슨이 박수호 유저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온다고 알려지고 있던데요. 맞습니까?

리얼 GT 마케팅 김정문 : 네. 이미 여러 미디어를 통하여 알려진바 같이 회장님이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에 있습니다.

물론 일정 가운데 박수호 유저를 만나게 될 것이며, 휴먼 엑스 프로그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MC 변상묵 : 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보관함에 신성의 돌을 정리하는 일을 마치고 나자 개수를 헤아리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2500개 씩 위로 9홉 칸이 채워져 있었다.

파악된 개수는 22222개였다.

‘잠깐만 그러면 9999개에 7000개 처음 한 개를 포함하면 17000개여야 하는 데.’

‘5222개를 더 만들었다고!!!’

역시나 팍하고 내 앞에 천사장 : 미카에르 가 모습을 드러냈다.

“충성스럽게 일을 잘 마쳤구나!”

“잘하였다.”

{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

{ 챕터 4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

{ 챕터 5를 넘어갑니다. }

‘뭐지 왜 자꾸 로딩타임이 없이 넘어가는 거지.’

“수호야!”

로딩타임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미카에르가 나를 불렀다.

“네 천사장님 말씀하세요.”

“네가 작은 일에 충성스러웠으니 이제 큰일을 맡길 가 한다.”

“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너는 칼로 일어선 자들을 쓰러트려야 한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탑을 부서트려야 한다.”

임무 :

1. 하르마겟돈 지역에 모여든 칼을 들고 일어선 자들을 쓰러트려라.

2. 하르마겟돈에 설치된 혐오스러운 탑을 부서트려라.

“저것이 너에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천사장 미카에르는 레일건과 시온의 돌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직 너에 믿음으로는 임무를 완수 할 수 없으니 너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겠다.”

{ 임무를 위해 신성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

박수호 : 휴먼 (하급 그랜드 마스터)

레벨 : 999

직업 : 충성스러운 임시 심판자

강화 신성력 : ∞

‘ 오~ ’ 나의 직업과 신성력이 바뀌어 있었다.

직업은 ‘충성스러운 임시 심판자’ 그리고 신성력이 무한대로 올라가 버렸다.

‘아주 나를 제대로 써먹을 셈인가보다.’

＊＊＊＊＊

9시 정각을 알리자 하르마겟돈에서 아마겟돈 : 왕들에 전쟁이 시작되었다.

{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 페이즈 1을 시작합니다. }

전쟁에 시작을 알리는 팡파레가 울려퍼지며 12개의 블록으로 나누던 벽체가 가운데 6개가 제거 되었다.

그리고 양쪽 진영에서는 서로를 향해 칼을 달려들기 시작했다.

물론 마법과 화살들이 상대편 왕국진형을 향해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유저들은 경험치 5배와 미스릴 세트 아이템 그리고 1년간 계정비에 눈이 멀어버렸다.

적대국 진영을 향해 전력을 다해 화력을 폭발적으로 품어내었다.

저렙 유저들은 파리 목숨이 되어 쓸려나갔다.

너무 거대한 전장에서 너무나 많이 유저들이 뭉쳐서 싸우다 보니 순식간에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쓰러졌다.

‘으~ 컥’

‘커~ 흑’

‘흑~’

‘학~’

‘윽~’

“우와 경험치 작살인데!!”

“미쳤다. 나 벌써 렙업을 달성했어.”

저렙들은 겨우 비명과 경험상승물약이 되면서 쓸려나갔고 고렙 유저들은 경험치 상승에 매료되어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고 마법을 난사하며 순식간에 하르마겟돈은 아비귀환이 되어 가고 있었다.

열두 왕국은 이러하다.

1 르우벤 왕국

2 시므온 왕국

3 유다 왕국

4 단 왕국

5 납달리 왕국

6 갓 왕국

7 아셀 왕국

8 잇사갈 왕국

9 스불론 왕국

10 므낫세 왕국

11 에브라임 왕국

12 베냐민 왕국

페이즈 1에서는

베냐민왕국과 르우벤 왕국이

시므온 왕국과 유다 왕국이

단 왕국과 납달리 왕국이

갓 왕국과 아셀 왕국이

잇사갈 왕국과 스불론 왕국이

므낫세 왕국과 에브라임 왕국이

서로를 대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왕국에 고위 랭커들은 전쟁에 가담하지 않고 모두 중앙 벽체 쪽에서 페이즈 2와 페이즈 3가 진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모든 벽체가 제거되면 중앙 탑으로 달려가서 가장먼저 왕국 깃발을 꽂는 왕국이 승리하는 것이기에 각 왕국에 랭커들은 힘을 아껴야 했다.

물론 지금 경험치를 올린다면 랭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에 기회였지만 그것보다도 승리하는 왕국에게 주어지는 특전이 더 중요하였기에 모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때문에 가장 쏠쏠한 재미를 보는 이들은 각 왕국에 랭커에 들지 못한 고렙 유저들이었다.

그들은 그간 랭커에 들지 못한 설움과 수모 그리고 패배의식을 떨쳐버리려는 듯이 미친 듯이 전장을 누비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랭커들은

투덜거리거나 주먹을 꽉 쥐는 것으로 자신들에 상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였고, 그냥 눈을 돌려 중앙 성벽을 노려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였다.

‘눈에서 5배의 경험치가 날라 가고 있으니.’

하지만 랭커들은 누구도 쉬이 움직이지 못하였다.

모두들 알고 있었다.

이번 아마겟돈 : 왕들의 전쟁으로 인해 더 큰 정복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왕국백성 모두가 미스릴 세트 아이템을 착용한다면 다른 왕국을 부서트리고 영원히 통치할 왕국이 될 수 있을 것이었다.

‘깃발을 누가 먼저 꽂느냐에 따라 이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다.’

{ 페이즈 2가 진행됩니다}

{ 나머지 벽체가 제거됩니다.}

아직 첫 번째 왕국 대 왕국에 전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페이즈 2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뭐냐 이렇게 빨리 진행되면 어쩌라고.”

“이것들이 미쳤나.”

“난장판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하지만 여전히 랭커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벽체가 제거 되었으나 전쟁양상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아직 대부분에 유저들이 건재했으며 페이즈 2가 되면서 열두 왕국을 나누던 모든 벽체가 제거 되자 오히려 유저들은 뒤로 물러서서 전열을 가다듬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모두들 한숨을 돌리며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려고 할 때.

{ 페이즈 3가 진행됩니다}

{ 중앙 벽체가 제거됩니다.}

{유의하십시오: 흑마법사들이 등장합니다.}

“머야!”

“흑마법사들이 등장한다는 말은 없었잖아!!”

“머하고 있어 달려!!”

{흑마법사들이 본 드래곤을 불러냅니다.}

랭커들은 벽체가 제거되자마자 중앙 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탑 앞에는 백여 마리에 거대한 본 드래곤이 브레스를 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런 염병할 !!”

[k7******..]

무슨 전쟁?
다음편을 기다리며

[노벨컬렉터]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문풍사]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